•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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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을 전하는 강태석 구세군경남지방장관

 

95년간 이어져 온 구세군 자선냄비가 12월 1일(목) 시종식을 갖고 거리모금의 시작을 알렸다. 한국구세군 경남지방본영(경남지방장관 강태석)은 1일 오전 11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정문 광장에서 시종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종식에는 송숙희 부산광역시여성특보, 안성민 부산광역시의회의장,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금순 사관(포항사랑)이 기도, 강태석 경남지방장관이 인사말을 전했다. 강태석 장관은 “혹독한 겨울이지만 추위를 견뎌낼 수 있는 겨울에 준비된 사람들이 있다. 마음에 사랑이 있고, 물질이 있고, 할 일이 있다면 겨울에 준비된 이들이다. 그러나 아직 우리 사회엔 겨울을 준비하지 못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이 있다”면서 “거리에서 울리는 자선냄비 종소리가 들린다면 아직 겨울을 준비하지 못한 이들에게 나눌 수 있는 12월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하늘빛어린이집 원아들의 율동 공연, 동아음악학원 원생들의 핸드벨 공연, 구세군경남지방연합악대의 성탄곡 연주가 공연됐다.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은 부산역, 자갈치역, 남포역, 롯데백화점 광복점, 연산역, 동래역, 명륜역, 덕천역, 센텀역, 경성대부경대역, 노포부산종합터미널, 진주, 마산, 창원, 통영 등에서 12월 31일(토)까지 모금활동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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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종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타종을 하고 있다.

 

한국구세군 장만희 사령관은 “구세군은 지난 100여년의 동행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해 왔다. 관심과 사랑은 매년 겨울 자선냄의 종소리와 함께 따뜻한 온정으로 추운 날씨 속에서도 따뜻하게 끓어왔다”면서 “작은 손길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자선냄비의 역사는 앞으로도 이웃들의 삶과 희망을 복원하는 기적의 역사를 꾸준히 써내려 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자선냄비 거리모금은 ‘이 겨울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착한 일(Ring the Bell of Your Heart)’이라는 주제로, 전국 17개 도시 약 360개의 포스트에서 한달여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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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 자선냄비는 12월 31일까지 모금활동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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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에도 따뜻하게 끓어오를 ‘구세군 자선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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