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사단법인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가 ‘한국 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뢰하지 않는다’(74%)가 ‘신뢰한다’(21%)를 3배 이상 앞선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또 가장 신뢰하는 종교로는 가톨릭(21.4%), 개신교(16.5%), 불교(15.7%) 순인 것으로 나타났고, ‘한국교회의 교회 밖 비판 수용 준비가 되었냐’는 질문에는 ‘준비되지 않았다’(80%)가 ‘준비되었다’(15.4%)에 월등히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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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신뢰도 조사

 

이 외에도 한국 교회와 목사의 정치적 참여에 대한 의견, 기독교인의 정치적 집회 참여에 대한 의견, 정치인 초청 기도회에 대한 생각, 종교별 정치적 이념 이미지 평가 등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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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신뢰하는 종교 조사 결과

 

기윤실은 오는 2월 16일 오전 10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제1연수실에서 ‘2023년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 구체적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회에는 조성돈 대표(기윤실 공동대표)의 인사말과 정재영 교수(책임연구원, 실천신대원 교수)의 분석발제, 김진양 부대표(지앤컴리서치 부대표)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한편, 기윤실은 지난 2008년부터 ‘한국 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를 실시해 왔다. 이번 여론조사 발표는 지난 2009년, 2010년, 2014년, 2017년, 2020년에 이어 3년 만에 발표하는 내용으로,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에 대한 사회적 신뢰도를 냉정히 평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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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신뢰한다’ 21%, ‘신뢰하지 않는다’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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