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9-2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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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나란 ‘몰약’이란 뜻인데, 이곳은 향료 수출지로 유명한 무역 도시였습니다. 또, 오래전부터 로마 황제 숭배의 중심지가 되어 로마로부터 온갖 혜택을 누리며 부유하게 살던 도시였습니다. 서머나에 교회가 어떻게 세워졌는지는 분명치 않습니다. 이 서머나 교회는 주님으로부터 칭찬만 들은 교회입니다.

 

자, 이제 주님께서 서머나 교회를 향해 주신 말씀을 생각해 보겠습니다.(8절)

우리 예수님은 태초에도 계셨으며 역사의 마지막에도 계셔서, 우리 인생들의 걸음을 주관하며 다스리시는 주권자시이십니다. 또,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지만 삼일만에 부활하시고 하늘로 승천하셔서, 영원토록 살아계신 생명의 주이십니다.

 

두 번째, 서머나 교회를 향한 칭찬의 말씀입니다.(9절)

서머나는 예로부터 로마에 충성을 다하는 도시였습니다. 즉 황제를 신으로 숭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유일신 하나님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교회를 심하게 핍박했습니다. 또, 황제 숭배가 모든 사회의 각 분야에 스며들어, 황제 숭배를 거부한 그리스도인들은 장사를 하거나 직업을 갖는 것이 불가능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당시 서머나 교인들은 심한 핍박뿐만 아니라, 옥에 갇히기도 하고 재산을 몰수당하고, 너무나 어려운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또 하나는 같은 동족의 비방이었습니다. 전통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믿는 유대인들 배척하고, 박해합니다. 왜냐하면, 기독교 유대인들 때문에 자기들이 누리는 지위와 혜택을 빼앗길까봐 위기의식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서마나 교인들은 예수님을 사랑한 죄 때문에 재산을 빼앗겼습니다. 생명을 빼앗겼습니다.성도 여러분, 만일 우리가 예수님 때문에 이런 고난을 받아야 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놀라운 것은 이런 어려움 가운데서도, 서머나 교회는 끝까지 믿음을 지켰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내가 다 안다. 내가 너의 환난과 궁핍을 다 안다. 그러나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다.” 그렇습니다. 우리 주님이 보시는 것은 물질적인 부요가 아니라 금보다 귀한 믿음입니다. 사람들은 겉모습만 보지만, 우리 주님은 우리의 내면을, 중심을 보십니다. 사람들은 통장 잔고로 자신의 부요함을 자랑할지 몰라도, 우리 주님은 우리의 믿음의 부요함을 보십니다. 예수님은 이런 믿음의 사람들에게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요, 네가 모든 것을 가진 자다”라고 말씀하십니다.(고후 6:10)

여러분, 코로나로 경제적 어려움이 우리를 힘들게 하지만, 믿음만은 부유해야 합니다. 진짜 궁핍은 물질의 궁핍이 아니라, 영적인 궁핍이며 말씀의 궁핍이기 때문입니다. 서머나 교회 성도들은 세상으로부터는 따돌림을 받고 재산을 몰수당해도, 오직 주님만 섬겼던 위대한 승리자들이었습니다. 저는, 이 믿음이 우리 교회와 여러분의 믿음이 되기를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고난을 두려워말라 네가 이 상황을 다 알고 있고 너와 함께 할 것이다. 너는 오히려 죽도록 충성해라” ‘충(忠)’이란 한자를 보면 ‘가운데[中] 마음[心]’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마음 중심으로부터 정성을 다하여 섬기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옛말에 충신불사이군(忠臣不事二君) 이라 했습니다. 충신은 두 주인을 섬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자, 이렇게 충성하는 자에게 주시는 약속의 축복이 있습니다.(10,11절)

‘생명의 관’을 주시겠다고 합니다. 승리자에게 주어진 ‘영원한 생명, 승리의 면류관’을 의미합니다. 또 하나의 약속을 주십니다.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않는 것입니다. 둘째 사망은 육신의 사망 후에 영원한 형벌을 받아 불과 유황으로 타는 구덩이에 들어가 영원히 당하는 고통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승리하는 사람은 두 번째 죽음과 상관없이 하나님이 계신 천국에 가서, 하나님 주시는 모든 영광을 유업을 받는 천국의 주인공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님들은 오직 주님께 충성하여, 생명의 면류관을 쓰고, 천국의 영광스런 잔치에 참여하는 여러분 다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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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말씀] 서머나교회(계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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