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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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규 목사(좌)와 김대환 목사(우)

 

Q. ‘2024 해운대성령대집회’를 기획하게 되신 계기가 무엇입니까?

A. 김대환 목사: 해운대 집회나 여러 가지 대형 집회를 통해서 한국 교계나 부산을 향한 많은 계획과 일들이 진행돼 왔었습니다. 특별히 이번에 코로나 3년을 지나면서 어려운 교회들이 많고 낙심돼 있는 현장이 너무 많았습니다. 전도도 안된다, 다음세대도 안된다 등 전체적인 분위기가 뭘 해도 안 된다는 말이었습니다. 자포자기 상태에 있는 상황들이 많아서 뭔가 물꼬가 필요하고 계기가 필요하고 전환점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그러던 중에 목사님들 모여서 해운대 집회에 대한 의견을 모았습니다.

해운대집회를 통해서 영적으로 다시한번 새롭게 일어나고 각성하고, 교회들이 깨어나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수많은 세대교체가 일어났습니다. 많은 목사님들이 떠나기도 하고 새로운 목사님들이 오기도 했습니다. 집회 준비 과정 속에 새로운 리더십 교체가 진행되리라 생각합니다.

 

Q. 2007년, 2014년 등 이전에 열린 집회와 내년에 열릴 집회는 어떤 차이점이 있습니까?

A. 박남규 목사: 2007년에 열린 집회는 대부흥 운동으로 한국 교회가 다시한번 부흥하자는 운동이었습니다. 그 다음 ‘525 회개의 날’은 당시 한국 교회가 영적으로 깨어나 각성하자는 의미였습니다. 2024년에 열릴 집회는 희망과 함께 동행하는 것과 전진에 대한 것입니다.

김대환 목사님 말씀하신 것처럼 많이 다운 돼 있어요. 그래서 집회를 통해 한국 교회에 희망을 주고, 목회자들에게도 다시 용기를 부어주고, 그리고 다음세대에 대한 리더십 교체도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또 대사회적으로는 한국 교회가 여전히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서 2024년 대집회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Q. 이전에는 5월, 6월 상반기에 집회를 했는데 이번에는 9월로 날짜를 정하시는 이유가 있으십니까?

A. 박남규 목사: 그 전에는 계속적으로 오랫동안 집회를 준비해왔었습니다. 이번에는 계획하고 준비할 기간이 필요하기에 전체적인 과정을 볼 때에 가을에 하는 것이 더 낫겠다는 의견이었습니다. 1년반 동안 더 내실 있게 준비를 하고자 합니다. 징검다리 집회라든지 또 회의를 통한 모임이라든지 행사 준비를 하면서 다음 세대 다음 리더십에 대한 교체 준비를 위해 준비 기간을 길게 잡았습니다.

 

Q. 어떤 준비들을 하고 계신지요?

A. 김대환 목사: 이번 집회는 전 세대 그리고 전 단체들이 하나가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큰 교회, 작은 교회, 모든 선교단체 그리고 모든 교회를 다 아울러서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준비하는 과정 속에 징검다리 집회나 행사 때마다 수많은 사람들을 세우고 특별히 다음세대 청소년 사역자, 청년 사역자 등 다양한 사역자들이 연합하는 운동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습니다.

박남규 목사: 이번에 제일 중요한 것은 행사를 위한 행사가 아니고, 전체적으로 함께 모이는 공동체 의식을 가지는 게 제일 키포인트예요. 우리가 행사를 하다보면 주로 집행하는 그룹이 있어요. 그 그룹들이 다 일을 진행하는데, 이번에 이사장님과 집행부에서 의논하기를 선교단체, 부기총, 부교총, 대학 총장님들, CBMC, 언론기관, 일반 단체 등 모두가 주인이 되는 집회로 기획하고 있습니다. 성시화는 마당을 만들어주고 여러 단체들이 함께 주인으로 참여하면서 공동체의식을 가지고 연합사역에 대한 방향을 같이 설정해 가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두 번째로는 징검다리 안에 청소년 집회라든지 일반 CEO들과의 만남이라든지, 교회 핵심 멤버들 간의 교제 등을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행사가 끝나 후에도 네트워크가 연결 되어져 계속적으로 부산 교계를 위해 활동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길 바랍니다.

 

Q. 몇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세요?

A. 김대환 목사: 10만 명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울경 전체가 연합해서 함께 예배하고자 합니다. 또 이번에 행사를 진행하면서 각 지역 도시의 주요 교회 목사님들을 초청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연합운동과 부흥 운동이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는 기폭제 역할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행사가 끝나고 사진 몇 장 남는 게 아니라 사람이 남고 네트워크가 남을 수 있도록, 그래서 끊임없는 운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성시화 전체가 그렇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Q. 끝으로 성도님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박남규 목사: 정말 중요한 사역입니다. 함께 연합하는 게 너무 중요하고, 한국교회에 기도가 필요하고 희망이 필요한 시대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불씨를 성시화운동본부가 감당할 테니 함께 참여해서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 가는 일에 여러분들이 꼭 동참해 주시기를 또 기도로 동역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며 소망합니다.

김대환 목사: 한국교회 성도들께서 연합운동이나 또 이런 대형 집회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도 있지만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신 분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연합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고 이 기뻐하시는 일을 통해 하나님께서 역사하신다고 저는 믿기 때문에 교단을 초월하고 세대를 초월해서 하나가 되길 바랍니다. 분열로 치닫고 있는 이 시대 속에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어 아름다운 하나님의 역사를 만들었으면 좋겠고, 이걸 후대에 많은 사람들이 간증할 수 있고 자랑할 수 있길 바랍니다. 우리의 축복과 유산이라고 말할 수 있는 모임이 되고 그런 진행 과정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다 함께 함께 손잡고 나아가는 모든 성도님들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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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교회에 희망을, 목회자들에게 용기를 주는 집회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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