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2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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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을 분배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점령한 땅을 나누었을 때, 아직도 일곱 지파는 땅을 얻지 못했습니다. 아직도 정복되지 않은 땅이 많이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해결 방안은 지도를 그려오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지도를 그려온 후 지도를 놓고 점령할 땅을 분배했습니다. 오늘의 말씀은 그 중에서 시므온 지파의 땅 분배에 관한 말씀입니다.
  그런데 시므온 지파의 땅 분배는 참 이상합니다. 다른 지파는 모두 자신들끼리 모여 살도록 분배되었는데, 시므온은 유다 지파의 땅 이 곳 저 곳에 분산되어 살도록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 이유는 유다 지파의 몫이 너무 커서 나눠 가지게 한 것이었습니다. 본문 9절을 보면 “시므온 자손의 이 기업은 유다 자손의 기업 중에서 취하였으니 이는 유다 자손의 분깃이 자기들에게 너무 많으므로 시므온 자손이 자기의 기업을 그들의 기업 중에서 받음이었더라”고 했습니다.
  둘째 이유는 시므온이 저지른 죄에 대한 응보였습니다. 일찍이 시므온과 레위는 누이 동생인 디나가 세겜에서 겁탈 당한 데 대한 보복으로 세겜의 남자들을 도륙한 일이 있었습니다. 복수의 감정은 이해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사람들을 몰살시킨 것은 지나친 분노였습니다. 후에 그들의 부친인 야곱은 열두 아들에 대해 예언적 유언을 언급하면서 시므온과 레위는 그 형제들 중에 흩어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창세기 49장 7절을 보면 이렇습니다. “그 노여움이 혹독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요 분기가 맹렬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라 내가 그들을 야곱 중에서 나누며 이스라엘 중에서 흩으리로다”  결국 시므온이 유다의 땅에서 기업을 받은 것은 이 말씀대로 된 것이었습니다. 레위 지파도 이스라엘 전역에 흩어진 것을 보면 야곱의 예언대로 되었습니다.
  그런데 시므온 지파가 이렇게 땅을 받은 데는 매우 큰 영적 교훈이 있습니다. 첫째 죄인은 구주의 품에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므온 지파는 죄인의 지파요, 반면 유다 지파는 예수 그리스도의 지파입니다. 유다 지파는 왕의 지파였습니다. 다윗이 유다 지파였고, 예수님께서도 동정녀 탄생을 하셨기에 실제로는 상관이 없지만, 형식적으로는 유다 지파의 후손으로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래서 이사야서 등에는 예수님께서 소위 “이새의 줄기”, 즉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것이라고 예언했던 것입니다.  따라서 시므온 지파가 유다 지파 안에 거한다는 것은 죄인이 구주 예수님의 품에 거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죄인은 오직 예수님의 품에서만 살 수 있습니다. 아버지 품을 떠난 작은 아들이 결국은 비참하게 될 수밖에 없었던 것처럼, 우리는 주님 품을 떠나면 살 수 없습니다. 언제까지나 예수 그리스도의 품에서 살길 원합니다.
  둘째, 후에 여호수아가 세상 떠난 후 땅을 점령하러 갈 때 유다 지파가 제일 먼저 출정하게 되는데, 그 때 시므온 지파가 합류하여 따라가게 됩니다. 이에 대해 사사기 1장 3절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유다가 그의 형제 시므온에게 이르되 내가 제비 뽑아 얻은 땅에 나와 함께 올라가서 가나안 족속과 싸우자 그리하면 나도 네가 제비 뽑아 얻은 땅에 함께 가리라 하니 이에 시므온이 그와 함께 가니라” 이스라엘이 광야를 행진할 때 제일 먼저 앞장 선 것은 유다 지파였습니다. 유다 지파가 예수님의 상징이라 했으니, 언제나 예수님께서 앞장서시는 것입니다. “믿는 사람들은 군병 같으니, 앞서 가신 주를 따라갑시다!”란 찬송 그대로 대장되신 주님을 모시고 따라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도 시므온처럼 죄인입니다. 그러므로 주 예수님의 품에만 머물러 살아야 합니다. 아울러 우리의 기업, 우리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 언제나 대장 되신 예수님의 뒤를 따라야 합니다. 우리가 앞서려 하지 말고, 예수님의 뒤를 따르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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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연구] 유다의 품에서 샬롬(여호수아 19장 1-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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