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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 청소년 3명 중 1명, 성인 이후 교회 이탈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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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교육은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응답하여 성도의 모든 삶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와 하나님 나라 구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돕는 신앙 공동체적인 과정이다. 예수님은 마지막 명령으로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하셨다. 교회교육
의 장은 교회뿐만 아니라 성도가 살아가는 모든 영역을 포함한다.
한국교회가 직면한 가장 큰 위기 중 하나는 다음세대로의 신앙전수다. 다음세대의 신앙 이탈만이 아니라, 그들을 양육하는 부모세대의 신앙과 소속감도 저하되고 있다는 것이 더 큰 문제이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한국교회를 점검하는 세 번째 주제로 ‘한국교회의 교육’에 관해 다룬다. 한국교회에서 이뤄지는 교육 전반과 신앙전수 실태를 파악하고, 교회교육이 나아가야 할 바를 점검해 본다.
교회교육, ‘교회 밖 기독교인의 삶’보다 ‘성경과 교리’ 중심적!
• 일반적으로 교회는 여러 주제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설교 외 어떤 교육이 있는지 물어본 결과 ‘성경 교육’(89%), ‘신앙 핵심 내용과 교리 교육’(78%), ‘선교와 전도 교육’(77%), ‘예배 교육’(72%) 등이 70% 이상의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들은 주로 교회 안에서의 생활을 위한 교육에 속하는데, ‘세상에서 기독교인으로 살아가는 실천’(67%), ‘크리스천 가정생활’(63%), ‘크리스천 일터 생활’(46%) 등과 같이 교회 밖에서 크리스천으로 살아가는 삶을 위한 교육이 있다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교회에서 가장 필요한 교육, ‘세상에서 기독교인의 삶과 실천’
• 성도에게는 교회로부터 가장 받아보고 싶은 교육을, 목회자에게는 교회에서 가장 필요한 교육을 각각 물어보았다. 성도는 ‘세상에서 기독교인으로서 살아가는 실천’(36%)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다음으로 ‘성경에 대한 교육’(35%)으로 나타난 반면, 목회자는 ‘세상에서 기독교인으로서 살아가는 실천’(57%)과 ‘신앙의 핵심 내용과 교리’(37%)를 1, 2위로 선택했다. 전반적으로 목회자는 성도에 비해 기독교 교리 교육을 좀 더 중요하게 보는 경향을 나타냈다.
• 결과가 보여주는 흥미로운 점은 1위인 ‘세상에서 기독교인으로서 살아가는 실천’ 응답 비율 차이가 성도(36%)와 목회자(57%)간 20%p 이상 크게 나타난 점이다. 그만큼 목회 현장에서 ‘세상에서의 삶’에 대한 교육이 부족함을 보여주고 있다.
가장 필요한 생애주기별 교육, 성도와 목회자 모두 ‘청소년기’ 꼽아
• 생애주기별 기독교 교육으로 가장 필요한 단계를 물어본 결과 성도와 목회자 모두 ‘청소년기’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는 성도와 목회자가 공통적으로 청소년이 신앙생활에 중요한 시기이며 이를 위해 필요한 교육과정이 제공되어야 하는 시기로 보고 있음을 나타내주고 있다.
• 또한 성도는 ‘청소년기’와 ‘아동기’ 다음으로 ‘사회 초년기’ 단계의 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한 반면, 담임목사의 경우 ‘중장년기’와 ‘노년기’를 좀 더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을 보였다.
기독 청소년 3명 중 1명 이상, 어른이 된 후 교회 이탈 가능성 높아!
• 실제 청소년의 신앙 수준은 어느 정도일지 ‘어른이 된 후에도 교회에 출석할 의향이 있는가’ 질문을 통해 파악해 본다. ‘계속 다닐 것 같다’는 응답이 64%로 나타났고, ‘그만 다닐 것 같다’(16%)와 ‘잘 모르겠다’(21%)는 응답이 3명 중 1명 이상(37%)으로 나타났다.
• ‘계속 다닐 것 같다’고 응답한 학생들의 부모 종교를 살펴보니, 부모가 모두 기독교인 경우(68%)가 모두 비기독교인인 경우(53%)보다 크게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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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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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밝히는 생명나눔의 축제, 2024 리본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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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 이하 본부)는 지난 12월 7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소재한 TCC아트센터에서 송년 행사 ‘2024 리본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4년 한 해 동안 본부가 걸어온 생명나눔의 여정을 돌아보며 동행한 이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나누고자 마련되었다. 이에 행사에는 생존 시 신장기증인(이하 리빙도너)과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이하 도너패밀리), 후원회원,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등 152명이 참석해 특별한 시간을 함께했다.
이번 리본데이는 총 3부에 걸쳐 생명나눔의 감동을 다채롭게 담아냈다. 1부에서는 올해 큰 호응을 얻은 ‘리본팔찌 캠페인’의 리뷰와 생명나눔 사업 보고가 진행됐다. 지난 4월 출시된 리본팔찌는 장기기증으로 생명이 새롭게 태어난다(Re-born)는 의미를 담고 있는 후원 팔찌이다. ‘리본팔찌 캠페인’을 통해 생명나눔 활성화를 염원하며 올해(12월 5일 기준) 월 1만 원 이상의 신규 정기후원에 참여한 이는 총 862명이다.
본부 김동엽 상임이사는 ‘리본팔찌 캠페인’ 참여 현황과 캠페인을 통해 운영된 장기이식 수술비 지원 및 장기기증인 예우, 생명나눔 교육과 인식 개선 캠페인 등의 사업 보고를 진행하며 “후원회원들이 보내주신 따뜻한 관심 덕분에 교육 및 캠페인을 통해 성숙한 문화를 조성하고, 경제적으로 취약한 장기부전 환자들을 돕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수 있는 한 해였다.”라는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생명나눔 활성화에 도움의 손길을 더한 최혜영, 유동현, 나슬기, 이기성 후원회원이 나란히 무대에 올라 진솔한 나눔 이야기를 전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11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는 이기성 후원회원은 “삶의 마지막 순간에 실천할 수 있는 숭고하고 명예로운 나눔이 장기기증”이라며 “리본데이를 통해 오랜 기간 함께해온 생명나눔 운동의 가치를 자녀들에게도 알릴 수 있어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2부에서는 라비타의 아카펠라 공연과 팀 이그니션의 매직 퍼포먼스가 펼쳐져 감미로운 하모니와 신비한 마술쇼로 장기기증의 진정한 의미를 참석자들에게 전했다. 3부에서는 MC 현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과 경품 추첨 이벤트가 진행되었으며, 참석자 전원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이날 행사장 한편에는 리빙도너와 도너패밀리의 따뜻한 이야기가 담긴 갤러리가 마련되었으며, 기증인의 사랑을 기리는 생명나눔의 숲이 조성되어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생명나눔 포토존과 본부 캐릭터 ‘리보니’ 모루인형 키링 제작 체험, 리본팔찌 캠페인 굿즈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되며 장기기증의 가치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나눔의 뜻을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박진탁 이사장은 “생명나눔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2024년에도 생명을 살리는 기적이 이어질 수 있었다,”라며, “이번 행사가 앞으로도 생명을 살리는 가치 있는 일에 더 많은 국민이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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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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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학교 태권도선교학과, 2024 일본 시모노세끼시 ‘리틀 부산 페스타 시범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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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학교(총장 이정기) 태권도선교학과(학과장 허보섭)는 11월 22(금)일부터 23일(토)까지 2일간 ‘2024 시모노세끼시 리틀 부산 페스타’ 행사에 참가하여 화려한 태권도 시범을 펼쳤다.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와 (재)부산시글로벌도시재단(대표이사 정용우), (재)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이미연)은 자매결연 도시 시모노세끼시의 초청으로 부산문화교류단을 파견하였다. ‘리틀 부산 페스타’는 시모노세끼시 중심가에 있는 그린몰 일대에서 한국 음식과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부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축제이다. 매년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는 약 3,000명이 참여했다.
이번 파견은 (재)부산글로벌도시재단, (재)부산문화재단과 고신대학교 태권도선교학과 시범단, 부산 풍물패사물놀이 공연단, 한국예술종합대학교 공연단으로 구성된 다양한 한국 문화 공연팀들이 참가하였으며, 22일 시모노세끼 시장 예방을 시작으로, 23일 리틀 부산 페스타에서 부산과 한국을 알리는 한국 전통 공연을 펼쳤다. 태권도선교학과는 한국문화의 면모를 선보이기 위해 한국적인 전통 “아리랑“ 음악과 현대음악에 맞춰 태권도의 절도있는 동작과 화려한 기술을 일본 시민들 앞에 선보이며 현지 시민들에게 뜨거운 호흥과 박수 갈채를 받았다.
부산시와 시모노세끼시는 1976년 자매결연을 맺어 2010년부터 매년 국악, K-POP 태권도 등 문화교류단을 파견하여 부산과 한국을 홍보하고 양 도시 간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공무원 상호파견, 국제 회의 공동 참가, 직원연수단 방문 등을 실시하고 있다.
허보섭 학과장은 “양 도시간 우호 증진과 한류확산에 기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이번 공연은 한국 태권도의 화려함과 우수성을 알리고 참여한 시민과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무엇보다 학과 학생들의 국제화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와 학과를 홍보하고 계기가 되었다.” 말했다.
현재 태권도선교학과 시범단은 활발한 국내·외 시범 공연과 활동을 통해 학교를 널리 알리고 있으며 해마다 국가대표 시범단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한편, 고신대학교는 내년부터 태권도선교학과가 명칭이 변경되어 “태권도학과”로 운영된다. 매년 국제 대회 및 국내 전국 태권도대회 입상, 국가대표 시범단 배출 등의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 고신대학교총장배 전국태권도대회(전문) △ 고신대학교총장배 전국생활체육태권도대회 △ 고신대학교총장배 전국줄넘기대회 등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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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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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생 원로목사, 고신대병원에 5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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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생 원로목사가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최종순)에 500만원을 기부했다.
지난 2일 고신대병원 병원장실을 방문한 정목사는 기부금 500만원을 최종순 병원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정목사는 "병원이 어려울때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도왔던 기억이 난다"면서 "지금 대외적으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복음병원이 최선을 다해 지역의료기관으로써 또 기독병원으로써 사명을 잘 감당해주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최종순 병원장은 “병원이 어려울 때 기도해주시고 물질적인 후원을 해주셨던 정목사님께서 이렇게 노년에도 복음병원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물질적인 후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며 “교단의 기대에 부응하는 기독병원 복음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93년 창녕제일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한 정수생 목사는 23년간 시무하며 고신총회 세계선교회 이사장, 기아대책 창녕지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섬김사역들을 진행했고, 2016년 은퇴하고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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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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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이차전지 산업 혁신성장을 위한 지산학연 협력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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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12월 4일(수), 파라다이스호텔(부산)에서 ‘이차전지 산업 혁신성장을 위한 지산학연 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교육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및 부산시로부터 지원받아 동서대에서 수행하고 있는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의 일환으로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금양, 성우하이텍, 코뱃, 팬스타 등 기업과 동서대, 동아대, 부산대, 부경대, 경남정보대 등 70여명이 모여 부산의 이차전지 육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첫번째 주제발표에서 박용성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문위원은 2050 탄소중립 로드맵에서 이차전지와 전기차의 필요성에 대하여 강조하였고, 국제에너지기구(IEA)에서 발간한 ‘2024 글로벌 전기차 전망보고서(Global EV Outlook 2024)’에 따르면 전세계 자동차 판매 대수는 2023년 1천5백만대에서 4천5백만대로 3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두번째 발표에서 정창호 현대자동차 배터리성능개발팀장은 친환경차의 글로벌 트랜드, 현대자동차 전동화 및 배터리 개발 전략, 배터리 안전을 위한 전략 등 발표를 통하여 현대자동차가 미래의 모빌리티를 선도해 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세번째 발표에서 장석영 금양 부회장은 “금양의 원통형 배터리 월드리더 전략”이라는 주제로 부산과 함께한 금양의 역사와 글로벌로 향하는 금양의 미래, 금양의 배터리 혁신 사업전략, 지역 상생, 글로벌 협력 확대 등 발표를 통하여, 금양의 미래가 부산지역 경제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네번째 발표에서 손성만 ㈜성우하이텍 리서치센터장은 전기차의 충돌안전, 화재안전, 에너지밀도를 높이기 위한 글로벌 차량개발 트랜드 등 전기차 개발에 아주 중요한 정보를 소개했다.
다섯번째 발표에서 백종현 ㈜코뱃 대표는 “코뱃 & 팬스타엔터프라이즈 협력 일본 ESS 시장진출”이라는 주제로 일본의 에너지정책 및 대응전략, 코벳(KOBAT)의 ESS 기술 솔루션을 소개하였고, 우수한 ESS기술의 코벳과 넓은 인프라와 유통 노하우를 갖춘 팬스타 엔터프라이즈의 협력체계를 통해 더욱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임을 소개하였다.
여섯 번째 발표에서 남호수(스마트모빌리티 학부) 동서대 단장은 이차전지 혁신성장을 위한 전략과 이를 위해 현재 동서대학교에서 수행하고 있는 「이차전지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과 「부트캠프 운영체계」 를 소개하였다. 동서대에서 미래의 이차전지 인력양성을 통하여, 부산지역 이차전지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마지막 협력방안 논의에서는 주제발표를 하였던 현대자동차, 금양, 성우하이텍, 코뱃을 비롯하여, 행사에 참여하였던 유관기관, 기업과 학계 등 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한 협력 방안들을 논의하였으며, 향후 이차전지 관련 기업에, 학생들의 활발한 현장실습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으로 연결되어 지산학 협력의 좋은 사례를 만들자고 하였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동서대는 첨단산업 분야의 혁신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클린에너지 기반 모빌리티 산업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선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부트캠프 사업과 함께 글로컬대학30, 부산형 RISE 사업 등을 통해 지역과 국가의 첨단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동서대의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은 다양한 융합분야 전공의 학생들에게 이차전지 소재에서 셀, 팩 및 리사이클 분야를 집중적으로 교육시켜, 이차전지와 모빌리티 등 첨단분야 기업에 필요한 전문 인재를 양성한 뒤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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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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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교회연합, 연말연시 나눔활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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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교회연합 단체인 ‘지역교회복지네트워크’가 4일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의 저소득 가정 140세대에 식료품박스를 전달하는 사랑의박스나누기 ‘오병이어의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지역교회복지네트워크’는 2010년 복지로서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결성된 교회공동체로 매년 지역의 복지관과 연대하여 희망나눔콘서트, 사랑의박스나누기, 독거노인 돌봄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교회복지네트워크는 공항제일교회, 대저제일교회, 대사교회, 대저중앙교회, 대지교회, 대사교회, 덕두교회, 새날교회, 주닮는교회, 순복음강변교회 10개 교회와 강서구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하고 있다.
회장인 홍현철 목사(공항제일교회)는 “사랑의박스나누기는 교회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직접 돕고 돌볼 수 있는 중요한 일 중 하나”라며 “앞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지역 교회가 적극 나서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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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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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단체들, 대통령 퇴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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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인한 교계 각 교단 및 기관들의 시국선언 및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13개 교단 목회자협의체로 구성된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지형은 목사, 이하 한목협)은 지난 4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다. 한목협은 “헌법 제77조에 명시된 비상계엄의 요건을 무시한 위헌적 행동”이라며 “대한민국의 헌법에 적시된 국가의 정체성과 질서를 수호하고 제반 법률을 지키면서 국민의 안녕과 평화를 위해 봉사하는 것이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직무”라며 “이번 사태에서 대통령은 이를 대놓고 위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정치적, 법적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며 퇴진을 강력히 요구했다.
기윤실도 성명서를 내고 “윤석열 대통령이 법적 절차와 실체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비상 계엄을 선포하고 국회를 무력으로 장악하려다가 국회의 신속한 계엄 해제 결의에 막혀 6시간 만에 해제를 했다. 이 과정에서 국회는 아수라장이 되었으며 온 국민은 두려움에 떨어야 했고 대한민국의 위상이 현격하게 실추되었다. 이는 윤대통령이 헌법과 국민의 안전을 책임질 능력도 의사도 없음을 만천하에 드러낸 것”이라며 윤대통령의 조속한 하야와 국회의 탄핵 추진을 촉구했다.
한국YWCA연합회도 4일 “비상 계엄 선포는 시민들의 피와 땀으로 세운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위”라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한다”고 강조했다.
NCCK시국회의 등 312개 교계 단체도 7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앞에서 ‘윤석열 탄핵 촉구 시국 기도회’를 열고 “비상계엄령은 민주주의 시계를 거꾸로 돌려놓았다. 어렵게 쌓아 온 평등의 가치는 일순간에 무너졌다”고 비판했다. 앞서 NCCK는 김종생 총무의 입장문을 통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기습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회로 무장 난입한 윤석열 대통령의 비민주적이고 비상식적인 행위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주님이 주신 예언자적 사명에 따라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국가를 혼란에 빠트린 대통령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피땀으로 이룩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 기도하면서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8일에는 감리교신학대 교수와 기독교한국루터회 소속 목회자들은 시국선언문 등을 내고 이번 비상계엄령에 대해 “불의한 권력의 위헌적 계엄이다. 국민의 기본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민주주의 근간을 위협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국회에 “정당의 유불리에 따라 판단하지 말고 국민을 위해 탄핵을 포함한 모든 일을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대한성공회 최고 의결기관인 주교원도 “비상계엄 조치는 법치주의와 민주주의 가치를 무너뜨리는 심각한 행위”라고 규탄하며 윤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성공회전국성직자단은 10일 시국 기도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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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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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기독문화대상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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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21세기포럼(이사장 양한석 장로)이 주최하는 제18회 기독문화대상 시상식이 5일 오후 6시 부산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됐다. 남일재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은 양한석 이사장의 인사말씀과 장제국 심사위원장의 심사경과보고, 시상및 수상소감 순으로 진행됐다. 민석지도자대상 목회부문에 정연승 원로목사(간만교회), 교육부문에 장순흥 총장(부산외국어대), 김정혜 명예원장(화명일신기독병원)이 각각 수상을 했다.
민석지도자대상 목회부분 수상자인 정연승 원로목사는 “부족한 사람에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지난날 자신의 목회여정에 대해 소개했다. 교육부문 수상자인 장순흥 총장도 “개인이 아닌 대학에 주신 것으로 받고, 최선을 다해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혜 명예원장도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예수님의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의료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동서학원 박동순 이사장의 축사와 축하연주, 포럼이사와 수상자 일동으로 특송이 진행됐다. 이날 포럼 관계자 및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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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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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신임 대표회장에 김종혁 목사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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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은 2024년 12월 5일(목)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글로리아홀에서 제8회 총회를 갖고 대표회장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장 김종혁 목사를, 공동대표회장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장 김영걸 목사,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이욥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총회장 박병선 목사를 추대하는 등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했다.
제8회 총회에 보고된 주요 사업으로는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사업’과 ‘종교문화자원 보존을 위한 근현대문화유산법 개정 추진’, ‘포괄적 차별금지법(일명 평등법) 제정 반대, 건강가정기본법, 사립학교법 개정 등 법제화 대응 활동’을 전개하며, 전문인초청 문화유산 탐방, 기후환경 보전 사업과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업, 우리마을 공감음악회, 평화음악회, 부활절 퍼레이드 등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사무처 운영규정 개정에 따라 사무총장 관련 연임 규정은 1회에 한하여만 할 수 있는 규정을 유지하되, 정년은 70세로 연장하며, 임기 후 촉탁으로 최대 5년간 임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 직원의 정년은 60세로 유지하고, 임기 후 매년 촉탁으로 임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정관을 일부 개정해 추후 진행할 수 있는 본부 이전에 대하여 유연성을 갖도록 했다.
이번 총회에서 제7회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대표총회장)는 설교를 통해 “한교총의 발전을 위해 한국교회가 교단과 교리의 차이를 넘어서 하나가 되어야 하고, 영적 지도자는 예수님의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을 본받아 정죄보다 은혜와 사랑으로 서로를 회복시키고, 육체적·영적인 짐을 함께 나누는 공동체를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성경 중심으로 연합하며, 국가의 안정을 위해 기도하고, 진정으로 하나님을 위한 일을 하며 사랑과 회복의 가치를 통해 복음을 성취하길 바란다”고 설교했다.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 기독인회장 윤상현 의원은 축사를 통해 “한국교회 대표기관 한교총의 제8회 총회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역동적 섬김의 리더십을 보여준 제7회 대표회장단에게 감사와 차기 대표회장단에게 축하를 드린다”며, “국회에서 기독의원들이 합심하여 차별금지법과 동성애 관련법을 저지하고 있으니 기도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0대 김정석 감독회장도 “한교총은 한국교회 공교회성 회복과 연합을 위해 한마음으로 하나님 나라 확장에 동역해야 한다. 어둠에 빛을, 소외된 자에게 소망을, 슬픔당한 자에게 위로를 전하는 한교총, 연합과 일치를 통해 긍정적 영향을 이 사회에 전하는 한교총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권의 선교사 전기에 이어 ‘한국 선교의 문을 연 스크랜턴’, ‘한국교회 부흥의 선구자 길선주’, ‘알렌, 한국교회의 둥지를 만들다’, ‘호주인 개척자 헨리 데이비스’ 이상 4명의 선교사 전기를 출판하였음을 보고했다.
이밖에도 한국교회를 위해 헌신한 한국교회법학회 음선필 교수, 백석대 장동민 교수, 총신대 박용규 명예교수, 부산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 거룩한방파제 홍호수 목사, 문화체육관광부 이명희 사무관에게 표창패를 증정했으며, 굿피플, 한국교회봉사단, 기아대책 등 20개 협력 기관의 기관장들이 초청되어 축하했다.
제8회 대표회장에 취임한 김종혁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복음 전래 140주년을 맞이하면서, 이제 복음 전래 200년을 향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하고, “우리 사회와 교회가 직면한 도전과 문제들을 되돌아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복음의 본질로 돌아갈 것, 대한민국의 통합과 화합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 교회의 하나 됨과 민족 통일의 초석을 이룰 것, 교회의 거룩성과 순결성을 회복할 것, 소외된 이웃을 섬기는 교회로 거듭날 것”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한교총은 제8회 총회를 마무리하며 제7회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공동대표회장 오정호 목사, 김의식 목사, 이철 감독, 임석웅 목사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하였고, 한국교회의 연합과 대한민국의 평화, 창조 질서를 허무는 법제화 반대, 기독교문화유산의 보존을 위한 실질적 활동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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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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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맞은 부산복음화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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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5일 ‘부산복음화운동본부’(이사장 이재완 목사, 총본부장 윤종남 목사, 이하 복음화)라는 단체가 탄생했다. 당시에는 복음화를 바라보는 시각은 ‘기대’보다 ‘우려’가 높았던 게 사실이다. 복음화를 탄생시킨 주체가 부산기독교총연합회 증경회장단이었기 때문. 이전에도 증경회장단들은 여러차례 새로운 연합기관을 창립해 왔고, 자신들이 회장으로 봉사했던 부기총과도 불편한 관계를 만들곤 했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어른들이 새로운 놀이터를 만들었다”고 심한 말까지 흘러나왔을 정도. 이들이 만든 교시협과 구군연합회도 처음에는 활발한 활동을 했지만, 시간이 지난 후 명맥만 유지한 채 초창기 같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이 같은 우려는 기우였음을 알 수 있다. 총본부장 윤종남 목사를 중심으로 후원이사회를 구성했고, 비록 작은교회들이지만 젊은 목회자들을 끌어들여 실무적인 일도 맡겼다. 초창기 매달 개최하는 노방전도에는 200-300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해 열정적으로 전도하는 모습은 교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기도 했다. 일부 타 단체와 달리 정치색도 없었으며, 오로지 ‘나라사랑 영혼구원’만 외치며 전도에만 열을 올려왔다. 윤종남 목사는 “우리 활동은 복잡하지 않다. 그냥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영혼을 구원을 위해 노방전도를 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비록 코로나 기간 동안 수많은 성도들이 함께 모여 전도하지는 못했지만, 복음화 실무임원들과 이사회 중심으로 묵묵히 전도운동에 전념해 왔다. 특히 팔순이 넘은 老목사들이 전도용품을 들고 거리 곳곳에서 ‘예수 믿으세요’라며 선물과 전도지를 돌리는 모습에 큰 감동과 도전을 주기도 했다.
복음화는 지난 10년 동안 총 72차례 전도운동을 펼쳐왔다. 자주 모이지 못했던 코로나 기간과 기도 대성회 같은 다른 행사를 개최한 달을 제외하고는 거의 매달 전도운동을 해 왔을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정교회나 특정지역이 아닌 부산전역을 돌며 복음을 전해 왔다는 점에서 지역교계의 높은 평가를 받을 만 하다.
지난 4일 포도원교회에서는 부산복음화운동본부 창립 10주년 기념대성회가 개최됐다. 총신대 박성규 총장이 ‘우리의 평생 소원, 부흥’이라는 말씀을 전했고, 지역 교계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복음화 10주년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이사장 이재완 목사는 “그동안 묵묵히 복음전파의 길을 달려오신 이사님들과 임원들과 전도대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협력하여 주신 부산 1800여 교회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이제 부산복음화운동본부는 지난 10년을 정리하고 새로운 10년을 향하여 새 출발을 하겠습니다”며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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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