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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병원, 남아공 현지에서 사상 최대규모 의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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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최종순) 해외의료봉사팀이 의정갈등 어려움 속에서도 사상최대 규모의 단기 해외의료봉사팀을 남아프리카 공화국 현지에 파견하여 성공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고신대병원 해외의료봉사팀은 지난 8월 10일부터 21일까지 12일간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와 인접국가인 에스와티니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옥철호 연구부원장 김구상 유방외과 교수, 김창수 정형외과 교수 등 고신대병원 교수진 5명과 간호사 방사선사,물리치료사를 비롯 58명의 의료진이 참가하여 사상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고신대병원 최종순 병원장은 “의정갈등 속에 의료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고신대병원이었지만 올해도 교직원들이 휴가를 반납하고 자비량으로 참여했으며, 24시간이라는 긴시간을 이동하여 남아공 현지환자들을 섬겼다”며 교직원들의 섬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 10여년 이상 코로나 팬데믹 시절을 제외하고 매년 요하네스버그 한인교회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던 고신대병원은 지난해 이곳에서 유방암을 발견하고 한국으로 초청하여 수술을 진행한 프라미스 환우의 재검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수술한 반대편 부위의 종양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으며, 현지 병원과 협업하여 지난해 수술을 집도했던 유방외과 김구상 교수가 자문역으로 수술현장에 함께해, 완벽하게 종양을 제거하는데 성공했다.
고신대병원은 이번 의료봉사활동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 인접국가인 에스와티니 지역에 위치한 WITS 대학의 산부인과 교실을 방문하여 국내에서 개발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의 검진기구와 검진시스템을 소개하고 향후 플랫폼을 구성하여 현지인의 효율적인 검진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WITS 대학의 산부인과 에미 와이즈 주임교수와 우즈바키리오 교수팀은 고신대병원과 국립부경대 의공학과와 함께 개발한 스마트폰 기반의 자궁경부암 진단 장치와 원격 진단이 가능한 현미경을 통해 현지에서 현미경 검체를 국내에서 원격으로 성공적으로 진단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현장에서 함께했던 옥철호 연구부원장은 “이번 현미경 원격진단 성공을 통해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수많은 아프리카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시킨 고신대병원의 해외의료봉사 활동을 이어나갈 것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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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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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살리는 헌신으로 환자들을 섬기는 한국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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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 이하 본부)는 8월 한 달간 전국 6개 교회, 506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며, 질병으로 고통 받는 장기부전 환자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8월 4일, 서울 용산구 소재의 청파중앙교회(김항우 담임목사)는 창립 62주년을 기념하며 생명나눔예배를 드렸다. 김항우 담임목사는 “62번째 창립기념일을 맞아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더 기쁘시게 하고, 성도들과 의미 있는 예배를 드릴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생명나눔예배를 준비하게 됐다.”라며, “우리 모두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리는 마음으로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하자.”라고 권면했다. 이에 58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하며, 생명나눔 사역에 희망의 불씨를 키웠다.
같은 날, 경기도 안양시 안양교회(이구연 담임목사)에서도 총 2부에 걸쳐 첫 생명나눔예배를 드렸다. 본부 전북지부 본부장 문병호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복을 누리는 그리스도인의 섬김과 나눔은 주님께서 기억하시고 더 큰 복으로 갚아주실 것이다.”라며, “예수님께서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복이 있다’고 하신 말씀처럼, 선교사의 마음으로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여 생명을 구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자.”라고 권면했다. 이에 성도 108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며 생명을 살리는 이웃사랑을 나누었다.
이 밖에도 대구동신교회(문대원 담임목사), 주원교회(강신유 담임목사), 주영교회(남덕모 담임목사), 한우리교회(박종찬 담임목사)가 생명나눔예배를 드리며 장기부전 환자들을 섬겼다.
본부 이사장 박진탁 목사는 “9월 생명나눔 주간을 기다리며 장기기증 희망등록으로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한 성도들에게 깊이 감사하다.”라며 “성도들의 따뜻한 마음에 힘입어 앞으로도 생명나눔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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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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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동력을 일으키고, 미래청사진 제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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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총회 제74회기 회장단 합동인터뷰가 9월 10일 오후 천안고려신학대학원 강당에서 개최됐다.
먼저 각자 인사를 부탁드립니다.
정태진 목사 : 늦은 시간까지 관심을 갖고 취재를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최선을 다해 74회기를 섬기도록 하겠습니다.
최성은 목사 : 총회장님을 도와서 한 해 동안 열심히 섬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승렬 장로 : 부족한 사람이 장로부총회장으로 섬기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열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총회장님 임기중 가장 중점적인 정책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 제 임기중 가장 중요한 것은 10년에 한번씩 하는 KPM 선교대회가 있습니다. 선교대회를 두고 그동안 주제에 대해 많은 고심을 했습니다. 주님의 지상명령은 어떤 상황에서도 중단되어서는 안되는데, 지금 한국교회의 복음이 멈춰진 상황입니다. 다시 주님의 지상명령을 일으키고, 선교동력화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서, 이 시점에 선교동력을 다시 일으켜야 하는 절박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젊은 학자들 중심으로 주제위원회를 만들어서 내년 선교대회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젊은 분들이라서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노회대회도 있는데, 노회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맞춤식 선교대회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잘 준비해서 선교 동역이 깨어나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중점적인 정책은 미래에 대한 청사진입니다. 우리교단의 법인과 준법인은 미래를 향한 지표에 대해 잘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체 교단적으로 보면 장기적인 청사진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25년 전에는 5년 단위, 10년 단위에 대한 미래정책을 만들고 준비를 해 왔는데, 지금은 장기적인 플랜은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총회임원들과 고민을 하면서 잘 준비를 할 생각입니다.
순장총회와 통합합의문을 서명한 상태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순장총회와 교단 통합이 어디까지 진행되고 있고, 총회장님 임기중 교단 통합을 기대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 순장총회는 북한에서 신사참배운동을 반대한 교단이고, 저희 고신은 남한에서 신사참배를 반대한 교단입니다. 두 교단이 통합을 한다는 것은 한국교회 교회사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다소 시간이 걸리는 이유는 순장총회 교회 숫자가 많지 않습니다.(46개 교회) 그래서 순장총회 입장에서는 교단통합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흡수라고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저희도 더욱 조심스럽고, 배려를 잘 해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현재는 그 분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순장총회의 교단 정체성과 역사, 그리고 교역자들의 대우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들이 오고간 상황입니다. 또 교단의 인준 절차도 남아 있습니다. 빠른 시간 내 좋은 소식을 알려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73회기 때 고신대에 많은 관심과 지원이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내용을 살펴보면 ‘구조조정’ 같은 근본적인 대책보다 발전기금 전달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74회기에서 근본적인 대책을 위해 어떤 계획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 그 당시 대학에서 우리에게 요청해 온 것이 재정적인 문제였습니다. 구조조정 같은 문제는 하루아침에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구조조정은 1-2년에 되는 것이 아니라 7-8년 정도 계획을 세우고 실행해 나가야 합니다. 우리가 이정기 총장을 세운 것도 그 분이 구조조정 전문가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 총회는 이사회에 학교법인 문제를 위임해 놓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사회가 이 문제를 계속 체크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선교동력에 대해 강조하셨는데, 한 세대가 지났고, 선교사 고령화 문제도 있습니다. 이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는데요.
- 이번에 주제에서 ‘일상’이라는 단어가 강조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선교라고 하면 학생들 신학교 보내듯이 특별한 소명을 받은 이들만의 사명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시대 선교는 우리의 삶의 현장이 곧 선교현장이고, 그런 마인드를 갖고 살아가야만 하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문화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주일학교 학생들부터 우리의 삶이 곧 선교라는 생각을 갖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교단안에서 3040세대에 대한 이슈가 높은 것 같습니다. 특별히 3040세대가 중요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 3040세대는 허리세대이면서 주일학교와 연동되어 있습니다. 그 세대가 살아나야만 한국교회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이후 복귀가 가장 늦은 세대가 3040세대이고, 교회는 나오지 않으면서 신앙생활을 하는 그런 세대입니다. 교회에 대해 비판적이면서도, 교회에 대한 애정도 높은 분들입니다. 이분들을 그대로 둔다면 50년 뒤에 한국교회가 암울할 것입니다. 이분들에 대한 투자와 교육, 그리고 그분들의 자녀 교육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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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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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교총, 제1회 희망과 사랑의 쌀 나누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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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회총연합회(대표회장 문동현 목사)는 지난 9월 10일(화) 오전 11시 해운대제일교회에서 ‘부산시민을 위한 제1회 희망과 사랑의 쌀 나누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예배는 엄정길 목사(사랑의쌀나누기 본부장)의 인도로 조경구 장로(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 대표회장)가 기도, 이재완 목사(부교총 자문위원장)가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여 심욱섭 목사(해운대제일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2부 전달식은 임현백 목사(부교총 사무총장)의 사회로 문동현 목사가 인사, 엄정길 목사가 대회사, 박남규 목사(부산성시화본부 본부장)와 김성수 구청장(해운대구)이 축사를 전했다. 이어 이번 행사 후원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사랑의 쌀을 나눴다.
부교총은 이날 약 3천포의 쌀을 부산지역 시민들과 교회에 전달했다.
문동현 목사는 “경제적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에 추석 명절을 맞아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과 미래자립교회 목회자들의 가정에 작은 사랑의 불 씨앗이 될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감사하다. 이 일에 함께 참여해주신 교회 단체 개인들이 함께 동역하여 준비된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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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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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 제47회 정기총회, 신임회장에 이규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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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백석 총회는 지난 9월 9일(월) 충남 천안시 백석대학교회에서 제4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백석의 생명, 오직 예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는 총대 1016명이 참석했다.
이날 신임 총회장에 제1부총회장이었던 이규환 목사(부천 목양교회)를 추대했다. 제1부총회장에는 김동기 목사(광음교회), 제2목사부총회장에 이승수 목사(양문교회), 장로부총회장에는 오우종 장로(큰사랑교회)가 추대됐다.
백석 총회는 금권선거를 막기 위해 교계 처음으로 선거인단 제도를 시행했다. 지난해 선거법을 개정한 후 올해 처음으로 선거인단 50명을 제비뽑기로 선출해 바로 투표에 임하는 방식이다. 선거인단은 지난달 19일 선거를 치뤘고, 그 결과를 이번 총회에서 보고했다. 총대들은 만장일치 기립박수로 보고를 받았다.
신임 총회장 이규환 목사는 “총회장은 총회를 섬기고 일하는 자리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종처럼, 머슴처럼 열심히 일하겠다”면서 “목회자의 본질적 사명은 오직 예수의 생명과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교육과 전도, 부흥 이 3가지 사역에 매진해 복음을 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에서 연금기금 조성을 위한 ‘연금기금조성위원회’와 저출산대책위원회 설립이 통과됐다. 또 이단 탈퇴자 관련 교단 가입 규정을 제정해 이단 출신 사역자들이 교단에 가입할 경우 철저한 검증과 특별 재교육 과정을 이수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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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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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회째를 맞이한 ‘기독교문화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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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이남 최대 상금(각 분야 일천만원)을 자랑하는 ‘기독문화대상 모집공고’가 발표됐다. 18회째를 맞이하는 금년 기독문화대상의 일정과 심사방법, 그리고 문화대상을 주관하는 21세기 포럼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직접 들어보았다. 지난 6일(금) 21세기 포럼을 실제적으로 이끌고 있는 실행이사들을 만나 인터뷰 해 보았다.
기독교문화대상이 18회째를 맞이했습니다. 금년 기독교문화대상 일정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21세기 포럼은 기독교 문화창달과 차세대 지도자육성 그리고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분들을 발굴하고 시상해 왔습니다. 금년에도 문화예술, 교육, 봉사 부분에서 귀감이 되고, 헌신하고 계신 분들을 찾고 있습니다. 10월 31일(목)까지 접수를 마감하고, 11월 18일(월) 발표를 통해 12월 5일(목) 18시 부산롯데호텔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심사과정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금년 기독교문화대상 수상자 심사는 어떻게 진행됩니까?
- 최근 몇 년 동안 3개 분야(문화예술, 교육, 봉사)에 대한 추천을 받아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발표해 왔습니다. 그런데 수상자를 한명씩 뽑다보니 추천한 분들께 미안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추천한 분들이)다들 훌륭한 분들이지만 그해 각 부분에 한명씩만 선정해야 하는 미안함 때문에 금년에는 초창기 해 왔던 방식인 ‘모집 공고’를 통해 심사를 할 예정입니다. 심사위원은 실행이사회에서 선정 할 예정인데, 심사위원에 대한 것은 보안이 필요하기 때문에 밝힐 수 없습니다.
기독교문화대상 지원자가 초창기 보다 숫자가 적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올해 18년째입니다. 그동안 발굴도 하고, 추천도 받고, 응모도 해 보았는데 초창기에는 지원자가 너무 많았고, 지금은 그 숫자가 (초창기보다)줄었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지원자가 감소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는 기독교문화의 불모지라고 할 수 있는 부울경 지역을 대상으로 매년 수상자를 발굴해 왔습니다. 지역의 한정성이 지원자 감소로 이어졌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상황속에서 이름 없이, 빛도 없이 묵묵히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 분들을 계속 발굴해 나가겠습니다.
기독교문화대상은 ‘봉사’, ‘교육’, ‘문화예술’ 세 분야에 시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교육과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간혹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하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교계 안에서는 ‘목회자, 선교 같은 다른 분야에 대한 시상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있는데요. 새롭게 변화를 모색할 계획은 없으십니까?
- 설립자인 고 장성만 목사님과 여기계신 실행이사님들께서 고심해서 정한 분야입니다. 지원자가 적다고 기존 분야를 바꾸는 것은 설립자님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목회자상의 경우 비슷한 상을 시상하는 해도 있었습니다. 설립자인 장성만 목사님의 호가 ‘민석’입니다. 그래서 ‘민석 지도자상’을 제정해서 몇 년에 한 번씩 시상을 갖기도 했습니다. 선교상은 없지만 선교를 위해 헌신하시는 분들이 ‘봉사’ 부분에 수상을 하기도 했습니다.
숨은 인재 발굴을 위해 기독문화대상을 제정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역대 수상자를 살펴보면 숨은 인재라고 보기에는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사람들도 꽤 많았습니다. 초창기 취지에서 벗어났다는 지적도 있는데요. 이러한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상의 취지가 ‘숨은 인재 발굴’이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우리도 그런 분들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그래도 상이라는게 어느 정도 두각을 나타내고, 보이는 것이 있어야 주는게 상입니다. 그런 이유에서 인지도가 있는 분들이 상을 받는다는 오해를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부울경이라는 한정된 범위 내에서 숨은 인재를 발굴하는게 쉽지는 않습니다. 취지에 맞게 노력중이라고 말씀드립니다.
문화대상과는 좀 다른 질문이지만 늘 해 오시던 프로그램(문화대상, 정례포럼) 이외 다른 프로그램이나 사업을 구상하는 것은 없으십니까?
- 포럼 내에 비전 100인위원회가 있습니다. 20년 전 장 박사님께서 부산교계의 미래를 위해 비전100인위원회를 만드셨지요. 이분들의 역량을 키워서 앞으로 부산교계를 이끌어 갈 지도자로 만드시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박사님께서 돌아가시고 이 분들이 크게 활동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2025년부터 비전100인위원회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본격적으로 노력할 생각입니다. 비전100인위원회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생각입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포럼이 20여년의 행적을 통해 이제는 부산교계의 권위있는 기관으로 자리매김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교계연합사업을 주도하거나 관여하실 의향은 없으십니까?
- 여기 계신 분들도 한때 연합운동에 관심이 있었고, 각자 활동도 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느꼈던 생각은 ‘기대’보다 ‘실망’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연합기관마다 각자의 역할과 사명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사명이 있고, 부산교계가 필요할 때 지원하고 기도하는 역할을 감당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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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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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 제74회 총회, ‘선교, 일상으로 보냄 받은 교회’ 주제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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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초회 제74회 정기총회가 10일 오후 3시 고려신학대학원 강당에서 ‘선교, 일상으로 보냄 받은 교회’라는 주제로 개막했다.
첫날 개회예배에서는 총회장 김홍석 목사의 사회로 목사부총회장 박영호 장로의 기도와 부총회장 정태진 목사가 ‘선교, 일상으로 보냄 받은 교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 목사는 “지금 교회의 위기는 복음이 흐르지 않고 멈춰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일상에서의 복음적 삶을 통해 다음세대와 이웃들과 열방으로 흘러 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후 성찬식과 직전총회장 권오헌 목사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무리했다.
사무처리 시간에는 회원 564명중 563명 출석으로 개회선언이 이뤄졌다. 절차보고와 선거관리위원회 보고 후 임원선거에 들어갔다. 총회장으로 출마한 정태진 목사(경남진주노회, 진주성광교회)는 510명 찬성으로 총회장에 선출됐고, 관심을 모은 부총회장 선거에서는 최성은 목사(서울서부노회, 남서울교회)가 359표를 얻어, 193표에 그친 정은석 목사(부산서부노회, 하늘샘교회) 제치고 목사부총회장에 당선됐다. 3명이 출마한 장로부총회장 선거에서는 김승렬 장로(울산남부교회, 울산한빛교회)가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넘는 288표를 얻어 당선됐다. 이외 단독 출마한 나머지 총회임원은 찬반투표를 통해 당선됐다.
총회유지재단 선거에서는 출마한 전원이 당선됐고, 학교법인 이사 선거에서는 김영일 목사(경남남부노회, 통영시민교회)와 서일권 장로(부산노회, 제5영도교회), 김문명 장로(경북중부노회, 한일교회), 신호상 장로(서울중부노회, 서울보은교회)가 각각 당선됐다.
다음은 총회임원 및 유지재단, 학교법인 이사 선거 결과다
총회임원
총회장 정태진 목사(경남진주노회, 진주성광교회
목사부총회장 최성은 목사(서울서부노회, 남서울교회)
장로부총회장 김승렬 장로(울산남부노회, 울산한빛교회)
서기 박성배 목사(부산동부노회, 용호중앙교회)
부서기 김종민 목사(전남동부노회, 여수수정로교회)
회록서기 구빈건 목사(경북중부노회, 사랑일꽃피는교회)
부회록서기 권태욱 목사(부산노회, 자성대교회)
회계 김수중 장로(경남노회, 명곡교회)
부회계 양현식 장로(경남진주노회, 진교교회)
총회유지재단 이사
목사이사 전통엽 목사(대구동부노회, 신평교회), 김종욱 목사(경기서부노회, 정언교회)
장로이사 서준원 장로(부산서부노회, 은혜로교회), 노경철 장로(서울남부노회, 서울시민교회), 진종신 장로(경남마산노회, 마산동광교회)
학교법인 이사
목사이사 김영일 목사(경남남부노회, 통영시민교회)
일반장로이사 서일권 장로(부산노회, 제5영도교회)
교육장로이사 김문명 장로(경북중부노회, 한일교회), 신호상 장로(서울중부노회, 서울보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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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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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동교회, 추석맞이 ‘사랑의 성품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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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고신 대신동교회(안흥국 목사)는 5일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50세대에 전달해 달라며 사랑의 성품(라면, 햇반 등) 50박스를 동대신 3동(동장 진미덕)에 기탁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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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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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산교회, 추석명절 백미 100포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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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신부산교회(조정희 목사)는 지난 4일 추석 명절을 맞아 백미(10kg) 100포를 후원했다.
신부산교회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 명절마다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성품을 기부하며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조정희 담임목사는 올 추석 명절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 100포를 후원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꾸준히 나눔 활동에 참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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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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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포교회, 한가위 맞이 행복나누기 성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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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석포교회(채문식 목사)는 지난 3일 추석맞이 행복나누기 사업으로 대연4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300만원 상당의 성품(온누리상품권, 백미)을 전달했다.
이번 사업으로 한가위 동안 소외된 이웃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내 홀로어르신, 중장년 고립가구, 한부모가정 등 80세대에 필요한 성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석포교회 관계자는 “물가가 많이 올라 차례상 차리는데 염려가 많은 요즘, 작은 도움이지만 우리 이웃들이 한가위만큼은 달빛처럼 밝고 풍요로운 마음으로 보내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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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