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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국제운동은 한국으로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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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A, 목회자이슬람세미나 열어
최바울 선교사 ‘이슬람국제운동과 글로벌 지하드’
한국목회자선교협의회(KPMA)는 지난 3월 3일(목) 오전 10시 순복음안락교회에서 ‘2016 목회자이슬람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최바울 선교사(인터콥 본부장)는 ‘시대를 분별하라’는 주제로 오전, 오후 두 차례에 걸친 강의를 진행했다. 최바울 선교사는 ‘이슬람국제운동과 글로벌 지하드’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슬람의 국제운동과 한국교회가 처한 현실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강의안을 간추려 소개한다.
18세기 사우디아라비아 와하비, 리비아 사누시, 수단 마흐디 집단에서 시작된 이슬람 근본주의 운동은 1900년대 이후 파키스탄 알 아프가니, 무함마드 압두, 라시드 리다 등에 의해 글로벌 이슬람국제운동으로 발달했다고 말했다. 이후 이집트의 알 반나에 의한 이슬람형제단과 진화된 하마스, 헤즈볼라, 알카에다, 그리고 파키스탄 마우두디의 자미 이슬라미와 진화된 탈레반 등 급진적 이슬람은 국제적으로 확산됐다. 1991년 이라크전쟁 이후 이슬람국제운동은 글로벌지하드 운동으로 급진하면서 급기야 9.11사태를 촉발시켰다고 말하면서 온건이슬람은 영향력이 약화되고 급진적 무장 이슬람 전사그룹이 세계이슬람의 리더십을 장악하기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지금 이슬람국제운동은 2005년을 기점으로 동아시아 한국으로 집중하고 있다. 현재 한국교회가 전세계에 파송한 선교사가 2만 여명인데 반해 한국에 들어온 이슬람선교사는 2-3만명에 달한다. 이슬람세력은 20년 내에 세계 칼리프제국 건설을 목표로 맹진하고 있다.
▲이슬람국제운동과 한국교회
글로벌 지하드로서 이슬람국제운동은 계속될 것이다. 왜냐하면 이것은 일시적인 국제정치적 현상이 아닌 보다 거시적이고 근본적인 문명사적 현상이요 영적인 현상이기 때문이다. 현재 국민대다수가 무슬림으로 구성된 이슬람국가는 57개이다. 또한 이들 국가들은 국가 정체성 역시 이슬람에 두고 있다. 소위 <이슬람국가>를 제외한 국가들 역시 대부분 이슬람이 세력화 돼 있다. 무슬림 노동자들의 유럽이주의 영향이긴 하나 유럽은 이미 무슬림인구가 5%에 달한다. 복음적 크리스천이 4%인 것에 비하면 역전된 것이다.
중국은 1994년 약 4천만 명이던 무슬림이 지금은 약1억 명으로 늘어났다. 중동 산유국의 포교자금이 중국으로 유입되면서 이슬람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대되고 있는 것이다. 기독교정교 국가인 러시아연방 약 3천만 명의 무슬림들이 있으며 연방 내 카프카즈 지역 공화국들은 대부분 이슬람공화국을 이루고 있다. 힌두교 국가인 인도 역시 북인도 중심으로 약 2억 명의 무슬림이 있으며 대표적인 불교국가인 태국은 불교가 상대적으로 쇠퇴하고 있는 가운데 이슬람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대부분 이슬람 국가이며 유일하게 카톨릭이 지배적인 필리핀도 지난 30년 동안 민다나오 섬 중심의 이슬람 세력으로 인해 국가운영이 어려운 상태이다. 미국도 9.11 사태 이후 이슬람이 성장하면서 지금은 무슬림 인구가 1천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고 한다.
세계에서 이슬람이 사회적 세력을 형성하고 있지 않는 국가는 한국과 일본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아라비아 세계이슬람 연맹에서는 지난 2005년부터 이슬람 포교활동을 한국으로 집중하고 있다. 한국에 파견된 무슬림 선교사들 및 이들과 직간접 연계돼 국내에서 이슬람 포교활동을 하고 있는 외국인 무슬림 포교자는 약 2만명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이슬람 국가 대사관 직원들, 이주 노동자로 입국해 노동하면서 국내 지역 교회가 운영하는 외국인 노동자 교회에서 활동 또는 대학생 신분으로 국내 대학에서 활동하는 무슬림들로 이뤄지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 교회에서 침투한 무슬림 선교사들은 신실한 기독교인으로 가장하고, 먼저는 이슬람 국가에서 온 외국인들을 이슬람화 및 조직화함으로써 한국 내 토착화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한국 크리스천 미혼 여성들에게 접근해 결혼 전략을 통해 이슬람을 포교하고 있는데, 약 3천 여명의 한국인 자매들이 무슬림 선교사들과 결혼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슬람은 한국교회를 전방위적으로 공격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이단에는 관심을 갖지만, 폭력과 살상을 서슴지 않는 이슬람 집단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다. 9.11 사태 이후 세계환경은 급속히 변화되고 있다. 이제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지금 한국에 약 10-15만 명의 무슬림이 있다. 한 국가에 이슬람이 1%만 되면 그 국가는 정상 작동하지 않는다. 우리가 지혜롭게 대응하지 않으면 앞으로 10-15년 내에 한국에도 수천개의 이슬람 사원이 세워지고 전국적으로 이슬람 테러가 득세하는 처지로 전락할 수 있다.
최바울 선교사는 “세계교회가 어려운 이 때 한국교회와 해외 디아스포라 한인교회들이 먼저 깨어 일어나서 기도하며 이슬람권 선교에 더욱 헌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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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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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내 갈등으로 교인들만 멍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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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교회는 지난해 1월 ‘담임목사 구타미수’ 사건으로 시작해 최근에는 대리당회장 간섭논란까지 벌어지는 등 사태가 심각했다.
부산에 위치한 예장합동 소속 I교회는 최근 간섭논란으로 소란이 일어났다. 사건은 지난해 1월 교회 내에서 발생한 폭행미수 사건이 발단이었다.2015년 1월 I교회에서는 G장로의 담임목사 구타미수 사건이 발생했다. 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당회실에서 G장로가 담임목사에게 폭언과 함께 주먹을 들어 담임목사를 폭행하려는 행동을 취했다는 것이다. 이에 당회에서는 G장로를 권고휴직하기로 결의했다. G장로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담임목사 뒤에 걸려있던 옷을 꺼내려 했을 뿐 구타하려고 한 적이 없다고 해당 노회에 담임목사를 고소했다. 이 때부터 G장로와 담임목사간의 수개월에 걸친 공방이 계속 됐고, 노회 재판국은 이번 사건에 대해 원인무효를 판결했다. 한 당회원은 “과거 유사한 사건으로 장로가 목사를 고소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노회 재판국 결정의 요지는 목사를 고소한 장로에게 시무정지, 노회총대권 박탈이라는 극약처방을 내렸다. 그런데 이번에는 G장로에 대해서는 아무런 제재도 가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원인무효로 판결해 사건을 없었던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당회는 판결에 따라 지난해 6월 7일부로 G장로의 권고휴직을 무효한다고 교회에 발표했다. 계속되는 교회 내 갈등에 I교회는 출석교인 200여명에서 50여명으로 감소했고, 결국 담임목사는 사직서까지 제출했다. 현재 I교회 교인들 40여명은 G장로에 대한 권고사직안을 서명해 당회에 제출했으나 당회장이 없는 관계로 안건은 처리되지 않고 있다. 취재를 위해 G장로에게 전화와 문자로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락이 되지 않았다. 교회에서는 후임목사 청빙을 위해 노회에 대리당회장 파송을 신청했다. 담임목사가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아직 노회에서 사직처리가 되지 않은 상태라 임시당회장이 올 수 없어 대리당회장 파송을 청원했다. 그런데 대리당회장으로 노회장 K목사가 온 것이다. 교회 관계자는 “보통 노회장이 개 교회 대리당회장으로 오는 경우가 거의 없던 터라 교회 입장에서는 다소 생소하게 여겨졌으나 그대로 수용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K목사는 I교회에 와서 자신을 대리당회장이 아닌 임시당회장으로 소개했다. 이에 교회측은 교단 헌법 제9장 제4조를 인용해 담임목사의 사직서가 아직 노회에 통과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임시당회장이 올 수 있느냐고 항의했다. 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K목사는 당회원들과 교인들에게 공개적으로나 사적으로 자신은 일체 청빙문제에 간섭하지 않고 다만 사회만 볼 것이라며 교인들의 뜻에 따르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 K목사는 약속과 달랐다고 교회측은 주장한다. 교회 관계자는 “약속과 달리 이미 교회에서 구성한 청빙위원회 소위원회(임원회)를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상당수 교체하고 교회주보 작성을 비롯한 교회 행정에 직간접적으로 간섭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1월 17일(주일) 주보에 K목사는 교회의 요청도 없이 I교회 부목사에게 주일오후예배 순서에 자신을 설교자로 넣을 것과 청빙위원회 소위원회 소집광고를 게재했다. 전날인 16일(토) 이를 알게 된 교인들은 K목사에게 크게 반발하며 주일오후예배에 오지 말 것을 통지했다. 17일 오후 교인들은 혹시 K목사가 참석할 경우를 대비해 교회 정문 출입구를 봉쇄하고 서 있었다. 그런데 K목사는 교회 정문이 아닌 비상로를 통해 예배실에 들어왔다. K목사와 K목사와 함께 온 교인 1명(K목사 교회 교인으로 추정), 예배실에 있던 I교회 교인 1명 총 3명이 오후예배를 시작했고, 이를 알게 된 교인들은 예배실에 들어가 강력하게 항의했다. 교회측 주장에 의하면 “교인들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K목사가 대동한 신원미상의 인물이 앞으로 지나가는 교인과 아무런 물리적 충돌 없이 약간 스치게 되었는데 갑자기 쓰러지면서 자신의 머리를 스스로 몇 번 벽에 부딪히고서는 통증을 호소하며 119에 신고했다”며 “당시 현장에서 이 광경을 목격한 교인이 수십명이다. 이들이 증인”이라고 말했다. 이후 I교회 장로들과 K목사는 당회실로 자리를 옮겼고, 장로들은 강력하게 항의했다. 한 장로는 “K목사는 잘못을 5번이나 사과하고 다시는 I교회에 찾아오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후 K목사가 I교회의 교회직인을 가져가 자신의 집에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교인들은 K목사 교회로 찾아가 교회직인을 받아오게 됐다. 그러나 K목사는 교단지인 <기독신문>에 2차례 걸쳐 직인무효광고를 게재했다. 제2043호(1월 27일자 신문)에 “2016년 1월 17일 15시경 직인을 강압에 의하여 빼앗겼기에 금일부터 사용은 무효임을 공고함”이라고 게재했다. 다음 호인 제2044호(2월 2일자)에도 동일한 내용으로 직인무효공고를 냈으나, 처음에는 ‘임시당회장’이었던 문구가 수정돼 ‘대리당회장’이라는 이름으로 공고를 냈다.
▲ 교단지 <기독신문>에 게재된 직인무효공고이다. 처음에는 ‘임시당회장’으로 공고를 냈으나(왼쪽), 다음 호에 ‘대리당회장’으로 수정해 재공고를 냈다(오른쪽).
이날 사건 이후 K목사와 동행했던 인물이 3주 진단을 받고 경찰서에 폭행으로 고소했고, K목사를 대신해 감금, 폭행으로 교회 교인들을 고발한 상태다. 교회측은 “K목사는 아무런 외상없이 공황장애 3주 진단을 받아 경찰서에 제출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우리 역시 맞고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는 중에 지난 2월 1일(월) 열린 임시노회에서는 교회측 장로 2명이 참석해 강하게 항변했다. 회의 시작부터 마칠 때까지 고성이 오고가는 등 회의 진행이 어려워지자 결국 경찰에 신고, 노회 중 경찰이 출동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노회원 중 한 목회자가 경찰에 사과하고 양해를 구해 경찰은 돌아갔지만, 때 아닌 소동에 임시노회가 열린 해당교회 성도들만 당혹스러워했다. 이날 임시노회에서 I교회 담임목사의 사직서를 처리했다. 임시노회 직후 노회장 K목사를 찾아가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지금은 답변할 수 없다”며 인터뷰를 거절했다. 임시노회 이후 노회 중진목사들이 I교회로 찾아와 중재에 나섰다. 임시당회장에 노회장 K목사가 아닌 다른 목사를 파송하기로 합의했고, 지금은 C목사가 임시당회장으로 오게 됐다. I교회는 현재 청빙위원회를 구성해 새로운 담임목사 청빙을 물색 중이다. 한동안 소란스러웠던 사건은 일단락됐으나 K목사와 I교회 교인들간의 고소고발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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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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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A노회, 장로부노회장 선거로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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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부산지역 A노회가 지난해 가을 정기노회 때 치룬 장로부노회장 선거 후유증 문제로 홍역을 앓고 있다. 당시 장로부노회장에는 노회 내 가장 큰 교회 중 한 곳에 시무하는 B장로와 작은 교회에서 시무하고 있는 C장로가 출사표를 던졌다. 노회 내에서는 대부분 B장로가 당선될 것이라는 전망을 했다. B장로의 경우 노회 내에서도 주류세력으로 분류되며, 대외적으로 교계 연합운동에도 적극적으로 해 온 인물로 지역교계에서는 유명인사다. 인지도에서는 C장로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는 여론이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과 달리 C장로가 당선됐다. B장로도 선거결과에 깨끗이 승복했지만, 시간이 조금 흐른 후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장로부노회장 선거에 대한 부정선거(돈 봉투 사건)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다. B장로가 소속한 교회 당회는 이 문제를 철저히 조사해 달라는 청원서를 노회임원회에 접수했다. 그런데 다른 문제가 또 발생했다. 부산장신대 출신 D목사가 노회 내 부산장신대 출신 젊은 목회자 10~15명과 함께 조직적으로 C장로를 밀었다는 것이다. D목사는 그동안 부산장신대 문제로 노회 내 주류세력과 대립각을 세워 온 인물이다. 때문에 주류세력인 B장로 낙선을 위해 C장로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 사건으로 B장로의 교회까지 갈등에 휩싸이게 됐다.
△B장로 조기 은퇴까지 B장로가 시무하고 있는 교회 담임목사인 E목사가 그동안 D목사와 좋은 친분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이유 때문에 일부 당회원들은 담임목사가 같은 당회원인 B장로가 아닌 C장로를 지지했다고 의심했다. 일부 당회원은 과거 E목사가 사석에서 말한 ‘조기은퇴설’까지 거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목사는 그런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하면서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지만, 지난 연말 B장로가 갑자기 조기은퇴를 선언하고 은퇴를 하고 말았다. B장로의 조기은퇴에 대해서는 교계 안에서 말들이 많다. 부산의 대표적인 연합기관의 실무임원을 맡고 있는 B장로가 갑자기 은퇴를 한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과 여기에 대한 많은 억측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중 가장 관심을 끄는 추측이 ‘담임목사 조기 은퇴를 압박하기 위해 스스로 먼저 은퇴를 한 것’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기자가 B장로의 입장을 듣기위해 수차례 전화인터뷰를 시도했지만, B장로는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
△신학교까지 불똥 노회 내 주류세력으로 분류되는 일부 큰 교회들 장로들이 이번 사건으로 인해 금년부터 부산장신대 출신 부교역자를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는 말이 돌고 있다. 교단 모 관계자는 “A노회 안에 일부 큰 교회 중심으로 장로들의 친목단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여기서 (감정이 상해)그런 발언들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그런 일(부산장신대 출신 부교역자를 받지 않겠다는)이 일어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A노회의 노회장은 “(부산장신대 출신들이)선거운동을 하니까, 큰 교회 장로님들 가운데서 몇 사람이 ‘우리 교회는 안 받고 싶다’는 사적인 말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노회장은 “어느 곳이나 선거운동은 존재한다. 그냥 그런 수준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개인적인 바람을 나타냈다.
B장로와 같은 교회에서 시무하는 한 장로는 "정확한 선거운동 정황과 증거가 있기 때문에 정식고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하며 향후 노회안에 파장이 일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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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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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들의 아버지’ 故 지득용 장로의 신앙과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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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지득용 장로
고아들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지득용 장로가 지난 6일 향년 94세 일기로 소천했다. 왜 그가 ‘고아들의 아버지’라는 칭호를 듣는지 궁금했다. 장남 지홍식 장로(제5영도교회)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하지만 그의 대답은 의외였다. “아버지께서는 그 흔한 자서전 하나 남기지 않으셨습니다. 항상 당신의 이름이 하나님을 가릴 수 있다고 걱정하신 분입니다. 가족과 상의해서 연락을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며칠 뒤 가족회의를 마친 지홍식 장로에게서 연락이 왔다. “(인터뷰 하는데)조건이 있습니다. 아버님의 이름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시면 안됩니다”였다. 조건을 수락하고 지난 13일(토)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가덕도 소양보육원을 찾았다. 마침 가족예배를 하고 있었다.
▲ 지난 13일 고 지득용 장로의 가족들이 모여 가족예배를 드리고 있다.
ㆍ고아들을 친 자식처럼
예배가 마친 후 소양보육원을 돌아보며 지득용 장로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놀랐던 것은 지득용 장로의 7남매가 자신들이 친아들, 딸인지 모르고 자랐던 이야기였다. 지홍식 장로는 “(웃으며)저는 똑똑하다는 이유로 호적에 아들로 올려주셨구나 생각했습니다. 친 아들, 딸이라는 특혜는 상상도 못했습니다”라며 친자식이라 해도 고아들과 동등한 대우를 받고 자랐다고 말했다.
지 장로는 “초등학교 6학년 졸업 당시 학교 선생님들의 모든 관심사는 초등학교 졸업 후 제가 부산에 있는 중학교로 갈지, 아니면 여기 덕문중학교(가덕도 소재 중학교)에 진학할지였습니다. 당시 여기 사시는 분들 중 생활능력이 되는 분들의 자제들은 모두 부산 소재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공부를 잘 했던 제가 부산으로 갈 것이라고 선생님들 사이에서는 화제가 되었나 봅니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아버지께서는 저를 보육원 아이들과 함께 덕문중으로 보내셨습니다. 이후 교장 선생님이 저를 불러 ‘지득용 장로님을 정말 존경한다. 잘 가르치겠으니, 열심히 공부해라’고 격려한 말이 기억납니다”라며 당시 고아들과 똑같이 생활하고, 똑같은 혜택을 받고 자랐다고 말했다.
또 지홍식 장로가 결혼 후 첫 자식을 데리고 소양보육원에 온 적이 있었다고 한다. 이때 지득용 장로가 손자를 안고 밖으로 나가는 모습을 보며 어머니가 하신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당시 어머니께서 “손자가 다르긴 다르나보네. 7남매는 한 번도 안아 주시지 않더니, 손자는 저렇게 안고 좋아하시니...”라는 말이다. 지홍식 장로는 어릴때 아버지에게 안겨본 기억이 없다고 말했다. 다른 아이들이 그 모습을 보고 부러워하거나 상처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금년 설립 70주년을 맞은 소양보육원에는 오랜 전통이 하나 있다. 보육원에 간판과 대문이 없다는 것이다. 간판이 없는 이유는 ‘보육원’이라는 단어에 아이들이 위축되거나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리고 항상 보육원을 개방해서 아이들이 지역주민들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시설의 아이들이 아닌, 이웃의 아이들로 말이다. 그런 이유 때문에 과거부터 보육원에 많은 사람들이 왕래해 왔다. 전국 보육원 중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기 때문에 가덕도 아이들이 보육원에서 놀고 시간을 보낼 정도였다. 현 소양보육원 원장이며 차남인 지형식 장로의 부인 임정옥 사모도 가덕도 출신이며, 어릴때부터 보육원을 왕래하면서 지형식 장로와 친분을 쌓아 왔다고 말했다. 그만큼 지득용 장로는 아이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남달랐다. 7남매 스스로가 말한 '친자녀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는 말 속에는 '(보육원 아이들이)차별받지 않고 공평하게 대우받아 왔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ㆍ신앙인의 삶을 스스로 실천
소양보육원이 배출한 목회자 수만 10여명에 이른다. 그만큼 지득용 장로의 신앙이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가늠할 수 있다. 지홍식 장로는 “어릴때부터 아침 저녁으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자체 부흥회도 많았고, 제가 청소년 시절에는 기도바람이 불어, 보육원 주변 산에 올라가 기도하는 형들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고 말했다. 예배와 기도는 보육원의 일상생활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지득용 장로는 평소 자비로운 모습으로 아이들을 대우했지만, 거짓말을 하는 아이들에게는 엄격했다. 지홍식 장로는 “아버지께서는 거짓말은 용납하지 않으셨습니다. 신앙인들은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는 철학이 있으셨던 분입니다”고 말했다. 보육원의 가훈 또한 ‘훌륭하기 전에 진실하자’이다. 신앙인이라면 진실한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중심을 갖고 있었다.
6.25 전쟁이후 보육원을 이끌어 온다는 것은 고통의 연속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지득용 장로도 수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그 과정을 극복해 왔다. 지홍식 장로는 “내가 기억하는 아버지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알고 계셨습니다. 항상 힘든 일이 찾아오면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고, 예수님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고 노력하셨던 분”이라고 말했다. 조금 부족해도 참된 신앙인의 삶을 살려고 노력했던 그런 그의 모습들이 아이들의 신앙 형성에도 큰 영향을 미쳐 왔음을 알 수 있다.
▲소양보육원 내 고 지득용 장로의 묘. 전날 하관예배를 드렸기 때문에 한창 정리 중에 있었다.
ㆍ한 알의 밀알로...
어느 날 지홍식 장로가 지득용 장로에게 자서전을 쓰시라고 권유한 적 있다고 한다. 그때 지득용 장로는 “아니라고 해도 내 자랑이 들어간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울 수 있다. 그리고 나 스스로는 말씀대로 아이들을 가르쳤다고 생각해도, 아이 중에는 나에게 상처 받은 아이도 있다고 본다. 그걸(자서전) 본다면 더 상처받지 않겠느냐”며 거절했다고 말했다. 돈과 명예보다 한 영혼을 사랑하는 그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지득용 장로의 호는 ‘일맥’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성경구절(요한복음 12장 24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속에서 자신의 호를 지었다고 한다. 그런 그는 한 알의 밀알이 됐다. 그의 삶과 신앙이 소양보육원을 거쳐간 900여명의 원생들을 통해 많은 열매를 맺을 것이라 확신한다.
▲ 소양보육원 내 아이들의 도서관. 소양보육원은 전국 최고의 시설을 자랑한다. 2010년부터 보건복지부 아동시설 평가 A 등급을 받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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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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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총회 개최를 거부한 대표회장에 뿔난 부기총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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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개정안을 상정 못하는 사안 제시 - 대표회장
부기총 대표회장 이성구 목사가 자문위원들(위원장 박선제 목사)에 보낸 정관개정위원회의 개정안을 총회에 상정 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1개월 안에 임시총회를 열도록 결정한 사안을 정면 거부하는 사태로 충돌이 불가피해졌다. 이 목사는 서신에서 부기총 정관의 1) 9조 2항 3항의 건의 목사 상임회장 5인의 수는 앞으로 부기총 대표회장의 선임에 따른 재정적 어려움이 이어지기 때문에 미리 정해 놓고 부담금을 줄이기 위함이라고 전제하고 2년 기간 동안 약 3천만 원의 부담을 안고 있어 심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 방편으로 상임회장을 5인으로 해서 부담금을 분산하는 고육지책으로 선택한 차선의 방법이라고 했다. 동시에 장로 상임회장 5인의 건은 목사 상임회장과 맥락을 같이 할 이유와 합당하지 않음이 대승적 차원에서 거두어 주시고 2) 38조 1항 ‘실무임원들은 시무중인 목사·장로로 하여야 한다’에 따라 개정안은 목사는 시무로 하고, 장로는 시무를 빼는 것은 합당치 않아 명분이 빈약하다는 이유를 들면서 임시총회 상정을 할 수도 없는 상황으로 실무임원회가 검토한 결과, 임시총회는 열 필요조차 없다는 결론을 내렸고 결국 임시총회 유보라는 결단을 내리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 가지를 덧붙여 3) 이번 총회 개정위원회에 장로상임회장이 자문위원회에 들어오는 것을 반대하는 증경회장분들이 있어 고려해야 할 부분으로 첨부해 놓았다.
△내용증명 발송 - 자문위원회에서
지난 1월 19일 오전 11시 부기총사무실에서 긴급 자문위원회를 소집하고 9명의 증경회장 및 자문위윈들이 모여 대표회장에게 내용증명을 보내기로 했다. 임시총회 소집을 열지 않으면 신문에 정상화를 촉구하는 성명서 발표와 함께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겠다는 내용을 보내기로 만장일치 결의했다.
총회상정은 총희가 결의한 사안이며 그 누구도 반대할 수가 없는 합법적 결의로 실무임원회가 뒤엎을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개정위원들이 두 개의 안을 내어놓고 결정은 총회 대의원들이 할 것이지 실무임원이 ‘한다, 안 한다’ 논의 할 상황은 아니라고 자문위원회에서 지적했다. 그리고 증경회장만이 자문위원회 회원이 될 수가 있다는 정관 40조를 설명한 것도 일반 장로교 총회들도 증경총회장단이라고 하면 증경총회장 및 목사·장로 증경부총회장까지 포함시킨다는 일반적인 사안도 알아야한다고 설명했다. 장로상임회장을 자문위원회에 포함시킨 것은 총회가 결정 한 것이기 때문에 빼고 안 빼는 것은 총회에서 회칙 및 정관 개정을 할 사안이라는 점도 짚고 넘어 갔다. 회를 대표하는 회장은 총회가 결정한 안건을 가타부타할 자격이 없으며 총의에 따라 총회 회원들에게 물을 수 있는 사회권만을 위임한 것이지, 이를 벗어날 경우 대표회장은 직무유기 또는 남용으로 불신임 받는 전철을 만드는 자기함정에 빠져 버리고 말 것이라고 이날 자문위원들이 이구동성으로 말을 했다.
만일 임시총회 소집을 기피하거나 유보할 경우 과거 부기총을 40여간 이끌었고 애정을 갖고 노력한 현역 증경회장도 있다는 점을 현 집행부가 알고, 소아적인 견해에서 탈피해야 할 것이라며 증경회장들의 모임인 자문위원들이 이성구 대표회장의 독주에 브레이크를 거는 행동이 나왔다는 점에서 매우 안타까워했다.
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와의 갈등이 부기총까지 전념되고 있지 않은지 우려하는 실정이다.
신이건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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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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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출발하는 21세기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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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30일 고 장성만 목사의 묘소를 다녀온 강판녕 이사장과 이사들
재단법인 21세기포럼이 지난 1월26일 정기총회를 열고, 새 이사장에 강판녕 장로, 부이사장에 홍순모 장로를 각각 선출하면서 새 출발을 예고했다. 부산교계 큰 어른으로 존경받던 포럼 초대 이사장 장성만 목사가 작년 12월 6일 숙환으로 소천하고 조문분위기가 끝난 뒤, 이후 21세기포럼을 향한 시선은 차기 이사장 선출이었다. 표면상 총회에서 이사장을 선출하지만, 실질적인 이사장 선출은 실행이사(등기이사)들의 의중이 반영된 실행이사회다. 실행이사들은 크게 ‘순리’와 ‘설립자의 유지를 받드는 것’ 등 두 가지 방안을 가지고 심도있게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리대로 부이사장인 강판녕 장로가 이사장이 되어 이사회를 이끌어야 한다는 주장과 설립자의 뜻과 정신을 받들기 위해 아들 장제국 총장이나, 부인 박동순 이사장(동서학원)이 재단을 이끌어 가야 한다는 주장이 대립했다. 하지만 실행이사들은 순리를 선택했다. 그 이유는 장성만 목사였다면 순리를 택했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A 이사는 “목사님이었다면 순리를 택했을 것”이라며 “우리는 그 분에 대한 그런 믿음과 확신이 있다”고 말했고, B 이사는 “가족에게 물려주는 것은 그 분이 아니라 우리(이사들)의 욕심일 수 있다. 그 분은 그런 선택을 하실 분이 아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든 실행이사들은 “시간이 흐른 뒤 결국 장제국 총장이 포럼을 맡아서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에는 모두 공감하고 있다. 다만 지금은 때가 아니라는 것이다. 포럼 상임이사 임현모 장로는 “교회 세습에 대해 말이 많을 때다. 교회는 아니지만, 재단을 바로 가족이 맡는다면, 포럼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조성될 수 있다. 또 실행이사 대부분이 70대다. 50대인 장 총장이 어른들을 이끌어 가는것도 스스로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말했다. 임 장로는 “포럼 실행이사님들은 욕심이 없는 분들이다. 앞으로 몇 년 동안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이뤄질 것이고, 그 뒤 장 총장이 포럼을 잘 이끌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 1월30일 추운 날씨 속에서도 강판녕 이사장과 홍순모 부이사장, 양한석 실행이사, 김영복 재정이사, 임현모 상임이사가 고 장성만 목사 묘소를 다녀왔다. 강 이사장은 “10년 전, 포럼 창립에서부터 지금까지 이사장직을 맡아 오시면서 얼마나 수고가 많으셨습니까. 이제 푹 쉬십시오. 목사님이 이뤄 놓으신 포럼은 제가 잠시 맡다가 떠나겠습니다. 목사님께서 해 오신 사업들은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이어갈 것입니다”고 말했다. 고 장성만 목사와 친구처럼 알콩달콩 지내온 강판녕 장로. 그도 이날 장 목사에 대한 그리움으로 눈물을 훔치고 말았다. 한편, 강판녕 장로의 취임식은 2월 22일 롯데호텔에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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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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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안드레지파 행정소송 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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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30일 본보가 ‘신천지 본부건물 이전 예정 부지 다른 곳에 매각’이라는 보도를 통해 신천지 안드레지파가 본부건물 이전을 추진했던 연산동 이마트 옆 부지(연제구 연산동 822-123)가 제3자에게 최종 매각된 사실을 보도 한 바 있다. 또 신천지 안드레지파가 제기한 행정소송도 소송의 실익이 없기 때문에 곧 ‘소송취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제기했다. 보도대로 안드레지파 측이 지난 1월 28일(목)부로 행정소송을 취하했다. 하지만 신천지 안드레지파 측의 본부이전 계획은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회심자로부터 흘러나오는 정보로는 부산진구 양정과 서면 일대 쪽 큰 건물을 알아보고 있다는 소문과 또 연제구 방면 5천 평 되는 토지를 매매한다는 말들이 무성하다. 하지만 이번 사례처럼 토지를 매입할 경우 건축허가를 받아야 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만큼 신천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토지보다 건물 매입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결국 지금까지는 실체가 있는 싸움을 해 왔지만, 이제는 실체가 없는 싸움을 해 나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신천지 측도 교계에 한번 당했기 때문에 더 은밀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단상담실(권남궤 실장)이 집계한 2015년 신천지 인원보고 통계가 나왔다. 권남궤 실장은 “현재 신천지 12지파 전체인원은 161,691명으로 이미 144,000명이 넘어섰다”고 말했다. 또 부산지역 신천지인들에 대해서는 “야고보지파가 작년대비 16.3%가 증가한 12,032명, 안드레지파는 11.1%증가한 12,872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야고보지파의 성장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활동하는 이들 두 지파를 합치면 신천지인들이 2만 5천명에 육박한다. 금년 내 3만 명을 넘어서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것이다. 이단전문가들은 “이번 기회에 부산지역 이단대책위원회가 정식 출범되어, 각종 이단들과의 싸움과 예방활동에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르고 있다. 하지만 부산의 대표기관인 부기총과 성시화운동본부 등은 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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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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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이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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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쿠크와 할랄음식
전 세계 종교 중 가장 성장률이 빠른 종교가 이슬람교다. 그들의 주 포교방법은 결국 ‘돈’이다. 주로 이슬람 채권(수쿠크 법)과 할랄음식을 통해 그들은 고속성장을 이뤄나가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명박 정부 때 이슬람 자본을 들여오기 위해 검토한 바 있다. 2009년 기획재정부가 외화자금유치가 필요하다며 이슬람채권에 법인세, 이자소득세 등에 대한 면세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특정종교에 대한 특혜 논란과 기독교계의 반발로 법안이 통과되지 못하고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슬람 채권법은 모든 이슬람 자금에 국세와 지방세 등 세금을 면제 해 주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이슬람 채권을 운영하는 ‘샤리아 위원회’가 “실제 물건을 거래하지 않고, 이자만 받는 행위를 금지한다”는 이슬람 율법에 위반된다는 이유를 들어 유례없는 면세혜택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결국 이슬람 자본이 국내에 유입될 경우 탈세가 조장되고, 국가경제의 혼란이 가중될 가능성이 크다. 더 큰 문제는 이슬람 자본이 유입된 나라들의 경우 공통적으로 테러문제가 야기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이슬람과 관련하여 우리나라가 당면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할랄음식’이다. 작년 3월 박근혜 대통령이 중동지역을 순방하면서 아랍에미리트 모하메드 왕세자와 정상회담을 갖고 익산에 조성 중인 국가식품 클러스터 단지 안에 ‘할랄푸드 테마파크’를 조성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또 평창올림픽과 관련해 강원도에도 할랄타운이 4곳이나 조성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부입장에서는 전세계 인구의 25%(17억)를 차지하는 무슬림들이 먹는 할랄식품을 우리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마치 1970년도 중동건설로 인해 우리나라가 국내외 어려운 경제사정을 이겨냈듯이, 지금은 할랄 음식으로 제2의 중동붐을 잡겠다는 의도로 비춰진다.
■할랄음식이란?
이슬람 용어로 ‘할랄’이란 ‘허락된 것’이라는 뜻이다.(반대말은 ‘하람’) 말 그대로 무슬림의 경우 허락된 음식만 섭취해야 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할랄 식품은 사육과정, 도축방법, 제조, 저장과 유통과정 등이 이슬람 율법에 따라 규정되어 있다. 때문에 할랄음식으로 규정받기 위해서는 이맘(이슬람 성직자)이 직접 참여해야 된다.
고기의 경우 돼지고기를 비롯한 뱀이나 발굽이 갈라지지 않은 네발짐승은 음식으로 금지되고 있고, 이슬람 의식이 행해지는 도축방법인 ‘다비하’라는 도축방법을 통해야만 할랄음식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예를들어 이맘에 의해 동물의 앞다리와 뒷다리를 묶고, 그 동물의 머리를 ‘메카’로 향하게 한 다음 ‘비스밀라’(알라의 이름으로)라는 구호를 외치며 동물의 목을 친다. 또 그 동물의 피가 다 빠질 때까지 ‘알라는 위대하다’는 주문을 외워야 한다. 일부 국가에서는 잔인한 도축방법이라며 문제가 되곤 한다. 하지만 이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할랄식품으로 인정 받을 수 없다.
뿐만 아니라 할랄식품 제조공장은 반경 5km 내 하람시설을 금지하고 있다. 공장 근무자들도 돼지고기와 술은 물론 하람음식 섭취를 하지 못한다. 구성원 자체를 무슬림화 시킨다고 볼 수 있다.
■무슬림의 유입
문제는 할랄음식 인증을 위해서는 무슬림의 유입이 불가피하다. 보통 할랄음식 인증은 1년이기 때문에 기업의 경우 계속해서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무슬림에 대한 최고의 예우를 해야 한다. 다분히 의도적이라고 볼 수 있다. 결국 기도처 마련은 물론, 이슬람 단지 조성도 불가피하며, 유럽의 여러 나라들처럼 우리도 테러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과거 영국의 경우 할랄 도축인으로 파키스탄인 5천 여명이 입국해 할랄음식에 종사하고 있다. 그 결과 무슬림 집단 거주지역이 형성되고, 모스크가 세워지고 있으며, 미국 911 테러, 런던 테러와 프랑스 테러처럼 테러 모의 현장이 되고 있다. 무슬림들 스스로 이슬람이 평화의 종교라고 말하고 있지만 지금 지구촌 내에서 벌어지는 대부분의 테러는 이슬람과 관련이 있다. 뿐만아니라 일부다처제와 여성을 성적도구로 인식하는 관습에 따라 여성들의 피해도 심각하다. 무엇보다 그들의 교리상 개신교와의 마찰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들의 궁극적 목표는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로 통제한다는 것이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슬람 채권’이 됐던, ‘할랄음식’이든 결국 무슬림의 전략은 포교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서구 국가들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는 무슬림 국내 유입에 경계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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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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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기독교역사연구회 10년동안 걸어온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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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월 21일 오후 5시 부산시 중구 중앙동 ‘평사리 가는 길’이라는 식당에 이상규, 탁지일 교수, 박시영 목사, 정윤득 박사, 김경석, 정차영, 안대영, 공기화 장로 등 총 12명이 모였다. 모인 이들의 공통점은 ‘역사’에 관심있는 인물들이라는 것. 이들은 이 자리에서 ‘부산경남기독교역사연구회’를 창립하게 된다. 역사연구를 통해 부산과 경남지역 교회를 섬기자는 취지에서 역사연구회를 발족시킨 것이다.
이 작은 모임이 10년을 맞이했다. 흐른 세월만큼 역사연구회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작은 모임이 이제는 제법 규모를 갖추게 됐다. 그동안 등록된 회원수가 130여 명에 달한다. 지난 10년 동안 한번도 빠지지 않고 격월로 59차례 발표회를 가졌고, 발표회 때마다 ‘부경 교회사 연구’라는 책을 59권이나 편찬했다. 무엇보다 그동안 우리에게 잊혀졌던 인물들을 발굴하고, 중요한 역사적 사료 등이 이 모임에서 소개됐다. 역사연구가들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중요한 역사적 사실들”이라고 소개했다.
•역사연구회의 시작
역사연구회가 창립된 것은 이 회를 이끌고 있는 이상규 교수(고신대 신학과)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 교수는 1983년 고신대 신학과 전임강사로 부임하면서부터 이 일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 이상규 교수는 “우리 지역 교회사를 다른 지역 학자가 연구한다면 부끄러운 일이라는 생각을 늘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그는 호주로 유학을 가게 되고, ‘호주장로교회의 한국선교사’를 연구하여 박사논문을 쓰게 된다. 호주선교회가 부산경남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한 선교활동을 벌인 이유 때문에 부산과 경남의 교회사 연구에 대한 관심은 더 깊어만 갔다. 호주장로교회의 한국선교역사와 부산경남지방교회사 연구를 겸하게 되고, 호주장로교회와 선교에 대한 첫 연구자로 부산경남 지방 교회사 연구를 개척하게 된다. 하지만 이 모든 일을 혼자연구하고, 후대에 전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2006년 1월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고, 믿고 함께 할 수 있는 인물들이 모여 ‘부산경남기독교역사연구회’를 창립하게 된다.
•걸어온 길
창립 후 두 달 뒤인 2006년 3월 첫 연구발표회를 갖게 됐다. 이 때 창간한 것이 ‘부경 교회사 연구’다. 당시 첫 연구논문으로 ‘한국선교 120주년의 기원문제 : 제물포인가, 부산인가?(탁지일)’, ‘진주지방 기독교의 기원과 발전(이상규)’, ‘진주지방 초기 기독교 학교 : 광림학교와 시원여학교의 자취(조헌국)’, ‘부산경남지역 교회 순례 : 밀양마산교회(박시영)’등 이었다. 그리고 이런 연구논문들이 수록된 ‘부경교회사 연구’가 지금까지 59회나 출판됐고, 수록된 내용만 해도 300여편에 달한다. 이상규 교수는 “연구발표와 연구지 발간이 주된 활동이었고, 지역 역사 탐방과 개 교회사 집필자를 위한 세미나 개최, 부경교회사료의 수집, 연구단행본 발간, 부경교회사 관련 자료의 재편집과 발행 등을 해 왔다”고 소개했다. 또 이 교수는 “발표한 글들은 주로 부산경남지방에서 일한 선교사들에 대한 소개와 이 지방 기독교 인물들에 대한 발굴 등이었다. 발표한 글 중에는 학술적 가치가 있는 글도 50-60편 정도 달한다”고 말했다. 특히 춘전 정준모 장로에 대한 자료 발굴(정차영), 초기전도자 전유실에 대한 자료발굴(김경석), 부산지방 개신교유적지 개발과 활용(탁지일), 진주지방 기독교 운동(김광규, 이상규, 정정일, 조헌국), 부산기독교학교사(정윤득), 데이비스의 마지막 6일 행적 탐구(최병윤, 김경석) 등 다양한 연구논문들이 소중한 역사적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걸어갈 길
과거 이상규 교수는 역사연구회 최종 목적은 역사박물관 개관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상당한 경비 소요 문제 때문에 욕심 만큼 추진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 사이 동래중앙교회가 한국기독교선교박물관을 교회 내 개관했고, 현재 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성구 목사)가 기독교역사박물관 개관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저희 학회가 별도의 박물관을 추진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우리는 다른 방법으로 (박물관이 개관 될 수 있도록)후원하고 도와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특히 박물관이 지어졌을때 우리의 역할이 더 커 질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연구회가 지금까지 발표회만 가진 것은 아니다. 과거 사료인 경상도노회록과 경남노회록(1916-1929년)을 젊은 세대들도 읽을 수 있도록 시대에 맞게 새롭게 편찬했다. 이 교수는 “경남노회록의 경우 1930년 이후 분을 금년에 발간 할 계획을 갖고 있다. 또 호주장로교 한국선교부 회의록(1909년 - 1936년)도 일차 번역을 끝낸 상태다. 번역을 다시 수정하고 보완해 출판할 계획이며, 초기 호주선교사였던 매카이 선교사의 편지를 완전히 번역했는데, 곧 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우리의 이런 활동은 지역 교회를 섬기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발굴한 역사적 사실과 사료 등이 기독교역사박물관 건립과 후손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역사연구회를 위해 관심과 기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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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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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조사로 알아본 부산지역 교계 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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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안용운 목사)가 이번에 조사한 ‘2015 부산기독교계 교회 전수조사’에 대해 교계 내에서는 ‘꼭 필요한 작업을 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지배적이다. 특히 그동안 논란이 됐던, 1,600-1,800여 교회 숫자에 대해 종지부를 찍은 것도 이번 전수조사의 큰 의미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성도숫자에 대한 부분이다. 1,810교회 중 70% 정도가 성도수를 통보했고, 이들 대부분도 실제 주일날 출석성도가 아닌 교회재적 수를 통보해 왔다는 것이다. 정확한 통계가 사실상 불가능 하다는 주장이다. 이 때문에 내년 초 정부 통계청이 발표하는 ‘2015 인구 총조사’와 간접 비교될 것이고, 이때 신뢰도 문제에 휩싸일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전수조사는 첫 시도이고, 교회들의 비협조속에서도 노회와 지방회, 총회 자료까지 조사해 가면서 전수조사를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고, 긍정적 목소리가 높다. 성시화관계자도 “첫 전수조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고, 이번 경험이 다음 조사에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본부장 안용운 목사는 “오늘도 새로운 교회가 설립되고, 사라지는 현실속에서 100% 정확한 통계를 잡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최대한 근접한 통계를 위해 앞으로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별로 교회숫자 편차 커
이번에 전수조사한 내용들을 살펴보면 지역별로 교회 숫자가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교회숫자로 본 상위 6개 구를 살펴보면 해운대구 215교회, 사하구 186교회, 금정구 180교회, 부산진구 157교회, 북구 143교회, 남구 140교회가 각 지역에 소속해 있다. 이들 구가 140교회가 넘는 반면, 하위 6개 구는 중구 30개 교회, 영도구 53교회, 동구 57교회, 서구 58교회, 강서구 61교회, 수영구 80교회 등 100교회가 되지 않는다.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교회가 많은 것이 당연하다고 지적할 수 있지만. 교회를 새롭게 개척할 목회자의 경우 이번 전수조사가 좋은 정보가 될 수 있다. 강서구의 경우 현재 에코델타시티를 조성하고 있다. 이 신도시가 완성될 경우 전문가들은 해운대 신도시의 7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에 비해 강서구의 교회 숫자는 해운대의 1/3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인구는 계속 늘고 있는데, 교회 수는 크게 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합동, 고신, 통합 세 교단이 전체 58% 차지
부산지역에서 100개 교회가 넘는 교단은 합동(492교회), 고신(301교회), 통합(263교회), 기침(103교회) 4개 교단이다. 이중 장로교인 합동, 고신, 통합의 세 교단 교회수가 1,056개 교회다. 전체 교회수의 58%를 차지하고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합동의 경우 해운대구(72교회)와 금정구(70교회)에 교회가 가장 많이 소속해 있고, 고신도 금정구(32교회)와 해운대구(27교회)에 가장 많은 숫자가 조사됐다. 반면 통합의 경우 사하구(34교회)와 해운대구(33교회)에 교회가 많이 소속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로교 세 교단 모두 해운대구에 많은 교회들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장로교를 제외한 타 교단들의 숫자를 알아보면 침례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03개 교회가 조사됐고, 그 뒤로 기성(74교회), 기감(63교회), 기하성(59교회) 순으로 확인됐다.
부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단의 수도 42+@로 조사됐다. 42개 교단은 확인이 가능했지만, 이중 53개 교회가 교단을 확인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성시화 관계자는 “이단은 아니었지만, 교회가 협조를 하지 않아 확인이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다음세대 복음률 ‘심각한 수준’
부산성시화운동본부의 전수조사는 앞으로 부산지역 성시화운동의 방향을 알려주는 중요한 척도가 될 전망이다. 특히 다음세대에 대한 조사에서는 앞으로 성시화본부가 어떤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개발해 나가야 하는지 보여주는 좋은 근거가 될 전망이며, 다음세대 중 중고등학생들의 복음률이 상당히 취약하다는 것도 더욱 관심과 기도를 해야 된다는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사된 1,810개 교회 중 주일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교회가 600 여개 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작년 통합측이 주일학교가 있는 교회가 전체 교회의 50% 수준이라는 조사 발표가 한국교회에 큰 충격으로 다가온 바 있다. 그런데 부산지역 1800여 교회 중 주일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교회가 600여개 만 조사됐다는 것은 통합측 통계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다음세대 사역자들은 “이 정도 수준이라면 부산지역 교회는 미래가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성시화본부 관계자는 “(전수조사를 통해)좀 더 집중적인 복음화 운동을 펼쳐 나가야 한다고 본다. 특히 부산지역 교회를 위해 미래세대 사역에 좀 더 관심과 기도가 필요하다고 본다. 지역 환경에 맞는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지역교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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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