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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의 공예배, 교회의 선택은....(?)
    ▲ 여의도순복음교회가 8일 온라인예배를 드리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의 이유로 국회가 지난 7일 ‘종교집회 자제를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을 제안한 안민석 의원(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증가하며 온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일부 종교단체가 집회를 하고 있어 국민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다”며 “종교의 자유는 헌법 제20조에 따라 보호되는 국민의 본질적인 자유이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가 코로나19 예방·방지에 효과적이므로 국민 안전과 생명 보호를 위해 종교계의 적극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종교 집회를 자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당시 재석의원 157명 중 찬성 146명, 반대 2명, 기권 9명으로 의결했다. 또 같은 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SNS를 통해 ‘종교집회 전면 금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지사는 “종교행사의 특성으로 인해 종교 집회가 감염 취약 요소로 지적되고 실제 집단 감염 사례도 나타나고 있으나, 헌법이 보장하는 종교활동 자유의 제약이라는 점에서 쉬운 문제가 아니다”며 “종교의 자유를 존중하지만, 종교의 자유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제한할 수 있고, 감염병의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 49조에서 집회금지 등을 명할 수 있도록 돼 있다”고 설명하면서 “종교집회를 강제 금지할 경우 엄청난 반발과 비난이 예상된다. 그러나 도민께서 제게 맡긴 일 중 제일은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다. 불가피한 반발을 이겨낼 수 있도록 권한을 준 것이므로, 비난은 그 권한에 상응하는 책임의 일부로서 제가 감수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주말 상황을 지켜본 후 경기도 내 종교집회 금지명령을 심각하게 고민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 찬반논란이 확산되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SNS를 통해 “이 지사, 포퓰리즘도 적당히 좀 합시다. 강제조치는 교회의 반발을 불러 외려 역효과만 낼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민주국가다. 신앙의 자유는 대통령도 못 건드리는 것”이라고 이 지사를 비판했다. 그는 “기독교의 대다수의 교회가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그건 우리가 평가하고 감사해야 할 일”이라며 “비록 일부라도 교회를 적으로 돌리면 안 된다. 괜히 자발적으로 온라인 예배를 보려던 교회들까지도 반발하여 오프라인 예배로 전환하겠다고 할까 봐 겁난다”고 했다. 이어 “일개 도지사 따위가 함부로 건드릴 수 있는 가치가 아니다. 고로 최대한 협조를 호소하는 길밖에 없다”며 “방역을 하라. 정치를 할 게 아니라”라고 쏘아붙였다. 교계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예장합동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헌법에 명기된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거나 훼손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며 “만약 예배 전면 금지의 행정명령을 내린다면 교회들이 강하게 저항할 것”이라고 자신의 SNS에서 밝혔다. 소 목사는 “교회의 예배 자체를 전면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려서는 절대 안 된다. 교회가 집회를 자제하고 최소한의 숫자가 모여 온라인 예배를 드리도록 권장하는 것은 얼마든지 동의할 수 있다. 우리 교회도 이미 그렇게 하고 있고, 많은 교회가 그렇게 하고 있다”며 “그러나 헌법에 명기된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거나 훼손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도 코로나19로 교회들이 문을 닫고 온라인으로 예배드리는 것과 관련해 “무조건적 공예배 포기는 안된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교연은 “무조건적인 예배의 중단은 더 큰 영적 재앙의 단초가 될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같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예배는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기독교언론포럼에 따르면 주요 개신교단에 속한 국내 대형교회 340곳 중 240곳(70.5%)가 온라인 예배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현재 공예배를 드리는 교회들도 코로나19의 위험과 지역주민들의 반발 때문에 심각하게 온란인 예배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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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9
  • 빅데이터로 본 2019년 한국교회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가 최근 ‘빅데이터로 본 2019년 한국교회’ 주요 5대 이슈를 발표했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기독교 통계 조사 분석을 통해 한국교회 목회자와 리더쉽에게 정확한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목회데이터연구소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빅데이터는 2019년 한국교회를 어떻게 설명하고 있을까? 2019년 1년간 온라인 빅데이터를 통해 ‘기독교’, ‘목사’, ‘교회’ 등 3가지 키워드를 사용, 네이버 뉴스와 네이버 카페의 전체 게시글 232,136건을 분석해 본 결과, 2019년 한국 교회 주요 이슈로 ‘목회자 성범죄’, ‘신천지’, ‘명성교회’, ‘동성애’, ‘전광훈’ 등 5가지로 밝혀졌다. 한국 교회 관련해서 일반 대중의 관심도(총 조회 수/ 총 본문 수) 측면에서는 '목회자 성범죄'가 가장 높았고, 단순 본문 수는 '신천지'가 가장 높았다. 또한 대중의 참여도(댓글 수)에서는 '전광훈'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자 성범죄 5개 이슈 중 가장 조회수 비중(관심도)이 높은 이슈. 목회자 성범죄의 부정적 언급은 목회자 개인의 범죄를 넘어 이를 묵인하는 기독교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로 이어진다는 데 그 심각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한 번 노출되면 일반 대중이 매우 강하게 인식하는 키워드다. ▲ 전광훈 목사(출처 연합뉴스) 전광훈 목사 2019년 6월 전까지는 본문 수(200여건)에 있어서 온라인에 주목을 받지 못하다 문재인 대통령 하야 발언 등으로 장외 집회를 이어가기 시작하면서 본문 수가 급증한(1,496건) 현상을 보였다. 동성애 5월말~6월 초 서울문화퀴어축제를 계기로 본문 수가 증가 추세를 보였고, 6월 이후는 긍정 비율이 대폭 증가했다. 동성애 반대 여론에 있어서는 자유한국당 지지, 황교안 지지로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있어 '기독교' 자체에 대한 옹호보다는 정치적 의도로 이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 명성교회 명성교회 9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에서 명성교회 세습을 용인하는 결정을 내리자 버즈량이 급상승한 키워드. 9월 전까지는 단순 본문 수가 200여건 이하였으나 9월 이후 527건으로 급증하면서 온라인 상에서는 치열한 찬반 의견이 대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 신천지 수료식 모습 신천지 신천지는 다른 4가지 키워드와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본문 수(버즈량)에서는 다른 키워드에 비교하면 매우 많지만, 대중의 관심도(조회수 비중)와 참여도(댓글 수 비중)에 있어서는 최하위를 차지했다. 신천지 찬반 사이트 또는 종교적 범위 안에서 게시하는 본문의 수가 많을 뿐 일반 대중은 큰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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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7
  • 한국교회, 10년간 지속된 신뢰도 감소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은 지난 2월 7일(금) 오전 10시 서울 여전도회관에서 ‘2020년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 결과 발표세미나’를 개최했다. 기윤실은 지난 1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총 1,000명을 대상으로 한국교회 신뢰도 평가 등을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08년 첫 번째 조사를 시작한 이후 2009년, 2010년, 2013년, 2017년에 이어 여섯 번째로 진행됐다. 한국교회 신뢰도 ‘한국교회를 종합적으로 볼 때 얼마나 신뢰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신뢰한다(매우+약간) 31.8%, 신뢰하지 않는다(별로+전혀) 63.9%로, 국민 3명 중 1명 정도 만이 한국교회를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층별로 한국교회 신뢰도는 50대 이상 고연령층, 가정주부층, 소득수준 중하층, 이념적으로 보수성향 그룹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 특히 종교별로 개신교인은 한국교회에 대해 75.5%의 높은 신뢰도를 보였으나, 타종교인과 무종교인들에서는 신뢰보다는 불신이 더 높게 나타났다. 특히 무종교인들의 경우 신뢰 17.2%, 불신 78.2%로 큰 차이를 보였다. ▲ 자료출처: 기독교윤리실천운동 한국교회 목사와 기독교인의 언행에 대한 신뢰도를 알아보았다. 먼저 기독교 목사의 말과 행동에 얼마나 믿음이 가는지 알아본 결과, 신뢰 30.0%, 불신 68.0%로 앞에서의 한국교회 신뢰도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계층별로 기독교 목사 신뢰도는 한국교회 신뢰도와 비슷한 경향을 보이는데, 50대 이상 고연령층, 이념적으로보수성향 그룹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 종교별로 개신교인은 목사에 대해 71.5%의 높은 신뢰를 보이는 반면, 타종교인과 무종교인들은 불신도가 70%이상으로서 매우 높게 나타났다. ▲ 자료출처: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우리 국민은 기독교인의 말과 행동에 대해 얼마나 신뢰하고 있을까? 조사 결과, 신뢰 32.9%, 불신 65.3%로 나타났는데, 목사 대비 신뢰도가 약간 높으나 통계적으로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진 않았다. 계층별로는 앞에서의 기독교 목회자 신뢰도와 거의 비슷한 특성을 보였다. ▲ 자료출처: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가장 신뢰하는 종교는? 개신교 신뢰도를 상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상대평가로 종교 신뢰도를 측정했다. 현재 종교 중에서 가장 신뢰하는 종교를 질문했는데, 2017년과 동일하게 가톨릭>불교>개신교의 순으로 나타났는데, 개신교는 신뢰도 측면에서 가톨릭, 불교와 비교해 가장 낮았다. 개신교는 2017년 대비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은 반면, 반면 불교는 약간 상승, 가톨릭은 약간 하락세를 보였다. 종교별 상대적 신뢰도는 연령별로 20대는 불교, 30대부터 50대까지는 가톨릭이 각각 신뢰도 1위를 기록했고, 60대 이상 고령층에서는 가톨릭, 불교, 개신교가 표본오차 범위 내에서 차이없이 비슷한 신뢰도를 보였다. 종교인은 자기 종교에게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주고 있는데, 무종교인은 가톨릭 33.0%, 불교 23.8%, 개신교 6.1%의 응답률을 보여, 개신교를 매우 낮게 평가했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성향층은 가톨릭을, 중도성향층은 불교를 각각 1위로 지적했고, 보수성향층은 세 종교를 비슷하게 지적했다. ▲ 자료출처: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사회활동을 가장 많이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종교를 질문한 결과, 2017년에는 개신교와 가톨릭이 비슷하게 1위였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개신교가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근소하게 1위를 차지했다. 계층별로, 20대 연령층에서 개신교가, 40-50대에서는 가톨릭이 각각 1위로 지적됐다. 개신교인과 가톨릭인은 자신의 종교를 가장 높게 지적한 반면, 불교인은 개신교와 가톨릭을 비슷하게 지적했고, 무종교인은 가톨릭을 근소하게 높게 지적했다. 한편 이념성향별로 보수와 중도층은 개신교를, 진보층은 가톨릭을 1위로 지적했다. ▲ 자료출처: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이번에는 사회봉사 활동량과 상관없이 어느 종교의 사회봉사활동이 한국사회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지 질문했다. 그 결과, 개신교(30.7%)와 가톨릭(28.8%)이 오차범위 내에서 가장 높게 응답됐다. 개신교의 사회봉사활동에 대해 일반국민들은 양적인 측면 뿐아니라 사회 기여도 측면에서도 어느정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계층별로, 개신교의 사회봉사활동이 가장 한국사회에 도움된다는 응답은 20대와 60대 이상층에서, 중소도시와 읍면지역에서, 소득수준 중/하층에서,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와 중도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 자료출처: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교회 밖 세상과의 소통 그동안 한국교회의 가장 큰 개선 과제 중 하나가 세상과의 소통문제였다. 2017년에 이어 한국교회의 세상과 소통력에 대해 평가를 받았는데, ‘소통한다’(매우+약간) 34.6%, ‘소통하지 않는다’ 61.6%로, 부정적으로 평가한 국민들이 60% 이상 되었다. 2017년과 비교해 보면, ‘소통하지 않는다’는 부정적 의견이 약간 증가했다. 계층별로 살펴보면, 개신교인의 경우 한국교회가 세상과 ‘소통한다’ 56.9%, ‘소통하지 않는다’ 40.7%로, 자신의 종교임에도 불구하고 세상과 소통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상당수 존재함을 알 수 있다. 또한 연령별로 50대까지 연령층에서 한국교회가 세상과 ‘소통하지 않는다’는 부정적 인식이 긍정적 인식보다 높은데, 앞에서 한국교회에 대해 그래도 긍정적인 60대 이상 고령층에서도 한국교회가 소통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44.4%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사회와의 소통’에 대해 심각한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자료출처: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그럼, 한국교회가 사회문제 해결이나 사회통합에 얼마나 기여하고 있을까? 이에 대해 질문한 결과, ‘기여하고 있다’(매우+약간) 31.6%, ‘기여하고 있지 않다’(별로+전혀) 64.7%로, 기여하고 있지 않다는 부정 응답이 기여한다는 긍정응답보다 두 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2017년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기여한다’는 응답이 약간 감소됐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는 않았다. 계층별로 ‘기여하고 있다’는 응답은 여자, 60대 이상 고령층, 읍/면지역 거주자, 이념적으로 보수층 중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 자료출처: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신뢰도를 위한 개선점 한국교회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가장 먼저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질문한 결과, 2017년과 비슷하게 ‘불투명한 재정사용’이 25.9%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교회지도자들의 삶’ 22.8%, ‘타종교에 대한 태도’ 19.9% 등의 순으로 나타났는데, 2017년과 비교해 보면, ‘교회지도자들의 삶’이 3위에서 2위로 올라선 것이 특징적이다. 전체적으로 ‘불투명한 재정사용’이 2013년 이후 지속적으로 1위로 지적되어 왔는데, 각 교단/노회 차원에서 재정사용 문제에 대한 원칙을 세워, 개 교회 및 산하 기독교 단체를 지도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계층별로, ‘불투명한 재정 사용’ 응답은 20대층, 가톨릭인과 무종교인, 소득수준별로 상층, 이념성향별로 진보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교회 지도자들의 삶’은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종교별로 개신교인은 ‘교회지도자들의 삶’을 1위로 지적한 반면, 가톨릭인과 무종교인은 ‘불투명한 재정사용’을 1위로 지적해 대조적이었다. ▲ 자료출처: 기독교윤리실천운동 한국교회가 더욱 신뢰받기 위해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회적 활동을 질문한 결과. ‘윤리와 도덕실천운동’이 49.8%로, 절반의 국민이 한국교회가 윤리도덕운동을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봉사/구제활동’ 27.9%, ‘환경/인권 등 사회운동’ 8.4% 등의 순이었다. ‘윤리와 도덕실천운동’은 2010년까지는 2위권에 머물렀는데, 2013년 이후 줄곧 1위를 차지하고 있어, 한국교회 차원에서 이에 대한 심각한 고민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계층별로 ‘윤리와 도덕실천운동’ 응답은 40대 연령층에서, 대도시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에는 목회자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개선점을 물어보았다. 그 결과, ‘윤리/도덕성’ 51.5%, ‘물질 추구 성향’ 14.5%, ‘사회현실 이해 및 참여’ 12.1% 등의 순으로, 목회자의 윤리/도덕성 요인이 압도적으로 높게 지적됐다. 윤리/도덕성 요인은 각 계층별로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 자료출처: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이번에는 목회자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개선점을 물어보았다. 그 결과, ‘윤리/도덕성’ 51.5%, ‘물질 추구 성향’ 14.5%, ‘사회현실 이해 및 참여’ 12.1% 등의 순으로, 목회자의 윤리/도덕성 요인이 압도적으로 높게 지적됐다. 윤리/도덕성 요인은 각 계층별로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 자료출처: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이번에는 목회자에 이어 개신교인이 더욱 신뢰받기 위해 우선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점이 무엇인지 질문한 결과, ‘남에 대한 배려 부족’이 26.6%로 가장 높게 응답됐으며, 다음으로 ‘정직하지 못함’ 23.7%, ‘배타성’ 22.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계층별로 ‘남에 대한 배려 부족’ 응답은 60대 이상 고령층, 읍면지역 거주자에게서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정직하지 못함’ 응답은 50대와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 자료출처: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가짜뉴스와 정치 최근 가짜뉴스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번 조사에서 이 문제를 다루어 보았다. 요즈음 가짜뉴스가 얼마나 심각한지 물었는데, 무려 89%의 국민이 ‘심각하다’(매우+약간)고 응답해, 대부분의 국민들이 가짜뉴스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계층별로 가짜뉴스가 ‘매우 심각하다’는 인식은 40-50대 연령층, 개신교인 그리고 이념적으로 진보성향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우리 국민들은 어느 경로를 통해 가짜뉴스를 접하고 있을까? 이에 대해 질문한 결과, ‘SNS(유튜브/카톡/페이스북/트위터/블로그 등)’를 통해 접한다는 응답이 54.3%으로 압도적인 1위였고, 다음으로 ‘전통적인 언론매체’(TV, 신문, 라디오 등) 18.3%, ‘인터넷뉴스/포털’ 16.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같은 인식은 이념성향별로 차이를 보이는데, 진보성향층은 ‘SNS’가, 보수성향층은 ‘전통적인 언론매체’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 자료출처: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최근 한기총 전광훈 목사의 정치적 활동이 기독교내에서 이슈가 된 것과 관련, 기독교 목사의 정치적 활동에 대해 우리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았다. 그 결과, 우리 국민의 절 반 가량(47.7%)은 사적이든 공적이든 목사가 정치적인 발언을 하지 않기를 원하고 있으며, 52.3%는 사석에서는 괜찮다는 입장이고, 정치적 집회참여나 활동해도 된다는 의견은 16.3%로 나타났다. 개신교인의 60%는 목사가 개인적인 자리나 모임에서 정치적인 발언을 하는 것은 괜찮다는 인식인데, 전체적으로 목사의 정치적 발언 또는 활동에 대해 일반국민 보다는 다소 수용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사가 ‘공적이든 사적이든 정치적 발언/활동을 아예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연령이 높을수록, 읍면지역 거주자, 소득수준 하층 그리고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상대적으로 높다. ▲ 자료출처: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신뢰회복 위한 제언 기윤실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한국교회의 전반적 신뢰도 수준과 외부의 인식은 2017년에 이어 2020년에도 조금씩 더 나빠졌다. 최근 10여년간 지속된 신뢰도 감소 추세로 인해 현재 한국교회의 신뢰도는 바닥까지 떨어졌으며, 이러한 신뢰도 저하현상은 만성 질환화되어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현재는 응급처방으로 될 일이 아니고 정확한 진단을 통한 근본적 체질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며, 교회 전체 차원의 대책 뿐만 아니라 목회자와 기독교인 모두의 자성과 개선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기독교 지도자와 목회자는 기독교를 대표하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더 많은 자성과 개선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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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4
  • 신천지 김남희, 이만희 저격에 나서다
    한때 신천지 2인자였다가 배도자로 몰려 자취를 감췄던 김남희가 최근 유튜브 채널 존존TV를 통해 “신천지 종교 사기 집단 실체를 알리겠다”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존존TV는 신천지 국제부에서 8년간 활동했던 신천지 탈퇴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김남희는 11일 존존TV에 전화통화를 하는 방식으로 출연하면서 “정말 존존티비에 출연하느냐고 문의가 많았다. 그래서 정말로 출연한다는 것을 확인시켜드리기 위해 앞당겨 인사드리게 됐다”며 “많은 신천지 신도들이 왜 제가 이제 와서 양심선언을 하게 됐나, 그 계기가 많이 궁금하고 의아해하실 것 같다”며 “그래서 오늘은 그 이야기를 잠깐 드리고, 이제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여러분들을 만나 보는 것으로 하겠다”고 전했다. ▲ 김남희는 2010년부터 사실상 신천지 2인자 역할을 해 왔다. 김남희는 “신천지는 반드시 이 땅에서 없어져야 될 종교 사기 집단”이라고 규정하면서 “앞으로 제가 하나하나 실제적인 증거와 음성과 또 이만희 교주가 직접 쓴 편지와 또 영상과 이 모든 것들을 통해서 여러분들에게 그대로 알려 줄 것입니다”라고 예고했다. 김남희는 통화 도중 신천지 전 교육부장이자 현재 요한지파장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동영상에서 전 교육부장은 “이 성경보다 중요한 게 누구냐? 이긴자예요. 왜, 이건 설계도니까(성경을 흔들며). 단지 이 설계도대로, 무엇이? 이긴자가 나타나면, 이 설계도는 그 이긴자를 찾아가는 주소에 불과합니다. 약도, 지도에 불과해요. 지도! 이 지도를 갖고 누굴 찾았으면? 이긴자를 찾았으면! 이거 뭐예요, 이거! 좀 심하게 표현하면, 이거 필요없어요. 이거! 사실!(성경을 내려 놓으면) 성경보다 중요한 게 뭐냐? 이긴자다! 오늘날 이긴자는 어디에 있어요? 약속한 목자는 신약성경 말씀 위에 있는 겁니다(아멘). 우리는 이 말씀 보다도 누구를?”라고 발언하면서 이만희를 이긴자로 믿는다면 성경도 필요없고 버려도 된다고 주장한다. 김씨는 “이만희도 죽음을 두려워했다. 사람은 한 번 태어나면 어느 누구 ▲ 이만희 휠체어를 끌어주는 등 늘 함께 해 왔다. 도 예외 없이 반드시 죽고 심판받게 되어 있다”며 “이만희는 곧 신천지고 신천지는 곧 이만희다. 그는 여러분들보다 못한, 그냥 한낱 평범한 사람이고, 그도 예수님을 통해서 구원받아야 할 사람이다. 자기 자신도 구원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남을 구원할 수 있느냐”고 했다. 김씨는 과거 신천지에 몸담았던 사실에 대해 후회하면서 “저는 겁도 없이 감히 신천지 전국 12지파 뿐 아니라 해외에 나가서 갖은 거짓된 교섭으로 국영방송에 출연해 ‘오늘날 이만희는 하나님이 보내준 인류의 구원자’라 선포했다. UN에서까지 3회에 걸쳐 이러한 증거를 했다”며 “제가 감히 사람을 하나님으로 우상숭배했다. 저는 하나님 앞에 절대로 용서받을 수 없는 그러한 대적자의 일을 한 것”이라고 후회하면서 “하나님 앞에 가장 큰 죄인이 이제 예수님만을 사랑하고 사모한다”고 고백했다. 2004년 신천지에 몸담았던 김남희는 2010년부터 이만희 후계자로 자리를 잡아가다가 지난 2017년 11월 이만희가 김남희를 반역자로 몰아가면서 사실상 이때부터 신천지와 틈이 벌어져 왔다. 이후 부동산 소유권 문제로 신천지측과 소송을 벌이는 등 양측이 전면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 존존TV에서 김남희와 전화통화를 하고 있는 화면 이만희와 신천지 실체를 가장 잘 알고 있는 김남희가 긴 침묵을 깨고 과연 어떤 발언을 할지, 한국교회와 신천지 모두가 김남희 입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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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4
  • 기독교 사학 운영 부실하다
    정부는 사학분규가 발생했을 때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고 교육환경을 조속히 안정시키기 위해 사학분쟁조정위원회를 지난 2007년 12월 출범시켰다. 대통령이 위촉하는 11명의 위원으로 분규사학 법인에 대한 임시이사의 선임과 해임에 관한 사항은 물론, 임시이사가 선임된 학교법인의 정상화 추진 등에 관한 주요사항을 심의하게 된다. 지난 1월 20일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제 167차 회의가 서울교대 본부 7층 회의실에서 금년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날 총 9건의 안건을 다루었는데, 첫 번째 안건 ‘2019년도 하반기 정상화 추진실적 평가안’을 살펴보면 논의 대상 학원 총 10개 중 7개가 기독교 사학으로 알려졌다. 복음아성학원(한국글로벌중, 한국조리과학고), 시온학원(시온고), 경안학원(경안중, 고), 군산기독학원(서해대), 피어선기념학원(평택대), 대한예수교장로회총신대(총신대), 한국침례신학원(침례신학대)이 평가 대상이었다. 현재 사분위에 심의중인 학원은 30여개 정도인데, 이중 약 30% 정도가 기독교 사학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안건에 들어있지는 않지만, 정선학원(브니엘고), 한국그리스도의교회학원(KC대) 등도 임시이사가 파송되어 있다. 일반사학과 타 종교 사학에 비해 기독교 사학 운영이 부실하다는 반증이다. 경안학원, 침례신학대 정이사 체제로 전환 다행스러운 것은 기독교 사학인 경안학원과 침례신학대가 이날 정이사 체제로 전환됐다는 것이다. 경북 안동시에 위치한 경안학원은 경안 중고등학교를 운영중이다. 경안학원의 설립자는 반피득 선교사다. 이후 우열성 선교사, 마삼락 선교사 등이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기독교 정신으로 학교를 운영해 왔다. 경안고의 교훈은 ‘먼저 하나님(God First)’으로 마태복음 6장 33절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말씀을 기초한 것이다. 경안학원은 2009년 11월 9일 개방이사를 선임하면서 경안노회의 규칙을 따르지 않고 도교육청에 임원취임 승인 신청을 함으로써 갈등이 시작됐다. 이후 반복되는 민원과 행정심판 제기, 나아가 이사회 결의 무효소송까지 이르러 이사 부존재 사태가 발생했고 이사 선임을 위한 긴급처리권을 가진 이사들이 결원 이사를 계속 보충하지 않아 결국, 2016년 11월 24일 대법원 판결로 법인 이사회 부존재 사태가 발생해 2017년 6월 5일부터 약 2년 7개월간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되어 왔다. 침례신학대학교(김선배 총장)도 임시이사 체제 1년 반만에 정이사 체제로 전환됐다. 침신대는 2004년부터 교단 목회자 간 세력 다툼으로 파행을 빚었다. 총장선임을 하지 못하고, 이사선임도 하지 못하자 임기가 끝난 이사들이 ‘긴급처리권’을 발동해 급한 것들을 처리하는 등 학사가 파행적으로 운영되어 왔다. 결국 교단 총회장, 학생, 교수 등이 교육부에 임시이사 파송을 요청했고, 사분위는 2018년 7월 임시이사를 파송했다. 침신대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빠른시간(1년 반)에 정이사 체제로 전환됐다. 그 외 사학들 복음아성학원의 경우 학교장이 학교비품 납품업체, 공사업체 등에게 허위 계산서 발행하도록 하고, 신규채용 교사 8명에게 채용 댓가로 학교 발전기금을 받아 개인이 착복한 혐의로 임시이사가 파송됐다. 현재 임시이사 선임사유가 해소되지 않아 정상화 추진이 불가능 한 상황이다. 시온학원은 전임이사장이 학교 서류를 허위 작성해 14억 원을 횡령하고, 학교 신축공사비 34억원을 학교와 특수관계인 건설사 소유의 건물 공사에 불법으로 사용한 혐의로 임시이사가 파송됐다. 군산기독학원의 경우 수익용 기본재산을 장기간 확보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다. 군산기독학원은 2001년 설립허가를 받았으나 총 10차례에 걸쳐 허가 조건을 이행하지 않아 결국 2009년 임시이사가 파송됐다. 피어선기념학원은 학내분규로 임시이사가 파송됐다. 교수회와 학생들이 조00 명예총장의 퇴진과 일가족 및 이사들의 사퇴 등을 요구하면서 교육부에 임시이사 파견을 요구해 온 것이 주요 원인이다. 사분위는 지난 2018년 10월 임시이사를 파송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신대는 학교측이 2017년 9월 15일 정관을 비밀리에 개정한 이후, 2017년 2학기부터 시작된 신대원 학생들의 수업거부가 다음해 1학기까지 이어지고, 이에 학교측은 용역을 동원하여 진압하는 과정에서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일반 언론에서 이 문제가 다뤄지고 국회에서 거론되자, 교육부가 전격적으로 조사에 나서 조사결과 총장해임 등을 결정하여 이사회에 요구하였으나, 이사들이 교육부의 요구를 이행하지 않자, 이사장과 모든 이사들, 전임 이사장들(2명)까지 취임승인 취소를 한 것이다. 총신대 정상화추진 평가는 금년 하반기(12월)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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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05
  • 기독교 정당, 21대 총선에서는 원내진입 가능할까?
    원내 진입 시도의 흑역사 기독교계의 원내진입 시도는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 시작된다. 17대 ‘한국기독당’을 시작으로 18대 ‘기독사랑실천당’, 19대 ‘기독자유민주당’과 ‘한국기독당’, 20대 ‘기독자유당’과 ‘기독당’으로 진입을 시도했다. 특히 20대 국회의원 선거(2016년 4월 13일)에서는 비록 원내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나름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기독자유당’의 경우 득표율 2.63%(62만 6405표)을 기록, 새누리당(33.52%), 국민의당(26.73%), 더불어민주당(25.53%), 정의당(7.23%)에 이어 5위를 차지하는 선전을 펼쳤지만, 비례대표 당선요건(지역구에서 5석을 당선하거나, 정당지지율 3% 획득)을 갖추지 못해, 의석 확보에는 실패했다. 또 다른 기독 정당인 ‘기독당’(0.54%, 12만 9978표 획득)도 상황은 같았지만, 만약 두 정당이 단일화에 성공했다면 75만 6831표를 획득, 원내 진입은 가능했을 것이라는 평가다. 21대 총선도 2개 정당(?) 지난 20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기독당(김현욱 대표)은 기독자유당(고영일 대표)에게 합당을 제안했다. 작년 연말부터 제안해 금년 1월까지 답변을 기다렸지만, 기독자유당은 합당을 거부한 상황이다. 특히 기독자유당의 경우 기독당이 아닌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세운 자유통일당과 연대를 하는 분위기다. 고영일 대표는 모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기독자유당은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고 비례대표에, 자유통일당은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고, 지역구 후보 단일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2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기독자유당 전당대회에서 전광훈 목사(기독자유당 후원회장)는 법무부장관과 국정원장을 지낸 김승규 변호사를 비례대표 1번으로, 중문교회 장경동 목사를 2번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독당과는 합당하지 않겠다. 합당해도 또 다른 누군가가 기독당을 만들어 나올 것”이라며 사실상 독자적 행보를 시사했다. 반면 기독당 김현욱 대표는 “원내 진입이 목표다. 국민통합과 한반도 복음, 평화통일에 주력 할 것”이라며 “예수님은 고아와 과부, 가난한 자를 위해 일하셨다. 빈자를 위한 정책을 만들겠다”며 독자적 행보에 나선 상황이다. 문제는 교계 일부 인사들이 또 다른 기독교 정당을 만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교계 일각에서는 “기독교 정당의 난립은 기독교 정치세력화를 더욱 어렵게 만들며, 정당의 모습을 우습게 만드는 공적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낳고 있다. 기독교인 80%가 기독교 정당 필요성 못느껴 작년 10월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이 발표한 ‘2019 주요 사회현안에 대한 개신교인의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회 목회자와 교인들이 기독교를 표방하는 정당을 창당해 정치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개신교인 79.5%가 반대 입장을 보였고, 찬성은 5.2%에 불과했다.(보통, 모르겠다는 응답이 15.2%) 이 말은 교회 안에서도 10명중 8명이 기독교 정당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원내 진입에 성공 할 경우 천주교와 불교 등 타 종교, 혹은 이단들이 원내 진입을 시도하는 계기를 만든다는 점에서 부담감도 높다. 이 경우 정치가 종교 단체의 대리전이 될 수 있고, 지역갈등, 세대갈등에 이어 종교갈등까지 양산할 것이라는 우려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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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04
  • 법원, ‘신천지 모략전도’ 제동
    신천지인들이 자신들의 신분을 속이고 접근해 포교하는 방식, 일명 ‘모략전도’가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 이번 사건은 신천지 사기 포교에 속아 허비한 세월과 돈을 보상해 달라며 신천지에 위자료를 청구한 일명 ‘청춘 반환 소송’으로, A씨 등 3명이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전피연)와 연대해서 신천지 서산교회를 상대로 지난 2018년 12월 제기했다. 이들은 신천지 서산교회의 계략과 모략에 미혹돼 3~7년간 노동력을 착취당했다며 총 7천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 한 바 있다. 세간에는 ‘청춘반환소송’으로 불리면서 그간 신천지가 주된 포교방법으로 사용해 왔던 모략전도에 제동이 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어 왔다. ▲ 사진 신천지피해자연대 제공 대전지법 서산지원 민사1단독 안동철 판사는 14일 “신천지 서산교회의 포교 방법은 종교의 자유를 넘어서 헌법과 법질서가 허용하지 않는 것으로 그 자체로 위법성이 있다고 판단된다”며 “신천지 서산교회는 피해자 A씨에게 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신천지 서산교회가 타 교회 신도 등을 상대로 처음에 신천지 예수교 소속이라는 걸 전혀 알리지 않은 채 문화 체험 프로그램, 성경공부라는 명목으로 신천지 교리를 교육 받게 했다. 만일 피전도자가 신천지라는 걸 의심하면, 피전도자와 같이 전도를 받은 것으로 위장한 신도들이 더 철저하고 교묘하게 의심을 배제시켜 어느 정도 교리에 순화될 때까지 숨기다가 그 이후에 신천지 소속이라는 걸 밝히는 포교법을 썼다"며 "이는 종교의 자유를 넘어서 우리 헌법과 법질서가 허용하지 않는, 그 자체로 위법성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전도 방법의 위법성은 인정하면서도 원고들의 위자료 청구는 일부만 인용했다. 원고 세 명 중 A를 제외한 두 명은 모략 전도 상황에 대한 구체적 입증이 부족하다며 A에게만 위자료 500만 원을 인정하고, 나머지 두 명의 청구는 기각했다. 재판부는 “신천지의 전도 방법으로 서산교회에 가입해 활동한 것에 대한 위자료 청구에 대해선 A씨만 일부 인정되고 나머지 2명은 현재 기록만으로 인과관계를 인정하기가 어렵다”면서 “신천지 서산교회의 책임은 인정되지만, 나머지 피고(포교꾼)의 가담 행위가 특정되지 않아 이를 불법 행위의 공동범이나 방조범으로 인정하기 어렵다. 입증이 어려워 기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교계는 신천지의 대표적 포교 방법인 ‘모략전도’가 법원에 의해 위법행위가 되었다는 점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전피연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 소송의 내용은 신천지 피해자들의 종교 사기로 인한 물질적 피해보상의 가능성 뿐만 아니라 신천지에 입교를 하는 과정에서의 조직적 종교 사기 수법이 위법적 결과를 가져온다는 판결을 이끌어 낸 것”이라며 “신천지의 대표적 포교방법인 조직적 종교 사기 수법 일명 모략전도는 위법행위가 되었다는 데 그 의미가 있고, 모략전도에 열을 올리고 있는 신천지의 발목을 잡아 광적인 포교를 중단시키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승소를 계기로 또 다른 청춘반환 소송들이 제기될 전망이다. 전피연측은 “또다른 피해자들의 소송이 준비되고 있다. 앞으로 계속해서 유사한 사례들이 발생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청구가 기각된 나머지 두 사람도 항소를 통해 구체적인 입증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신천지 서산교회는 항소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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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16
  • 신천지 10만 명 수료식 사실일까?
    11월10일 신천지가 각 언론사에 한통의 메일(보도자료)을 보냈다. 여기에는 ‘신천지 10만 명 수료식 성공 개최로 복음전파 새 역사’라는 보도자료와 사진이 첨부되어 있었다. 보도자료에는 “1년여 만에 10만 명의 새로운 성도가 공식적으로 입교하는 ‘10만 명 수료식’을 10일 성공적으로 마치며 복음전파의 새 역사를 이뤄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전 세계적으로 10만 명이 동시에 수료한다는 것은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일. 그리고 현재 20만 명 이상이 신천지 성경공부 과정에 있어, 이 흐름대로라면 3년 안에 신천지예수교회의 성도 숫자가 1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라는 신천지 관계자의 멘트도 소개했다. 그럼 실제 이날 10만 명이 수료식이 맞는 걸까? 임웅기 광주이단상담소장은 기독교포털뉴스 칼럼을 통해 “일산 킨텍스(신천지 수도권 수료식 장소)에 문의한 결과 1개 홀에 최대 6,500석이지만, 중간에 기둥 때문에 6,500명이 다 들어가지 못하고 3개 홀에 합쳐 1만 명으로 계산하면 더 정확하다는 답변을 얻었다”며 “킨텍스에는 총 5개의 홀이 있기 때문에 16,500명 - 17,000여 명 계산이 나온다. 아주 후하게 계산해도 2만 명 정도가 참석 가능했다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만약 신천지측이 이번 수료식은 수도권(일산 킨텍스)과 영남권(부산안드레연수원), 호남권(광주베드로성전) 국내 3곳과 전 세계 112개국 동시에 진행했다는 점을 강조하더라도 10만 명 수료식은 과장이 심했다는 주장이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단상담소장 권남궤 실장은 “이번 부산지역 수료식은 2천명이 조금 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광주도 부산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신천지측이 주장하는 10만 명 수료식이 성립되려면 해외 수료식이 7만 5천명에서 8만 명 수준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위장단체 내세워 대관 신천지의 이번 수료식은 대관자체도 문제가 되고 있다. 위장단체 이름으로 킨텍스를 대관했기 때문이다. CBS는 “일산 킨텍스 측은 대관 신청 당시 ‘환경보호 봉사자들의 수료식’이라는 명분으로 봉사단테의 이름으로 신청이 들어왔기 때문에 신청지 행사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킨텍스측은 민원이 들어오면서 신천지측 행사라는 걸 인지하게 되었고, 이후 경기도청과 협의과정을 거쳐 대관 취소 결정을 내렸다. CBS는 킨텍스 담당자 멘트도 방송했다. 담당자는 "처음에 대관(신청) 왔을 때, 00코리아라는 봉사단체로 와서 '환경보호 봉사자의 수료식이다'라고 해서 왔었거든요. 민원이 들어오면서 신천지 행사라는 걸 인지하게 되었고... 00페스티벌 행사 강제 취소 및 철거 경고 형태로 (공문이) 나가고 마지막엔 행사 철거 조치 하라고 공문이 나간 상태였어요"라는 내용이다. 하지만 신천지는 행사를 강행했고, 킨텍스측은 법률 자문을 받아 법적 대응을 준비 중에 있다. 위장단체 처음 아냐 신천지가 위장단체를 내세워 자체행사를 강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란 이름으로 수원월드컵경기장을 대관해 만국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신천지 행사라는 게 밝혀져 대관이 취소 된 바 있다. 하지만 신천지는 당일 수원월드컵경기장을 무단으로 점거하고 만국회의 행사를 강행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신천지를 건조물 침입과 업무방해 혐의로 현재 고소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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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20
  • “동성애는 윤리문제가 아니라 진리문제”
    퀴어축제로 경남지역에 긴장감이 높아가고 있다. 경남 퀴어축제조직위원회가 오는 30일 창원시청 앞 광장에서 제1회 경남 퀴어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집회신고를 했기 때문. 반면 퀴어축제를 반대하는 바른가치수호경남도민연합(상임대표 원대연 목사, 이하 도민연합)측도 같은 날 맞불축제를 예고하고 있어 자칫 인천과 제주처럼 물리적 충돌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퀴어축제조직위는 행사 참여 인원을 3,850명으로 신고했다. 당일 시민들의 참여 여부가 변수가 될 전망이지만, 다양한 부스 설치와 약 3시간 소요의 퍼레이드를 펼치며 자신들의 주장을 펼쳐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 퀴어축제 조직위 관계자는 “부산퀴어축제가 무산된 만큼 경남퀴어축제에 참여하는 인원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퀴어축제 조직위원회에서도 관심을 갖고 경남을 응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반면 도민연합 상임대표 원대연 목사는 “같은 날 같은 시간 창원시청광장 윗 창원시청과 성산아트홀 쪽 도로에서 2만명 규모의 반대집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 목사는 “이날 반대집회는 예배형식으로 진행된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서 퀴어축제를 반대한다는 뜻을 내비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원대연 목사와의 인터뷰다. ▲ 바른가치수호 경남도민연합 상임회장 원대연 목사 경남 퀴어축제 일정이 발표났다. - 전국에서 퀴어축제가 열리고 있다. 원래 퀴어는 한나라당 한 두 도시에서 개최하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수많은 도시, 심지어 추운 겨울에도 개최된다. 이들의 의도가 다른 것에 있음이 분명하다. 11월30일 경남퀴어축제를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하면서 올바른 성가치관, 남녀의 결혼, 도덕적인 가정을 지키는 집회로 가질 예정이다. 반대집회가 예배형식으로 드려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부산의 경우 문화행사로 진행됐다. 일부에서는 너무 기독교가 전면에 나서는 것 같다는 지적도 있다. 동성애자들과 기독교의 대결구도로 프레임이 만들어져 간다. - 우리의 방법 등을 많이 고민 해 봤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동성애나 퀴어축제가 윤리문제가 아니라 진리문제이기 때문에 우리는 목소리를 내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사람을 미워해서는 안된다. 그들의 아픔도 품어줘야 한다. 하지만 그들이 행하고 있는 죄가 무엇인지 분명히 가르쳐 줘야 하는게 우리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사랑은 모른체 하는 것이 아니다. 잘못된 것을 분명하게 말해주고, 표현해 줘야 한다. 사랑의 반대말은 미움이 아니라 무관심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물리적 충돌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 그런 일은 없다고 본다. 저들의 축제나 퍼레이드를 막을 생각은 없다. 우리는 우리 집회를 가질 것이고, 절대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다만, 개인의 이탈이 일어날 수 있다. 사전 이 부분도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5일 경남인권보장조례 폐지 청구를 했다. - 경남인권보장조례는 결국 수십가지 성을 인정하라는 것이고, 불법 체류자와 가짜난민을 포함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인권센터, 인권위원회를 통해 도지사가 선량한 도민을 향해 갑질 할 수 있는 법을 만든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경찰도, 검찰도 영장이 없이는 함부로 기관과 개인의 자료를 열람할 수 없다. 그런데 경남인권보장조례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영장도 없이 인권센터가 요구하는 자료를 제출할 의무를 도미들에게 부과하고 있다. 이는 인권센터의 월권과 직권남용을 부추기는 조례하고 할 수 있다. 더욱이 인권은 국가 사무이다. 국가가 인정하지 않는 권리를 위임법령도 없이 경남인권보장조례가 조례로 보장하겠다고 이것은 분명 월권행위이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인권 업무를 하라고 부산 인권사무소를 두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도의원들은 조례를 제정했다. 도민을 위한 인권이 아니라 오용된 인권의 개념을 포함하는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을 법으로 제정하여 경남에 살고 있는 전 도민을 볼모로 삼아 올바른 윤리 도덕을 져버리고 양심의 자유를 빼앗는 일을 할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경남도지사와 도의원들의 조례 제정은 그들의 직권을 남용하여 도민으로 하여금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하거나 도민의 권리행사를 방해한 타인의 권리행사방해죄(형법 제123조)에 해당된다. 도민 무서운지 모르고 자신들 세력을 크게 해서 자신의 사람들 밥그릇 챙기기 위해 폭력적으로 밀어붙이는 민주당 도의원들의 행태에 힘없는 경남도민들은 조례 폐지 청구로 끝까지 경남을 지키기 위해 싸울 것이다. ▲ 지난 5일 경남도청에서 경남인권보장조례 폐지청구와 기자회견을 가졌다. ▲ 지난 5일 경남도청에서 경남인권보장조례 폐지청구와 기자회견을 가졌다. ▲ 지난 5일 경남도청에서 경남인권보장조례 폐지청구와 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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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07
  • 예장 통합-고신-합동 전국장로회 수석부회장 누가 나오나?
    11월은 장로교 각 교단 전국장로회 총회가 있는 달이다. 11월21일 통합과 고신을 시작으로 28일에는 합동 전국장로회 총회가 개최된다. 금년 각 교단 전국장로회 총회에는 누가 출마하고, 그들의 이력과 정책 등을 알아보자. ▲ (좌) 이승철 장로, (우) 최내화 장로 통합 예장통합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홍성언, 이하 전국장로회) 제48회 정기총회는 11월21일 청주 상당교회(안광복 목사)에서 개최된다. 현 수석부회장인 신중식 장로는 박수로 회장에 추대될 예정이지만, 수석부회장은 두 명의 후보가 등록해 경합이 불가피하다. 전국장로회 임원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총회 90일 전인 지난 8월 후보자 등록 절차를 마무리 했는데, 서울노회 이승철 장로(을지로교회)와 서울서노회 최내화 장로(충신교회)가 서류등록을 마감했다. 하지만 최 장로의 경우 변수가 있다. 협의회 회장의 추천서가 없어 총회석상에서 총대들의 뜻을 물어야 하는 상황이다. 자신이 소속한 서울강북협의회 회장이 맞상대인 이승철 장로인데 추천서를 받지 못한 것이다. 이승철 장로는 총회 교육자원부 실무자로 19년간 활동한 교회교육 전문가다. 한국장로교출판사 서기이사와 교육자원부 회계 등을 역임했고, 현재 서울노회 부노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전국장로회에서는 부서기, 회계, 서기, 감사 등을 역임했고, 현재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최내화 장로는 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총회 부회계와 회계, 재정부장등을 거쳤고, 현재 사회봉사부장으로 수고하고 있다. 전국장로회에서는 서기와 총무, 부회장 등을 맡은 바 있다. ▲ (좌) 강상균 장로, (우) 김정수 장로 고신 고신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김재현 장로) 제50회 정기총회는 이달 21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다. 작년 4명의 후보 경합에서 승리한 전우수 장로(매일교회, 현 수석부회장)가 이번 총회에서 회장에 추대된다. 관심을 모은 수석부회장 선출은 작년 경합에서 고배를 마신 김정수 장로(경북중부노회, 압량중앙교회)와 강상균 장로(부산중부노회, 장전중앙교회)가 다시 후보로 등록했다. 김 장로는 이번이 4번째, 강 장로는 2번째 출마다. 김정수 장로는 정책공약으로 “농어촌 미자립교회를 돕고 위로하는 전국장로회가 되기를 원한다. 내가 회장이 된다면 임원회를 미자립교회에서 개최하고, 개체노회 장로회도 임원회를 미자립교회에서 할 수 있도록 부탁할 것”이라며 “농어촌, 미자립교회는 우리 장로들이 관심을 갖고 기도하고,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강상균 장로는 “고신 장로의 위상 제고와 거룩성 회복, 개체교회 광고협찬 최소화, 내실있는 사업 및 재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합동과 통합이 실시하고 있는 지역순환제를 실시할 뜻도 내비췄다. 강 장로는 “우리교단이 2,100여개 교회로 성장했고, 전국 35개 노회가 있기 때문에 지역순환제 필요성이 요구된다. 특정지역에서 계속해서 회장이 배출되거나, 특정인이 연속해서 여럿차례 출마하는 것은 연합회 차원에서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개인적 소신을 밝혔다. ▲ (좌) 박요한 장로, (우) 정진석 장로 합동 합동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윤선율 장로) 제49회 정기총회는 11월28일 오후 1시 서울충현교회에서 개최된다. 합동측도 금년 수석부회장 선거가 2파전으로 치러진다. 지난 10월25일 후보자 기호추첨 결과 기호 1번에 박요한 장로(여수노회, 여수제일교회), 기호2번에 정진석 장로(대전노회, 대전중앙교회)가 각각 후보로 결정됐다. 기호 1번 박요한 장로의 중요 정책으로는 ‘임원세미나 및 하기수련회 변화’, ‘반기독교세력에 맞선 개혁보수신앙 교회상 확보’, ‘임원 위원장 중앙위원 위크숍’, ‘예산효율성 강화’, ‘선교정책 변화’ 등이다. 반면 기호 2번 정진석 장로는 ‘분열된 장로회 화합과 일치에 앞장’, ‘희년감사예배’, ‘전국장로합창단 찬양제’, ‘50주년 기념교회 건축’, ‘농어촌교회 희망프로젝트 전개’, ‘임원 세미나 및 하기수련회 업그레이드 등을 중요 정책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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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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