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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빈, 정직, 섬김이 고신대 복음병원의 오늘이 있게 했다
    지난 2024년 9월 1일 주일 이웃 작은 교회인 부민드림교회 담임이 공석이라 말씀을 전하기 위해 고신 증경총회장이자 송도제일교회 원로인 주준태 목사가 왔다. 주목사는 2만권이 판매된 자신의 책 ‘야곱의 식탁, 가문에 축복이 흐르게 하라’(저자 주준태 목사)는 책 제목 따라 메시지를 전하였다. 핵심 포인트는 자신들의 자녀나 손자, 손녀들에게 매달 혹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머리에 손을 얹어 축복기도를 하면 반드시 그 가문은 장미꽃과 같이 피어나리라는 터닝 포인트를 강조하였다. 송도제일교회(담임 김형렬 목사)와 고신대 복음병원은 이웃사촌 격으로 병원 바로 옆에 위치한 교회이다. 고신교단 안에서도 지도자를 많이 배출한 교회로 소문이 나 있으며 실지 리더쉽 뛰어난 인재가 많았던 곳이기도 했다. 송도제일교회 출신으로 고신교단 총회장을 역임한 분은 원종록 목사(증경총회장, 송도제일교회 제3대 담임), 이용호 목사(증경총회장, 송도제일교회 제4대 담임), 주준태 목사(증경총회장. 송도제일교회 현 원로) 세분이다. 또 교회 안에 박영훈 장로(작고, 30년간 외과과장에서부터 병원장 역임), 정기상 장로(작고, 병원 검사실장에서 행정처장 역임), 이승도 장로(세계로병원 원장), 서판수 장로(전 병원 행정처장, 현 원로) 이 분들은 모두 설립자 장기려 박사의 청빈. 정직과 섬김의 정신을 이어 받아 병원을 확장하거나 고급 의료장비를 도입할 때에는 건설업자나 의료장비 판매업자들이 의례히 주는 인센티브를 결코 받지 않고 병원에 보탬이 되는 선에서 거절하며 병원 요직에서 정직하게 살아왔다. 어느 날 박영훈 장로 병원장은 해외에 공무로 출장 다녀왔는데 병원에서 주는 여비 및 출장비가 얼마 남으면 반드시 병원에 도로 반납한다는 말을 당시 행정처장을 오래했던 서판수 장로가 필자에게 이야기 해주었다. 그리고 고 이충환 병원장 당시 박영훈 원장은 이충환 병원장으로부터 명예원장 사무실마저 비워 달라는 요구에 병원에 매일 출근하다싶이 했던 박원장은 병원에는 가지 않고 부평교회 옆 ‘명성다방’에 출근하면서 여기에 단골로 오는 정기상 장로, 윤은조 장로가 오면 근처에 사무실이 있던 필자에게 전화하여 점심하자는 연락을 잊지 않고 이들과 동석을 했다. 근 2년 동안 명성다방이 제2의 캠프장이 되다시피 했다. 어느 날 모이면 병원에 지난 역사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듣곤 했는데 박원장의 부탁으로 자기가 경험했던 병원 역사를 책으로 엮어 달라고 하여 책을 출간하여 출판비 비용이 5백만원이었는데 이 출판비용이 없어 병원 안에 신협에 대출을 받아 비용을 충당했다. 어느 날 박원장 사모 목권사가 필자에게 전화로 “병원 신협에서 온 이자 납입 독촉 통지서가 날라 와서 하는 말인즉 ‘혹시 신장로에게 물어 보는 것이다’라고 하는 것이었다. 박원장이 평소 오랜 세월동안 병원장하시면서 이런 눈 먼 비자금이 어디에 숨겨 놓았을 것인데 한 푼도 없이 신협 신용대출로 책 출판비로 대신 대납한 사연을 알려 주었다. 얼마나 평소 청빈하게 살았으면 이런 적은 돈을 못 구해 대출로 갚아 주는 것을 그때에야 알았다. 고급 의료장비를 구입할 때는 꼭 정기상 행정처장에게 의뢰하여 맡긴다는 것이었다. 정기상 장로는 몇 푼이라도 병원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자기에게 주는 감사의 리베이트를 꼭 병원에 도로 넣는다고 하여 병원장 귀에 들어가 박원장은 그때부터 정기상 장로를 전적으로 신뢰한다는 것을 알았다. 서판수 장로 역시 행정 처장자리에 오랫동안 있으면 약품 도매상이라든지 어디에서 리베이트 뭉칫돈이 들어 올 수도 있다, 하지만 초대 원장 장기려 박사의 청빈사상이 평소 생활 습관이 되어 그런 검은 돈은 당연코 거절하거나 마지못해 봉투를 책상에 두고 가는 경우가 있으면 돈 봉투는 가난한 이웃이나 불우한 환자들의 병원비에 보탬이 되도록 지원하는 것이 몸에 밴 지도자의 리더쉽이었다. 평소 박영훈 장로는 은퇴 후 자신의 하루 생활 여비를 자신의 아내 목권사에게 매일 타 쓰고서 그 돈으로 차값이며 점심값을 꼭 먼저 지불하는 습관이 있다. 이런 선배들의 청빈과 정직, 섬김의 정신은 초대 원장 장기려 박사의 무소유 사상이 아니었나 사료된다고 병원 몇몇 간부들은 한결같이 말하고 있다. 그래서 고신대 복음병원은 상급병원으로서 자리를 이어가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섬김이 가난한 세계 어려운 나라에 가서 의료봉사를 해 마다 다녀 온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 오고 있다. 선대 선배들의 선행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평소 몸에 배여있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광복절 기념식날 윤대통령으로부터 건국 훈장 애족장을 고 전영창 선생의 아들 전성은 선생에게 수여하였다. 전영창 선생은 복음병원 초창기 기초를 닦아 놓기 위해 크리스마스씰을 하야리아부대 장병들에게 팔아 그 수입금을 적자나는 병원 운영비에 보태는 사랑의 실천이 선대부터 내려오고 있었던 산 증거이었다. 외과 과장과 병원장 30년간을 거쳐 오면서 비자금 없이 은퇴 한 박원장과 이승도 장로(세계로병원 원장), 정기상 행정처장 장로, 서판수 장로 모두가 송도제일교회 출신이었다는 사실과 한 교회에서 교단 총회장 출신이 3명이나 배출한 것이 오늘날 송도제일교회를 빛나게 한 밑거름이 되고 자양분이 되어 그 지도자의 정신이 계승되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자랑스런운지 교우들은 믿음의 선배들의 지도력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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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현장
    2024-09-13
  • 횡령과 직권남용으로 ‘정직 6개월’
    A노회 B교회 담임목사가 ‘횡령’과 ‘직권남용’으로 노회 재판국으로부터 정직 6개월을 처분받았다. 노회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교회 부속건물의 임대료 및 관리비 명목으로 7년 2개월 동안 1,450만원을 받았는데 이 사실을 교회에 알리지 않고 임의로 관리하고 지출하였으며 코로나 지원금 잔액 135만원도 재정부에 반환하지 않고 임의로 지출하였다. 비록 사무간사를 통해 관리해 왔고, 선한 목적을 위해 사용했다고 하나 이는 횡령에 해당하며 교회법에 위배되는 일”이라고 판결했다. 또 “직원 퇴직금을 당회와 제직회의 허락 없이 연금상품에 가입하고, 당회나 제직회가 알지 못하는 통장을 개설하고 관리하였으며, 회계 전산 프로그램에 접근하여 항목을 조정하고 1,875,100원 송금을 지시하는 등 목사로서 본연의 직무를 벗어나서 교회 재정관리 전반을 직접적으로 관리하였는데 이는 담임목사로서 직권을 남용한 일”이라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외 ‘소송당사자 관계인 피고가 두 번의 당회를 소집하고, 임시당회장을 청한 것’과 ‘(교회 부속건물의 임대료 및 관리비)통장을 임의로 해지 한 것이 증거인멸의 의도가 없다고 보기 어렵다’며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목사라는 점을 감안 할 때 중벌을 면키 어렵다고 판단했다. 다만 횡령한 대부분의 금액을 선한 목적으로 사용한 점과 늦게라도 직원 퇴직금을 지급하기 위해 187만원을 교회통장에 입금한 점, 그리고 선처를 요구하는 220명의 자필 탄원을 고려하여 주문(정직 6개월)과 같이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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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4-09-09
  • ‘교회 다닌다’는 사실을 숨기는 청소년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최근 기독 청소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학교에서 크리스천임을 드러내고 신앙 얘기를 하는 편’이라는 응답이 43%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고, ‘교회에 다니는 것을 말하는 것이 꺼려짐’, ‘기독교인이라는 것 때문에 비난이나 놀림을 받은 적이 있음’이라고 응답한 비율도 각각 19%, 17%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목회데이터연구소측은 “크리스천임을 드러내는 것에 떳떳하지 못하고, 심지어 기독교인이라는 사실이 친구들 사이에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은 그만큼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학교 문화권에서도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기독 청소년들에게 신앙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인물은 목회자가 아닌 어머니 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누구인가’라는 조사에서 ‘어머니(30%)’를 꼽은 청소년들이 가장 많았고, ‘지도 목회자/사역자(25%)’, ‘아버지(14%)’, ‘교회 친구/선후배(10%)’, ‘교회학교 선생님(8%)’, ‘학교 친구/선후배(5%)’, ‘형제 자매(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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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4-08-16
  • 정명석 추가 구속
    JMS 정명석이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구속 심문을 마친 뒤 도주우려로 인해 추가 구속됐다.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정명석은 지난 15일이 항소심 구속기간 만료였으나, ‘불구속 상태일 경우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구속기간은 2개월 단위로 2차에 한해 갱신할 수 있어 최대 6개월 연장이 가능하다. 1999년 정명석은 여신도 성추문 사건에 휘말리자 해외 도피 생활을 전전했다. 2007년 5월 중국 경찰에 의해 검거되어 10개월간 조사를 받다가 한국과 중국 간의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라 2008년 2월 한국에 들어와 강간치상, 강간, 강제추행 등으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2018년 2월 형 만료로 대전교도소에서 전자발찌를 차고 출소했으나 불과 4년 만인 2022년 또다시 여신도를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정명석은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고 현재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과거 해외 도피 생활을 한 이력이 지금에 와서 ‘추가 구속’으로 귀결되었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정씨는 22일 항소심 6차 공판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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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4-08-16
  • 나의 교계 언론 55년 ..
    “우연이 모이면 필연이 되고 필연이 모이면 역사가 된다”고 한 말은 대한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김구가 사형 집행 사흘 전 고종 황제에만 부여된 낡고 처음 설치된 전화기로 사형 집행을 정지하라는 고종의 한 통의 전화가 그의 일생을 바꿔 놓았다. 생전에 언론이란 낱말도 생소한 언론과는 거리가 먼 맨땅에서 헤딩하는 것이나 다름없이 첫 발을 딛고 시작한 교계 언론 초년생이었던 1969년 8월 초여름 날 삼복 더위 속에서 우연한 교계 지인(이관동씨)의 소개로 광복동 입구에 위치한 작은 3층 자리 건물 안에 마련된 ‘교회연합신보 부산지사’ 수습기자로 들어 갔다가 6개월 만에 현재 동서대학의 전신인 부산실업전문학교 교장 장성만 목사에게 학교 탐방 취재 목적으로 방문하여 취재한 다음 차를 나누는 시간에 장 목사님이 잘 아는 김연준 장로(한양대학 설립자이자 그의 부인 백경숙 여사가 교회연합신보 이사장 겸 발행인)에게 소개 추천장을 써 준 관계로 서울에 직접 본사 방문 후 지금의 (주)기독교신문 사장 장충협 장로로부터 부산 주재 기자 발령을 받은 것이 첫 교계 기자의 출발점이었다. 정말 우연한 계기가 필연으로 역사의 현실적인 삶의 변화로 55년 세월의 오늘까지 이어 온 것이다. 지자제로 지방화 시대 열었던 1995년 4월 11일 ‘부산기독교신문’으로 첫 교계 지방지 신문 발행으로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지금의 명예이사장 박선제 목사를 창간 축하 예배 설교자로 장충협 교회연합신문 사장의 축사와 당시 부산시장 문정수 시장의 축사, 부산교계 인사 150여명 내빈들이 참석하여 거창하게 지방화 시대를 열었던 부산 교계신문 창간호를 발행했다. 그 후 몇 년 뒤 신문 제호를 부울경을 커버할 뿐아니라 한국교회 전 지역을 배포하는 의미에서 신문 제호를 ‘한국기독신문’으로 바꿔 발행하여 지금은 인터넷 신문과 종이 신문을 동시에 발행한지 무릇 29년이 흘렀다. 이제 나이도 80세를 넘겨 한계가 와서 아들(신상준 국장)에게 회사 운영권을 넘겨주고 조용히 지나간 교계의 역사 현장 칼럼만 쓰면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연재 된 ‘역사의 현장’ 1권, 2권과 ‘부산예수’란 연재물을 책으로 출판하였다. 은성교회 장로 시무 18년 은퇴 후 주일 날은 1부 9시 예배 드리고 2부 11시는 집 근처 개척교회나 다름없는 작은 교회(부민드림교회)를 은퇴장로로서 조용히 출석하며 자리를 메우며 신앙 생활을 하고 있다. 지난 7월 마지막 주일은 ‘시련과 성숙’(야고보 1:1~4)이란 제목으로 8월 4일 첫째 주일 주기철 목사(고신대 신학 교수)가 맡아 설교하는 제목은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않으시는 하나님’(야고보 1:5~8) 제목으로 설교하시는데 주목사 자신이 10년 동안 영국 유학 생활동안 온갖 고생과 알바로 시련을 겪어 온 과정을 지낸 젊은 시절을 연상하면서 “시련은 헛된 것이 아니고 믿음을 테스트하는 것이며 이를 통과하면 성숙과 인내가 주어 진다”는 메시지가 나의 과거 힘들었던 생각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듯했다. 보편적으로 교계신문 발행은 종합대학 기독교 대학이나 대형교회에서 운영을 하는 경향이 있어도 일개의 개인이 운영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는 일인데도 용하게 29년의 세월을 견디어 온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요 뒤에서 헌신과 숨은 뒷바라지를 한 아내 김해옥 권사의 지원과 가족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늦은 70대에 우연히 부산디지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전공을 배운 결과 요양보호사 자격증과 상담심리자격증을 취득한 덕에 척추 협착증 수술로 아픈 아내를 케어하는 일과로 보내고 있는 것도 하나님께 감사한 일이고 우연이 필연이 된 역사의 현실이 담겨있는 것이다. 시련은 야고보가 말해듯이 기쁨으로 여기며 성숙단계로 이어 간다는 것이 진리인 것을 여든이 되었어야 깨닫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지혜’가 아니겠는가? 모 일간지에 실린 기사 중에 기자와 나눈 대화가 인상 깊었다. 코로나 백신으로 노벨 생의학상을 2023년 받은 커털린 커리코 헝거리 세게트 대학 교수는 “실험을 통해 단서를 찾아가는 과학자는 마치 형사 콜롬보처럼 계속 질문하고 추적하는 것이 과학자 직업과 같다” 말한 것처럼 그는 코로나19. 모더나, 화이자 백신을 개발하기 전까지 미국 페실메니아대에서 주임 교수로부터 괄시 받고 교수에서 연구원으로 강등 되어 실험실에서 강제 폐쇄되는 수모를 받아가면서도 원망도 후회도 없이 기쁨으로 견디어 왔다는 그의 진실한 고백이 감동을 주었다. 비전공자로 교계 언론에 몸담아 온 지난 55년은 보잘것없은 도전 정신이었고, 앞만 바라보고 작지만 꾸준한 인내와 습관이 인생을 바꾸어 준다는 교훈을 인생 후반절에야 알았지만 기자 생활을 하면서 각계 각층에서 목회에 성공한 대형교회 목사와 기업에 성공한 기독인들을 만날 수 있었다. 교계 언론 생활에서 쳐진 것은 물질이 아니고 교계의 인맥이었고 그들의 열정으로 확실한 목표를 갖고 시간과 인맥을 관리하면서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주인공들을 추적하며 역사의 현장에 담기로 마음 먹고 써 온 것이 29년 세월이 흘렀다. 비록 물질은 벌지 못해도 한국교계의 역사적인 과거와 현재를 보면서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 안목이 나에게 주어졌던 것이다. 그 흔적들을 담은 ‘부산노회 장로 70주년사’(통합)를 집필할 수 있었고 여러 교계 인사들의 자서전, 회고록을 쓸 수 있는 여유를 주는 것만이라도 감사할 수 있었다. 한번 뿐인 내 인생 이제까지 소홀했던 가정과 가족을 돌보며 잘못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새벽제단에서 하나님께 회개하는 것과 한국교회가 처음 사랑을 회복하는 데 꾸준히 기도하는 길 밖에 없었다. 원망도 후회도 없이 무서운 현실의 삶 속에서 남은 인생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것 밖에 없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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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6
  • 각 교단 총회 목사부총회장 후보 윤곽
    장로교 9월 총회 각 교단 목사부총회장 후보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예장합동 목사부총회장에는 김동관 목사(동안주노회, 수원안디옥교회)와 민찬기 목사(서울북노회, 예수인교회), 장봉생 목사(서울노회, 서대문교회) 3파전으로 치러진다. 예장통합은 지난 22일 후보 등록을 마감했다. 목사부총회장은 황세형 목사(전북노회, 전주시온성교회), 정훈 목사(여수노회, 여천교회), 양원용 목사(전남노회, 광주남문교회) 다자 대결이 될 전망이다. 예장고신은 오는 30일 후보가 노회 서기에게 서류를 접수하면서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후 8월 6일 임시노회(혹은 임원회)에서 후보를 추천하고, 8월 9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서류 접수를 마감해야 후보로 나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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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4-07-26
  • 1인 시위 때문인가?... 조용히 캠프 치르는 IYF
    이단 구원파 박옥수가 설립한 IYF(국제청소년 연합) 월드캠프가 예년과 다르게 조용히 행사를 치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년에는 그날 행사를 발빠르게 홈페이지에 업로드 했고, 다양한 외부행사를 진행해 왔지만, 금년 월드캠프 행사에 대해서는 외부인들이 알 수 없도록 조용히 진행중이고, 외부행사도 자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주일) 벡스코에서 개막을 했지만, 24일(수)이 되도록 개막식 행사 내용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최근 기쁜소식선교회 산하 기쁜소식 인천교회에서 발생한 여고생 사망사건과 기독교 사학인 김천대 인수로 교계와 사회적 반감이 높은 것도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월드캠프가 열리는 부산에서 지역교계의 반대 기자회견과 1인 시위까지 진행되자, 예년과 달리 조용히(?) 행사를 진행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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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4-07-26
  • 지구촌교회 최성은 목사의 갑작스런 사임
    지난 14일 지구촌교회 최성은 목사의 사임 소식이 전해졌다. 지구촌교회를 설립했던 이동원 목사가 65세 조기은퇴 후 2, 3대 목사 모두 중도사임이다. 2대 진재혁 목사의 경우 비전을 이루고자 아프리카 케냐 선교사로 떠났다. 하지만 당시 정년이 안 된 대형교회 담임목사가 선교를 위해 교회를 사임하는 일은 매우 이례적이었기 때문에 여러 소문들이 무성했다. 그런 가운데 부임한지 5년 밖에 안 된 최성은 목사의 사임은 더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 14일 교회 홈페이지 올라온 최성은 목사의 사임 이유는 ‘일신상의 이유’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21일 지구촌교회 사무총회에서 교회의 최 목사 사임 배경의 설명에서는 ‘느헤미야 프로젝트를 이끄는 과정에서 보인 부족한 리더십’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느헤미야 프로젝트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채플 증축공사인데, 이 과정에서 최 목사의 부족한 리더십이 드러났고, 결국 자진사임하게 되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파장은 계속되고 있다. 일부 교계언론에서는 본인(최성은 목사)이 자신의 사임 이유를 모르고 있었다는 보도와 자진사임이 아니라 권고사임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동원 원로목사의 설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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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4-07-26
  • 한국교회 위기, 원인과 처방은?
    한국교회 위기가 급속도로 빨라지고 있다. 그 원인과 처방은 무엇일까? 진단해 본다. 1980년대 한국교회는 세계 교회가 놀랄 정도로 부흥과 풍요를 누리면서 자기 도취에 빠져 취했다. 세웠다 하면 교회당과 십자가이고, 수십명 아니 수천명씩 몰려드는 교인들 속에서 세계 굴지의 교회(여의도순복음교회 등)가 수도권에는 만명이 넘는 대형 교회가 10여개로 늘어나면서 지방 부산에서도 5000여 명 넘는 수영로교회, 호산나교회, 포도원교회, 세계로교회 등이 세워졌다. 10여년 근간에 풍요 속에서 자기 교회 확장과 기도원과 복지관을 늘려 왔다. 그리고 세계 열방을 향하여 선교와 선교사를 파송하여 과거 104년전 한국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던 암흑기의 대한민국에 선교사 언더우드와 알렌 선교사들이 한국에 첫발을 디뎠다. 그리고는 정말 막막한 암흑기와 같이 아무것도 보이지도 않는 허망하기 짝이 없었던 이 땅에 그리스도의 복음의 빛의 한 줄기가 되어 병원과 학교를 세우고 교회에서 복음을 전하는 희망의 밝은 빛이 되었다. 조국 대한민국에 거의 모든 믿음의 선각자들이 예수를 믿고 이 땅을 바로 세워야겠다고 희생을 한 안창호, 고당 조만식, 김구, 이승만 등이 복음의 기치를 들고 희망을 줄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그리스도의 복음 그 자체였다. 그들로 인해 병원과 교육을 받아 새 일꾼이 된 이들이 훗날 조국 광복을 위해 밑거름이 된 원동력이었다. 하나님의 크나큰 축복속에 부흥을 일으켰던 한국교회가 부흥하기 시작하자 자만과 교만에 차서 사회적 신뢰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사회로부터 조롱과 멸시를 받고 소외되기 시작한 것이 1988년 세계 올림픽 개최국으로서 세계 열방들이 한국을 우러러 보기 시작했다. 교회는 교회대로 수천명이 주일날 모이는 곳에 정치가와 유명인사들과 연예인들이 모이기 시작하자 사회에서도 우러러 보기 시작했다. 어느날 IMF가 오고 코로나19 팬데믹이 와서 하나님은 이 땅의 백성들에게 큰 재앙을 내렸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우후죽순처럼 세웠던 신학교 난립과 각종 수많은 교단과 교파가 헤아릴 수도 없이 만들어졌고, 각종 사이비 기관과 단체는 그 숫자마저 헤아릴 수 없이 많았다. 부산교계의 경우도 그렇게 화합과 단합으로 하나의 기독교 연합기관을 만들어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리면서 사직동 운동장, 구덕운동장, 부산역 광장, 용두산공원 등지에서 하나의 연합 기구로 단합과 협력을 다짐했던 그 시절이 흘러간 옛말이 되고 말았다. 2~3개 교계연합체는 수도권에서 더욱 분열로 피어나기 시작하는 바람에 지방에서도 가세하여 전염처럼 퍼지기 시작하여 오늘에까지 이르고 있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이것은 완전 자기 아집과 독단의 극치를 이루면서 목회자 지도자들의 아성을 쌓고 말았다. 결국 분열의 연속으로 말미암아 교회는 물론 교회 성도마저도 사회로부터 신뢰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2023~2024년 안에 와서야 이제 정신을 차리고 “아차, 큰일났구나!”했다. 저출산이 겨우 0.7% 수준에 직면한 정부와 한국교회는 젊은 다음세대로부터 ‘탈 종교화’ 아예 교회 출석은 고사하고 집에서 편하게 온라인 예배가 판을 치는 것이 아닌가? 여기에 한 몫하는 것이 기독교 방송 영상 매체들이 예배 실황을 녹화하여 방영하는 덕에 조용하게 아주 편하게 누워서도 예배를 즐기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어 작은 교회들은 아예 문을 닫고 폐쇄가 되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가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 아닌가? 대형교회들은 명맥을 유지하지만 100~200명 정도 작은 교회들은 완전 반토막이 나고 말았다. 심지어 불과 30-50명 모였던 개척교회나 다름이 없는 교회들마저 분열하고 산산이 부서지는 현실 앞에 속수 무책이었다. 한국교회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지 그 대책은 무엇일까? 전망해 본다. 최근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직면한 상황에 놓인 가운데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선한목자교회 담임 유기성 목사가 그 좋은 성공 모델을 소개했다. 그 교회 담임목사는 일찍히 부산 동구 좌천동 근방 작은 부산제일감리교회를 담임하다가 경기도 지방으로 떠났다. 그곳에서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멀리 내다보고는 "나이 많은 65세 이상 고령층 상대의 성도들을 모아서 ‘갈렙교회’를 따로 세워 매주 목요일 모임을 통해 예배 드리고 그들이 젊었을 때 갈고 닦은 노하우를 살려 여러 가지 배울 수 있는 기술, 멋있고 즐길 수 있는 재능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했다. 젊은 층도 와서 배우고 싶도록 와서 배우고 늙은 이들은 아예 이곳에 터전을 잡아 하루종일 일주일 내내 모여서 서로 위로하며 돌보고 도와주는 ‘섬김의 공동체’로 모이는 교회가 되어 보기 좋은 한국교회 새로운 모델 개척교회로 돋보이기 시작해 여러 매스컴에 오르기 시작했다. 지역사회 공동체로 나이 든 어르신들이 집에서 노는 것 보다 교회에 와서 배우고 붓글씨 쓰고 장구치고 노래 연습하며 지역사회 복지관을 능가하는 가운데 간접 전도로 교회 성도 1천명이 넘는 교회로 우뚝 서 중형교회가 되었다. 젊은 다음세대들이 이곳 기술과 노하우가 있는 어르신들에게 배워 그들이 사회 나가서 새 영역의 자리를 잡아 나가는 아이디어 뱅크로 신형개발 기술로 벤처사업으로 성공하는 신세대들로 인해 서로 윈윈하는 전략이다. 초고령화 사회를 일으켜 세워 나가는 신세대 교회와 다음 세대들과 동조하는 건강한 교회로 자리 잡아 가는 교회에 그 처방을 진단할 수가 있었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할 수 있다고, 새 희망을 주는 고령화 사회 진입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 일으키는 아름다운 선한목자교회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특히 교회 이웃에 초중등학교가 있으면 학교에 장학금도 기부하면서 이들 학생들을 상대로 그들에게 흥미를 일으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유치하여 과감히 투자하면 찬스로 만들 수 있을 가능성에 다음세대를 향한 처방이 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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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6
  • 이단성 논란 인터콥 선교사들 대거 탈퇴
    이단성 논란을 겪고 있는 인터콥선교회 내분이 심상치 않다. 최근 인터콥 선교사 300여명이 인터콥 선교회에서 대거 탈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한우(최바울) 본부장이 선교회 돈으로 막대한 부동산을 사들이면서 공적 자산을 사유화 한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선교사 탈퇴가 줄을 잇고 있다는 것. 최근 CBS는 최한우 본부장이 본인의 명의로 경북 상주시 화서면 금산리 일대 31,864제곱미터의 땅을 매입했는데, 대다수 인터콥 선교사들은 최한우 본부장 개인 명의로 된 것을 모르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 땅은 축구장 4.5배, 구입금액만 13억 8천여만원에 이른다. 또 인터콥이 지난 2019년 12억에 사들인 서울시 마포구 신공덕동에 위치한 상가건물이 2021년 1월 부산에 거주하는 최한우 본부장의 딸 최모씨에게 건물 지분의 49%가 2억 5천만원에 매도된 사실이 드러났다. 부동산 매입가 1/4에도 못 미치는 헐값에 건물 지분 절반을 본부장의 딸에게 넘긴 셈이다. 논란이 확산되자, 지난 4월 일부 인터콥 선교사들이 인터콥 소유 부동산 현황과 최한우 본부장 본인, 직계 가족 재산 상황 전체를 공개하라고 최 본부장 측에 내용증명을 보내기도 했다. 또 자체 조사위원회를 꾸려 인터콥의 자산을 최 본부장 명의로 등기한 것은 명백한 위법이라고 주장했고, 최한우 본부장이 거주하는 상주 미션하우스는 누구 소유로 돼 있는지 해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최한우 본부장은 일부 선교사들의 지적에 대해 일종의 쿠데타라면서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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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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