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1-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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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기자수첩 기사

  • 높아져 가는 김의식 총회장 사퇴 요구
    예장통합 김의식 총회장의 사퇴 요구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지난 27일 장로회신학대 교수평의회가 성명을 내고 “(불륜)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즉시 교회와 교단의 모든 직위와 직무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신대 신대원 학생들도 김 총회장의 사죄와 사퇴를 요구하는 서명에 들어갔다. 신대원 학생들은 김의식 총회장의 신속한 사퇴를 요구하며 “한국교회 자정 노력에 지금이라도 동참해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이사장 지형은 목사)와 한국교회목회자윤리위원회(회장 전병금 목사)도 입장문을 발표하고 “총회장은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고 현재의 직무에서 사퇴해야 하고 이로써 교단과 한국교회에 늦게나마 조금이라도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해당 교단의 지도자들을 비롯해 한국교회의 지도자 모두가 이 사태를 계기로 다시금 통절하게 자신을 성찰하며 회개의 기도를 올려야 한다”며 “이번 사태가 현재 한국교회의 병든 단면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모두가 재를 뒤집어쓰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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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4-07-05
  • 부산이 사라지면 교회도 사라지는 것이 아닌가?
    부산시가 전국광역시 중 처음으로 ‘소멸위험지역’에 진입했다는 지난 7월 1일자 일간지에서 처음으로 보도가 나왔다. 부산 16개 기초지자제 중에서 절반 이상인 11개가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되었다는 내용이 일면 탑 기사로 뉴스로 보도되자 부산교계도 매우 당황하는 상황이다. 현재 부산지역 교회 숫자가 1800여개교회로 공표된 2019년 코로나19 이전에 교계가 풍요를 울렸으나 그 이후 급속도로 하향 곡선으로 떨어져 실제 교회 출석하는 교인과 교회는 최소 10%~20%미만으로 감소 추세를 보여 주고 있다. 인구 감소가 더 빠르게 확산되는 징후에 대비하여 부산교계도 고령화와 저출산 대책에 공동으로 힘을 모아야 할 방안이 시급함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는 정황이다. 30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한 ‘지역산업과 고용’ 2024년 여름호에 실린 ‘지방 소멸 2024: 광역 대도시로 확산하는 소멸위험’(한국고용정보원 이상호 연구위원)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처음 소멸위험 지역 측정한 이후 부산시가 전국 광역시 중에 처음으로 소멸위험지역으로 진입했다는 보고서에 충격을 주고 있다. 부산 인구 329만 명으로 65세이상 인구는 23.0%, 20~39세 여성인구는 11.3%에 불과해 소멸 위험지수 값 0.490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17개 광역 시중에 유일하게 8개 도시 중 부산이 포함되고 그것도 광역시 중 처음으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데 이어 첫 소멸 위험 지역 케이스로 분류되어 모든 16개 구청들은 물론 종교계 특히 부산 교계 연합 단체 지방회 지역 노회 모두가 비상이 걸렸다. 이 보고서는 통계청 ‘주민등록 인구 통계’를 활용해 올해 3월 인구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물이다. 부산이 타 도시 유출로 인해 한국 내에서도 제일 먼저 소멸할지도 모르는 광역시로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 중 부산 영도구가 소멸 위험지수 0.256으로 소멸 위험 전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해운대구는 0.491로 전국에서 14위, 동래구 역시 0.499로 15위이고 부산 서구, 동구, 중구, 금정구, 사하구가 4~8위를 차지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지자, 정부와 대통령실은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저출산 고령화 대응을 위한 컨트롤 타워로 부총리급 기획 부처인 ‘인구 전략기획부’를 신설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그러면 한국교회나 부산교회들도 그냥 불구경하듯이 가만히 손 놓고 있을 수 있겠는가? 사람이 없는데 어찌 교회가 존재하겠는가? 다 같이 죽는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지구촌에서 제일 먼저 사라진다고 하여 국가 비상사태라도 발동하여 대책을 세워 나가야 한다. 국회에서 이런 민생 중에 가장 시급한 문제를 다루지 않고 저급하게 김건희 여사 고급 핸드백이나 다룰 시간인가? 재미교포 최 아무개 목사라는 분으로 기독교가 이런 꼼수나 쓰는 형편없는 짓이나 행동하는 그런 목사로 인해 이미지 추락은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있다. OECD 38개국 회원국 중에 출산율이 1명이하인 나라가 선진국이라고 자처하는 대한민국이라니 너무 창피하지 않는가? 향후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어느 정당·국회가 무슨 필요가 있으며 대통령, 목회자 등 성직자가 과연 필요하겠는가. 먼저 출생 인센티브로 한국 교회가 교회, 노회, 총회마다 각종 지원책을 세워 주거, 교육, 복지 등 다방면으로 예산을 세워 나가야 할 것이다. 지금 교회들이 한가하게 여름 컨퍼런스로 외국에 나가 선교 비전을 할 때인가 자기 집안, 나라가 사라지는 판인데 과거 정책은 재고하여 발등에 떨어진 불부터 꺼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먼저 교회들이 앞장서야 할 것이다. 무슨 협의체, 총연합회 등은 불필요한 존재로 남아 허수아비 기구로 전락할 것다. 어느 기업체가 출생하는 부모들에게 무조건 현금 1억원씩 주는 믿지 않는 기업체 보다 못해서야 되겠는가? 한국교회나 노회, 지방회, 총회가 저출산 해결을 먼저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 하지 못할 시에는 전도나 선교도, 교회도 존재 마저 꽃피우지 못하고 시들어 버리고 말 것이다. ‘둘만 낳아 잘 기르자’라는 과거 산아제한 캐치프레이저가 얼마나 저속한 채로 낙후된 것임을 미리 예견하지 못한 것이 몹시도 부끄럽고 국가가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왜 진작 느끼지를 못했을까? 우선 순위에 놓고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위해 기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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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현장
    2024-07-05
  • 기독교사학 김천대, 구원파 손에 넘어가
    기독교 사학인 김천대가 구원파 박옥수가 설립한 기쁜소식선교회에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3일 김천대 법인이사회는 강신경(1929~2019) 목사의 딸인 강성애 이사장과 윤옥현 총장 등 이사 전원이 사임했으며 IYF 설립자 박옥수씨 등 8명이 새 이사로 선임하기로 결의했다. 이사장 선임의 건은 오는 17일 다룰 예정이다. 그동안 김천대는 학생수급과 재정난을 겪고 왔다. 학교측은 어려운 재정난 때문에 기쁜소식선교회에 학교를 넘긴 것으로 보인다. 국민일보 등에 따르면 학교 측과 IYF가 합의한 사항은 기독교 설립이념 계승을 비롯해 고용 승계, 200억원 규모의 재정지원, 교직원의 급여 삭감 복구, 대학이 정상화되면 대학 경영에 참여 등으로 알려졌다. 김천대 법인이사회 관계자는 국민일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학교 입장에선 교직원들 전체가 언제 학교가 폐교될지 몰라 늘 해고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었다”면서 “하지만 IYF에 경영권을 넘기면서 재정 안정을 꾀할 수 있었다. 교직원들이 계속 직장을 다닐 수 있게 됐으니 되레 고마운 사항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IYF 이단 시비는 기독교계 안에서의 논쟁에 불과하다”며 “또 교육부 승인 하에 합법적인 절차를 밟아 법적 문제도 없다”고 덧붙였다. 김천대는 예장통합 소속인 강신경 목사가 설립한 학교 중 하나로 기독교 정신에 따라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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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24-06-14
  • 여고생 사망사고 은폐 시도한 교회는 구원파 교회
    인천의 모 교회에서 여고생이 온 몸에 멍이 든 채 학대치사로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그런데 문제의 교회는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는 구원파 계열의 박옥수가 설립한 기쁜소식선교회 소속 교회로 드러났다. 현재 이 사건으로 교회 50대 신도와 박옥수씨의 딸이자 그라시아스 합창단장인 박모씨와 40대 여성단원 등 총 3명이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기쁜소식선교회피해자모임측은 “17살 여학생이 교단 설립자 박 모 목사의 딸 박 모 합창단장과 단원들에 의해 학대를 당해 사망한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며 “학생이 이 단체에서 같은 신도에게 집단 구타를 당해 목숨까지 잃는다는 것은 감히 상상하기 어려운 전대미문 사건”이라고 규정하면서, “구원파 단체는 아직까지 공식적인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 사건을 은폐하려고 한다”고 했다. 한편, 박옥수씨와 구원파 계열은 한국교회 주요교단인 예장통합과 합동, 기독교대한 감리회 등에서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다. 예장통합측은 제77회(1992년) 총회에서 박옥수씨 등 구원파 계열에 대해 “믿음의 한가지 기능인 깨달음만으로 구원받는다는 이들의 주장은 영지주의적 사고임에 틀림이 없으며, 구원의 확신이 곧 구원이라고 생각하는 점은 구원의 역사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롬 9:6)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또한 (구원파는) 구원을 위한 단회적 회개와 성화를 위한 반복적 회개를 구별하지 못한다. 스스로를 죄인이라고 하면 지옥 간다는 주장은 성경의 가르침에 위배되는 명백한 이단”이라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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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4-06-14
  • 한국교회여 더 늦기 전에 미리 준비 해 둘 것은
    지난 5월 28일자 조선일보 김대중 칼럼에 이렇게 한국의 현재를 예측하고 있다. 아주 보기 드문 미래의 관측을 예언하는 글이었다. 2024년 한 해에 한국 정치 지형에 중대한 의미를 지닌 선거 두 개가 있다고 하면서 하나는 국회의원 선거이고, 다른 하나는 미국 대통령 선거라고 말했다. 이를 전제하면서 4.10 총선은 현 집권 세력이 참패했고, 11.5 미국선거는 한국에 결국 이롭지 않은 분위기다.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은 안팎으로 고난의 행군이 예고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가 백악관에 다시 들어 온다면 미국은 더 이상 세계의 파수꾼이 아니라 공짜도 아니며 모든 대외 관계는 대가를 지불하는 거래의 관계로 변한다는 것을 뜻하면서 종래의 우방 관계, 자유진영의 우방관계가 아닌 독자적인 안보와 국가 보위를 독자적으로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져 주고 있어 우리에게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 그러면 한국교회는 어떠한가? 1980년대 부흥의 물결이 코로나 팬데믹라는 전염병의 재앙으로 2024년초 부터는 차츰 식어져 가면서 교인과 교회들이 10%~20%까지 감소 현상을 보이기 시작하여 향후 미래 2030년대부터는 아예 젊은이들은 교회를 떠나고 노인 교인들이 반수 이상 가득 차지하여 교회 운영 예산은 그야말로 감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개척 교회에서부터 농,어촌 교회까지 차츰 문을 닫는 현상이 빈번할 것으로 미래 학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 5월 28일 발표한 ‘장래 인구 추계’에 따르면 2022년 대비 2052년 시도별 인구는 경기도와 세종시만 늘어나고 나머지 15개 시도는 모두 줄어 들 것으로 예측했다. 부산 인구는 이 기간에 330만명에서 245만 명으로 감소해 감소율이 25.8%에 달하여 전국 17개 시도 중에 최고로 높다. 그리고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전국적으로 1886만 명에 달하게 된다. 결국 부산이 34만 명에서 18만 명으로 크게 감소한다고 했다. 교회도 예외 아닌 것은 어린이집이며 유치원 아이들이 없어 폐쇄 수준에 들어가고 노인 고령자 교인만 교회를 반 수 이상 출석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니 노인 유치원과 노인 돌보미 또는 재가요양센터와 같은 복지관 운영에 관심을 가져야 교회 노인들을 붙들 수가 있다. 노인 유치원에서부터 장년 경로대학에 이르기까지 노인교회에 대한 복지 전환에 포커스를 맞추어야 하지 않을까? 본보에 기고한 황수섭 목사(갈보리교회, 전 고신대 복음병원 교목)는 각 교회들 마다 노인 교인이 다수를 차지하는데 그들이 과연 난청으로 복음의 메시지를 잘 듣고 “아멘”이라고 할까? 고개를 끄덕이고 있을까? 의문이 든 것은 대부분 노인 교인들은 난청으로 설교를 잘 듣지 못하는 경향이 많아 교회들마다 이어폰이며 어른들의 난청에 대한 대책을 세워 나가야 한다고 염려 겸 대책을 세워라는 메시지를 던져 주었다. 개인의 경우도 세상에서 늙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늙음이 머지않아 닥쳐올 것이라면 그날을 위해 늙음을 공부해 둘 필요가 있듯이 개인이나 기관•단체, 특히 한국교회는 앞으로 오는 먼 훗날 미래에 대비하는 것이 급선무이고 대책을 위해 차근 차근 준비해 둘 필요가 있을 것이다. 실제로 나는 이렇게 나이 들고 싶다하면 노후 생활 대책이 미리부터 재산 정리를 하여 자식들에게 물려 줄 필요없이 모기질 등 주택을 담보로 생활비가 국가로부터 나와야 하늘 나라에 갈 때 까지 평안히 살 수가 있다. 교회도 앞으로 10년~20년 안팎으로 미래에 대해 미리부터 노인교인 공동체 관리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아마도 유럽 나라들의 교회마냥 교회 안에 노인들만 빼곡히 모여 예배드릴 날이 올지 모른다. 한국교회 중 이를 등한시하는 교회는 후회한들 이미 때를 놓치고 말 것이다. 정신분석가인 에릭슨은 인생의 단계적 과정을 건강하게 적응하며 지나온 노인은 타인과 융화하는 인격을 가진다고 주장했다. 반대로 건강한 적응에 실패한 노인은 외로움을 겪기도 한다고 했다. 건강한 적응이란 인생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일에 부딪히면서 긍정적으로 단련되는 힘을 말하고 있다. 21세기 교회도 사회 변화에 뒤쳐지지 말아야 한다. 지난 60년~70년의 인생을 가지고 그 이후 남은 10~20년의 세월을 살아갈 수 있도록 허용하지는 않듯이 교회도 과거 풍요했던 70~80년처럼 운영하면 교회는 자연 도태되고 말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 안에 저출산이며 고령화는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선두로 달리고 있다는 현실을 감안한다면 교회도 사회 변화에 빨리 적응하여 대책을 세워 나가는 교회는 살아 남고 아니면 교회 역시 조용히 문을 닫는 날이 올 것이다. 요즘도 개척교회 가 많은 부산, 울산, 경남의 경우 작은 개척 교회끼리 합치거나 문을 닫는 숫자가 노회 할 때마다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개인 노인도 교회공동체도 미래지향적으로 변화를 감수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그 변화는 개인의 경우는 내가 어떤 모습으로 노년을 살아갈까? 젊었을 때부터 몸으로 실천하는 연습과 시행을 실습해야 하듯이 교회도 많은 교역자들이 해마다 밀물같이 쏟아져 나오는 신학교 졸업생들을 어떻게 수용하고 청빙할 것인지 미리부터 교단과 노회 지방회 차원에서 면밀히 분석하여 대책안을 내어 놓아야 한다. ‘노인’교회라면 어떤 모습으로 떠오를까? 퇴보되는 느낌이 들까 이런 생각이 들 무렵부터 이미 노인교회로 변화의 물결을 타고 있지 않을까 싶다. 노년 교회의 앞으로 모습은 어떻게 다가올까? 생각한다면 이미 노인 교회 문턱 앞으로 다가 온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는 징조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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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현장
    2024-06-14
  • 위기의식 느끼는 침례교단
    침례교단이 총회장과 제1부총회장의 직무가 법원에 의해 정지되면서 교단 안팎에서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 지난 4월 30일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제1부총회장 선거 무효확인 소송에서 본안 판결 확정시까지 홍석훈 제1부총회장의 직무를 정지한다고 판결했다. 그리고 직무대행자로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를 선임했다. 여기에 캄선교회 대표의 믿기 힘든 일들이 폭로되면서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다. 당사자가 모든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나고, 교단도 탈퇴했지만, 그 휴유증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교단이 직영하고 있는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 목사)가 대학기관인증평가에서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임교원확보율 64%가 중요한 지표인데, 교육부 고시 전에 교원확보가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교단안에서는 “대의원들이 교단을 살리기 위해 보다 냉철하고 객관적인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목소리를 낼 때”, “규약과 각 기관과 위원회의 정관과 내규 또한 논란의 여지가 있는 내용들을 논의해 교단의 환골탈퇴 할 수 있는 길을 마련” 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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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4-05-17
  • 연합의지 나타낸 한교총
    한국교회총연합이 지난 14일 연합운동공로자 초청 오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말씀을 전한 이철 감독회장은 “한교총을 중심으로 연합을 잘 하고 있지만, 아직 한기총과 한교연이 남아있다. 가능한 통합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참석한 이들에게 협력을 당부했다. 환영인사에 나선 장종현 대표회장도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목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한국교회 연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교파 교리 문제로 분열을 거듭한 한국교회 역사는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며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교회연합 등 연합기관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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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4-05-17
  • 고신, 합신, 대신 대법원 앞 규탄 시위
    지난 8일 청주지방법원 영동지원이 수술을 받지 않은 A씨 등 5명을 가족관계 등록부에서 성별을 남성에서 여성으로 정정하는 것을 허가한 판결이 내려지자, 예장 고신⦁합신⦁대신 3개교단동성애대책협의회(대표 이일호 목사)가 15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동성애 반대 기도회 및 기자회견을 개최하며 규탄하는 성명서 발표했다. 대책위는 성명서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들은 지금 가장 정직하고 공정해야 할 법원의 어처구니없는 판결과 방침에 극심한 분노와 실망감에 흥분하고 있다. 법원은 이념과 권력의 눈치를 보고 있고, 이 칼끝은 힘없고 선량한 국민들을 향해 휘두르고 있는 것 처럼 비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성전환수술을 하지 않은 사람의 성별정정 허용은 고스란히 선량하고 연약한 여성들의 피해로 주어질 것”이라며 “법원이 정말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존경받기 바란다면, 권력과 이념을 떠나 법 앞에서 사심 없는 태도를 보여주어야 한다. 그 길은 잘못된 방침을 즉시 철회하고 공정과 법 앞에서의 평등을 다시 회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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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4-05-17
  • 부산교계의 새 목회자 지형이 변화되고 있다
    “한 세대가 가고 한 세대가 오되 땅은 영원하도다”(전도서 1:4) 11절에도 “이전 세대들이 기억됨이 없으니 장래 세대들도 그 후 세대들과 함께 기억 됨이 없으리라”고 전도서 기자는 세월의 허무함을 기록하고 있다. 예장통합 부산노회(노회장 조현성 목사)가 지난 4월 18일 구덕교회당에서 제198회 부산노회 정기노회를 개최했다. 내년이면 200회 정기노회를 맞이하는 셈이 된다. 1970년 10월 13일 (소정교회당) 열린 제91회기(노회장 고 김두봉 목사) 경남노회에서 부산노회로 변경하여 부산, 부산동, 울산노회로 분리하였다. 1980년 10월 15일 부산진교회당에서 3노회 첫 분리 예배를 드려서 거의 45년이란 세월이 지나 내년 4월은 제200회 정기노회를 맞이하게 된다. 이미 경남노회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107년이 되고 부산노회는 제91회기부터 출발했으니 내년 2025년 4월이면 제 200회가 개최된다. 금년 2024년 10월, 제199회 가을 노회는 4년 마다 한번씩 선출하는 장로 노회장이 규칙에 따라 선출되어 당선되는 장로 노회장은 기념비적인 가문의 영광이요 부산노회 장로교 연혁에 경의로운 축제의 한마당이 될 수 있다. 그래서인지 벌써부터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져 2파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강용 장로(은성교회)가 먼저 장로 부노회장을 역임하여 직전 부노회장이 되고, 부산노회장로회 회장까지 역임한 경력이 단단하여 노회 안에 인지도가 잘 알려져 있다. 반면에 김덕성 장로(산성교회)는 현 부산노회 장로 부노회장 직에서 헌신하고 있는 여러 노회원들 사이에 덕망과 신뢰를 두텁게 쌓고 있다. 진주노회 산하 사천 서포교회 김상섭 원로장로(총회 재판국장, 진주노회장 역임)의 아들이다. 이들 둘 사이는 막상 막하로 예측하기 어렵다고 전망하고 있다. 부산노회 역대 노회장 가운데 91회부터 53년 제133회기 김기동 목사 노회장까지 변태호 목사, 정연승 목사, 황병보 목사, 문종영 목사 외 다른 분들은 대체로 하늘 나라로 이사를 갔으며 그 이후부터 장로노회장 역시 고 안인호 장로, 고 배준기 장로 외 (정대성, 양한석, 이성만, 진장명, 김수찬 장로)는 현재 열심히 헌신하고 있다. 마침 부산노회 4개 시찰(서부, 중부, 동부, 북부) 가운데 북부시찰 경내 역사가 100년이 넘은 김해교회(103년)는 조의환 목사가 2024년 4월초 정년 2년을 남겨 둔 채 조기은퇴를 하였고 그 후임에 정의수 목사(43세), 안양제일교회 부목으로 있었던 정의수 목사가 부임하였다. 그리고 대지교회도 100년이 넘는 역사로 최무열 목사가 은퇴를 하고 그 후임에 신창대 원로장로 아들 신정일 목사가 부임하였고 위임을 받았다. 대지교회는 강서구 엘코델타 지대 넓은 대지 1004평을 종교부지로 불하 받아 교회 이전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민교회 신광열 목사도 조기 사임으로 김준태 목사를 청빙 받아 시무허락을 이번 노회로부터 받았다. 새날교회 역시 새 담임목사로 김창식 목사(54세) 경주중앙교회 담임을 전격적으로 청빙하여 오는 가을 노회에 정식 허락을 앞두고 있다. 북부시찰은 몇 년 전부터 김해쪽으로 노회 분리를 위한 분리위원회가 연구 검토하고 있다. 교회 숫자는 56개이나 미자립교회가 많아 아직 19개 당회만 구성되어 자립 독립노회까지 20당회만 되면 분리에 착수 할 수 있기에 다음 노회도 가능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북부시찰은 넓은 구역을 이루고 있는 광야와 같은 대지를 확보하고 있어 독립 노회 분리는 시간 문제이다. 현재까지 북부시찰이 부산노회 산하 4개 시찰 중에 상회비 부담이 제일 많으며 동부시찰 경내의 산성교회(노회 부담금 약 2억원)보다 북부시찰 장유대성교회가 여전히 노회 부담금(약 3억원)을 내고 있어 부산노회에서 1위 자리를 확보하고 있다. 북부시찰 특히 북부전신은 희망과 전망이 밝아 “북부 전선 이상 없다”는 평가를 노회원들로부터 받고 있다. 최근 이웃 노회인 부산 동노회 산하 백양로교회는 김태영 목사 은퇴 이후 캐나다에서 목회하던 정학재 목사를 청빙하여 조용히 목회에만 전념하고 있다. 이웃 동래중앙교회도 정성훈 목사 정년이 다가와 청빙을 준비 중에 있어 이미 대부분 중견 교회들은 목회자 세대 교체가 이루어지는 형편이라 새 목회 지형이 변화를 맞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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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수첩
    • 역사현장
    2024-05-17
  • 김 목사가 총대에 떨어졌다고...?
    예장고신 봄 정기노회가 지난 15-16일 이틀 동안 진행됐다. 금번 정기노회에서는 총회 총대선출이 가장 관심을 끌었는데, 특히 부산서부노회에 이목이 집중됐다. 금년 9월 74차 정기총회에 목사부총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 두 명(김경헌 목사, 정은석 목사)이나 있었기 때문이다. 같은 노회이기 때문에 부산서부노회 내에서도 후보자 추천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명을 배제하고, 특정인을 추천하는 문제도 그렇고, 둘 다 모두 부총회장에 추천할 경우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노회의 고민이 클 수 밖에 없는 상황.(총회선거관리위원회는 한 노회에서 같은 직에 두 명까지 추천을 할 수 있다고 유권해석을 한 바 있다) 그래서 금번 총대 선거가 후보자 추천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었기 때문에 교단내에서 관심이 컸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이변이 발생했다. 최근 3년 동안 총대 4위권 밖으로 벗어나지 않았던 김 목사가 15번으로 탈락했기 때문. 부산서부노회는 목사, 장로 각각 14명씩 총대를 파송하는데, 김 목사는 91표를 얻어 15번째 자리를 차지했다. 투표에 직접 참여한 노회원들도 놀랐고, 당사자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교단내에서도 이 소식이 발 빠르게 이슈가 됐다. 모 목회자는 본보에 전화를 걸어와 “김 목사가 총대에 떨어진 것이 사실이냐?”고 확인할 정도. 그만큼 교단 내에서는 큰 이변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김 목사는 총대로 참석할 수 있다. 총대선출 발표 잠시 뒤 총대로 당선된 모 목회자가 총대 사퇴를 하면서 후보 1번인 김 목사가 총대로 갈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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