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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기자수첩 기사

  • 부산지역 부활절연합예배 함께 드리기로 잠정 합의
    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강안실 목사)와 부산교회총연합회(대표회장 문동현 목사), 부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박남규 목사), 부산교회희망연합(대표 김태식 목사) 대표와 실무진(각 2명씩) 등 총 12명이 31일 오전 농심호텔에 모여 2024년 부활절연합예배를 함께 드리기로 잠정 합의했다. 참석자들은 함께 연합해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리자는데 공감을 같이 하고, 2024년 부산지역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준비위원장으로 부기총 박상철 목사를, 4개 기관장들을 공동 대회장으로 하는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장소로는 경성대학교, 강사로는 수영로교회 이규현 목사와 호산나교회 유진소 목사를 우선 섭외해서 가능한 강사를 세우기로 했다. 이날 참석한 모 인사는 “앞으로 4개 기관 실무자들이 만나 구체적인 협의 등을 더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잠정 합의이기 때문에 앞으로가 중요하다. 서로 양보하고 잘 조율한다면 2018년 이후 약 7년 만에 부활절연합예배를 함께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참석자는 “예전에도 여러차례 만남은 있었다. 하지만 준비과정에서 틀어졌던 기억들이 있다. 금년에는 함께하자는 여론이 강하기 때문에 기대하면서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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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4-02-02
  • 목사이니까...
    호산나교회 유진소 목사가 지난 1월 27일 ‘목사이니까’라는 칼럼을 통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최재영 목사를 언급했다. 유 목사는 “정치적인 것은 가급적 피하려고 하는데, 도저히 외면하고 지나갈 수 없게 하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대통령 부인을 상대로 몰카 공작을 해서 거기에 대통령 부인이 함정에 빠진 그런 뉴스인데, 저의 관심을 끌면서 제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한 것은 그런 일을 벌인 사람이 목사라는 것”이라며 “정치적인 성향이나 입장을 가지고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다. 그것이야 사람마다 다 각자의 입장이 있을 수 있고, 그것은 존중되어야 한다. 다만 제가 정말 안타깝게 생각하고 속상했던 것은 ‘목사’라는 타이틀”이라고 언급했다. 유 목사는 “2016년 처음 호산나교회에 왔을 때, 주님께서 제게 주셨던 너무나 분명하고 확실한 지침을 다시 떠올리게 되었다. 그것은 ‘네게 맡겨준 성도들을 섬기는 것에 집중해라. 왜냐하면 너는 목사이니까’라는 것”이라며 “너무나 분명한 그 지침은 지난 8년 동안 한결같은 저의 사역의 방향이었는데, 이번에 그것을 다시 떠올리게 하시면서 확인을 해주신 것”이라고 고백했다. 끝으로 유 목사는 “저의 부르심은 호산나교회입니다. 저의 사명은 호산나교회의 성도들을 섬기는 것입니다. 이 땅, 이 민족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그런 거룩한 일도 다른 방법이 아니라 호산나교회를 아름답게 세워가고 호산나 성도들을 행복하게 하는 그 일을 통해서 이루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목사이니까요. 그것도 호산나교회의 담임목사이니까요”라고 칼럼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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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2
  • 침례교 이종성 총회장 직무정지
    이욥 목사(대전은포교회)가 기독교한국침례회 이종성 총회장(상록수교회)을 상대로 제기한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지난 1월 16일 서울고등법원은 “113차 정기총회 총회 의장단 후보 등록과 관련한 부분에서 ‘총회 및 총회 기관에 대한 후원내역’과 관련해 이욥 목사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실 및 선거운동지침을 위반해 유권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사실이 소명됐다”며 “이 사건 선거 1차 및 결선 투표 결과 채권자와 채무자 사이의 표 차이가 매우 근소한 점에 비춰보면 채무자가 이 사건 교단의 총회장으로 당선되는 데 중대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선거 무효확인 사건의 판결 확정시까지 79대 총회장의 직무를 정지한다고 결정했다. 한편, 이종성 총회장이 법원으로부터 직무정지를 당하게 됨에 따라 제1부총회장 홍석훈 목사(신탄진 교회)가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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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4-02-02
  • 부산 교계 반복되는 ‘허실과 진실’은 무엇인가?
    2024년 새해를 맞이하고 1월 한달을 보내면서 ‘2024년 한해에 한국교회 성도들은 무엇을, 어떻게 목표로 정하고 달성할 것인가?’ 걱정하며 생각하는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대형교회는 나름대로 목회자들의 꿈과 비전을 위해 기도할 것이며 작은 교회는 나름대로 부흥을 위해 헌신과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한국교회 대형교회 중 10여개 가량의 교회 목회자는 현재보다 더 나은 꿈을 향하여 나아갈 위대한 목회 철학과 비전을 갖고 열심히 달려갈 것이다. 그런데 특별히 당부드릴 것은 자체 부흥과 확산보다 전도는 물론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한반도가 열강 속에서 경제와 저출산과 고령화 극복을 위해 좀 더 헌신의 도구로 나섰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금 북한의 핵 위험이 우리 앞에 놓여져 있다. 언제 불장난을 감행할지 모르는 것이 북한 정권이다. 우리 우방을 절대적으로 믿지 말고 최소한도 자력 국방에 매진하여 적의 침투에 사전 조처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더구나 국내 4월 총선기간 안에 무모한 혼란을 야기할지 모른다. 나라 잃으면 교회도 없어지고만다. 저출산으로 향후 50년 안에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소멸된다는 각종 전문가의 통계를 보더라도 교회가 먼저 출산 장려 운동에 앞장서야 할때이다. 그리고 고령화는 급속도로 빨라지고 있다. 현재에도 교회 60~70년 이상 된 교회 안에 고령화 성도가 거의 60% 이상을 차지하여 하늘나라 가는 발인예배가 줄 초상이 이어지는 상태이다. 여기에 오늘날 한국교회는 무얼하고 있는가? 나이든 어른들이 교회 초창기에 몸과 마음과 물질로 교회를 섬겨 온 밑거름이 된 것에 대해 지금의 교회는 그들을 소외시키고 외면한다면 그 교회는 배은망득한 교회로 추락하고 말 것이다. 역사의 과거를 망각한 젊은 세대들이 부모 세대의 아픈 기억을 조금이라도 기억하며 늙은 성도들을 위로하며 아픔을 감싸 주어야 그 교회는 희망과 발전을 외면하지 않으시는 거룩한 하나님이 보답할 것이다. 지금 가까운 부산 교계 현주소를 보자면 가슴이 답답함을 느끼고 말 것이다. 지난 1월 25일 동래중앙교회당에서 (사)부산기독교총연합회 일명 부기총 제46회 총회와 신년 인사회를 열고 새 회장에 강안실 대표회장을 다시 유임 시켰다. 강 회장은 이날 취임 인사말을 통해 “다시금 회장으로 유임시켜 준 것은 부산 교계 1800여 교회를 연합과 화합과 부흥을 위해 노력해 달라는 기대인 줄 알고 열심히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교단이 백석에서 이탈하여 나온 백석대신교단 소속에 있다. 부기총 사무총장에서 부터 과거 아픈 기억을 잘 알고 있는 분이다. 그런 가운데 같은날 오후 5시 그랜드모먼드유스호스텔에서 약 400여 명의 교계인사들이 모여 장경동 목사(대전중문교회)를 강사로 2024년 부산 기독교 지도자 초청 신년회 및 대표회장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대표회장 문동현 목사는 “부산 교계의 중심축인 ‘부교총’을 중심으로 화합과 연합을 위해 힘쓰겠다”고 대표회장 취임인사를 했다. 이 뿐 아니다. 또 한편 부산자유기독인총연합회 신년 하례회(대표회장 박선제 목사) 및 총선 승리 전진대회를 1월 12일 오전 10시30분에 동구 소재 프라임호텔에서 교계 100여명의 인사가 모여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초청하여 강연을 듣고 총선 승리를 위해 기도했다. 위 3곳이 부산 교계 연합기관들의 지금 현주소 활동 상황들이다. 이렇게 산산 조각으로 얼룩진 부산 교계 연합전선이 갈라진 이유는 간단하다. 순전히 지도자들의 자기 이익과 자기 합리화로 자신들의 주장이 정당하다고 하여 갈라지고 모이고 서로 부산 교계를 대표한다는 허울 좋은 이름만 내세우지만 부산광역시장 비서실과 시장과 부산시교육감들은 “어디를 가야할 지 서로 눈치만 보고 있으면서 왜들 싸우고 있느냐며 하나될 수는 없을까?” 교회 밖에서 걱정하는 눈치들이다. 똑같이 부산 부기총이나 부교총의 연도는 제46회이다. 서울 한기총이나 한교총도 같은 현상을 걷고 있다. 이것이 한국교회 큰 병폐의 걸림돌이다. 사회적으로는 개혁을 외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 한국교회는 우리를 우울하게 만들고 어두운 부분들이 허실과 진실을 저울질하는 부정적인 요소가 2024년 또 한해에 반복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 어디 지도자들 뿐이겠는가? “주여. 주여”를 외치는 모든 성도들이 함께 반성하고 함께 거듭나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밖에서 교회를 걱정하는 소리들이 나타나지 않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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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현장
    2024-02-02
  • 장로총연도 둘로 나뉘나?
    부산지역 5천여 장로들의 연합기관인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이하 장로총연)가 차기대표회장 선출 문제로 혼란스럽다. 매년 1월중 정기총회를 개최해야 하는데, 현재 총회 날짜도 잡지 못한 상황이다. 금년 장로총연 대표회장은 군소교단 차례인데, 군소교단 증경회장단에서 추천한 인물에 대해 현재 문제제기가 된 상황이다. 문제제기를 한 측에서는 “회칙에 위배된다”는 것이고, 추천한 쪽에서는 “전례에 따라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양측이 대립중이다. 장로총연 회칙 제4장(선거) 제10조에는 “본회 임원은 정기총회에서 선출하되, 대표회장은 차기대표회장이 추대되며, 차기대표회장은 교단별 안배를 원칙으로 하고, 공동회장 및 임원을 역임한 자 중에서 선출한다. 다만 본회 증경회장과 명예대표회장으로 구성되는 전형위원회에서 선출할 수 있다”고 나와 있다. 문제제기 쪽에서는 “‘공동회장 및 임원을 역임한 자’라고 회칙에 나와 있기 때문에 공동회장이 아니면 차기대표회장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추천한 쪽에서는 “그동안 대표회장을 역임한 분들 중에는 공동회장이 아닌 분들이 다수 있다. 임원을 역임했기 때문에 그동안 추천을 했었고, 아무런 문제제기가 없었는데, 유독 이번회기에만 지적을 하니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문제제기 쪽에서는 ‘공동회장 및 임원을 역임한 자’를 ‘공동회장’과 ‘임원’ 둘 다 역임한자로 해석했고, 반대쪽은 ‘공동회장’이나 혹은 ‘임원’을 역임한 자 중(어느 한쪽만 해도 된다는 해석)에서 차기대표회장을 추천할 수 있다고 해석했기 때문에 양쪽의 의견이 대립중이다. 특히 추천인쪽에서는 “현 대표회장도 공동회장을 하지 않고 임원을 한 뒤 추천받았고, 역대 대표회장들 중에서도 공동회장을 거치지 않은 분들이 3-4명 정도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현 임원진은 금번 총회에서 관련 회칙을 ‘공동회장 또는 임원을 역임한 자’로 개정을 준비중이다. 문제는 이번 양측의 대립으로 인해 장로총연이 분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다. 대표회장을 역임한 모 장로는 “작년 총회에서 이 문제가 발단됐다. 지난 1년 동안 차기대표회장이 공석이었는데, 서로가 양보를 하지 않아 이 문제로 감정싸움이 커진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증경회장들 중에서는 이 문제 때문에 몸싸움까지 간 상황이다. 대표회장을 역임한 다른 모 장로도 “현재로서는 장로총연이 쪼개질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어느 한쪽이 양보를 하지 않을 경우 부기총과 부교총이 나눠진 것처럼 장로총연도 두 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 섞인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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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4-01-15
  • 서울은 벌써 준비하는데 부산은...?
    2024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가 9일 출범예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부활절연합예배는 오는 3월 31일 명성교회(김하나 목사)에서 ‘부활, 생명의 복음 민족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드리며, 설교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이 맡는다. 이날 예배에서 대회장 장종현 목사(한국교회총연합회 대표회장)는 “한국교회가 2024년 부활절 연합예배를 통해 십자가와 부활의 신앙을 회복하고 우리 대한민국의 소망으로 우뚝 서기를 바란다”며 “이를 위해 모두 무릎 꿇고 기도하며 부활절 연합예배를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강안실 목사)와 부산교회총연합회(대표회장 문동현 목사)로 나눠져 수년째 부활절연합예배를 따로 드리고 있는 부산교계가 금년에는 함께 연합하여 예배를 드릴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표면적으로 하나되어 연합예배를 드리자는 주장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목소리가 없다. 문제는 두 기관(부기총과 부교총)이다. 부기총의 경우 부교총을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고, 부교총도 부기총과 연합예배를 함께 드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두 기관을 제외하고는 함께 드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기 때문에 양측이 준비과정에서 만남을 가질 가능성이 높고, 이 자리에서 어떤 대화를 나눌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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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4-01-15
  • 은퇴목사들을 35년 동안 섬겨 온 부산 수영로교회의 자랑스런 모습
    부산교계에 은퇴하신 목회자들을 초청하여 35년 동안 신년하례회를 베풀어 준 교회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수영로교회 원로목사이신 고 정필도 목사가 살아 생전에 후임 담임목사 이규현 목사에게 꼭 은퇴목사님들을 교파를 초월하여 신년 벽두에 초청해 신년하례회를 마련하여 식사를 제공하고, 교통비를 주도록 극진히 대접하라는 간곡한 당부를 하셨다고 한다. 이규현 현 담임목사는 은퇴목사님 부부들과 홀 사모들을 초청하여 2024년 새해에도 어김없이 제35회 새해 신년하례회를 2024년 신년 벽두 1월 18일 오전 11시 수영로교회당 맞은편 교육관에서 ‘새해 신년 감사예배’를 드린다. 15개 교단 180~200여 은퇴목사 부부와 홀 사모들이 모인 부산목사원로회 회장은 합동측 박인수 목사와 총무는 통합측 최순길 목사, 서기는 2023년 연말에 하늘 나라에 간 고신측 총회장을 역임한 고 김성천 목사이며 회계는 합동측 홍종국 목사이다. 이때 오신 은퇴목사님과 홀 사모들에게 맛있는 점심 대접과 더불어 교통비로 개인당 100,000씩 드린다. 이뿐만 아니라 6월 현충일 때에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을 위해 6.25 기념 예배를 하나님께 드리는 이 예배야 말로 ‘나라가 있어야 교회도 있다’는 애국심과 순국선열들과 그 가족들을 위하고 이 나라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드리는 예배야 말로 뜻있는 행사라고 회장 박인수 목사는 말하고 있다. 그리고 총무인 최순길 목사(올해 나이 81세)는 “토인비가 말한 고통과 도전을 하여 거친 파도를 견디어 낸 자만이 유능한 사공을 만든다”라고 하면서 “이때마다 부산 1800여 교회들이 성찬식을 거행하여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특히 수영로교회 행정요원들이 손수 나와서 연 2번씩이나 부산 교계 초교파 은퇴목사 부부들과 홀 사모들을 대접하고 섬기는 헌신이 오늘날 부산 교계 최고의 성도들이 모여 최대의 교회 ‘수영로교회’로 자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아름다운 숨은 헌신과 섬김이었다는 것을 오늘날 한번도 알리지 않고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마저 모르게 한 섬김 그 자체였다고 부산교계에 자랑과 으뜸거리라고 할 수 있었다. 얼마 전 2023년 12월에도 열심히 참여한 합동측 남부산교회 원로이자 부기총 대표회장을 역임하신 고 염원식 목사님도 이곳 모임에도 반드시 참석하는 회원이었다고 한다. 연간 두차례식 모임을 하면서 소요되는 경비는 무려 1천만원이 넘는 부담을 하는 수영로교회는 “이렇게 섬기는 것만이라도 너무 감사하다”라고 이규현 담임목사는 겸손히 말하고 있다. 꼭 6월 중순이 되면 총회를 열고 새 임원을 선출하는 부산 교계 초교파 은퇴목사 모임인 부산목사원로회는 최대의 모임이자 화합과 연합의 공동체라 할 수 있다. 부산 교계의 분열된 기관들에 비해 은퇴목사들의 연합공동체는 명예나 다툼이 없는, 마음을 비우며 서로 격려하고 남은 여생을 살아가고 있는 아름다운 연합 공동체들이다. 고 정필도 목사의 살아 생전 유훈에 따라 실천해 온 과업을 수영로교회는 알게 모르게 숨은 봉사를 하면서 부활절, 성탄절 절기 때마다 부산지역 중요 일간지에 대형광고를 게재하여 기독교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이러므로 은퇴장로, 목사들이 주일날이면 참석하여 교회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데 동조하고 있다. 수영로교회를 위해, 축복과 은혜의 강물이 넘치게 기도하는 것을 알고 정필도 담임목사 시절부터 은퇴 목사들을 섬기며 봉사해왔다. 이 뿐아니라 성시화운동본부야 말로 일치단결하여 행동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약한 이웃들에게 사랑의 봉사 실천을 하는 생활의 공동체로 활동하기 때문에 오늘날 부산 최고의 교회로 일인자의 위치를 양보하고 있지 않는 것이다. 웬만한 은퇴목사나 은퇴장로들은 본 교회를 두고 이곳에 출석을 40-50명 이상하게 되니 이름을 붙여 타장로로 부르기도 한다. 하늘나라에서도 정필도 목사님이 흐뭇하게 지켜보고 계실 것으로 느껴진다. “대답하여 이르되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누가복음 10:27)” ▲지난해 열린 수영로교회 초청 부산목사원로회 신년하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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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5
  • 한신대, 유학생 강제출국 논란
    한신대가 한국어를 배우러 들어온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수십 명을 강제로 출국시켰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논란이 일고 있다. 한신대는 지난달 27일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23명을 대형버스에 태워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강제 출국 과정에서 교직원과 경비용역 직원들을 비행기 탑승구까지 동행시킨 사실도 확인됐다. 학교측은 건강문제를 호소한 1명을 제외하고 유학생 22명을 미리 예매한 비행기로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시켰다. 이 학생들은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지난 9월 말 어학연수 비자를 발급받아 들어온 유학생들. 학교측은 1천만원 이상의 통장 잔고를 유지해야 하는 국내 체류조건을 맞추지 못했다는 이유로 학생들을 강제추방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한신대 측은 입장문을 통해 "학생 대다수는 출입국 사무소가 사전에 공지한 잔고 증명 유지 규정을 지키지 못해서 조건부로 받았던 비자 취소가 명확한 상태였다"며 "학생들이 불법체류자가 되어 한국 재입국을 못 하는 등의 불이익을 받기 전에 선제적으로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강제 추방을 당한 학생들은 “버스를 태울 때 행선지를 제대로 고지하지 않았고, 사설경비업체까지 동원한 것은 선제적 조치가 아닌, 강제출국”이라고 반발하면서 지난 1일 국민신문고에 신고했고, 현재 오산경찰서가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신대 재학생들도 지난 13일 학교 당국을 규탄하는 시국기도회를 개최했다. 약 70여명이 참석한 기도회에서 학생들은 “한국 민주화운동의 중심 대학이었던 한신대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느냐”고 탄식과 분노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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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3-12-20
  • 붉게 물든 저녁 노을처럼 한 해를 떠나 보내면서
    도종환 시인의 ‘겨울 나무’ 시가 생각난다. “잎새 다 떨구고 앙상해진 저 나무를 보고 누가 헛살았다 말하는가 열매 다 빼앗기고 냉랭한 바람 앞에 서 있는 나무를 보고 누가 잘못 살았다 하는가 저 헐벗은 나무들이 산을 지키고 숲을 이루어 내지 않았는가 …(중략)… 끝났다 끝났다고 함부로 말하지 말라 실패하였다고 쉽게 말하지 말라 이웃 산들이 하나씩 허물어지는 걸 보면서도 지킬 자리가 더 많다고 믿으며 물러서지 않고 버텨온 청춘 아프고 눈물겹게 지켜 온 한 시대를 빼놓고.” 이제 내 팔순 나이에 참 어울리는 시고 딱 알맞은 내용이 머리를 스친다. 잘 살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모자라는 것 이리 보태고 저리 보태어 아웅다웅 피가 터지도록 모질게도 살아왔지 아니했던가. 그렇게 남들처럼 부하게도 아주 가난뱅이처럼 살지는 아니 했지만 겨우 겨우 밥이나 굶지는 않고 하나님께서 일용할 양식을 그때 마다 주셔서 하루살이처럼 살았다는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요 한량없는 은혜라고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만일 내가 아내와 바꿔 살았다면 골 백번 이혼하고 살았을 것이다. 용케도 그 놈의 삶의 인연과 부부의 끈이 하나님께서 마음 상하고 성질 날 때마다 참아서 살게 하시고 자식들 때문도 있겠지만 어리숙한 나이 어린 아내를 데리고 와서 모진 풍파 헤치고 따라 살아 온 아내의 착한 심덕 때문에 이렇게 죽지 않고 살아 왔지 아니 했던가. 그래서 아내가 74세 노인이 돼서부터 척추협착증 수술이며 천신 등 종합병원 신세가 되고, 병들고 아픈 병치레를 도맡아 하는데도 옆에 있는 배후자라 늦게 서라도 사회복지사 2급을 공부하여 국가자격증을 따고 또다시 병간호를 위해 요양 보호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학원에 1달 가량 수업과 강의를 받아 첫 번째 합격을 했다는 보람을 갖고 늙고 병든 아내를 케어 하는데 조금이라도 빚진자의 보람을 느끼고 살아 가고 있으니 이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 있단 말이요. 이제는 사는 날 까지 아내를 위해 헌신하다가 하나님 부르시면 소풍 가는 길 밖에 다른 도리가 없다는 것이 나의 마지막 풀어야 할 과제이자 들어야 할 수업이다. 그렇기 위해 나는 날마다 미리 20년 전 부터 체력을 단련하기위해 가까운 헬스장에 가서 30분가량 러닝 하고 근육운동을 하고 있다. 벤치 60kg를 드는 것 보고 젊은 50십대 헬스장 운동하는 동료들이 놀랐을 정도로 말한다. “어르신 그만한 무게 들면 너무 많이 드는 것 아닙니까?”라고 늙은 나이에 장사라고 과찬을 한다 마는 나는 시니어 바디 대회를 나가기 위해 운동하는 것도 아니고 오로지 아내의 돌보미 케어를 위해 하루 같이 생활하며 밥짓고 설거지는 기본이고 실력이고 청소, 빨래 등 요양보호사가 하는 가정방문 요양 훈련은 모두 내가 할 수 있도록 실습 훈련을 받았다. 이 일이 매일 반복하며 4급 요양 체크를 하는 것이 하루 내 사명이다. 죽도록 충성하는 것. 이것이야 말로 하나님께서 주신 명령이라고 느껴진다. 이렇게 하기위해 일찍이 체력만은 단련시킨 것이 아닌가 싶다.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와 계획이 나로 하여금 준비해 두시고 사용하도록 예비해 두셨다. “네 놈은 이렇게 해서라도 나이 어린 아내 데려다가 오십평생 고생만 짠득 시켜 먹인 죄를 이것으로 되갚아라”고 명령하신 것이다. 사도 바울처럼 나는 날마다 죽노라 아내를 위해 매일 나는 죽노라 노력한다. 그리고 주일이 되면 본 교회에도 출석하면서도 2부 예배는 집 가까운 이웃 개척교회에 출석하면서 조금씩 나눠 헌금을 하는 보람도 느끼며 남은 여생 살아가고 있으니 이것 역시 감사하지 않을 수 있지 않겠는가. 나는 특별히 한국교회와 부산 교계 기관 단체 여러 교회들 목사, 장로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드리고 싶다. 이렇게 살아 온 삶을 연명해 온 것도 그때마다 필요한 축하 광고이며 기관 단체들이 보내 준 일반 광고료로 생활을 연명하였다고 장담하며 너무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나는 일평생 근 60년 가까이 교계 언론계 기자로 생활해 오면서 감사하며 살아 왔다. 마음의 빚 청산을 갚을 길이 없어 어찌해야 하는지. 그러나 늘 글을 언제까지 쓸지는 모르나 교회와 목회자들과 여러 교계 기관 특히 고신대학교와 고신대 복음병원, 동서대학교, 부산장신대학교, 특히 본보 이사장 강봉식 장로와 그의 사모 박 권사. 그 외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 호산나교회와 동서대 대학교회, 서울 명성교회, 부천 참빛교회. 부산영락교회(윤성진목사)와 새에덴교회, 서울 영락교회(김운성 목사), 포항중앙교회(서임중 원로목사, 손병렬 담임목사), 21세기포럼 직전 회장이신 홍순모 장로, 백양로교회, 땅끝교회, 거제 고현교회 멀리는 나의 동료이자 친구 필리핀 두마게티에서 선교하는 이문선 이사장. 역대 본보 초대 이사장 박선제 목사. 그리고 온천제일교회 정동만 장로, 남부산교회 원로이신 김상권 장로, 부이사장 이송학 장로 (부산영락교회 원로이자 이약국)와 여러 이사님들. 그 외 경북 대구, 거제, 창원, 마산, 양산, 김해 등에서 활동하시는 지사장들 여러 독자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송년과 더불어 지상으로 감사의 인사를 한국기독신문사를 대표하여 정중히 고개 숙인채 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신문사를 위해 불철주야로 기사로 활동한 여러관계 직원과 편집하여 온 김희정 대표와 인쇄 매체관계자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우리 신문 인터넷 독자와 인연으로 관계하고 있는 부산 교계 청십자신협(이대길 이사장), 고신 교단 고려학원 이사장과 여러 이사, 고신교단 총회 산하 관계자들과 부기총, 부교총, 부산자유기독연합회 대표회장 박선제 목사와 여러 임원들, 이루 말할 수 없을만큼 신세와 은덕을 입고 살아 왔다. 너무 너무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다. 아마도 이 인사가 제 인생애 마직막이 될 것 같아 2023년 한 해가 가기 전 뒷 자락에서 붉게 물든 저녁 노을처럼 어느 때 조용히 살아질지 몰라서 이렇게나마 지면으로 마지막 인사를 올리게 됨을 널리 이해와 양해를 먼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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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0
  • 엑스포 유치 실패에 부산교계 충격
    부산이 2030엑스포 유치에 실패했다. 발표 이전만 하더라도 부산교계는 엑스포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 예상처럼 접전을 벌이다, 2차 투표에서 역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하지만 큰 득표차이로 실패하자 실망하는 분위기가 역력한 상황. 그도 그럴것이 그동안 부산교계는 엑스포 유치에 한 목소리를 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선교협의회, 2030 기독교 봉사단 등을 조직해 엑스포 유치를 위해 기도회, 발대식, 축제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왔다. 모 관계자는 “(결과에)실망스럽지만, 최선을 다했다는 점에서 큰 후회는 없다. 다만 모처럼 교계가 한 목소리를 내고,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 (결과가)아쉬운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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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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