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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기자수첩 기사

  • 사건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는 이상한 언론인
    ‘나는 동료 고신 목사에게 형사 고소를 당했습니다’라는 본보 홈페이지 팝업창 광고가 나간 뒤 이 광고를 게재한 하성철 목사가 모 언론사 편집인 A씨의 ‘압력성’ 전화와 문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의 교단 관계자들은 “해당 고소인이나 교단 관계자가 아닌 특정 언론사 편집인이 왜 광고를 내리라는 압력을 행사하는지 이해가 안된다”는 반응. A 편집인은 “000 목사건은 어째든 서로 오해에다 골이 깊은 듯하니 내가 총회 끝나고 한번 화해의 자리를 마련해볼까 하는데. 한국기독신문 00광고는 이쯤해서 내리는게 좋을 듯하오. 통화하면서도 권면했지만 또 무고나 명예훼손으로 서로 시비거리가 되는 일은 만들지 않는게 좋을듯”이라고 문자를 보냈다. 하성철 목사는 “A편집인의 전화나 문자는 ‘광고를 내리라’는 압력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특히 문자 말미에는 학교법인 전 이사장에게 대한 경고의 문구도 포함하고 있다. “00 목사는 이사장 물러나면서 자가용 바꾼게 뒷말이 많던데 몸조심하라고 귀띔해 주시구료” 이 문자를 본 모 교단 관계자는 “사건 관련자도 아닌 A씨가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는 것도 이해가 안되지만, 이 문자를 보고 A씨 언론사에서 보도(고소인이 출마하는 부총회장 선거 관련 기사)된 기사를 얼마나 신뢰할지 의문”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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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3-09-22
  • 교회돈 빼돌려 주식 가상화폐 투자 장로 실형
    울산지법 형사 11부(이대로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 장로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A 장로는 경남 양산시 모 교회 재정장로를 맡아오다 지난 2016년 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6년여 동안 B목사의 은퇴적립금 등 교회 자금 5억9천만원 상당을 총 75회 걸쳐 자신의 통장으로 몰래 이체했다. A 장로는 이 돈으로 자신의 신용카드 대금을 결재하거나, 주식 가상화폐 투자 비용 등으로 쓴 혐의로 기소됐다. 또 A 장로는 B 목사의 은퇴적립금 통장을 이용해 3600여만원을 대출받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해 왔다. 재판부는 “횡령액 대부분을 주식, 가상화폐 등에 투자해 피해 보상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피해액 중 1억1000만 원가량을 반환한 점을 참작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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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2
  • 합동총회, 7년만에 교인 증가
    예장합동 제108회 정기총회가 지난 9월 18일(월)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개최됐다. 이번 총회 보고에 따르면 7년만에 교인이 증가했다. 총회에 발표한 교세 현황을 살펴보면 전년 대비 교인 59,151명, 교회 658개가 증가했다. 예장합동 교인 수는 2017년 268만8,858명, 2018년 265만6,766명, 2019년 255만6,182명, 2020년 238만2,804명, 2021년 229만2,745명으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으나 2022년 12월 31일 기준 235만1,896명으로 증가했다. 교회 수 역시 2021년 1만1,262개로 감소 추세였으나 2022년 1만1,920개로 증가했다. 그러나 교역자 수는 감소했다. 목사 수는 2만6,168명에서 2만4,926명으로 1,242명 감소했고, 강도사는 70명 감소한 666명, 전도사는 710명 감소한 1만643명이다. 지난 107회기 총회는 ‘샬롬부흥운동’을 진행하며 전국적으로 전도운동을 펼쳤다. 직전 총회장 권순웅 목사는 개회예배 설교에서 “코로나 상황에 성도 수가 감소하고, 교회 수가 감소했다. 지난 107회기 때는 ‘샬롬부흥’을 외치며 전국 노회가 전도에 동참했다”면서 “하나님께 너무 감사한 것은 이번 교세 통계를 보니 교인 6만명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교인 수, 교회 수가 감소하고 목사 수가 증가하는 추세인데, 이와는 반대로 교인 수와 교회 수가 증가하고 오히려 목사 수가 감소한 합동 총회의 발표에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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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2
  • 통영 두억교회 장로 3대가문 신앙의 발자취를 찾아서
    경남 통영시에 있는 한산도 하면 이순신 장군이 일본 왜적을 물리친 한산대첩이 유명한 곳이기도 한 섬이다. 한산도는 한려수도의 시발지로서 우리나라 팔도의 산세가 빼어나고 풍광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청정 해역이기도 하다. 한산면은 면적 29.2km로 약9700여명 8개리로 구성되어 유인도 17개와 무인도 10여개 섬으로 이루어진 남단 섬마을이다. 한산면 두억리는 이 충무공 사적 제113제승당이 있으며 임진왜란 때 충무공이 본영을 설치하여 삼도수군 통제사 직무를 수행하시면서 1592년 7월 7일 왜적함 70여척을 한산면으로 유인하여 적을 대파한 이순신의 3대 대첩인 한산대첩, 지주대첩, 행주대첩 중 가장 큰 대첩인 한산대첩의 격전지로 유명하며 두억리라는 동명은 대첩시 적병의 머리를 억개나 잘랐다고 하여 유래된 이름이었다. 김재형(본명은 김오석) 장로의 출생은 1900년 10월 3일 이 시기는 그야말로 국운이 기울어지고 일본이 무력 강점하려는 그 당시 두억리 488번지에 부친 김성화 씨의 칠남매 중 사남으로 출생하였다. 그러나 어린 3살 이유기에 타개하고 계모 슬하에서 형수의 돌보심 속에 자랐으니 유아기, 소년기는 가난과 학대 구박 속에서 암울한 세월을 보내었다. 아버지와 가족의 주선으로 어린시절부터 학당에서 한문을 배우게 되었고 그의 총명은 한학의 높은 경지에 이르게 되었다. 유교의 교육과 사상에 어린 꿈을 키웠다. 나라가 일본에 넘어 간 연고로 망국의 한을 가슴에 품고 고뇌하던 차에 김재형 소년은 나라와 민족을 위하는 길은 배우고 주경야독 각고의 수학에 전념하여 일찍이 독학으로 천자문, 명심보감, 논어 등을 탐독하고 일본을 대적하기 위해 호랑이굴에 들어가서 적과 싸워야 한다는 일념으로 15세 약간으로 일어 통역사가 되어 활약하였다. 17세에 행정사 자격을 취득하여 통영읍에 행정 대서소를 차려 가난과 억압 당하고 수탈당하는 억울한 동포들의 민원을 대행 봉사하게 되었다. 그는 일어 통역관으로, 행정사로 활약하는 한편 항일 독립투사들과 연결이 되어 그들과 비밀회합과 암암리에 그들을 지원하였다. 고성 출신 배만두와 긴밀한 연락을 하면서 1919년 3월 17일 독립만세 사건에 연루되어 수사기관에 구금되었으나 문초를 받던 중 증거 불명으로 기적적으로 풀려나게 되었다. 그 후 나라와 민족을 위해 봉사의 길이 무엇인가 고뇌하다가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을 위해 전력하기로 하고 1920년 삼일 운동이 일어난 다음해 교사 채용시험에 응시하여 20세에 보통학교 교사 자격을 얻어 한산공립보통학교 교사로 후진 양성에 정열을 불태웠다. 잠자는 의식을 일깨우기 위해 죽도, 용초, 동학리, 한문반 등을 편성하여 거제 둔덕면 지역의 많은 청소년들을 가르쳤고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였다. 그의 제자들 중에 김석산 씨는 현 서울대 영문학 교수로 재직하였고, 김석계, 정상준 제씨들은 해방이후 한산 면장을 역임했다. 드디어 1905년부터 고성, 통영, 마산 등지로부터 호주 선교사 손안로(1889~1914)가 기독교를 전파하여 처음으로 통영읍에 문화동교회가 설립되기도 했다. 고성 성내동에도 고성교회가 세워지게 되었다.이들의 선교를 통해 처음으로 한산도에 복음의 빛이 비치게 되었다. 호주 선교사 추마전(1883~1955)과 권영수 전도사에 의하여 신거 부락 건너편에 대촌 마을의 작은 문간방에 머물게 되자 동민들이 서양 귀신이 왔다면서 추방한다는 소문이 돌자 김재형 청년이 대촌 마을에 가서 추마전 선교사를 자신의 마을 신거리에 부락으로 한 주택에 모시는 사랑의 배려가 그가 주님을 영접하는 계기가 되어 처음으로 복음을 접하게 되었다. 드디어 김 장로와 장재순 권사와 당질 김진권 등과 함께 1926년 5월 20일 현 두억교회가 세워지게 되었다. 이 교회가 한산도의 어머니 교회 모태가 되었다. 지금까지 1961년 61세에 두억교회 장로로 장립되어 시무하였고 부인 장재순 집사도 권사로 교회를 섬기며 믿음과 덕으로 교회를 봉사하였다. 김 장로는 어느날 뜨겁게 기도하던 중 “12개의 황금등대에 찬란한 빛을 환상”으로 보고 생전에 한산면에 12개처 교회를 설립하라는 하나님의 영감임을 확신하여 이 마을 저 마을 복음을 전하여 12개 등대의 꿈이 실현되어 무려 16개처 교회와 기도처가 세워졌다. 그의 부인 장재순 권사 사이에 3남 3녀 자녀를 두었고 장남 김기정 장로는 두억교회 장로로서 고향교회를 봉직하였고 고(故) 차남 김태진 장로는 부산대 법대를 나와 소정교회 장로로 국가 공직에 봉사하고 동아모빌 대표와 원양수산㈜ 대표이사로 섬겼다. 그리고 3남은 김형대 목사로 “두억교회 새벽종 소년”이란 별명으로 장성하여 서울 총회신학교 재학 중 육군에 입대하여 미8군 44병원 통역병 만기 제대 후 명지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총신대와 장신대학원을 졸업, 미국 맥코믹 신학교 박사원을 졸업, 새중앙교회 담임과 그의 후신인 호산나교회 초대 담임목사(10년)를 거쳐 산성교회 담임목사로 유엔로교회를 개척하고 지금은 사단법인 제이알문화재단(기획재정부 장관 공익법인 지정 단체)로 한반도 세계 평화 비전을 품고 “한국교회 승천절 주일 제정 및 기념문화대회 실천제안”을 하여 은퇴 후 제2의 영적 삶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3대가 김상문 장로(송도영광교회 시무장로)로 부산노회 장로부노회장과 부산노회장로회 회장을 역임한 가운데 이 가문에 태의 자식 업과 상급이 풍성하여 (목사 8명, 장로 5명, 박사 4명, 의사 5명, 약사 1명, 회계사 1명, 검사 1명, 교수 4명 총 29명) 종교계, 교육계, 법류계, 의학계 등의 지도자가 배출된 자랑스런 기독교 가문으로 존경의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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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현장
    2023-09-22
  • 금년 총회 각 교단 쟁점안
    교단 총회가 열리는 9월. 금년 총회에서 각 교단의 중요 쟁점은 무엇일까? 예장통합은 19일부터 21일까지 명성교회(김하나 목사)에서 제108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통합은 ‘세습방지법’ 조항 전면 재검토가 헌의안으로 올라와 있다. 기존 헌법 제28조 제6항에 대해 재적 당회원 3분의 2 이상과 공동의회 출석회원 4분의 3 이상이 찬성하면 ‘목회대물림’이 가능하도록 하는 개정안이다. 또 노회에서 여성 노회원의 비중이 10%를 초과할 경우 총대 선발 시 10% 이상을 여성 총대로 총회에 파송하는 ‘여성총대 할당제’도 헌의안으로 상정되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예장합동은 18일부터 22일까지 대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에서 제108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합동은 지난 107회 총회에서 ‘여성 준목 제도’에 대한 연구를 한 뒤 108차 총회에 보고토록 했다. 여성사역자지위향상 및 사역개발위원회는 ‘총신대 신대원 졸업 여성사역자에 목사후보생 고시 및 강도사고시 응시 자격 부여’와 ‘여성사역자 지위향상 관련 로드맵 연구를 위한 상설위원회 전환’을 금번 총회에 보고 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여성 안수를 요구하지 않는 목사후보생 고시 및 강도사 고시 응시를 신대원 졸업 여성사역자에 허용, 타교단 유출을 막자는 취지로 해당 안건을 상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장백석은 19일부터 22일까지 천안 백석대학교회에서 제46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백석은 목회자 연금제도 연구 결과를 보고한다. 1. 젊은 목회자를 대상으로 국민연금 제도 가입하고 2. 국민연금에 가입하지 못한 목회자를 대상으로 교단 차원의 퇴직 연금 제도 마련 3. 은퇴 목회자를 대상으로 생활지원비 지급 등 3가지 제도다. 예장고신은 19일부터 22일까지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제73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지난 7월 20일 공포된 새헌법에 대한 개정안 수정과 강원노회전권위원회가 상정한 ‘강원노회 노회폐지안’, ‘고신대 학사/고려신학대학원 목회학 석사 연계과정 추진 및 고려신학대학원 캠퍼스를 활용한 신학계열 특성화 방안 추진’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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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3-09-08
  • ‘이단문제 해결’이 우선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의 통합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한기총의 ‘이단문제’가 통합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한교총은 지난 8월 18일 상임회장단 회의를 열고 한교총과 한기총의 기관통합추진위원회(위원장 소강석 목사) 보고건을 논의했다. 통합추진위원회는 ▲통합 기관 명칭을 ‘한국기독교총연합회’로 정할 것 ▲임원은 기존 한교총 정관을 토대로 규모에 따라 가·나·다순으로 분류된 각 교단에서 대표회장 1명, 공동대표회장 2명을 선출할 것 ▲한기총에서 이단성 있는 교단을 제외한 상태에서 조건 없이 통합할 것 ▲이단성 관련 사항 처리는 공 교단의 기존 결의대로 회원권을 부여하지 않고, 통합된 기관 운영에 따른 쟁점 처리는 ‘후속처리위원회’를 두어 처리할 것 등 양 기관 측 통합 관련 합의 사항을 보고했다. 하지만 참석자들은 시간이 걸려도 한기총의 이단문제를 먼저 해결하고 통합을 추진하자는 신중론과 선통합 후해결을 원칙으로 통합을 먼저 추진하자는 여론이 공존했다. 결국 상임회장단은 이날 제기된 의견을 종합해 ‘한기총 내 이단 문제 해결’과 ‘각 교단 추인을 거쳐 통합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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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3-09-08
  • 내 남은 생애 어떻게 보낼 것인가?
    2023년 8월 23일 수요예배를 이웃에 있는 부민드림교회(권순철 담임목사)에서 드리게 됐다. 부산 강서구 신호동에 위치한 교회로 부민교회가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척 설립했다. 부민드림교회가 담임목사 여름 휴가로 인해 은퇴한 내게 설교를 부탁해서 부족하기 그지없는 넋두리를 40여분동안 설교 같지 않은 내 가정사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 세상이 마치 마지막 세대처럼 살고 있다고 했다. 부모 자식끼리 따로 생활하는 핵가족 세대, 추모일도 모시지 않고 조상 성묘도 나 몰라라 하는 마지막 세대. 오늘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인생 한번뿐인 이 시대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하지만 이 시대를 견디고 용케 살아가려면 우선 순위가 필요하다. 생각해보니 과거 부모님의 가르침이었고 성경 잠언 4장 1~9절에 나오는 지혜를 사랑하고 버리지 말아야겠다는 성경 말씀이었다. 잠언 전체 주제가 지혜이다. 그러고 보니 아무리 지식이 많아도 지혜는 지식과는 별개이고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이 곧 지혜일 것이다. 내 목소리가 옛날과는 달리 목에서 소리가 영 나오지 않는다. 나이드니 목구멍이 좁아지고 판단력도, 기억력도 흐려져 정말 나이는 못 속인다는 옛말이 실감났다. 제일 걱정스러운 것은 이 나이에 인지기능이 떨어져 치매가 올까 걱정이다. 치매 예방으로 좌판으로 두드리고 성경 필사도 하고 일간지 신문 2개를 정독하다시피 읽고 매일 아침 헬스로 근육운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근육운동과 인지기능은 다르다는 느낌이 든다. 정신적 뇌 운동을 하루 수십번하는 것은 뇌를 움직이게 하는 운동이라 뇌 운동은 손놀림과 입안의 혀 운동이 가장 적합한 운동을 신경전문의들이 일러준다. 매일 손, 발, 눈동자, 혀를 운동하는 것으로 일명 ‘조탁법’을 실행하고 있다. 손가락 겉 부분으로 머리 위 옆을 두드리는 방법이 뇌 건강과 운동에 적합하다고 하여 반복 연습을 하고 있다. 잠언 4장 1~9절 말씀 중에 지혜를 간직하고 사랑하고 실행해야한다고 말한다. 헬라어에서 나온 영어는 ‘philosophy’인데 필로는 사랑한다이고 소피아는 지혜이다. 그래서 지혜를 사랑한다, 지혜를 사랑하면 철학자가 다 된다. 그렇게 할 때 지혜가 너를 지키고 너를 높인다, 그리고 너를 영화롭게 한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사랑을 받은 사람은 절대 자살하는 법이 없고 문제아가 없다는 통계에서 이를 말하고 있다. 그리고 과거는 ‘고려장’ 제도가 있었지만 현대판 고려장은 ‘노인요양원’이나 요양병원이나 그렇게 알고 가급적 가지 말라고 한다. 한번뿐인 인생을 어떻게 살고 우선 순위가 무엇일까? 그래도 지식은 배움에서 나오지만 지혜는 부모 말씀에서 생활과 사랑을 받으면서 나오고 성경에서 나온다고 삶의 우선 순위가 돈보다 건강보다 먼저 지혜를 얻어야 그 모든 것도 따라오고 갖출 수 있는 것이다. ‘죽음은 피해야 하는 것이 아니고 그리스도인이라면 하나님 앞에 가기 위한 유일한 통로’이다. 죽음을 잘 준비하는 방법은 매순간 주님 앞에 참되게 사는 것이다. 부모 앞에 보약 지어 주지 말고 부모 말씀 잘 순종하고 지혜는 부모에서 그리고 성경 말씀에서 나온다는 것을 강조했다. 지혜를 잘 간직하고 사랑하라는 것이다. 장로가 무슨 프로페셔널 설교 전문가도 아닐 바에야 평소대로 잠언 말씀 4장이 가장 유익되고 생의 양약의 말씀이라고 한 것이다. 나는 이를 위해 가정을 위하고 교회와 하나님 말씀에 실천하도록 노력하고 있는 것이 설교 메시지의 핵심이다. 물론 과거 오로지 교계 언론계 종사를 오직 한 길만 걸어 왔지만 가정과 아내와 자식들에게는 남편, 아버지 자격미달이었고 늘 미안하게 생각하여 이제 늙은이가 되어서야 철이 들어 빚을 갚고 또 용서를 빌며 매일 밥 짓고 청소하고 빨래하는 집안 잡부 노릇을 즐겁게 하고 있다. 물론 치매도 방지할겸 요양보호사 자격을 따서 아내에게 장기요양보험 등급을 신청하고는 케어할 준비는 물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가는 것만이 아내에게 못다한 정성을 이제야 겨우 갚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 서는 날 누가 먼저갈지 몰라도 이제 가정의 소중함과 가족의 귀중함을 느끼고 있다. 손자, 손녀 그리고 외손자 딱 셋을 위해 매일 기도하고 그들이 하나님을 잘 섬기며 믿음과 신앙이 두터운 후손으로 이어가길 바랄 뿐이다. 하루하루 외부행사나 참여는 조금씩 줄이고 가정 위주로 살아갔으면 한다. 그래도 마지막 남은 소원이 있다면 한국교회 진리를 파수하는 ‘한국기독신문’이 영원하길 기도한다. 마지막 여생은 고향에 조그마한 텃밭을 가꾸어 채소나 심고 가축을 기를 수 있는 여건이 되어 맑은 공기 마시고 숲 속에서 살아갔으면 한다. 집 가까이에 묻힐 봉이 없는 조그마한 무덤 하나, 비석에는 “여기 하나님을 사랑하다가 간 사람 아무개”라고 써 놓고 죽었으면 한다. 형님도 하늘나라에 가고, 큰 누나도 가고, 둘째 누나만 있고, 큰 조카와 형수님도 가고 가는 길은 오직 한 길이다. 한번뿐인 내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는 바로 지금하는 형태대로 살아가면 좋겠다. 내 뒤에 오는 자식들 형제간에 우애있게 살아가고 다음 기회에서 하늘나라에서 만날 수가 있으니 너무 슬퍼할 것도 없다. 그냥 이모양, 저모양 하나님만 잘 섬기며 사는 가족이 최고의 삶이 아니겠는가? 매일 아침 시편23편을 암송하고 가정과 자식, 손자, 손녀, 외손자와 국가 민족과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하고는 주기도문으로 아침 하루를 출발한다. 주일날이면 본 교회에 9시 1부 예배드리고 2부 예배는 부민드림교회 집 근처에 있는 작은 교회에서 예배 드리니 마냥 즐겁기만 하다. 이렇게 남은 인생 작은 교회 봉사하면서 섬기는 한 주 한주 보내면서 인생 끝나는 날, 아! 하나님 감사하며 살았습니다. 못난 사람 그동안 생명과 호흡을 여기까지 연장하여 주심에 감사할 뿐입니다라고 눈을 감으면 참좋겠고 미련도 없이 떠나는 순간을 찬양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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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8
  • 경찰청 조사 결과에 대한 동상이몽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와 관련해 부산지방경찰청 반부패수사팀이 지방재정법위반 등으로 지난 7월 31일 검찰에 송치한 사건과 관련해 이를 진정 또는 고발인측과 부기총간의 전혀 다른 입장들이 흘러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사건에 대해 경찰청에 진정하거나 고발한 당사자들은 “그동안의 의혹들이 경찰청 조사를 통해 사실로 드러났다. 부기총은 교계와 지역사회에 사과하고, 법인을 해산하거나 (집행부가)자진해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부기총 현 집행부는 전혀 다른 입장을 나타냈다. 고발이 들어갔기 때문에 피고발인 일부 목회자들은 개인적으로 ‘혐의없음’(증거불충분) 통지서를 받았기 때문이다. 부기총 A 관계자는 “트리축제와 관련한 부기총에 대한 무고와 마녀사냥이 이제 막을 내리고 있습니다. 2023년 7월 31일자로 부산광역시경찰청에서 부기총 목사님들에 대한 '혐의없음' 통지서가 어제(8월7일) 도착했습니다. 어둠의 긴터널이 지나고 마침내 새벽이 오고 있습니다”고 문자를 보냈고, B 관계자도 “하나님과 사람 앞에 부기총에서 어느 목사가 공금을 횡령한 목사는 한 사람도 없습니다. 제가 아는 범위는 시비와 구비 국가 돈을 유용한 자는 없다고 봅니다. 사업자끼리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며 본인들(목회자)은 아무런 상관이 없음을 주장했다. 하지만 부기총 인사들의 주장에 대해 교계의 반응은 냉담하다. 비록 피고발인 목회자들이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없음’ 통지서를 받았다고 해도, 트리축제 재정집행 과정에서 문제가 드러난 것은 사실이고, 이들(피고발인 목회자)이 결재라인에서 트리축제를 주도 해 온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최소한 도의적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이번 사건을 통해 그동안 교계가 주도해온 트리축제가 이제는 중구청이 주도하는 빛축제로 전락한 책임도 있기 때문이다. 또 이번 검찰통지에 언급되어 있는 인물 4명 중에는 목사, 장로들도 포함되어 있다. 사업자들에게만 책임을 떠넘기기에는 너무 궁색하다는 평가가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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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3-08-18
  • ‘등록금 납부 거부운동’ 추진중인 고신의대 학생 TF팀
    고신의대 학생들이 대학 본부 학사운영비 미지급 문제에 대해 TF팀을 꾸려 대학집행부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하지만 기대했던 만큼 큰 성과가 나오지 않자 등록금 납부 거부운동에 나섰다. TF팀은 “본대 측에서 주장하는 ‘하나의 고신대’라는 미명하에, 힘들 때일수록 다같이 먹고 살 방법을 강구해보자고 부탁하여 지금까지 대화와 소통으로 사태를 해결하고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본대측에서는 해당 상황에 대한 개선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았으며, 최근 (부산지역 일간지)기사에서는 지금까지의 만행을 부정하는, 우리를 기만하는 언행을 펼쳤습니다”며 “고신의대의 현 상황과 사건 개요를 외부에 알리고 이를 공론화하고자 합니다. 또한 우리의 등록금이 의과대학 교육에 적절히 사용될 수 있도록 약속을 받아내기 위하여 등록금 납부 거부운동을 전개하려 합니다”고 의대 학생들에게 공지를 띄웠다. 또 “등록금 납부 거부운동이 현 상황에서 대학 측의 행동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카드”라며 “당장 2학기부터 450명 분의 등록금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학교는 재정 운영에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등록금 납부 거부운동에 학생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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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23-08-18
  • 한국교회 목회자 청빙 지평이 바뀌고 있다
    5060세대 한국교회 목회자들, 특히 65세부터 70세 사이의 목회자 세대들이 일선 목회 현장에서 조기은퇴 내지 정년 70세 은퇴를 하면서 은퇴 시기가 빠르게 도래하고 있다. 따라서 대부분 5060세대들이 세대 교체되는 변곡점에 이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므로 교회마다 여기 저기서 목회자 청빙광고가 교단지에 매주 즐비하게 게재되면 이럭서가 산더미처럼 쌓여 청빙위들이 골치 아픈 현장을 목격하고 있다. 예장통합측 부산지역 교회들을 보면 백양로교회 김태영 목사가 금년 12월로 은퇴하고 김해교회. 대민교회. 은성교회. 대지교회 등 중형 교회들이 하나 둘씩 은퇴함으로서 목회자 청빙에 신경을 쓰고 있다. 통합 교단만이 아니라 예장 합동. 고신 교단들도 마찬가지다. 교회마다 청빙 절차에 골몰하고 있다. 과거 10년~20년 전에는 담임목사 청빙의 경우 자격이나 선호했던 스펙은 SKY출신, 석·박사, 해외유학파, 훤칠한 인물, 뛰어난 설교 등이 유행처럼 등장해 자격기준에서 가산점수로 보탬이 되었다. 여기에서 대형교회 현재 목회자의 추천서가 결정적인 합격 요인으로 작용하곤 했다. 그런데 지금 세대들의 교회 성도들은 목회자 청빙 선택 기준이 달라졌다. 서울대, 고대, 연대(sky), 석·박사, 해외유학파가 아니고, 이력서를 잘 쓰고 은혜로운 내용의 설교가 아니고, 대형교회 목회자의 추천서나 대형교회 부목 출신들도 아닌 오로지 영성과 인성을 겸비한 겸손하면서도 기도와 심방, 열성의 덕목에 관심을 갖고 청빙위원들이 서류심사나 면접을 하고 있다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 어느 A교회 경우 71년의 전통이 있는 중형교회인데 과거 목회자 청빙으로 SKY 출신 목회자가 두명이나 거쳐 갔다. 수도권 교회에서도 이런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해 해회유학파, 석박사 출신, SKY 출신이 대부분 자리잡아 선호했던 것이다. 이제는 설교학 전공도 AI GPT에 접목하면 멋진 설교 한편은 문제가 없이 수월하게 짜여 나오게 되어 있다. 설교를 통해 은혜받는 것은 당연하지만 무엇보다, 권위의식이 몸에 베여있으면 바로 탈락감이다. 목회자는 무엇보다 성도들, 잃은 양 한마리를 찿아나서는 겸손함, 열정과 인성이 가장 선호하는 덕목이다. 그런 데다가 성전에서 엎드려 기도 많이 하는 그런 목회자를 선호하고 있다. 이제 스펙은 5060세대에 많이 쓰인 기준으로 현대교회 목회자들의 청빙 지형은 새 형태로 바뀌고 있다. 한번씩 청빙 경험이 있는 교회들은 시대가 바뀜에 따라 세상 밖의 기준에서 사용되는 틀에서 완전히 벗어나 신세대 개념의 발상에 치중하는 경향이라면서 젊은 시무장로 A씨는 “이제 목회자 청빙 지평은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거 필자가 경험했던 고 최상식 목사(은성교회 70~80대 시무)는 스펙도 없고 월남하여 피난민 거주지였던 남부민 산중턱 지역에서 기도와 심방은 필수이고 믿지않는 지역 주민들이 장례가 나면 찾아가서 기도와 격려하며 주민들로부터 칭송이 대단한 분이었다. 18년간 시무하다가 정년은퇴를 하고 서울로 이사 가는데 김해공항에 나온 대부분이 교회 동네 믿지 않았던 주민들이었다. 그들이 공항에 나와 아쉬워했던 모습이 지금도 선명하다. 교회에 출석하지 않아도 병원 심방하여 기도했고 교인 중 가을소풍을 갔을 때 뱀에게 물렸을 때도 손수 자신의 입으로 빨아 내는 그런 분이 목회하여 600~700명이 넘는 중형교회로 부흥시켰던 분이다. 정말 겸손하고 얼마나 열심히인지 기도시간 이외는 동네를 다니면서 구제하고 불쌍한 이웃을 위해 헌신했다. 부산노회 동료 목회자들로부터 존경의 대상이 된 참된 영적 목회자였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B교회 원로 장로 한 분은 “우리 시대와는 목회자 청빙 기준이 정반대가 되었다. 과거 초대 교회 형태의 목회자들이 학벌도 없고 순수한 기도, 심방 밖에 모르는 순수한 목회자 시대로 돌아가는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요즘 청빙 광고가 신문에 나갈 경우 줄 잡아 약 50~70통 이력서가 쌓이고 있다. 서류전형 심사에서 부터 청빙까지 약 6개월 이상 소요되고 있다. 그만큼 한국교회 교단들마다 목회자들이 남아 넘치고 있다는 증거이다. 학령인구 자체가 줄고 있는 현 상황에서 신학대학 역시 예외가 아니다. 학교마다 정원을 줄이고, 각 교단에서의 6~7개의 직영 신학대학을 향후 10년 안팎에는 2~3개로 구조조정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이는 한국교회 전반적인 목회자 양성, 신학대학원에 대한 재조정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그래야 목회자들의 과잉 수급이 줄어 목회자들의 권위도 상승 될 수 있는 지름길이다. 청빙위원들도 종래는 시무장로들만의 전용으로 결정하여 공동의회에 상정하고 했는데 지금은 청빙위원도 권사, 안수집사 등 평신도 대표자들도 함께 가담하여 신중을 기하고 있다. 특별히 청빙에 첨가할 과제 가운데 목회자 사모의 자체와 소문도 현장교회에 가서 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어떤 교회의 경우 사모가 같이 목사가 되어 동역하는 것도 바람직하다는 여론이다. 이런 경우 교회 부흥에서도 보탬이 되고 흔히 스캔들 구설수에 휘말리지도 않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정인규 목사는 은성교회 임시당회장으로 파송받아 8월 6일 주일 설교 제목이 ‘청빙을 앞두고’란 제목으로(에스겔 344:7~16) 설교하면서 목회자 청빙 가이드라인 몇가지를 제시했다. 바로 스펙이나 해외유학파. 석박사 소지자, SKY출신, 설교 잘하기, 인물 중점 등을 보기 보다는 “양떼를 구원하는, 잃어버린 자를 찾아 쫓기는 자를 돌아오게하며 상한 자를 싸매 주고 병든 자를 강하게 하는 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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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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