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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 동안 총 47회 전도대회 가진 부산복음화운동본부
    2014년 11월 5일 출범한 부산복음화운동본부(이사장 이재완 목사, 총본부장 윤종남 목사)가 어느듯 5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부산복음화운동본부는 총 47회에 걸쳐 전도대회를 펼쳤고, 목회자 세미나, 구국기도회, 치유대성회, 광복절기념예배 등 다양한 사업 등을 진행해 왔다. 지난 4일 순복음금정교회에서 부산복음화운동본부 이재완 이사장, 윤종남 총본부장, 정명운 사무총장, 김기태 실행위원 등을 만나 그동안의 소회감과 오는 27일 부산복음화운동본부 4주년 기념성회에 대해 물어보았다. 벌써 5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5년 동안 꾸준히 전도대회를 펼쳐왔다는 사실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 이재완 목사 : 하나님께서 부산복음화운동본부를 사랑하고, 정말 귀하게 사용하신다는 것을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때때로 귀한 분들을 붙여 주셨고, 좋은 장소와 전도할 수 있는 기회들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무엇보다 비가오거나 때로는 무더운 한여름에도 전도열정이 식지 않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 그동안 수고해주신 전도대원들게 고마운 마음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특정 지역이나 특정 교회가 아닌 정말 부산 복음화를 위해 수고하고 계시다는 느낌을 갖습니다. 그동안 전도대회를 몇 차례나 가졌고, 특별히 기억나는 전도대회가 있으십니까? - 윤종남 목사 : 지금까지 총 47회 전도대회를 가졌습니다. 부산 전지역을 돌아다니면서 전도대회를 가져왔습니다. 동쪽 끝에 있는 기장군과 서쪽 끝에 있는 강서구까지 전도대가 안간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웃음) 말씀하신대로 우리는 특정 지역이나 특정교회를 위해 전도를 하지 않습니다. 복음이 필요한 곳, 전도대가 전도를 해야 할 곳에는 장소를 가리지 않고 찾아 다녔습니다. 최근에 우리 복음화운동본부를 찾는 교회들이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동래구기독교연합회측은 내년 한 해 동안 동래구쪽 교회에서 전도대회를 개최해 달라고 요청도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한 해 동안 특정지역에만 할 수 없어서 정중하게 거절하고, 내년 1-3월 동래구지역 교회에서 전도대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처음 시작할 때 우리 복음화운동본부에 대한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정치적이지 않고 순수하게 복음의 열정만으로 달려온 지금은 많은 교회들로부터 좋은 말씀과 신뢰감을 높여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금같이 순수하게 복음의 열정만으로 달려갈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기도를 당부드립니다. 이번에 5주년 기념성회를 성대하게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소개 부탁드립니다. - 정명운 목사 : 이번 부산복음화운동본부 설립 5주년 기념성회는 11월 27일(수) 오전 10시30분 순복음금정교회 대성전에서 ‘복음을 위하여 주가 쓰신다’라는 주제로 개최됩니다. 총 1부와 2부로 진행되는데, 1부 예배 말씀으로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님이 말씀을 전해 주십니다. 이 예배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본성전 및 전 세계 선교지에 위성으로 중계 됩니다. 지난 5년 동안 인도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미래를 계획하는 비전선포의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그리고 2부 예배는 교회부흥세미나가 개최됩니다. 강사로는 거룩한빛광성교회 정성진 목사님께서 ‘목회부흥비결 8가지 원칙’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해 주십니다. 아시다시피 거룩한빛광성교회는 성공적인 분립개척으로 유명한 교회입니다. 또 건전한 대형교회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애쓰는 교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교회 성공적인 개혁모델을 제시하는 정성진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다가오는 2020년을 계획하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지금까지 그러했듯이 앞으로도 큰 기대가 됩니다. 끝으로 앞으로의 계획을 있다고 소개해 주십시오. - 김기태 목사 : 이사장님, 총본부장님 말씀하셨듯이 하나님께서 저희를 사랑해 주시고, 우리의 순수함을 지역교회가 알아주시는 것 같아 보람과 기쁨을 느낍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지금같이 꾸준하게 전도하고,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전도가 기쁨이 되고, 한국교회에 전도 열정이 되살아 날 수 있도록 우리 복음화운동본부가 한국교회 작은 도구가 되기를 원합니다. 이를 위해서 지역교회에서 많은 관심과 기도,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인물
    • 인터뷰
    2019-11-11
  • “나라가 잘되길 바라듯 한국교회가 잘되길”
    Q. 미국에서 오래 계셨기에 목사님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제가 하고 있는 주된 사역으로는 현재 디아스포라를 위한 GBS 글로벌복음방송에서 전담 강해설교 중에 있습니다. 저서로는 말씀의 틀 주해 강해 시리즈를 비롯해, 이종곤 강해 시리즈, 그루터기 주해 시리즈 등 주해 50여권, 강해 50여권이 있습니다. 이 책들은 목회자들과 신학생들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가르치며 연구하는 일을 해 왔습니다. Q. 이번 한국 방문 중 세미나를 개최하셨습니다. 그리고 회비, 강해설교자료 등을 무료로 제공하셨는데요. A. 친구인 박은수 목사님의 권유로 김해, 금정, 금곡 등에서 김해기독교총연합회, 부산복음화운동본부 및 합동 중부산노회 목회자들을 위한 강해설교 세미나를 열게 되었습니다. 부족하지만 제가 평생 연구해 온 결과물들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응했습니다. 나이가 드니 그동안 연구해 온 것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목회 현장에서 말씀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수많은 목회자들에게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하나님의 거룩하신 생각과 경륜에 집중하고 싶었습니다. 많은 목회자들이 강단에 서서 하나님의 말씀을 성도들에게 풀어 전달하는 그 짧은 시간을 위하여 몇 날 며칠을 고민하면서 수많은 주석과 강해서적들을 넘겨가며 원고를 작성하고 강단에서 선포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과연 하나님의 뜻일까, 계획일까, 의도하신 바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있는 것인가 하는 고민과 자책을 할 때도 있습니다. 목사로서 당연하게 가지는 이 고민들을 공유하고, 함게 생각하며 한걸음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Q. 방송을 통해 강해설교 중인데, 방송선교사로서 어려운 점은 없는지요? A. 방송은 다양한 청취자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비신자들의 경우 세계관은 성경의 세계관과는 매우 다릅니다. 신자라도 서로 처한 환경이 아주 다릅니다. 출석하는 교회에 따라 교단이 다르고 그래서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 거주지역도 다르기에 문화도 다릅니다. 방송선교가 개교회 사역과 많이 다른 부분입니다. 지역교회는 비슷한 지역에 살고 서로가 공감하는 문화와 함께 배우는 교리 안에서 생활하지만 방송선교는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하기에 예를 들어 구원에 대해 설명할 때는 칼빈주의, 알미니안주의 및 복음주의의 이해를 함께 설명해야 합니다. 그래서 더 많은 정보와 이해 및 시간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팟캐스트 활동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A. 팟캐스트 팟빵(Podbbang)에 강의 파일을 지속적으로 게재하고 있습니다. 제 방송은 변증론과 조직신학의 이해를 바탕으로 성경의 영적원리를 도출해 생활에 적용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성경론으로부터 시작해 창세기 초기역사의 이해에 대해 강의하고 있는데 현재 약290개의 강의가 올라가 있습니다. 1년전 이곳에 프로그램이 들어갔는데 당시에는 총 1만6천여 개의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1년이 지난 후에 2만4천여 개의 프로그램이 있는 것을 보면서, 상업적이든 혹은 사회적으로든 어떤 가능성이 있기에 프로그램이 생성되었다고 봅니다. 10개 분야로 나뉘어져 있고 제가 속한 종교 분야에는 2,300여 개의 방송이 있습니다. 종교 부문 1위는 법륜스님, 2위는 신천지, 3위는 그날 업로드 되는 것에 따라 변동이 있지만 몰몬, 사주카페, 안식교, 천주교, 지방교회 등이 모두 상위권에서 발견됩니다. 각 방송이 청취자들에게 많은 영향력을 준다는 뜻입니다. 모두가 진리일 수는 없겠지요? 종교다원주의, 포스트모더니즘의 현실이 여기에서 증명됩니다. 한국교회의 선교를 위한 합심된 기도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Q. 외국에서 본 한국교회의 모습이 궁금합니다. A. 중학교 졸업하고 미국으로 가 46년간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을 어떻게 보냐는 질문에 대해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정권이 여러번 바뀌었고 그 정권의 방향에 따라 이익을 보기도 하고 해를 입기도 한 사람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해외에 사는 교포들의 바람은 하나입니다. 대한민국이 잘되길 바랍니다. 입양이든, 교포든, 고려인이든 우리 마음속에는 조국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 하나입니다. 제 경우에는 조중동과 오마이뉴스, 한겨레를 같이 봅니다. 그리고 유튜브를 봅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선호하는 것만을 계속해서 보려는 경향이 있지만 기독교인들은 자유자본주의가 성경의 가르침에 가장 가깝다고 이해합니다. 나라가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과 동일하게 한국교회 역시 영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고 잘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Q. 한국교회는 동성애를 둘러싼 논쟁이 시끄럽습니다. 목사님의 견해는? A.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합니다. 목사의 존재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성경이 반복해서 금하는 동성애에 대해 이견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가하면 동성애 질문보다 더 중요한 이슈는 우리는 속이는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단순한 질문의 대답도 누구에게 묻느냐에 따라 극과 극의 답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익집단의 입맛에 따라 세상이 속을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2016년 브렉시트에서, 미국대선에서 보았습니다. 한국도 혼돈의 시기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왜 동성애가 지금 이 시점에서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는가를 눈여겨 보아야할 부분입니다. 동성애를 비롯해 난민 및 열린 국경 이슈 등이 생기면, 즉 사회가 늪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 반사이익을 얻는 집단은 누구일까요? 세상이 공유하는 정보 자체가 엉터리는 아닐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정보는 이익집단에게만 주어지고, 나머지에게는 선택적으로 제공하는 세상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현대 사회는 단순하지 않습니다. 정치 경제 등 모든 부분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동성애에만 반응하지 말고 왜 이 시점에서 이런 문제들이 부각되는가에 초점을 두고 방향을 지시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혼돈이 있을 때 혼란을 부추기고 이익을 챙기는 집단이 분명히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합니다.
    • 인물
    • 인터뷰
    2019-10-28
  • “30년간 개최한 장애인선교자선음악회, 하나님의 은혜다”
    미문선교회(대표 박서근 목사)가 지난 10월 22일(목) 오후 7시 KBS부산홀에서 제30회 장애인선교자선음악회를 개최했다. 18일 미문교회에서 박서근 목사를 만나 30회를 맞이한 장애인선교자선음악회에 대한 소감과 사역, 에피소드 등을 들었다. Q. 올해 장애인선교자선음악회가 30회를 맞이했습니다. 감회가 어떠신지요? A. 제1회 장애인선교자선음악회가 1990년 10월에 개최했습니다.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정말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지만, 하나님의 섭리 아래 이루어졌음을 고백합니다. 음악회를 처음 열던 그 당시만 해도 ‘장애인선교’라는 용어 자체가 낯설고 그런 말을 하지 않던 때입니다. 교회에서는 ‘장애인구제’라는 말이 익숙하던 때죠. 장애인 구제라는 말은 장애인을 불쌍히 여겨서 그들을 궁핍한 삶의 현장에서 도와주어야 한다는 의미로 사용했습니다. 당시 실제로 많은 장애인의 삶이 궁핍했습니다. 사회적 틀이 잡히지 않아 삶이 힘들었고, 교회에 출석하기도 힘든 때였습니다. 그래서 휠체어, 보장구 등이 없는 장애인들을 도와 그들이 교회에 출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이에 윤형주 장로님께서 동참해주셔서 함께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Q. 그동안 음악회를 통한 어떤 사역을 하셨는지요? A. 해가 거듭되면서 과연 장애인들에게 휠체어, 보장구를 주는게 전부인가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특히 지체장애인들에게 의료적 서비스를 돕는다면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의료적 재활이 필요한 이들을 여수애양재활병원에 데려갔습니다. 그리고 장애인들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것이 직업재활입니다. 지금은 고용법 등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장애인들이 직장에 취업하는 게 당시에는 힘들었습니다. 그들을 돕기 위해 길가에 구두수선 가게를 만들어주고 싶어 모금을 해서 구두병원을 만들어주는 일도 했습니다. 동사무소와 구처의 협의가 필요한 일이라 쉽지 않았지만 장애인들의 직업을 위해 힘썼습니다. 그 후에는 집에 있는 중증장애인들을 어떻게 도울까 생각하면서, 집에 나오지 못하는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집에 찾아가 함께 교제하며 기도하고, 때론 모시고 나와 교회방문을 돕기도 했습니다. Q. 미문선교회에서 음악회만큼 오래된 사역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A. 올해까지 25년째 진행해 온 장애인국토순례입니다. 1년 1회 7-8월 중 전국을 다니며 기독교유적지를 순례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마찬가지로 장애인들의 사회적 적응을 돕는데 무엇이 좋을까? 문화에 대한 인식을 갖고 즐기는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했습니다. 지난해는 일본에 처음 기독교가 들어간 나가사키를 방문했고, 올해는 충청 천안지역을 다녀왔습니다. 유관순 생가, 유관순 열사가 다닌 매봉교회, 유관순기념관, 공주영명학교 등을 방문했습니다. 역사도 알아보고, 문화체험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Q. 30년간 음악회를 진행하면서 감사한 분이 있다면? A. 많은 분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기도로, 후원으로 동역해주신 분들이 있기에 지속해 올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잊지못할 분들이 있다면 당연히 1회부터 30회가 될 때까지 저희와 동역해주신 윤형주 장로님과 이정순 권사님입니다. 음악회에 출연해 주시는 CCM가수들은 윤 장로님께서 모두 섭외해 주셨습니다. 한결같은 섬김으로 진행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30년간 무대에 빠지지 않은 필그림선교합창단에게도 감사드립니다. 특히 단장이신 이정순 권사님은 음악회 뿐만이 아니라 저희와 함께 장애인 가정을 심방하며 사역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이 권사님은 올해 91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무대에 오릅니다. 두 분의 노고와 많은 출연진들, 또 늘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Q.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윤형주 장로님을 섭외하기 위해 서울 종로에 있던 사무실로 찾아 갔었습니다. 당시 윤 장로님은 40대로 집사였는데, 저희 사역의 취지를 설명하자 ‘네. 목사님을 한번 돕겠습니다’고 허락해주셨습니다. 이후 4회 음악회를 마치고 식사하는 자리에서 윤 장로님이 그러시더군요. ‘목사님, 이것이 하나님의 뜻인가 봅니다. 사실 목사님이 처음 찾아오셔서 하자고 할 때 힘들게 찾아오신 목사님에게 마지못해 수락하며 3년 정도 하고 그만두려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목사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가는데 까지 가보겠습니다’고 말해 주셨습니다. 그만두실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계속 동참해 주신다고 하셔서 감사했습니다. 윤 장로님의 둘째 사위인 전병곤 교수님이 장인의 뜻을 이어받아 음악회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전 교수님이 속한 중창단 CRUX가 올해도 출연해 주셨습니다. Q. 앞으로의 사역은 어떤 방향으로 진행할 계획이십니까? A.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사회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이 발전하고, 다양성에 대한 수용을 시도합니다. 그러나 교회는 사회의 속도에 비해 더딥니다. 교회 내에서는 장애인이 경계인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도 저도 아닌, 그림자도 아니고 투명인간도 아닌 채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사 세계나 교인들 세계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환경적 장애인을 만들지 말자’고 주장합니다. 환경을 통해 장애를 느끼지 못하게 하자는 것이죠. 예를 들자면 사소하지만 몸이 불편한 장애인에게 뷔페는 힘듭니다. 또 문 턱, 계단, 경사 등 5cm의 작은 턱도 장애를 느끼게 합니다. 제 견해로는 비단 장애인 뿐만이 아니라 노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노인인 것을 느끼지 못하게 작은 것이라도 배려하는 모습이 교회에서 필요하다고 봅니다. 장애인 선교의 계속적 취지는 장애인 인식개선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 인물
    • 인터뷰
    2019-10-28
  • (사)세계가나안농군운동본부(WCM) 이현희 총재
    Q. 세계가나안농군운동본부 총재로 취임하셨는데, 소감 부탁드립니다. A.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그저 ‘달음질 하는 개척자’의 자세인줄 압니다. 근로, 봉사, 희생의 가나안정신을 품고 뛰고 뛰어 달리겠습니다. 그래야 앞선 개척자의 뒤를 따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가나안정신으로 다양한 꿈을 꾸고 살아온 인생입니다. 가나안을 배우는데 40년, 작은 기업경영 40년, 부족한 장로 20년, 배우는 목회 12년, 갇힌 자를 돌아보는 일, 사람들을 세우고 키우는 일, 가진 것을 나누는 일, 지역을 살리는 포럼을 세우는 일 등 다양한 봉사들을 해 왔습니다. 많은 어려움과 아픔도 있었고 잘하지도 못했지만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위기가 닥치면 습관적으로 내려와서 뛰는데 몸이 베어있습니다. 회장이 내려와 영업사원이 되어 뛰니까 간부들이 뀌고, 간부들이 뛰니까 직원들이 함께 달립니다. 이렇게 한 마음으로 함께 뛰자 모든 장벽이 사라지고 새 비전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비전이 보이니까 돌파구가 보이고 그리고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위기가 기회로, 기회가 위대한 성장으로 미래가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총재이기에 앞서 행동하는 심장을 가지고 뛰겠습니다. 그리고 부총재님, 이사님들과 함께 한 마음으로 복민사상을 가슴에 품고 달리겠습니다. Q. 그동안 WCM 총재로, 이번에는 명예총재로 추대된 김범일 총재님은 목사님께 어떤 분이신지? A. 세계가나안농군운동본부는 가나안농군학교(원주)를 이끌어 오신 김범일 총재님께서 지구촌의 정신적 빈곤과 생활의 빈곤의 문제를 위해 기도하시던 중 영감을 받고 그들의 빈곤 해방을 위해 몸으로 실천하신 운동입니다. 김범일 총재님과 가족들은 가나안 복민 운동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세워나가는데 목숨을 걸고 뛰셨습니다. 특히 그 상처의 흔적들이 김범일 총재님의 몸 구석구석에 아픔으로 남아있는 것을 볼 때 마음이 아파올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가나안을 지키기 위해서 바로 우리 모두가 지어야할 십자가를 총재님께서 한 몸으로 지신 것입니다. 그 열매가 바로 UN함께하는 세계가나안농군운동본부, 그리고 세계 곳곳에 세워져 있는 해외가나안농군학교입니다. 이제 다음 세대가 그 십자가를 지워야 할 때가 왔습니다. 가나안의 세계 선교사역, 현장 그 나라들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바꾸는 큰 사역을 누가 총재님을 대신해서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부족함을 알기에 그 역할이 무겁게만 저 또한 느껴져서 거부하고 싶은 자리이지만, 함께하는 분들의 권면과 격려를 힘입어 시대적 부르심이라 생각하고 어려운 발걸음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총재님이 물러나신다는 것은 WCM의 위기입니다. 위기를 위기로 알고 기회로 만들어 함께 달려가 보겠습니다. Q. 가나안농군학교를 설립하신 김용기 장로님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A. 가나안을 설립하신 김용기 장로님의 영화가 곧 나옵니다. 이 영화를 통해 김용기 장로님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참스승, 참지도자, 참리더가 없는 세상이라고 말합니다. 세상의 본이 될 이 영화로 우리부터 소망을 품고 100명의 해외 가나안사역자, 1000명의 WCM Youth 행동하는 젊은이들을 세우겠습니다. 김범일 총재님께서 고문 분들, 부총재, 이사, 장로기도회, 해외교장단, 그리고 함께할 여러 동역자들을 세우셨습니다. 이 모든 분들과 함께 협력하여 김용기 장로님과 가족들의 꿈을 공유하며 달리겠습니다. 이렇게 달려야 지구촌을 복되게 하는 WCM의 비전을 조금이나마 감당할 수 있고 오늘의 가나안을 있게 하신 김용기 장로님을 비롯한 믿음의 선배들께 저 천국에 가서라도 죄송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Q. 총재로서, WCM 향후 계획은 무엇입니까? A. 우리의 목표는 분명합니다. 하나님 나라입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태복음 6장 33절 이 말씀이 가나안의 발걸음의 등불입니다. 처음 3년은 해외가나안의 교육시스템을 정비하고 발전시키겠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이사님, 해외교장 등 사역자들이 복민운동으로 재무장을 위해 달리겠습니다. 그동안 총재님이 복민운동의 중심이었다면, 우리도 그 사상이 내 영육 간에 체질화 되어야 선배님들의 발꿈치라도 따를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3년, 즉 2025년까지 복민사상으로 무장한 우리 모두가 힘을 합해 30개 해외가나안농군학교를 세우겠습니다. ‘지키는 가나안에서 사용되는 가나안’으로 우리가 함께 가나안 정신으로 하나가 되어 재무장한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입니다. 세 번째 3년은 다음세대를 세우는 일을 위해 달리겠습니다. Q. 끝으로,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A. 저희들은 가진 것이 없기에 가나안 정신, 용기 하나로 무에서 출발합니다. 이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응원이 절실합니다. 어려운 한국 사회를 위해 기도할 때, 함께 잘사는 나라를 세우기 위해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이나 물질, 그리고 믿음을 사용할 때임을 깨닫게 됩니다. 저는 여러분 모두를 동역자로 생각하고 섬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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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19-10-02
  •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생명나눔운동에 더욱 함께”
    ‘9월 9일 장기기증의 날’을 맞아 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 행사를 가진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부산지부 이광연 본부장을 만났다. 최근 장기기증 현황과 어려움에 대해 들었다. Q. 9월 9일을 ‘장기기증의 날’로 지키는데, 이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1명의 뇌사자가 장기기증을 하였을 때 ‘최대 9명의 생명을 9(구)할 수 있습니다’라는 의미로 9월 9일을 장기기증의 날로 지키고 있고 부산에서는 3회째 부산시와 장기기증의 날 행사를 갖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서울, 부산을 비롯한 8개의 지부에서 동시에 장기기증의 날 행사를 갖고 기념하였습니다. Q. 최근 장기기증에 대한 참여율이 하락세라고 들었는데, 전국적인 현황과 부산지역 현황이 어떻습니까? A. ‘내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 순간 장기기증을 하겠습니다’라고 하는 희망등록에는 현재 전체 국민의 3퍼센트 정도인 150만 여명이 참여하고 있고 부산은 평균을 조금 웃도는 12만여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참여율이 조금씩 오르고 있기는 하지만 저희가 기대했던 만큼 올라가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구요, 실제 뇌사상태에서의 장기기증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 안타깝습니다.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장기기증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생전에 충분히 장기기증을 생각하고 장기기증 등록에 참여한 뒤 가족들과 충분한 교감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Q. 교회의 참여도도 궁금합니다. 과거에 비해 감소된 듯한 느낌입니다. A. 네, 참여 교회의 숫자가 해마다 조금씩 줄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미 부산에서는 약 270개의 교회들이 장기기증운동에 참여하였습니다. 기독교 문화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 특성을 고려할 때 결코 작은 숫자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산에는 1800여개 교회가 있고 생명나눔운동에 함께 해주셔야 할 교회가 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주안교회(담임목사 정운락), 주례교회(담임목사 이광주), 동래제일교회(담임목사 이광은) 등에서 생명나눔서약식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Q. 관련 법률 개정 등 어려움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요? A. 앞 질문에서 실제 장기기증이 줄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정부에서는 기증된 장기의 공정한 분배와 장기밀매의 위험성 때문에 2011년부터 민간단체가 장기이식결연에 참여하는 부분을 매우 제한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모든 것을 관리하고 장기구득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지면 좋겠지만 결과는 예전에 비해 점점 감소추세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시 이 일을 잘 할 수 있는 민간단체와 협력하는 것도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법률 개정들이 이루어 져야하겠습니다. 올해 7월 16일부터는 기존 만19세 이상만 가족 동의 없이 가능했던 장기기증서약이 만16세로 바뀌어 더욱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조금씩 장기기증 문화도 발전하며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Q.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었지만, 아직도 거부감 혹은 두려움을 가진 분들이 계신 것 같습니다. A. 네. 분명 많은 인식의 변화가 생겼고 현장에서는 많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느낄 수 있지만 아직도 내가 직접 참여하는 것에는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흔히 장기기증이라고 부르는 장기기증서약은 사실 법적 효력이나 강제성을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나중에 내가 사망하였을 때 가족들의 서면 동의가 꼭 있어야만 효력이 있기 때문에 장기기증서약은 우선 나 자신과의 약속이고 주위 분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서 참여하게 해야 나중에 실제 장기기증이 이루어질 확률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육신을 잘 사용하였다가 부름을 받았을 때 아직도 내가 남에게 주고 갈 것이 있다면 오히려 감사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많은 시민들 특히, 크리스천들이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생명나눔운동에 더욱 함께하여주시기를 바랍니다.
    • 인물
    • 인터뷰
    2019-09-17
  • 한국교회교육컨설팅 대표 박영수 목사
    Q. 한국교회교육컨설팅 소개 부탁드립니다. A. 교회는 목회와 교육 크게 2가지 사역으로 볼 수 있습니다. 목회에 대한 컨설팅은 많은데 교육 자체를 위한 컨설팅은 드뭅니다. 교회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고,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회교육을 하고자 하는 교회들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사역을 해오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단회적인 강의보다 교회교육 시스템 구축을 돕고 있는데 그 교회만의 교육커리큘럼을 갖도록 하고, 그에 따른 교재를 갖도록 돕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기적인 교사교육 프로그램과 학생들의 신앙성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개인신앙성장카드를 갖게 하는 등 그 교회만이 가진 교육체계를 갖추도록 돕는 교회교육 전문지원기관입니다. Q. 최근 노인신앙 교재를 만들었다고 들었습니다. A. 네. 우리 사회는 2000년에 노인인구 비율이 7%로 들어서면서 고령화 사회로, 2018년에는 14%로 고령사회에 접어들었고, 이런 추세로 가면 2025년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교회는 고령화의 심각성이 더 크게 나타납니다. 교회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노인(65세 이상) 60%, 장년(36~64세) 31%, 청년(19~35세) 5%, 교회학교(18세 이하) 4%의 역삼각 구조입니다. 이렇다보니 나타나는 문제점 중 ‘세대간 갈등’ 및 ‘교회의 활동력 저하’가 심각한 문제로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이제 목회의 포커스를 노인에게 맞춰야 하는 시점입니다. 우리 성도들이 젊을 때는 자녀양육과 직장 때문에 바쁘게 살다보니 교회에 헌신할 시간과 여력이 부족합니다. 어쩌면 실제적인 교회봉사와 헌신을 볼 수 있는 세대가 젊은이들보다는 우리 교회 믿음의 어르신들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믿음을 가진 노인세대를 동력화 시켜야 하는데 이는 새로이 그분들의 믿음을 독려하고 재정립하는 차원의 노인신앙교육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교회의 노인세대들을 보면 물론 새신자들도 있겠지만, 대다수가 교회에 오래 출석한 분들입니다. 노인신앙교육은 그분들이 몰라서 새로운 것을 가르치는 게 아닙니다. 단지 그분들의 믿음을 격려하고 새로운 믿음의 삶으로 도전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새로 만든 교재는 바로 이러한 이유로 만든 것입니다. Q. 교회들마다 노인대학을 운영하는 곳이 많습니다. 노인신앙교육이 노인대학과 차이가 있습니까? A. 노인대학은 교회가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봉사의 개념으로 전도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하지만 노인신앙교육은 기존에 오랜 신앙생활을 해 온 성도들에게 초점을 맞춰 그분들의 신앙을 독려하여, 교회 및 지역사회를 위해 참다운 봉사와 그에 대한 열매를 주님께 드리게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Q. 교재에는 어떤 내용들이 담겨 있습니까? A. 교재의 이름이 ‘Honorable Elder’ 이를 한글로 표현하면 ‘존경받아야 할 어르신’입니다. 이 이름에서 교재의 목표와 방향이 나타나는데 다시 말해서 이 교재를 통해 교회의 노인들이 믿음의 어르신으로서 존경받는 모습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내용입니다. 우선 기존의 노인들에게 첫째는 그리스도인의 믿음과 삶에서, 둘째는 교회와 하나님 나라를 위한 봉사와 헌신에서, 그리고 셋째는 죽음을 맞이하는 그리스도인의 아름다운 황혼의 모습에서 젊은이들이 존경할 수 있는 믿음을 정리해 볼 것입니다. 실제로 교회에서 일어나는 세대간 갈등의 주원인은 바로 이 문제이거든요. 존경의 대상다운 모습을 회복하자는 의미이지요. 그리고 뒤늦게 믿음을 가진 노인들도 기본적인 신앙을 가질 수 있도록 ‘하나님과 구원’ 그리고 ‘하나님과의 교제’라는 과정을 거쳐서 앞의 세 과정까지 신앙교육을 받게 해드리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Q. 책으로 만든 교재가 아닌 영상으로 된 교재라고 들었습니다. A. 우선 영상교재는 5~7분 정도를 모니터를 통해 보게 되어 있는데요, 이는 교회교육에서 문제점 중 가장 심각한 부분인 가르치는 자, 즉 교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교재를 사용하기에 ‘인도자’만 있으면 가능한 교육입니다. 그리고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 영상 메시지의 이해와 적용을 위한 Activity가 이 교재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이 Activity는 협동학습, 놀이, 토론,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영상으로 본 메시지를 그분들의 삶에서 이해하고 적용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과정으로 약20~30분 정도 진행합니다. 그리고 그 내용으로 주간 개인 적용을 하고, 그 다음 주에 지난 한 주간 살았던 삶에 대해 적용 나눔(10분)을 하게 됩니다. Q. 노인신앙교재를 통해 교회에 어떤 유익이 될까요? A. 노인신앙교육을 실시하면 다음 두 가지에 대한 실질적인 기대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첫째는 노령화로 인해 교회의 동력 저하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노인들이 신앙교육을 통해 믿음의 자극을 받아 교회봉사에 나서는 등 교회의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입니다. 둘째는 노인인력봉사를 통한 지역주민과의 접촉점을 가지게 됩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노인신앙교육을 받은 분들이 지역의 교육기관에 가서 지역봉사를 위한 자격을 부여받아 실질적인 섬김과 나아가 노인 일자리 창출도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예컨대 아이 돌봄, 노인 돌봄은 지역의 신뢰성 있는 교육기관의 교육을 통해 그 자격을 부여받을 때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를 얻어내고 그로 인해 지역사회의 필요를 채우게 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한국교회교육컨설팅에서 교재 제작과 함께 지역대학 등과 자격증의 문제를 협의 중입니다. Q. 이 교재를 교회에서 실제적으로 운영하려면 어떻게 진행할 수 있을까요? A. 다양한 방법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주일에 사용할 경우 ‘1예배 1교육’ 원칙에 따라 오후 연령별 교육시간을 확보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주중에 사용할 경우 대상 및 코스에 따라 요일을 배정하고 원하는 과정에 따라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월요일은 ‘성품과 삶’ 과정, 화요일은 ‘봉사와 헌신’ 과정, 목요일은 ‘죽음교육’ 과정, 금요일은 ‘신앙의 형성’과정을 운영하는 것이죠. 이 외에도 수련회 및 세미나를 통한 집중교육이 가능합니다. 총 6과를 운영하는데 1과 소요시간을 2시간 30분(교육 2시간, 휴식 30분)으로 계획해 2일(하루 3과씩) 또는 3일(하루 2과씩) 프로그램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이번 10월말 이후 전국순회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이 세미나를 통해 교재에 대한 교육철학과 교재의 사용방법 등을 소개하고, 이 교재를 구입해서 사용할 수 있는 회원가입을 진행합니다. 시중의 서점에서는 살 수 없고, 반드시 이 세미나에 참석해야 합니다. 문의는 박영수목사 010-8928-6347로 하시면 됩니다.
    • 인물
    • 인터뷰
    2019-09-03
  • 고신대 하반기 중점사업을 미리 듣다
    고신대학교 안민 총장과 교계기자들이 지난 8월19일 오후 1:30분 고신대학교 총장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학교 현안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 등을 나누었다. 안 총장은 대학혁신사업과 신입장 수시모집 등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고신대학교에 대한 지역교회의 관심과 기도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남희은 입학관리처장이 함께 동석했다.<편집자주> Q. 고신대학교가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이 어떤 것인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하여 대학 기본역량 강화 및 전략적 특성화를 지원하고 대학의 자율 혁신을 통해 국가 혁신 성장의 토대가 되는 미래형 창의 인재 양성 체제 구축을 지원하는 정부사업입니다. 저희 고신대학교는 작년 대학역량강화진단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되어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Q. 구체적으로 국가로부터 어떤 지원을 받게 됩니까? - 2019년에는 28억8천4백만원의 국고수주를 받게 되었고, 향후 3년간 약 90억의 국고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기반으로 대학혁신지원 사업 재정 투자계획에 따라 예산이 투입되며, 학생들을 위한 교육인프라 혁신을 위해 집중적으로 투자되어 새로운 미래산업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게 됩니다. Q. 대학혁신사업과 관련해서 총장님의 교육비전을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 새로운 4차산업이 가히 혁명적이라고 말할 때 우리는 절대로 놓치지 말아야 할 가치가 사람이고 교육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이 시대가 놓치고 있는 기본이 잘 갖추어진 바른 교육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과 사랑 그리고 섬김이 겸비된 참된 진정한 창의융합인재 양성은 우리 고신대학교의 핵심목표이자 가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대학교는 대학의 혁신을 위해 여건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급변하는 시대에 각자의 역할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의 가치를 먼저 생각하는 것, 그것이 우리 대학의 존재 이유입니다. Q. 약 90억의 지원금으로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 간략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 2019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첫 프로젝트로 산학혁신을 위한 글로컬 융합인재 거버넌스 프로그램의 세부프로그램으로 글로벌 문화예술 해외 파견단 학생과 교직원 총 32명이 7월 5일(금)부터 12일(금)까지 이태리 베르가모에서 문화 교육, 합동 공연, 문화 체험 등을 하며 음악계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지식과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특별히 마스터클래스와 합창공연을 통해 유럽 문화와 서양음악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외국 선생님들과 대화하고 더 자세하게 음악을 분석하고 느끼고 만들어가면서 세계를 더 넓게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방학기간 동안 대학혁신을 위해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한 실험실습 기자재 확충, 개방형 학습 공간 및 학습 환경 구축 등 큰 변화를 위해 대규모 리모델링을 진행했습니다. 9월 개강 때 학교의 캠퍼스 시설이 창의융합(4C) 공간으로 새롭게 변화합니다. Creative Cube, Collaboration Cube, Creative Square, Creative Plaza로 학생중심의 자율적 교류와 창의적 사고, 취·창업 역량 강화, 문화예술에 대한 사색과 소통이 공존하는 열린 공간으로 고신대학교 캠퍼스에 혁신의 바람이 불어 올 것입니다. Q. 대학교육의 문화를 선도하는 모델로 교육환경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 교육분야 혁신을 위해 취임 때부터 진행해온 프로젝트로 에벤에셀칼리지 신설을 했습니다. 에벤에셀칼리지는 나눔을 실천하는 인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모든 신입생과 재학생이 에벤에셀칼리지 프로그램을 통해 전 학문영역에서 교과과정 교육 뿐만아니라 IT와 외국어 역량을 겸비함은 물론 스포츠와 음악적 소양을 가진 진정한 융합형 인성과 역량을 가진 리더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대학이 단순히 취업과 전문영역에서의 지식만이 아닌 삶의 소중함과 존재 가치를 높이는 창의력과 사고력 그리고 로봇과 기계가 할 수 없는 소통능력과 협업능력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고신대학교는 1+1 교육 즉, 한 학생이 전문적 지식과 더불어 바이올린이나 플룻 그리고 스포츠 등 한 가지 이상의 문화예술역량을 겸비할 수 있도록 에벤에셀칼리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세 차례에 걸친 에벤에셀칼리지 음악회를 통해 악기를 배운 친구들이 서로 배려하며 연주를 하는 것을 보며 많은 감동이 있었습니다.더불어 우리대학 설립자이신 한상동 목사님과 장기려 박사님의 정신을 이어가고, 신학과를 비롯한 교회사역에 관련하여 정체성을 나타내는 학과들을 획기적으로 성장 시키고, 세계를 위한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자 ‘한상동 사관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상동사관 학교에서 교육받는 학생들은 전액 장학금을 지급받고, 언어, IT, 해외인턴십과 봉사 등을 의무적으로 이수하게 되어 진정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Q. 혁신사업으로 고신대학교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곧 있으면 대학의 신입생 수시 모집이 시작되는데 신입생 모집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 올해 수시모집의 원서접수는 9월 6일(금요일)부터 10일(화요일)까지 이고, 일반학과 면접과 실기고사는 10월 중, 간호학과 의예과의 면접은 수능 이후인 11월 23일에 실시합니다. 우리 고신대학교는 2020학년도에 20개의 학과에서 입학정원 937명을 모집합니다. 수시모집은 입학정원의 91%인 850명을 선발하고,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52명, 학생부교과전형 638명, 실기위주 전형으로 60명을 선발합니다. 정시모집은 나, 다 군에서 87명을 선발합니다. Q. 올해부터 수험생 숫자가 급격하게 줄어듭니다. 지방 사립대학은 존립자체가 쉽지 않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수험생 유치를 위해 고신대만의 전략이나 노하우가 있습니까? - 우리는 교단이 운영하는 기독교종합대학입니다. 교회의 관심과 기도가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저를 비롯한 교직원들이 주말마다 일선학교를 돌아다니며 학생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문들과 저희 대학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의 간절한 기도와 헌신도 힘이 되고 있습니다. 비록 대외적 여건은 좋지 않지만, 극복하고 일어설 자신이 있습니다. Q. 그럼, 고신대학교의 주요 전형은 어떻게 나눌 수 있습니까? - 고신대학교는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인 자기추천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인 일반고전형, 특성화고전형, 부울경지역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지역인재전형과 정원외전형이 있고 실기위주전형인 실기우수자 전형으로 총 3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Q. 올해 고신대학교를 지원하려는 학생들을 위해 수시 특징에 대해 알려주십시오. - 학생부종합전형에 있어 전년도와 차이점은 올해 처음으로 간호학과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20명을 선발하게 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간호학과를 준비하는 학생에게 유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모든 학과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지 않습니다. 또한 고신대학교는 수시모집에서 전형유형이 다른 전형으로 복수지원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종합전형인 자기추천전형과 교과전형인 일반고전형 또는 지역인재전형에 지원 할 수 있습니다. 고신대학교에 꼭 합격하고자 한다면 지원할 수 있는 전형 모두 지원하는 것도 권장합니다. 특히 고신대학교는 인문계열, 자연계열 구분하지 않고 교차지원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간호학과, 의예과도 인문계열 학생의 지원이 가능합니다. Q . 고신대학교에 지원을 희망하는 수험생들과 학부모님들께 한마디 남겨주시죠. - 고신대학교는 평범한 학생들이 우리 학교에 와서 우리 교육을 통해서 자기에게 주어진 소명을 발견하고 그 사명을 따라 정말 탁월한 인생을, 내 인생에 의미를 주는 인생을 살도록 하는, 학생을 섬기는 대학입니다. 단순한 교육 뿐 아니라, 인성과 감성과 영성과 그런 모든 것들을 포괄하는 전인교육을 통해서 흔들리는 세상 가운데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아가는 그래서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학생을 섬기는 미래를 창조하는 대학입니다. 자녀들의 인생을 걸만한 사명을 따라,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우리 고신대학교가 함께 하겠습니다. 멋진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응원하고 우리가 함께 꿈꾸며 아름다운 동행의 길을 걸어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고신대학교가 그 꿈을 이루는 비전파트너가 되겠습니다. 여러분의 앞길을 축복하며 사랑합니다. Q . 고신대학교가 작년에 서울, 울산, 부산지역에서 행복콘서트를 개최하였고, 올해는 대구와 거제지역에서 음악회를 열어 참석한 많은 성도들이 함께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며 학교의 비전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10월에는 창원에서 음악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작년 겨울에 열렸던 서울 행복콘서트는 감동과 은혜가 넘치는 시간이었습니다. 수도권 지역의 고신 교회 및 성도님들께 행복을 전해드리고, 고신대학교가 하나님의 대학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준비한 자리였는데, 오히려 함께하면서 저희가 기대하지 못했던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거리가 먼 수도권 지역의 성도님들께서 과연 고신대학교가 하는 일에 대하여 큰 관심을 주실까 조금 염려했었으나, 오셔서 따뜻하게 응원해주셨던 성도님들의 모습을 보고 괜한 걱정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울산 및 부산지역에서도 우리 대학을 위해서 늘 기도로 동역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목사님과 성도님들을 모시고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돌려드리는 자리가 되어 정말 기뻤습니다. 특히 의미 있었던 것은 일반 음악회나 연주회와 다르게 음악적 만남뿐만 아니라 그 속에서 하나님의 손길과 사랑, 그리고 고신대학교에서의 삶과 교육, 그 생생한 참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창원 및 경남지역 7개 노회의 고신 교회 성도님들을 모시고 행복콘서트를 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고신대학교를 향해 보내주신 성도님들의 뜨거운 사랑과 눈물의 기도에 감사로 화답하기 위해서입니다. 함께 기뻐하고 감동받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Q . 창원 콘서트의 공연 일정을 소개해주시기 바랍니다. - 이번 고신대학교와 함께하는 행복콘서트는 10월 3일(목) 오후 7시 30분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립니다. 창원을 포함한 경남지역의 고신 교회와 사역자님, 많은 성도님들이 찾아주셔서 행복한 콘서트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Q . 작년 행복콘서트에 이어서 이번 행복콘서트의 출연진과 프로그램이 어떨지 참 기대가 되는데요, 소개 부탁드립니다. - 이번 행복콘서트는 국내 최고의 음악가들이 모여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노래합니다. 특별히 바리톤에 고성현 교수와 피아노의 권 준 교수가 함께하며, 고신대학교 하면 떠오르는 성악 무대에서는 소프라노 김나영, 정은미, 테너 소코가 함께합니다. 아름다운 목소리와 함께 피아노에는 안선애, 홍지혜교수가 함께합니다. 또한 고신이 배출한 정상의 음악가 바이올린의 조완수, 첼로의 김기도, 색소폰의 이성관…. 이번 출연진들은 각 분야의 큰 무대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신 분들이고, 작년 행복콘서트에서도 성도님들께 감동과 눈물을 전한 장본인이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고 오셔도 좋습니다. 소개 감사합니다. 이번 창원 행복콘서트와 연말에 있을 부산 행복콘서트까지 전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바라고, 고신대학교가 가진 비전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 인물
    • 인터뷰
    2019-08-26
  • 부산생명의전화 밤길걷기캠페인 준비위원장 안하원 목사
    Q. 올해도 밤길걷기 캠페인이 개최된다고 들었습니다.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네, 우리 부산생명의전화는 올해 아홉번째 ‘밤길걷기캠페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9월 21일 토요일 해운대 나루공원에서 오후 4시 시작하구요. 해질녘서 다음날 동틀 때까지 걷고 생각하며 함께 생명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게 됩니다. 제일 긴 걷기코스는 밤새 진행되는 34km 코스이구요. 10km, 5km 코스도 있습니다. 올해에는 처음으로 유모차와 함께 걷는 2km 코스도 마련했습니다. 캄캄한 밤이 지나 동이 트듯이 어둠을 헤치고 희망으로 걸어가는 특별한 캠페인입니다.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소중한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되기 위해 우리는 함께 걷습니다. Q. 밤길걷기 캠페인의 취지, 목적은 무엇인지요? A. 2011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조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이래 해마다 한 차례씩 부산시민과 함께 ‘온 세상의 무게만큼 무거운 한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을 생각하기 위해 진행해 온 대규모 캠페인이 ‘밤길걷기’입니다. 지난해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하루에 34.1명, 연간 12,463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이를 자각하고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자살예방캠페인입니다.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사람사랑, 생명사랑 캠페인은 나를 응원하고, 너를 응원하며, 우리를 응원하는 점진적인 단계를 통해 자살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사회분위기를 조성해야 합니다. 생명은 어떤 이유로든 함부로 할 수 없다는 국민들의 의식 변화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Q. 캠페인 참가자들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A. 취지를 잘 공감해 주시는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저희 기관이나 여러 채널로 참가 소감을 보내주시는 분들이 있지요. 올해에도 대학생들이 밤길걷기 당일 캠페인 외에도 4차례의 사전사후 캠페인을 서면과 부산대학교 앞에서 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만 대학생은 물론 중고등학생들은 ‘우리 동네 캠페인’을 별도로 기획하기도하고 인증샷을 올려서 파급효과를 가져오게 하기도 하였습니다. 워낙 학업위주의 학교생활에서 활동, 소통, 공감을 시민과 함께 이루어사는 캠페인 부스체험도 좋은 학습의 공간이 된다고 합니다. 다행이지요. Q. 캠페인 참가 방법, 혜택 등이 있다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A. 밤길걷기 캠페인은 인터넷 생명사랑 밤길걷기-부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단체신청도 가능하시고요. 혹 봉사시간을 필요로 하시는 적정한 활동을 인증해 주시면 적립이 가능합니다. 학교 청소년들은 부모님 혹은 보호자와 함께 참여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친구와의 우정, 가족의 사랑을 귀한 나눔과 함께 해 주시길 바랍니다. Q. 끝으로 부산 시민들에게 한말씀 하신다면? A. ‘우리의 생명은 천하보다 귀하다’는 말씀을 우리에게 주어진 순간순간의 시간들에 마음에 새겨주시면 어떨는지요. 아무리 어려운 시간이 닥칠지라도 인고의 시간을 견디어내면 언제고 새벽은 열리니까요. 그리고 우리 곁에는 ‘도움’이 존재합니다. 그 도움은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을 수 있지요. 마치 ‘전화처럼 가까이...’ 말이죠. 국가도 여러 도움이 되는 기관을 건립하고 있고, 부산시와 모든 공직자들, 보건전문요원들, 지역사회 복지기관들, 우리 생명의전화와 같은 시민단체들도 노력 중입니다. 함께 힘도 실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어려운 일이 있는 이웃에게 관심을 기울여 함께 해 주시는 것, 그리고 내게, 우리에게 힘든 일이 있을 때에는 도와달라고 도움을 청하는 것. 그것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 인물
    • 인터뷰
    2019-08-23
  • 자유민주애국시민총연합 집행위원장 나영수 목사(예평교회) 인터뷰
    Q. 오는 8월 15일 서울에서 대규모 국민대회를 개최한다고 들었습니다. A. 문재인 하야 1천만서명 국민대회를 개최합니다. 8월 15일(목) 오후 1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립니다. 이미 여러 차례 밝혔지만 문재인 하야를 외치는 이유는 7가지입니다. 첫째 한미동맹 파기, 둘째 소득주도성장으로 경제파괴, 셋째 안보해체, 넷째 원전폐기, 다섯째 4대강 보 해체, 여섯째 국제외교에서 완전 왕따, 일곱째 주사파, 고려연방제로 사회주의 공산주의 지향 때문입니다. 이래서 문재인 대통령은 하야해야합니다. Q. 이번 대회를 주도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에 대한 비판여론이 강합니다. A. 네. 저도 주변에서 여러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제가 처음 전광훈 목사님을 만난 것은 불과 얼마 전입니다. 지난 7월 26일 전국본부장 모임에 초대되어 가면서 전광훈 목사님을 만났습니다. 제가 전 목사님을 만난 건 부산에서 열리는 집회 강사로 초대하기 위해 만났지만,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의 목표가 같고 뜻이 같아서 동역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보니 전광훈 목사님 성격상 말을 직선적으로 합니다. 그래서 마음에 상처 입은 분들이 예의가 없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또 대형교회 목회자들을 거침없이 지적하다보니, 일부를 마치 전체인 것처럼 매도되는 것이 싫어서 전광훈 목사님을 싫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오래 알지 못하지만 전 목사님의 마음과 중심은 그렇지 않다고 여겨집니다. 또 최근 붉어진 재정 문제도 오해가 있다고 봅니다. 전 목사님 교회에서 5천만원 정도를 후원해 (제 기억으로)약 32회의 집회를 개최해 왔다고 들었습니다. 전 목사님을 반대하는 측에서 재정 문제를 짚고 흔들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를 삼고자 한다면 몇몇 서류에서 지적을 받을 수 있겠지만 그간 거대한 비용을 들여 집회를 이끌어 온 분이 재정 문제로 엮이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Q. 부산에서도 ‘문재인하야 1천만서명 국민대회’가 크게 열렸습니다. A. 지난 8월 3일(토) 오후 4시 부산 광복로에서 ‘문재인 하야 1천만서명 부산대회’가 열렸습니다. (주최측 추산)10만명이 모여 광복로 거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동의해 주셨습니다. 또 같은 날 오전 7시 이비스앰배서더호텔에서 부산지도자 초청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급작스레 준비된 모임이었지만 다들 나라를 사랑하고 걱정하는 마음으로 한걸음에 달려와 참석해주셨습니다. 기독교, 불교, 천주교 등 종교를 넘어 시국에 대한 염려로 모였습니다. 동참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 사진제공 뉴스인포토 주동식 사진전문기자 Q. 집회 참석자들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A. 언론만 통해 들으시는 분들은 ‘왜 저러지’ 하실 수 있습니다. 이미 언론을 비롯해 국회의원, 법원, 검찰 등 모든 게 좌파에 넘어갔습니다. 집회에 참석한 불신자 분이 그러시더군요. 교회가 이제 마지막 희망이라고. 또 집회에 참석했다가 감동을 받고 후원해 주시기 위해 찾아오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Q. (사)나눔과기쁨 사무총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신 것으로 기억합니다. A. 맞습니다. 2008년 1월부터 2012년 2월까지 (사)나눔과기쁨 부산연합회 본부장을 맡아 섬겼습니다. 반찬나눔, 미소금융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상임대표인 서경석 목사님과 동역했습니다. 그리고 본부장 임기가 끝나 2012년 3월부터는 나눔과기쁨 본부 사무총장으로 섬겼습니다. 한동안 공석이었던 사무총장직에 일이 너무 많아 초기엔 서울과 부산을 오가면서 일했지만 몇 달 후에는 서울에서 거주하며 일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2015년 2월말 임기를 마치고 다시 부산에 내려왔습니다. 이후 서경석 목사님의 제안으로 애국운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부산에서 태극기집회 및 애국운동을 시작하게 된 상황이 어떤지요? A. 2016년 11월 18일(금) 부산에서 첫 태극기집회를 시작했습니다. 첫 집회에 약300명 정도, 2차 집회(11월 25일)에 약800명, 3차 집회(12월 3일)에 약1,000명, 4차 집회(12월 30일)에 약1,200명, 5차 집회(2017년 1월 6일)에 약600명이 참석했습니다. 그러던 중 부산 모교회로부터 기도모임에 참석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매일 50여 명이 모여 기도하는데 이곳에 와서 메시지를 전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부산역 태극기 애국집회를 소개하고 동참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그런데 기도회에 참석하는 성도들이 금목걸이, 팔찌, 반지 등을 팔아 약1천만원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재정지원을 할 테니 무대 및 음향준비를 잘해서 집회를 하자는 제안이었습니다. 그 힘으로 2017년 1월 19일 제6차 태극기집회를 열었는데 약5천명이 참석했고 후원금이 모이면서 탄력을 받았습니다. 이후 7차 집회(2월 2일)는 서면 쥬디스태화백화점 거리에서 했고 약1만명이 운집했습니다. 집회장소 골목마다 사람들로 가득 찼었습니다. 이후 집회를 여는 동안 감소하기도 하고 증가하기도 했지만 10회에 걸친 집회를 개최하면서 28,500명의 우파명단을 확보했습니다. 이는 애국운동에 큰 바탕이 되었습니다. Q. 한동안 잠잠했다가 최근 다시 시작한 것으로 압니다. A. 지난 2018년 10월 19일 서경석 목사님을 초청해 시국강연회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올해 1월 24일(목) 다시 태극기집회를 시작했습니다. 2차 집회(2월 9일) 약2,500명, 3차 집회 약1,500명, 4차 3.1절 집회는 약2,000명이 참석했습니다. 다시 집회를 시작하면서 각 단체의 책임자들로 집행위원을 구성했고 새한국이 이끌어 가지만 새한국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가진 분들이 많아서 일일이 해명하기가 어려워 자유민주애국시민총연합으로 통합시키면서 집회를 키우며 생각을 고쳐 나가고 있습니다. ▲ 사진제공 뉴스인포토 주동식 사진전문기자 Q. 부산집회를 이끌어 오면서 느낀 점이 있습니까? A. 먼저 꾸준하게 정기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또 순수한 마음으로 성실하게 하면서 본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이곳 역시 사람이 모인 곳이라 집행위원 간에도 다툼이 일어나곤 합니다. 장점은 살리되 부족한 것은 불평하지 말고 서로 보완해 주자는 것 등 사소한 것이지만 원칙을 세워 나가고 있습니다. 부산집회를 성공시키기 위해 반드시 조직화되어야 하고 교육을 통해서 종북좌파와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이론무장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부산은 한 주는 옥외집회로 한 주는 옥내집회로 국회의원시민검증단을 만들어서 교육을 통해 우파의식을 고취시켜서 사명을 가진 운동가로 만들고 있습니다. Q. 일부에서는 정교분리를 주장하는데요? A. 원래 교회가 정치하는 곳입니다. 그 정치란 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사람이 모인 곳입니다. 정치가 종교를 간섭하지 못하기 위해 정교분리를 했습니다. 일제강점기 때도 일본이 우리나라에 대한 지배권을 강화시키기 위해 정교분리를 앞세웠습니다. 성경에서도 보면 다윗 왕이 범죄 했을 때 나단 선지자가 찾아가 그를 책망합니다. 이것이 성경적인 것입니다. 정교분리는 지금 말하는 것처럼 종교가 정치에 관여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나라가 바로서기 위해 교회가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Q. 끝으로 당부의 말씀은? A. 8월 15일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1천만서명 국민대회가 열립니다. 소위 말하는 반문세력이 모두 모여야 합니다. 모든 단체, 교회 지도자들은 총 집결하여 서울에 오셔서 동참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제가 알기로는 10월 3일 전국 교계에서 행사를 준비 중이라 알고 있습니다. 8월 15일 전국 집회가 성공해야 10월 3일 집회가 가능합니다. 이번 집회를 누가 주최했든, 마음에 든다 안 든다는 생각을 떠나서 나라를 걱정하고 문재인정부에 대해 반대한다면 나서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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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19-08-09
  • 통일선교전시회 개최하는 최영이 권사(수영로교회)
    Q. 올해도 통일선교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들었습니다. 전시회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이번 전시회는 ‘통일을 꿈꾸다!’는 주제로 지난 7월 30일(화)부터 8월 31일(토)까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호민아트갤러리에서 열립니다. 제가 전시회마다 주제를 정하고, 성경말씀도 정해서 개최합니다. 이번 말씀은 에베소서 1장 10절의 말씀을 주제로 열립니다. Q. 통일선교전을 개최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요? A. 1986년 과천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리던 중 하나님께서 환상을 보여주셨습니다. 3.8선 근처에서 중보기도를 하자 북한에 교회가 세워지는 환상을 보았습니다. 이전까지 저는 북한에 대한 특별한 감정이 없었습니다. 북한에 친척이 있지도 않고, 연고가 없기에 통일에 대한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기도하던 중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환상을 보고 통일에 관심을 갖게 되고 제주에서 열린 CDTS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통일학교를 수료하는 등 북한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예전에 북한을 방문해 백두산 투어가 가능할 때가 있었습니다. 당시 북한에 대한 마음을 품고 있었기에 백두산을 다녀왔고, 이 외에도 통일비전학교에서 러시아를 통해 백두산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오랫동안 북한을 품고 기도해 왔기에 북한에 대한 그림이 많습니다. Q. 시기적절하게 전시회를 개최한 것 같습니다. A. 처음에는 7월에 통일선교전을 개최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갤러리 측에서 7월이고 여름이다 보니 무거운 주제보다 보기 편한 풍경화 위주로 전시회를 열었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지난 7월에는 과거 이스라엘을 다녀온 경험으로 가이사랴빌립보를 그렸습니다. 그리고 휴양지로 유명한 보라카이를 그린 풍경화 위주로 전시회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제가 하고 싶었던 통일선교전을 이번 8월에 열게 되었는데 시기에 맞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끄셨다고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한일관계도 있고, 북한관계도 있어 시국이 예민한 때입니다. 이럴 때 부족하지만 제 작품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나라를 사랑하고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새롭게 하길 바랍니다. 또한 가장 큰 소원은 복음을 전하는 도구로 쓰임받길 기도합니다. Q. 포스터에 나온 <나라 사랑 예수 통일>이라는 작품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2014년 국제전시회 참석을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적 있습니다. 당시 투어를 할 기회가 있어 다니던 중 펄럭이는 무지개색 깃발을 보았습니다. 당시 가이드가 동성애자들을 상징하는 무지개는 우리가 흔히 아는 7가지 색이 아닌 6가지 색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가지 색이 빠졌다고 말했는데, 파랑색입니다. 하늘을 나타내는 파란색이 없는 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동성애 축제인 퀴어페스티벌을 반대하며 레알러브시민축제가 열렸습니다. 당시 부산성시화에서 부스에 제 개인전을 마련해 주셔서 전시회를 했습니다. 그때 전 무지개 중 파란색 부분을 가장 확대하여 지도를 그리고 ‘예수 통일’이라는 문구를 넣었습니다. 자세히 보면 십자가를 그려 그림을 채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통일을 소망하며 그렸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무지개를 좋아합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상징하는 무지개를 좋아해 제 작품에 종종 그리곤 합니다. Q. 다음 전시회는 계획이 있습니까? A. 작년 12월부터 전국을 다니며 매달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안양, 춘천, 서울 등 각처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다음 9월에 열릴 전시회는 ‘예수님과 함께’라는 주제로 시편 40편 1절 말씀을 가지고 준비 중입니다. 특히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를 그린 작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과 동행하는 우리의 모습을 담으려고 제작 중입니다. Q. 하고싶은 전시회나 소망이 있다면? A. 다음에는 ‘통일은 부산에서 시작’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열고 싶습니다. 그리고 올해가 끝나는 12월에는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라는 주제로 부산에서 전시회를 하고 싶습니다. 전시회를 개최할 때마다 비용도 많이 들고 체력도 많이 소모됩니다. 과거에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몇 번 크게 아팠던 적이 있어서 가족들이 걱정을 합니다. 그러나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그림 그리는 것이고 이를 통해 누군가 예수님을 알게 되길, 은혜를 받고 새 힘을 얻길 소망하며 전시회를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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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19-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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