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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단피해] “가족들에게 희망을 말해주세요”
    A 집사는 어머니와 누나가 신천지에 빠져 있다. 2011년 초 A 집사는 어머니가 신천지에 다닌다는 것을 느낌으로 알았는데, 어머니 역시 부인하지 않고 가족들에게 털어놨다. 어머니는 직장에서 성경공부 권유를 받아 신천지에 나가게 됐다. 이후 누나와 A 집사에게 함께 성경공부 할 것을 권유했지만, 당시 바쁜 일정으로 시간이 되지 않아 A 집사는 가지 않았고 누나는 어머니 따라 성경공부를 하면서 신천지에 나가게 된 것이다. 어머니와 누나가 신천지에 빠진 것을 알고 A 집사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오랫동안 울면서 잠들고 깨기를 반복했다. 무교인 아버지 역시 반대하며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재정적 위기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A 집사는 어머니와 누나에게 지인들에게 신천지로의 포교활동을 하지 말 것, 가정에 피해를 주지 말 것을 단호하게 말했다. 어릴 적부터 출석하던 교회라 어머니와 누나가 신천지에 빠졌지만 A 집사에게 편견 없이 대해준 교회. 그러나 아쉬움은 있었다. 가족이 신천지에 빠진 것을 알고 함께 기도하며 걱정해 주지만 주변의 극단적인 표현들이 낙담되게 할 때가 많았다. 가정이 파탄될 거라는 말, 빚이 많아질 거라는 등의 말들이 더욱 힘들게 했다. 가족이 신천지에 빠진 것을 알게 된 충격에서 헤어 나오기도 전에 주변에서 들려오는 지나친 표현들이 다시 절망으로 내모는 것 같았다. A 집사의 장모 역시 신천지에 빠져 있다. 아내를 만나고 어머니와 누나가 신천지에 빠져 있다는 것을 말했는데, 장모 역시 신천지에 빠져 있다는 것이다. 같은 아픔을 지녔고 서로의 마음을 알기에 A 집사 부부는 오늘도 더욱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 이단
    • 신천지회심자
    2015-09-10
  • [이단피해] "경제적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 남동생이 신천지에 빠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A씨 A씨가 남동생이 신천지에 빠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2006년 6월 경이었다.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동생의 가방을 우연히 열어보면서 신천지로 의심했고, 설마했던 그 의심은 결국 사실이 되었다.동생을 다시 회심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당시에는 큰 힘이 되지 못했다. 오히려 동생과 거리감만 만드는 계기가 됐다. A씨 부모님이 믿음으로 키운 아들이었고, 항상 동생을 위해 기도했기 때문에 신천지에 빠질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동생이 신천지에서 돌아오기를 기도하면서도 강압적으로 회심을 시도하지는 않았다. 서로 연락하면서 조금씩 동생을 설득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더 큰 문제가 발생했다. A씨와 동생이 공동으로 부과하던 적금에 동생이 손을 댄 것이었다. 또 동생이 사채도 끌어들이고, 잠시 다니던 직장에서는 횡령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처음에는 신천지에 빠진 뒤 변변한 직장생활을 못하고, 항상 아르바이트나 직장을 자주 옮겨 다니면서 생활고에 빠진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이 모든 일이 일시에 이뤄졌고, 수천만원이나 되는 많은 돈이 사라진 것이 의심스러워 조사를 해 본 결과, 당시 동생이 출석하던 신천지 요한지파의 건축이 이뤄졌던 시기와 일치했다. A씨와 부모는 신천지 요한지파를 찾아가 항의했다. 요한지파측은 처음에는 돈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가 이후 “돌려줄 수 없다”고 말을 바꿨다. 동생도 침묵으로 일관했다. 결국 모든 부담은 A씨와 부모의 몫이 됐다. A씨는 “착한 동생이었는데, 신천지에 빠지면서 모든 상황이 변했다. 우리 가족은 동생이 벌인 일들을 수습하느라 정신이 없다. 동생이 빨리 신천지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이단
    • 신천지회심자
    2015-08-27
  • [이단피해] “교회의 배려가 아쉽습니다”
    신앙이 좋은 A씨의 소원은 믿음을 가진 며느리를 맞이하는 것이었다. 다행히 소원이 이뤄져 믿음의 며느리가 들어왔고, 2004년 아들 가정이 다니는 B 교회로 옮겨 아들 내외와 함께 같은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해 왔다. 하지만 작년 교회에서 광고 시간에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이라며 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 며느리의 이름이 있었다. A씨는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리고 교회의 일방적인 발표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10년 동안 다녔는데, 교회가 최소한 나에게 귀뜸이라도 해 주고, 사실 확인을 해 왔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신앙이 깊지 않은 남편은 그 이후 시험에 들어 B 교회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고 말했다. 우려는 사실이 되었고, 아들 내외와 손자까지 신천지에 빠진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얼마 시간이 흘러간 후 남편도 신천지에 빠지게 됐다. A씨는 “교회가 어느 정도 배려가 있었다면 남편까지는 신천지에 빠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안타까워 했다. 지금은 가족이 모여도 자신은 외톨이로 전락했다고 한다. “다들 나를 피합니다. 가족 모임이 있어도 제가 있으면 불편해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신천지가 저를 투명인간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며 신천지를 원망했다. 이후 A씨는 심한 우울증과 스트레스로 힘든 나날을 보내왔다. 상처받은 B 교회를 떠났고, 신앙의 방황이 있었지만, 다행히 다른 교회에서 잘 정착했다. 하지만 지금도 B 교회를 생각하면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교회가 조금만 저희 가정을 배려했다면 남편이 신천지에 빠지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저 또한 이렇게 힘들지는 않았을 겁니다.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의 가족까지 벌레 취급해서는 안됩니다”며 “아무리 큰 죄를 지은 사람도 구원의 대상이지 않습니까? 이런 이중적인 교회의 태도에 더 많은 사람들이 상처 받는것 같습니다”며 안타까워 했다.
    • 이단
    • 신천지회심자
    2015-08-13
  • [이단피해] 부모대행도 하는 신천지
    A 집사의 자녀들이 신천지에 빠져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 것은 지난 2010년. 부산 모 대형교회를 다니는 자녀들이 이상하다는 소식을 담당 부교역자에게 처음 들었을 때도 ‘우리 아이들은 절대 그럴 리가 없다’고 확신하고 자녀들 편에 서 있었다. 하지만 우려는 현실로 다가왔다. 아이들은 점점 더 이상해졌고, 목회를 하고 있는 삼촌의 제보와 여러 가지 증황들이 신천지에 빠져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결국 자녀들은 신천지에 몸담고 있다고 인정하고, 이후 자신들의 짐을 가지고 집을 나갔다. 이후 6개월 동안 연락이 없었다. 6개월 뒤 아들이 병원에 입원한 기록을 근거로 남매가 자취하고 있는 원룸을 찾을 수 있었다. A집사 부인은 “최소한 신천지가 생활비나 병원비 정도는 보태주는 줄 알았다. 아이들의 생활이 말이 아니었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후부터는 자녀들과 왕래를 하면서 서로의 안부를 물어보면서 지냈다. A 집사는 “이때부터 우리 부부는 전략을 바꿨다. 자녀들이 스스로 경계를 풀고 돌아올 수 있도록, 시간을 갖고 천천히 대화로 풀어나가려고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2013년 장녀인 딸이 신천지인과 결혼을 하겠다고 말했다. 부부는 적극적으로 반대를 했지만 딸은 부모의 말보다 신천지인과의 결혼을 택했다. A 집사는 “신천지인과 결혼한다면 절대 결혼식장에 가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딸은 결혼을 강행했습니다”고 말했다. A 집사 부인도 “평생 한번뿐인 딸의 결혼식에 우리가 왜 안가고 싶겠습니까? 너무 가슴아팠지만, 그 결혼식에 참석한다는 것은 신천지를 인정하는 결과가 될 것 같아 끝내 참석하지 않았습니다”고 말했다. 이후 A 집사 부부는 더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결혼 이후 몇 개월 만에 딸에게 연락이 온 것이다. 몸이 많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사실을 듣고, 딸에게 병문안을 갔었고 이후 딸의 신혼집을 방문했다. 그런데 (양가 부모들과 찍은)결혼사진에 사위쪽 부모 이외에 다른 사람들의 사진이 걸려 있었다. 신천지측이 참석하지 않은 A 집사 부부대신 신천지측 사람들을 세워 부모로 대행토록 한 것이다. 하지만 딸은 (부모대행으로 나온)이들을 향해 “고마운 분”이라고 말해, A 집사 부인은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A 집사는 “평안한 우리 가정을 신천지가 완전히 망가뜨렸다. 아마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는 것 같다. 하지만 자녀들을 포기하지 않는다. 언젠가는 꼭 돌아올 것으로 확신한다”며 오늘도 자녀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 이단
    • 신천지회심자
    2015-07-23
  • [이단피해] 4년 전 딸이 신천지에 빠진 L 집사
    신앙 안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던 L 집사가 딸이 신천지에 빠져 있다는 사실을 안 것은 2년 전이다. 성악을 전공해서 문화활동과 봉사활동을 펼쳐오던 딸이 어느 순간 이상해 졌고, 여러 곳의 제보를 통해 딸이 신천지에 빠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문제는 딸이 이미 신천지에 깊이 빠져 있었던 것. L 집사는 “2년 전 이 사실을 알았지만, 딸은 이미 2년이나 신천지에서 성경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때부터 제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고 말했다. 문제는 당시 부인과 아들도 신천지에 발을 들여놓았던 것. 딸을 통해 부인이 포섭됐고, 이후 아들도 신천지 공부를 3개월이나 하고 있었다. 다행히 지금은 부인과 아들은 신천지에서 완전히 벗어난 상태다. L 집사는 2년 동안 딸을 설득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신천지에 깊이 빠진 딸은 거짓말을 통해 그 상황을 번번이 벗어났다. 급기야 딸이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사위 또한 신천지인으로 밝혀졌다. L 집사는 결혼식 날 이 사실을 알고, 결혼식 다음날부터 사위 인정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L 집사는 “지금 생각해보면 신천지의 계획 속에서 우리 가정이 이용되어 왔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억울하고 분통하다”고 말했다. L 집사가 분통한 것은 부모와 딸과의 관계를 신천지가 끊어 놓았다는 사실이다. 착하고, 정이 넘치며, 애교가 많았던 딸을 이만희에게 빼앗겼다는 사실에 너무 원통하다고 말했다. 지난 2년 동안 딸을 신천지에서 벗어나게 하려고 노력했지만 소용없었고, 때로는 수면제가 없으면 잠을 못 잘 정도로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도 있었다고 한다. L 집사는 ‘무엇이 가장 힘든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교회의 따가운 시선이 가장 힘이 듭니다. 감옥에 있는 죄인도 구원의 대상인데, 딸이 신천지에 빠졌다는 것이 마치 엄청난 죄를 지은 것처럼 바라보는 차가운 시선이 저를 더 힘들게 합니다. 교회는 이단 퇴치에 관심도 없으면서...”고 말한다. 끝으로 L 집사는 “우리 딸이 신천지에서 무사히 벗어나도 저는 신천지 척결을 위해 계속 싸울 겁니다. 저희같은 가정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 이단
    • 신천지회심자
    201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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