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1-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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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군은 4년 전 스마트폰에 기독교 관련 어플에 가입하여 기도제목을 올렸다. 그 기도제목을 보고 신분을 속인 신천지인이 자연스럽게 접근해왔다. 기도제목을 보니 신앙의 열정이 있는 사람 같다고 한번 만나서 기도제목도 함께 나누고 신앙적 이야기를 해보자고 했다. 그렇게 신앙적 교제를 하던 중 한국기독교심리상담을 하는 분이라는 사람을 소개 받았고, 그 사람을 통해 성경에 대해서 공부를 했다. 그렇게 열심히 신천지 공부를 하고 활동을 하던 중 교회 전도사님에게 신천지 공부를 하고 있다는 것을 들키게 되었다. 전도사님의 끈질긴 설득에 할 수 없이 부산성시화 이단상담실을 방문했다. 상담을 받으면서 신천지의 잘못된 것이 드러나자 놀라기도 하고 충격을 받았다. 말씀을 모르는 사람이 이단에 빠진다고 생각했던 A씨는 본인 스스로가 이단에 빠졌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쉽지 않았고 자존심이 상해서 신천지가 틀렸다는 것을 시인하지 않았다. 그러나 상담이 계속 진행되면서, 신천지의 모순이 계속해서 드러나자 더 이상 고집을 피울 수 없었다. 그리고 신천지를 탈퇴했다. 신천지를 탈퇴한다고 하자, 신천지에서는 끈질기게 설득을 하기 시작했고, 신천지를 나가면 저주를 받고 지옥에 간다면서 협박을 하기도 했다.
A군은 교회에서 신천지가 이단이라는 말은 들어봤지만 신천지가 어떻게 접근하는지, 신천지에서 무슨 내용을 가지고 미혹하는지에 대해서는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다. 한번이라도 신천지에 관한 예방교육을 들었더라면 신천지에 빠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A군은 말했다. 신천지를 탈퇴한 후 A군은 교회 청년 수련회에서 자신의 사례를 들어서 신천지의 위험성과 접근방법에 대해서 발표했다.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더 이상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이다.
A군은 청년수련회 뿐만 아니라 전 성도를 대상으로 매년 1회 이상은 이단예방교육을 교회 차원에서 해서, 자신처럼 신천지를 몰라서 피해받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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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회심자] "예방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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