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13일. 그날이 지나갔다. 20대 국회의원 선거일이었다. 마음이 감동과 설레임이어야 하는데 왠지 투표장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없었지만 그렇다고 안 가면 나는 소위 선량(選良)이라면서 온갖 부끄러움을 다 드러낸 그분들보다 더 나을 것 없는 국민의 한 사람이 된다고 생각했기에 가기 싫어도 가야했다. 가야하는 당위성이 바로 주권(主權)이라는 것 때문이었다.
4년 전 2012년 4월 11일 시행되어 5월 30일부터 대한민국 제19대 국회가 출범했었다. 대부분 언론과 국민은 19대 국회를 식물국회로 비아냥거렸다. 세비가 아깝다고 온갖 조소를 다 쏟아낸 4년이었다. 매일처럼 안방에 전달되는 뉴스는 짜증이 나서 채널을 돌려버리는 것이 일수였다. 대단히 미안한 마음이지만 나에게 있어서 어느 당이 몇 석을 차지했느냐는 관심도 없었다. 하나 같이 국민을 위한다면서 자기들의 잇속 챙기는 것이 나 같은 바보의 눈에도 보였으니 속된 말로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러면서도 또 여전히 정치에 관한 뉴스를 관심있게 시청하고 있는 나 자신을 보면서 이 글을 쓰면서 생각해도 내 자신이 민망스럽다.
4년 전 2012년 4월 11일 시행되어 5월 30일부터 대한민국 제19대 국회가 출범했었다. 대부분 언론과 국민은 19대 국회를 식물국회로 비아냥거렸다. 세비가 아깝다고 온갖 조소를 다 쏟아낸 4년이었다. 매일처럼 안방에 전달되는 뉴스는 짜증이 나서 채널을 돌려버리는 것이 일수였다. 대단히 미안한 마음이지만 나에게 있어서 어느 당이 몇 석을 차지했느냐는 관심도 없었다. 하나 같이 국민을 위한다면서 자기들의 잇속 챙기는 것이 나 같은 바보의 눈에도 보였으니 속된 말로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러면서도 또 여전히 정치에 관한 뉴스를 관심있게 시청하고 있는 나 자신을 보면서 이 글을 쓰면서 생각해도 내 자신이 민망스럽다.
특히 올해 20대 국회의원 선거는 공천파동이 유권자들을 짜증나게 했다. 정치(政治)의 이치도 모르는 사람들처럼 자기들이 행하는 것들이 정도(正道)라고 오만과 독선으로 전횡을 행하는 것을 보는 국민의 이맛살이 찌푸려진지 오래다. 그렇게 야단법석을 떨어놓고 언제 그랬느냐는 듯 TV 화면에 파안대소하듯 웃으면서 우리가 나라와 국민을 위한 정당이라고 공언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역겨움을 넘어 슬픈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선거가 끝난 지금, 멈추어 뒤돌아보면 대한민국 국민은 무섭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결과가 나타났다. 오만과 독선으로 일관했던 새누리당은 제 1당의 자리를 더불어 민주당에 내어주어야 했고 탄핵보다 더 큰 심판이라는 결과를 맞게 되었고, 더불어 민주당은 수도권에서 대승을 했지만 호남에서는 완패를 하여 절반의 승리를 거두었고, 호남의 민심은 더불어 민주당이 아니라 국민의당에 전폭적인 지지를 함으로 언론은 절묘한 선택이라고 보도하면서 모든 정당은 이제 국민을 주인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정치의 이치를 깨닫게 했다. 총선의 결과를 보면서 국민을 쉽게 생각한 지금까지의 잘못된 정치지도자들의 관점은 국민 심판의 쓰나미를 맞게 되었으니 이제 정신을 차릴 것인가?
엘빈 토플러(Alvin Toffler)는 세계 지성인들의 영혼을 흔든 책을 출간했다. 1970년에 Future Shock (미래 충격)을 통해 변화의 과정을, 1980년에 The Third Wave (제3의 물결)을 통해 변화의 방향을, 1990년에 그 유명한 Power shift (권력 이동)을 통해 변화의 통제, 즉 다가올 변화를 누가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 하는 핵심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다. 토플러는 15년의 침묵을 깨고 2005년에 Revolutionary Wealth(부의 미래)를 출간했다. 여기서 주목할 내용이 하나 있다. 성장속도를 자동차 속도 100마일을 기준으로 했을 때, 기업이 100마일, 시민단체80마일, 미국가정 60마일, 노동조합 30마일, 정부관료 조직 25마일, 학교 10마일, 국제기구 5마일, 정치조직 3마일, 법체계 1마일로 비유를 했다. 우리가 주목할 것은 정치조직과 법체계가 가장 속도가 미치지 못하고 있음을 정확하게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별로 기대는 안하지만 그래도 20대 국회의원을 선출한 국민들의 마음은 이번만큼은 정치조직과 법체계가 조금은 제 속도를 내기를 바램하는 것이다.
‘도스토예프스키’(Dostoevskii)는 “신과 악마가 싸우고 있다. 그리고 그 전쟁터는 인간의 마음이다”라고 했다. 20대 국회로 들어가는 분들은 웃기 전에 자신들을 선택해 준 국민들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고 선량(選良)이라는 이름을 이름되게 하기 위한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겨 국민들이 4년동안 그분들을 볼 때 이번만큼은 파안대소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선거 때만 되면 국민이 무섭다고 큰절도 하고 회초리를 맞겠다고 온갖 엄살을 떨다가도 끝나면 나라와 국민 생각은 안중에도 없는 행태, 정당정치(政黨政治)의 본래 의미조차도 휴지로 만들어 버리고 온갖 미사여구를 사용하면서 사당화(私黨化)로 전락시키고 정치(政治)가 아닌 치정(癡政)을 하는 국회가 되지 않기를 충심으로 기도한다. 그리하여 국민들이 내가 잘못 선택했구나 하면서 가슴 치는 일들을 반복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뿐이다. 정당이나 후보의 정치적 수사(修辭)에 또 속았구나 하는 자괴감에 다시 4년을 기다리는 아픔이 없었으면 좋겠다. 언젠가 TV광고의 하나였던 “순간의 선택이 십년을 좌우합니다.”라는 글귀는 백번 맞는 말이다. 그리하여 2016년 4월 13일은 대한민국이 국민 모두가 선택을 잘하였다고 파안대소하는 날로 오래 오래 역사에 기록되었으면 좋겠다.
인류의 스승, 20세기의 성자, 세계의 양심 ‘간디’는 우리를 파멸시키는 일곱 가지를 갈파 했다. 첫째는 원칙 없는 정치(政治), 둘째는 근로 없는 축재(蓄財), 셋째는 양심 없는 쾌락(快樂), 넷째는 인격 없는 지식(知識), 다섯째는 도의 없는 기업(企業), 여섯째는 인간성 없는 과학(科學), 일곱째는 희생 없는 신앙(信仰)이다.
지난 4월 13일에 우리가 선택한 국회의원은 간디가 말한 것을 기억하면서 그와 반대적인 삶을 실천하고 우리를 파멸시키는 것이 아니라 건설케 하는 삶의 자리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지도력이 발휘되도록 우리는 이제 기도하면서 후원해야 한다. 이제는 건강하고 바람직한 정당정치로 20대 국회는 밥그릇 챙기려고 그토록 밤을 지새우며 논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나라와 백성을 위하여 정책대결을 하노라 밤을 지새우는 모습을 보았으면 좋겠다.
그런데 선거가 끝난 지금, 멈추어 뒤돌아보면 대한민국 국민은 무섭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결과가 나타났다. 오만과 독선으로 일관했던 새누리당은 제 1당의 자리를 더불어 민주당에 내어주어야 했고 탄핵보다 더 큰 심판이라는 결과를 맞게 되었고, 더불어 민주당은 수도권에서 대승을 했지만 호남에서는 완패를 하여 절반의 승리를 거두었고, 호남의 민심은 더불어 민주당이 아니라 국민의당에 전폭적인 지지를 함으로 언론은 절묘한 선택이라고 보도하면서 모든 정당은 이제 국민을 주인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정치의 이치를 깨닫게 했다. 총선의 결과를 보면서 국민을 쉽게 생각한 지금까지의 잘못된 정치지도자들의 관점은 국민 심판의 쓰나미를 맞게 되었으니 이제 정신을 차릴 것인가?
엘빈 토플러(Alvin Toffler)는 세계 지성인들의 영혼을 흔든 책을 출간했다. 1970년에 Future Shock (미래 충격)을 통해 변화의 과정을, 1980년에 The Third Wave (제3의 물결)을 통해 변화의 방향을, 1990년에 그 유명한 Power shift (권력 이동)을 통해 변화의 통제, 즉 다가올 변화를 누가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 하는 핵심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다. 토플러는 15년의 침묵을 깨고 2005년에 Revolutionary Wealth(부의 미래)를 출간했다. 여기서 주목할 내용이 하나 있다. 성장속도를 자동차 속도 100마일을 기준으로 했을 때, 기업이 100마일, 시민단체80마일, 미국가정 60마일, 노동조합 30마일, 정부관료 조직 25마일, 학교 10마일, 국제기구 5마일, 정치조직 3마일, 법체계 1마일로 비유를 했다. 우리가 주목할 것은 정치조직과 법체계가 가장 속도가 미치지 못하고 있음을 정확하게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별로 기대는 안하지만 그래도 20대 국회의원을 선출한 국민들의 마음은 이번만큼은 정치조직과 법체계가 조금은 제 속도를 내기를 바램하는 것이다.
‘도스토예프스키’(Dostoevskii)는 “신과 악마가 싸우고 있다. 그리고 그 전쟁터는 인간의 마음이다”라고 했다. 20대 국회로 들어가는 분들은 웃기 전에 자신들을 선택해 준 국민들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고 선량(選良)이라는 이름을 이름되게 하기 위한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겨 국민들이 4년동안 그분들을 볼 때 이번만큼은 파안대소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선거 때만 되면 국민이 무섭다고 큰절도 하고 회초리를 맞겠다고 온갖 엄살을 떨다가도 끝나면 나라와 국민 생각은 안중에도 없는 행태, 정당정치(政黨政治)의 본래 의미조차도 휴지로 만들어 버리고 온갖 미사여구를 사용하면서 사당화(私黨化)로 전락시키고 정치(政治)가 아닌 치정(癡政)을 하는 국회가 되지 않기를 충심으로 기도한다. 그리하여 국민들이 내가 잘못 선택했구나 하면서 가슴 치는 일들을 반복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뿐이다. 정당이나 후보의 정치적 수사(修辭)에 또 속았구나 하는 자괴감에 다시 4년을 기다리는 아픔이 없었으면 좋겠다. 언젠가 TV광고의 하나였던 “순간의 선택이 십년을 좌우합니다.”라는 글귀는 백번 맞는 말이다. 그리하여 2016년 4월 13일은 대한민국이 국민 모두가 선택을 잘하였다고 파안대소하는 날로 오래 오래 역사에 기록되었으면 좋겠다.
인류의 스승, 20세기의 성자, 세계의 양심 ‘간디’는 우리를 파멸시키는 일곱 가지를 갈파 했다. 첫째는 원칙 없는 정치(政治), 둘째는 근로 없는 축재(蓄財), 셋째는 양심 없는 쾌락(快樂), 넷째는 인격 없는 지식(知識), 다섯째는 도의 없는 기업(企業), 여섯째는 인간성 없는 과학(科學), 일곱째는 희생 없는 신앙(信仰)이다.
지난 4월 13일에 우리가 선택한 국회의원은 간디가 말한 것을 기억하면서 그와 반대적인 삶을 실천하고 우리를 파멸시키는 것이 아니라 건설케 하는 삶의 자리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지도력이 발휘되도록 우리는 이제 기도하면서 후원해야 한다. 이제는 건강하고 바람직한 정당정치로 20대 국회는 밥그릇 챙기려고 그토록 밤을 지새우며 논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나라와 백성을 위하여 정책대결을 하노라 밤을 지새우는 모습을 보았으면 좋겠다.
ⓒ 한국기독신문 & www.kcnp.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