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3-1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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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는 북이스라엘의 여로보암2세의 통치 시절 활동하던 선지자 입니다. 그는 하나님께로부터 니느웨로 가서 멸망할 날이 다가왔으니 회개할 것을 선포하라는 명을 받습니다. 요나는 하나님의 명을 지키고 싶지 않아 다시스(스페인)행 배를 탑니다.  
니느웨는 앗수르의 수도로 상종도 하기 싫은 나라였습니다. 자신들 유대인들만이 하나님께로부터 선택과 구원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요나는 어차피 구원 받지 못할 이방나라가 망하든가 말든가 먼 길을 가서 에너지를 소비하여 외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어떠한 가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자신의 이성으로 이해 할 수 없는 일이었고 감정적으로도 도저히 수용이 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요나가 탄 배가 큰 폭풍으로 더 이상 항해 할 수 없게 하셨습니다. 폭풍의 원인으로 요나가 지목되었고 결국 요나는 바다에 던져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커다란 물고기를 예비하셔서 물고기가 요나를 삼키게 하였습니다.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서 자신의 잘못으로 고난 받고 있음을 고백하며 하나님만 바라보며 서원을 갚겠노라고 기도합니다. 그리고 3일 후 물고기는 요나를 뭍에 토합니다. 요나는 자신이 받는 고난과 환난을 아뢰며 자신을 구해 준 하나님께 감사하며 아직까지도 자신에게 집중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 요나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며 하나님의 마음이 어떠하신지 헤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요나에게 두 번째로 명하십니다.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내가 네게 명한 바를 그들에게 선포하라.” 니느웨는 4일을 걸어야 다 돌아 볼 수 있는 큰 성읍입니다. 요나는 하루 동안 다니며 “40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질 것이다.”라고 외칩니다. 그런데 깜짝 놀랄 일이 발생합니다. 저 악독한 이방 니느웨가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신분의 높고 낮음을 막론하고 심지어 왕까지 회개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진심 어린 회개를 보시고 뜻을 돌이키시어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요나는 너무나 약이 오르고 화가 나고 분노가 치밀었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고 폭발하여 막말을 하는 요나에게 하나님께서는 질문하십니다. “네가 성내는 것이 옳으냐?” 
요나는 성읍 동쪽에 초막을 짓고 니느웨가 정말 망하는지 안 망하는지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뜨거운 뙤약볕 아래에 있는 요나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박넝쿨을 미리 준비하여 요나의 머리에 그늘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하지만 이튿날 새벽에 벌레가 박넝쿨을 갉아 먹어 시들어버립니다. 요나는 열기로 고통스러워하며 정신이 혼미해져 사는 것 보다 차라리 죽는 것이 낫겠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네가 이 박넝쿨로 말미암아 성내는 것이 옳지 않다고 하십니다. “너는 네가 수고 한 것이 하나도 없는 하루 피고 지는 이 박넝쿨도 매우 아끼는 구나. 그런데 이 니느웨 성읍에는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 분별하지 못하는 자가 십이만 여명이고 가축도 매우 많이 있다. 그러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않겠는냐?” 요나는 자신이 이제껏 감정적으로 대처하며 고집을 부린 것이 잘못임을 깨닫게 됩니다. 
내 마음을 방치하거나 그냥 감정 흘러가는 대로 놔두면 안 됩니다. 내 기분과 감정이 중요한 게 아니고 하나님의 본성, 하나님의 마음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살아갈 때 하나님 아버지의 본심을 생각해야 합니다. 오늘 이 시대에 자기 감정선에 빠져서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자기 세계에서 충실한 사람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을 헤아려야 합니다. 이제는 자기만의 이기적인 세계가 아니라 열방과 원수를 품을 수 있는 넉넉한 마음과 넉살을 가지고 이 마지막 시대에 감정선을 벗어나서 쓰임 받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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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말씀] 요나가 매우 싫어하고 성내며 (욘 3장10절~4장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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