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이 경남(법통)노회가 설립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다. 경남(법통)노회에서는 노회설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100주년 기념교회 설립, 기념음악회, 2회에 걸쳐 기념역사세미나, 그리고 경남(법통)노회 100년사(1916-2016)를 발간했다. 지난 제66회 총회 둘째날(2016.9.21) 저녁 경남(법통)노회 설립 100주년 감사예배를 드렸고, 제185회 경남(법통)노회 정기노회(2016.10.10.) 첫 날 저녁 설립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특히 노회설립 100년의 역사를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한 ‘경남(법통)노회 100년사(1916-2016)’를 발간했다. 집필에 참여한 편찬 위원들(위원 6명)을 모시고 출판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일 시 : 2016년 10월 6일 오후 5:00
장 소 : 사림교회당
대담자 : 허창수 목사(동성교회), 김종문 목사(목은교회), 변성규 목사(신촌교회),
장 소 : 사림교회당
대담자 : 허창수 목사(동성교회), 김종문 목사(목은교회), 변성규 목사(신촌교회),
성인수 목사(한길교회), 강종환 장로(가음정교회), 양재한 장로(한빛교회)
사 회 : 신상준 기자
사 회 : 신상준 기자
신상준 기자(이하 신) : 먼저 경남(법통)노회 100년사를 편찬하신다고 수고하셨습니다. 첫 질문으로 위원회는 언제 구성되었고, 지금까지 어떤 활동, 그리고 각각 위원들이 어떤 부분을 맡아 수고해 오셨는지 궁금합니다. 먼저 위원장을 맡아 수고하신 허창수 목사님부터 한 말씀 해 주시죠.
허창수 목사(위원장) : 먼저 경남노회가 1916년 9월 20일 설립된 이후 지난 100년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무한한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경남(법통)노회는 제161회 정기노회(2003.10)에서 ‘기독교문화연구위원회’라는 특별위원회를 조직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그때 제가 경남노회에 전입한지 채 1년도 되지 않았지만 기독교문화연구위원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노회록을 찾는 일을 시작하여 영인본 일부(제1회부터 40회)를 찾았고, 그리고 촬요와 많은 자료들을 찾았습니다. 찾은 노회록과 자료정리를 하다가 1916년 9월 20일이 경남노회 설립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경남(법통)노회가 한국교회사에 매우 중요한 역사가 있는 노회이며 불의와 싸운 노회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먼저 자료를 정리하여 ‘경남(법통)노회 역사자료집’을 편찬하였습니다. 그리고 2016년이 경남(법통)노회 설립 100주년이 되는 해라는 것을 노회 앞에 알리고 경남노회 설립 100주년 기념행사를 하기로 제안하였고 노회가 결의를 했습니다. 그리고 3년 전 2013년 10월 정기노회에서 ‘경남(법통)노회 100년사’의 편찬을 ‘기독교문화연구위원회’에 맡겨주었습니다. 기독교문화연구위원회는 ‘100년사 편찬위원’ 6인(허창수 목사, 김종문 목사, 변성규 목사, 임명곤 장로(나중에 성인수 목사), 양재한 장로, 강종환 장로)에게 ‘경남(법통)노회 100년사’를 편찬하도록 맡겼습니다.
그때부터 편찬위원들은 자료를 수집하고, 수시로 모여 수집한 자료에 대한 토론도 하며 ‘100년사’ 편찬하는 일에 합심하였습니다. 저는 위원장으로서 편찬위원들을 독려하며 100년사에 대한 화보와 부록 부분을 맡아 진행하였습니다. ‘한국장로회총회록’과 ‘경남(법통)노회록’을 중심으로 경남노회의 전체 통계와 자료들을 정리하였으며, 역대 경남노회장들의 사진을 수집하였습니다. 그리고 각 기관별 종합자료와 노회의 각종 행사 사진들을 정리하였습니다.
‘경남(법통)노회 100년사’를 편찬하여 한국교회에 내 놓을 수가 있게 된 것은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저희 편찬위원들은 하나님께 감사하며 행복했습니다.
먼저 자료를 정리하여 ‘경남(법통)노회 역사자료집’을 편찬하였습니다. 그리고 2016년이 경남(법통)노회 설립 100주년이 되는 해라는 것을 노회 앞에 알리고 경남노회 설립 100주년 기념행사를 하기로 제안하였고 노회가 결의를 했습니다. 그리고 3년 전 2013년 10월 정기노회에서 ‘경남(법통)노회 100년사’의 편찬을 ‘기독교문화연구위원회’에 맡겨주었습니다. 기독교문화연구위원회는 ‘100년사 편찬위원’ 6인(허창수 목사, 김종문 목사, 변성규 목사, 임명곤 장로(나중에 성인수 목사), 양재한 장로, 강종환 장로)에게 ‘경남(법통)노회 100년사’를 편찬하도록 맡겼습니다.
그때부터 편찬위원들은 자료를 수집하고, 수시로 모여 수집한 자료에 대한 토론도 하며 ‘100년사’ 편찬하는 일에 합심하였습니다. 저는 위원장으로서 편찬위원들을 독려하며 100년사에 대한 화보와 부록 부분을 맡아 진행하였습니다. ‘한국장로회총회록’과 ‘경남(법통)노회록’을 중심으로 경남노회의 전체 통계와 자료들을 정리하였으며, 역대 경남노회장들의 사진을 수집하였습니다. 그리고 각 기관별 종합자료와 노회의 각종 행사 사진들을 정리하였습니다.
‘경남(법통)노회 100년사’를 편찬하여 한국교회에 내 놓을 수가 있게 된 것은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저희 편찬위원들은 하나님께 감사하며 행복했습니다.
신 : 특정 교회역사가에게 전체작업을 일임하지 않고, 노회를 잘 아는 목사, 장로님들이 편찬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으십니까?
변성규 목사 : 경남(법통)노회의 역사에 대하여 연구가에 따라 편견과 오해가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가 없어, 이 책을 역사학자에게 의뢰하기보다 직접 편찬하기로 한 것입니다. 또 경남(법통)노회는 고소 반고소로 말미암아 총회가 나누어진 역사의 현장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아닌 우리의 손으로 역사를 기술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몇 년 전부터 노회 설립 100주년을 맞아 100주년 기념사업 몇 가지를 준비해 오던 중 100년사 출판을 위해 기독교문화연구위원회를 중심으로 실력 있고 관심 있는 분들로 편찬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목사님들은 말할 것도 없고 장로님 중에서도 문헌정보학을 전공한 대학교수님과 오랫동안 법원에 근무하셔서 법을 잘 아는 분이 함께 하게 되어 정말 멋진 편찬위원회를 구성하게 된 것입니다.
신 : 경남(법통)노회 100년사를 아직 읽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경남노회의 시대별 큰 사업(사건, 사고 등)들을 말씀해 주십시오.
양재한 장로 : 저희 위원회가 구성되고 본격적으로 집필을 시작한 것은 3년전부터 인 것 같습니다. 처음 2년은 자료를 찾아 읽고 정리하는데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수집된 방대한 분량의 자료를 어떤 순서로 기술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에 많은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우리 위원 중에는 교회사를 전공한 학자가 없었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였습니다. 2015년 가을 정기노회를 마친 후 100년의 역사를 기술하려면 어떤 체계로 기술하여야 할지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전체를 5장으로 구분하여, 첫째 장에 개신교의 전래, 경남 부산지역의 복음전래와 경남노회가 조직된 1916년까지 역사를 기술하고, 둘째 장에는 1916년 경남노회가 조직된 후 일제하에서의 경남노회, 즉 3·1만세운동, 신사참배거부운동, 일제말기의 경남노회의 역사를 다루기로 하였습니다. 세 번째 장에는 1945년 해방이후 고신총회의 조직, 승동측과의 합동과 고신측의 환원을 다루고, 네 번째 장에서는 고소와 반고소측과의 갈등과 합동과정을 다루기로 하였습니다. 마지막 다섯 번째 장에서는 현재 경남(법통)노회 역사, 즉 경남(법통)노회 현대사를 기술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6분의 위원들에게 장별로 집필책임을 맡겨 초고를 진행하였습니다. 저는 현대사에 해당하는 다섯 번째 장을 정리하였습니다. 초고 취합 후 전체 정리작업을 제가 맡았습니다. 6분의 편찬자가 각자 기술을 하였으므로 통일성 등에 대해 상당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국고등신학연구원의 김재현 교수에게 의뢰하여 보정작업의 과정을 거쳐 통일성의 문제를 보완하였습니다.
집필진 모두가 교회사 전문가가 아니라 의욕만 앞서 실수한 부분이 없는지 독지들과 교회사 전문가들의 반응을 긴장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체를 5장으로 구분하여, 첫째 장에 개신교의 전래, 경남 부산지역의 복음전래와 경남노회가 조직된 1916년까지 역사를 기술하고, 둘째 장에는 1916년 경남노회가 조직된 후 일제하에서의 경남노회, 즉 3·1만세운동, 신사참배거부운동, 일제말기의 경남노회의 역사를 다루기로 하였습니다. 세 번째 장에는 1945년 해방이후 고신총회의 조직, 승동측과의 합동과 고신측의 환원을 다루고, 네 번째 장에서는 고소와 반고소측과의 갈등과 합동과정을 다루기로 하였습니다. 마지막 다섯 번째 장에서는 현재 경남(법통)노회 역사, 즉 경남(법통)노회 현대사를 기술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6분의 위원들에게 장별로 집필책임을 맡겨 초고를 진행하였습니다. 저는 현대사에 해당하는 다섯 번째 장을 정리하였습니다. 초고 취합 후 전체 정리작업을 제가 맡았습니다. 6분의 편찬자가 각자 기술을 하였으므로 통일성 등에 대해 상당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국고등신학연구원의 김재현 교수에게 의뢰하여 보정작업의 과정을 거쳐 통일성의 문제를 보완하였습니다.
집필진 모두가 교회사 전문가가 아니라 의욕만 앞서 실수한 부분이 없는지 독지들과 교회사 전문가들의 반응을 긴장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신 :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신사참배, 교단분열과 분리 환원, 고소 등을 객관적으로 기술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하셨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성인수 목사 : 저는 100년사 편찬위원회에 뒤늦게 합류한 편입니다. 고소 반고소와의 갈등부분에서 제4장을 맡은 편찬위원들이 객관적 기술을 위해 많은 수고를 하셨고, 제가 맡은 분야는 기존 자료가 많아 다른 분들보다는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해방 후의 한국 장로교회 재건을 시작으로 경남(법통)노회의 역사적 정통성과 고신총회의 조직, 그리고 합동과 환원까지 비교적 풍부한 자료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100년사 발간을 위해 지난 5월에 노회 세미나를 가졌는데, 이 때 이상규 교수님이 제가 맡은 부분을 주제 발표하셨는 데 큰 도움이 되었고 사실 많은 부분 이 교수님의 글을 참조하면서 썼습니다.
아까 질문에서 이 주제가 민감할 수 있다는 말이 저에게는 묵직한 아픔으로 다가옵니다. 최근 장로교 통합총회에서 신사참배의 과오를 참회하고 사죄문을 선포했다고 들었는데, 참 다행스런 일이고 감사한 일입니다. 이렇게 사실을 인정하고 잘못에 대해 용서를 구하면 문제될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민감할 것도 없습니다. 그동안 한국교회사적으로 볼 때 이 부분에서 교파에 따라 다른 해석이 나오고 서로 합리화 하고 서로 정죄하다보니 분열의 골이 메워지지 않고 형제교단으로서 하나 되지 못하였습니다. 신사참배나 교단분열 이야기만 나오면 아픈 상처를 건드린 것 같이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꼭 명절날 형제들이 모여 식사하다가 정치이야기 나오니까 서로 여당 야당 갈라져서 싸우다가 의가 상해서 각자 집으로 돌아가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이번 경남(법통)노회 100년사 출판을 계기로 이 주제가 더 이상 민감한 내용이 아니라 공론화되어서 서로의 아픔을 치료해주고 분열의 어색함을 바꾸어주는 화해와 용서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습니다.
아까 질문에서 이 주제가 민감할 수 있다는 말이 저에게는 묵직한 아픔으로 다가옵니다. 최근 장로교 통합총회에서 신사참배의 과오를 참회하고 사죄문을 선포했다고 들었는데, 참 다행스런 일이고 감사한 일입니다. 이렇게 사실을 인정하고 잘못에 대해 용서를 구하면 문제될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민감할 것도 없습니다. 그동안 한국교회사적으로 볼 때 이 부분에서 교파에 따라 다른 해석이 나오고 서로 합리화 하고 서로 정죄하다보니 분열의 골이 메워지지 않고 형제교단으로서 하나 되지 못하였습니다. 신사참배나 교단분열 이야기만 나오면 아픈 상처를 건드린 것 같이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꼭 명절날 형제들이 모여 식사하다가 정치이야기 나오니까 서로 여당 야당 갈라져서 싸우다가 의가 상해서 각자 집으로 돌아가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이번 경남(법통)노회 100년사 출판을 계기로 이 주제가 더 이상 민감한 내용이 아니라 공론화되어서 서로의 아픔을 치료해주고 분열의 어색함을 바꾸어주는 화해와 용서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습니다.
신 : 최근 부산노회(한상동기념사업회)에서 경남(법통)노회 100년사에 대해 역사왜곡이라고 수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 하실 말씀이 많으실 것으로 봅니다.
강종환 장로 : 그 분들이 주장하는 핵심은 송상석 목사가 일제의 고등계 형사였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두 기간을 지적합니다. 한 기간은 통영과 고성에서 일제의 고등계 형사였다는 주장인데 22세 전후에 짧게 일제의 경찰로 근무한 것은 맞습니다만 연령이나 경력으로 고등계 형사가 될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그때는 복음을 알기 전이었습니다. 경찰을 그만두고 원량초등학교에 교사로 있으면서 복음을 받아 추도교회에서 전도활동을 한 것은 경남노회록과 추도교회사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 1940년부터 해방이 될 때까지 황해경찰서에서 악질적인 고등계 형사로 근무했다는 주장인데 송상석 목사는 1934년 평양노회에서 목사로 안수 받았고, 목사가 되기 전부터 절제운동에 앞장 선 분이기도 합니다. 이런 분을 고등계 형사로 근무했다고 하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습니다. 오히려 평안도와 황해도에서 신사참배반대운동에 앞장섰다는 자료도 가지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송상석 목사가 신사참배반대로 투옥된 적이 있다는 것이 허위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독교문사 발행 ‘기독교대백과사전’ 9권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역사의 왜곡은 특정 의도를 갖고 증거도 없이 기록하는 것을 말합니다. ‘경남(법통)노회 100년사’는 모두 근거를 갖고 기록했으며 사실을 기록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별도의 공식자료집 3책, 비공식 자료집 32책을 만들었습니다. ‘노회사’가 아니고 송상석 목사의 개인 전기였다면 고신교회의 지나간 더 많은 일들을 다룰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또 하나는 송상석 목사가 신사참배반대로 투옥된 적이 있다는 것이 허위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독교문사 발행 ‘기독교대백과사전’ 9권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역사의 왜곡은 특정 의도를 갖고 증거도 없이 기록하는 것을 말합니다. ‘경남(법통)노회 100년사’는 모두 근거를 갖고 기록했으며 사실을 기록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별도의 공식자료집 3책, 비공식 자료집 32책을 만들었습니다. ‘노회사’가 아니고 송상석 목사의 개인 전기였다면 고신교회의 지나간 더 많은 일들을 다룰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양재한 장로 : 이 좌담회를 통해 한상동기념회에서 문제로 제기한 두 가지 중 하나는 해결된 것 같습니다. 이 책은 경남(법통)노회에 소속된 6분의 편찬자가 3년간 집필에 참여한 수고의 결과물입니다. 동 기념회에서 “실제 원고 작성자는 따로 있다는 점이 확신된다. 그렇다면 경악을 금치 못할 중대한 사건이 아닌가?” 이 부분은 정말 사실을 왜곡하였으므로 정중한 사과를 요구합니다.
또 하나는, 역사왜곡이라고 주장하는 부분에 대하여 '경남(법통)노회 100년사'가 잘못된 부분이 없는지 면밀히 검토하고 ‘노회사’이기 때문에 다루지 못한 내용을 포함하여 그 내용을 지상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다만 ‘한상동기념사업회’란 이름에 숨어서 실명을 밝히지 않고 고신교단의 설립자이신 한상동 목사님에 대한 패륜적 행위를 하는 작금의 모습은 심히 안타깝습니다. ‘경남(법통)노회 100년사’에는 경남(법통)노회 100년의 역사를 바르게 기술하는데 목적이 있었습니다. 누가 쓴 글인지 모르지만 ‘능멸’, ‘농락’과 같은 용어선택은 지극히 상식에 벗어나 있어 아쉬움이 있습니다.
또 하나는, 역사왜곡이라고 주장하는 부분에 대하여 '경남(법통)노회 100년사'가 잘못된 부분이 없는지 면밀히 검토하고 ‘노회사’이기 때문에 다루지 못한 내용을 포함하여 그 내용을 지상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다만 ‘한상동기념사업회’란 이름에 숨어서 실명을 밝히지 않고 고신교단의 설립자이신 한상동 목사님에 대한 패륜적 행위를 하는 작금의 모습은 심히 안타깝습니다. ‘경남(법통)노회 100년사’에는 경남(법통)노회 100년의 역사를 바르게 기술하는데 목적이 있었습니다. 누가 쓴 글인지 모르지만 ‘능멸’, ‘농락’과 같은 용어선택은 지극히 상식에 벗어나 있어 아쉬움이 있습니다.
신 : 지난 100년의 역사를 돌아보면서 느끼신 감정, 고소와 반고소 갈등, 그리고 미래세대에 대한 특별한 교훈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김종문 목사 : 지난 100년간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로 세계 기독교역사에 기록될만한 부흥을 이루어냈지만, 장로교 단일총회가 160개 혹은 200여개의 총회로 분열하는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교회 지도자들의 정치적인 감정으로 자르고 밀어내고 일반 법정에 고소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시게 한 일들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고신총회의 고소 반고소의 아픔도 진리문제이기 전에 정치적이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지금 한국교회는 본질을 벗어난 정치적 야욕 때문에 위기를 맞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남(법통)노회 100년사 편찬에 수종들면서 제 자신부터 말씀을 따라 교회를 섬기려고 다짐했습니다. 이제는 이런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화평에 힘써야 하나 진리에 더 충실해야 하고 편협하지 않으면서 교회를 사랑해야 후대가 아름다울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신 : 장시간 수고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