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너무 더디다고 생각할 수 있어
요한계시록의 맨 마지막장 마지막 부분에 보면 예수께서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셨고, 사도 요한은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이렇게 말하고 계시록의 종지부를 찍었다. 그럼에도 요즘 예수의 재림을 목마르게 고대하며 그날을 사모하는 성도가 얼마일까. 주님의 재림을 대망하며 깨어있는 성도도 있지만 재림을 염두에도 두지 않고 마치 예수의 재림이 없는 것처럼 여기고 살아가는 이들이 너무도 많은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예수께서 다시 오신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예수께서 직접 말씀하셨고 그것도 수없이 말씀하셨다. 사도들도 말했고 수없이 말했다. 천사들까지도 증거했다. 성경 중에 예수의 재림에 관한 말씀이 무려 1,518번이나 언급되어 있다.
성경에 기록된 말씀은 단 한번 말씀한 것도 그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이 없다. 아기 예수께서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실 것이라는 미가서 5장 2절의 성취를 보라. 만삭된 마리아는 갈릴리 나사렛에 살고 있었는데 갑자기 베들레헴에 갈 일이 생겼고 예언했던 그대로 예수께서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지 않았는가. 이같이 단 한번 말씀한 것도 문자 그대로 성취되었는데 1,518번이나 말씀한 예수의 재림이 성취되지 않겠는가. 예수께서 다시 오시지 않는다는 것은 생각조차도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이 갖고 있는 의문점이 있는 듯 하다. 그게 뭔가.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신 예수께서 어찌하여 지금까지 안오시나, 2000년이 지나지 않았느냐, 이같은 생각이다. 이건 비유를 만들어 설명해 볼 수 밖에 없겠다. 농촌에서 볼 수 있는 하루살이는 유충으로는 1년 살고 날기 시작하면 하루밖에 살지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하루살이이다. 농가 주인의 아들이 외국에 유학을 가면서 1년 안에 돌아오기로 하고 집을 나서면서 “아버지, 어머니 안녕히 계십시오. 속히 돌아오겠습니다” 그랬다. 이 말을 하루살이가 듣고 메모해 뒀다. 하루살이가 평생 기다려도 주인의 아들이 돌아오지 않는다. 대가 바뀌고 바뀌고 백번 바뀌어도 돌아오지 않는다. 이와 같다. 영원하신 예수께서는 정한 그 날짜에 속히 오실 것인데도 백년도 살기 어려운 사람들의 생각엔 “‘속히 오리라’ 하신 예수께서 왜 지금까지 안오시나” 이같이 생각될 수 있다. 우리는 성탄절을 맞아 초림의 예수를 생각하는 동시에 다시 오실 예수를 생각해 봐야 할 것 아닌가.
독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지요. 함께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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