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1-14(수)
 
정판술목사 copy.jpg
내가 이 나이에 어떻게 그러지말고
내 나이가 어때서 이렇게 생각해야

노인학교에 나가서 잡담을 하거나 장기를 두는 것이 고작인 한 노인이 있었다. 어느 날 장기를 둘 상대자가 없어 그냥 멍하니 있는데 한 젊은이가 지나가다가 말했다. “할아버지 그냥 그렇게 앉아계시느니 그림을 그리시는 게 어떻겠습니까” “내가 그림을? 나는 붓을 잡을 줄도 모르네” “그것이야 배우면 되지요” “그러기엔 너무 늦었어. 나는 이미 일흔이 넘었는걸” “제가 보기엔 할아버지의 연세가 문제가 아니라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할아버지의 마음이 더 문제인 것 같은데요” 젊은이의 핀잔은 곧 그 할아버지로 하여금 화실을 찾게 했다. 그림을 그리는 일은 생각했던 것만큼 어렵지 않았고 더욱이 그 연세가 가지는 풍부한 경험으로 인해 성숙한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 붓을 잡은 손이 약간 떨렸지만 그는 매일 그르지 않고 그림을 그렸다. 이 새로운 시도는 그의 마지막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장식해주었다. 그가 누군고 하니 바로 평론가인 ‘미국의 샤갈’이라고 극찬을 받은 해리 리버만이다. 그는 많은 이들의 격려 속에서 수 많은 그림을 남겼다. 그는 101세에 22회째인 그림전시회를 마지막으로 생을 마감했다. 이런 일들을 보면 문제는 나이가 아니라 마음이 문제이다.
지난 해 신문에 게재된 기사를 보니 인도의 만카우르(여)는 1916년생으로 나이 100세인데 그는 92세에 달리기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꾸준히 노력한 결과 지금까지 미국과 중국 등 세계 각국을 돌며 목에 건 메달이 무려 20개가 넘는다고 한다. 2016년 캐나다 밴쿠버 육상 여자부(70세 이상 부문) 100m 경주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창던지기와 포환던지기에서도 정상에 올라 이 할머니는 이 대회 3관왕이 됐다.
역시 신문기사에서 본 것이다. 전북 완주군 소양면 차사순(69)씨는 운전면허 도전 5년만에 드디어 면허증을 획득했다고 한다. 그는 필기시험은 960번 만에 합격하고 도로주행시험은 10번만에 합격했다고 한다. 그는 중고차라도 사서 장사도 하고 아들과 딸 집에도 차로 갈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런 사례들을 보면 문제는 나이가 아니다. 마음의 자세가 문제다. 뭐든 못하는 것은 나이가 많아서가 아니라 이젠 나이가 많아서 못하겠다는 마음 때문이다. 여간 나이가 많아도 “나는 늙었다” “내가 이 나이에 어떻게” 이 같은 생각을 버리고 “내 나이가 어때서” 이렇게 생각을 바꾸고 뭐든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 뭐든 못하는 것은 나이 때문이 아니고 생각 때문이고 마음 때문이다. 독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지요. 함께 생각해 봅시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함께 생각해 봅시다] 나이가 아니라 마음이 문제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