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1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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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험담과 모함
사람을 낙담하게 하고 절망시키는 아주 나쁜 것으로 〈험담과 모함〉이 있다.
〈험담〉이란 남의 약점이나 아픈 부분을 들추어 내어서 이야기로 즐기는 것이다.
이것은 아주 악한 취미이다. 남을 나쁘게 말하는 것도 험담에 속한다. 타락한 인간의 본성은 사실(fact)대로 말하기보다 사실과는 다르게, 사실보다는 더 나쁘게 말하고 싶어하는 유혹을 받는다. 창세기 3장에서 사탄의 행동을 보라. 하나님을 나쁘게 말하고 있다. 하와에게 하나님을 악평(惡評)하고 있다. 그런데 인간은 하나님의 언약보다 사탄의 험담 쪽으로 더 기울어진다. 사탄의 험담에 귀를 기울이고 즐기기까지 한다. 하나님의 언약은 기억하지 않고 사탄의 험담에 맞장구를 친다. 그리고 마침내 사탄과 한 통속이 되어 하나님을 배신한다. 이것이 인간의 첫 타락이고 〈원죄 原罪〉 라고 일컬어지는 것이다.
하와에게 하나님을 험담하여 재미를 본 사탄은 오늘도 여전히 사람들에게 〈험담을 하고 험담을 즐기라!〉고 부추긴다. 아담과 하와의 후손으로서 그들의 험담하는 성품을 이어 받은 우리들은 별 생각 없이 쉽게 다른 사람을 험담한다. 이것을 가리켜 인간의 〈타락한 본성〉이라고 부른다. 쉽게 남을 험담하다보면 습관이 되기 쉽다. 이것은 아주 나쁜 습관이다. 이 습관이 심해지면 남을 험담하는 것을 즐기게 까지 된다. 험담하기를 즐기는 정도까지 되면 그 사람의 심령은 황폐화된다.
그런 사람에게서는 ‘인격 Personality’이라는 것은 기대할 수 없다.
그럼 〈모함〉이란 무엇인가? 모함이란 없는 사실, 불분명한 것을 ‘사실인양, 직접 본 것처럼 퍼뜨리는 것’을 뜻한다. 악의적(惡意的)으로 악평(惡評)하는 것을 뜻한다.
그러므로 험담보다 더 사악한 짓이 〈모함〉이다. 그러므로 〈모함〉은 상대방의 인격을 무참히 짓밟고 그 인생을 망치게 하는 짓이다. 심지어 상대방이 충격을 받아 그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게 한다. 이런 모함이 특히 우리나라에서 심하다. 그런데 아무런 근거나 증거도 없이 남을 〈나쁜 사람〉으로 몰아붙이고 거짓 이야기를 만들어 악평하는 모함 때문에 천하보다 더 귀한 한 생명을 짓 밟을 뿐 아니라 한 가정까지 파멸시키는 참담한 짓을 〈만물의 영장〉으로 일컬어지는 인간으로서 어찌 감히 할 수 있다는 것일까? 전혀 근거 없이 모함을 당하여 말할 수 없는 상처를 입고 타격을 받아 쓰러지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을 어찌할 것인가?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 교회가 나서야 한다. 우리가 나서야 한다. 복음으로 저희들을 살려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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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탈진과 회복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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