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이영훈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독교 테마파크(한국기독교기념관)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영훈 목사는 “한국교회가 예수상과 같은 논란에 빠져들지 않아야 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교단마다 (불순한) 의도를 갖고 접근하는 이런 일을 막을 수 있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이억주 목사)도 지난 3일 ‘세계 최대 규모 예수상’ 논란에 대해 “해당 지자체로부터 건축허가가 취소됐고, 대표자의 신분과 행적에 대한 의구심이 들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교계는 이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신속하게 밝히고 한국교회의 이미지 실추를 막고, 더 이상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CBS와 국민일보도 최근 기독교 테마파크에 대한 잇따른 보도를 통해 “사업의 실체가 기독교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납골당 사업’”이라고 보도하면서 “사업이 무산되었지만 아직도 기독교 테마파크를 세우겠다고 주장하는 홈페이지가 운영되고 있고, 교계와 유착관계도 이어지고 있어 의구심을 낳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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