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부산노회 산하 가장 전통을 중요히 여기던 대연교회(담임 전승만 목사)가 이웃주민들 속으로 다가가고 있는 새로운 교회변화로 탈바꿈하여 주위로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1907년 설립된 대연교회는 100년이 넘는 오랜 전통과 역사 속에서 높은 담을 쌓고 있는 이미지였다. 한때는 고지식한 교회로 소문이 났었지만 지금은 높은 담을 허물고 교회가 지역 이웃들의 친구가 되고 있었다.
이것은 한 젊은 목회자가 7년 전에 부임하고 난 이후부터 서서히 달라지기 시작했다. 교회 주변 변두리에 온통 붉은 벽돌로 담을 쌓아서 이웃 주민이 감히 교회 안을 기웃거리기에는 부담스러웠다. 젊은 목사는 어느 초등학생 둘이 교회 정문 앞 건널목에서 서로 나누는 대화를 들었다. 어느 한 학생이 말하기를 교회 벽 사이로 해서 지나가면 빨리 학교에 갈 수 있으니 이쪽 교회 벽 사이로 건널목 길로 건너가자고 친구한데 제의하자, 옆에 있던 한 친구 왈 “우리 엄마가 그러는데 교회 사이로 지나가면 재수가 없데. 마귀가 해코지 한다던데? 그러니 교회 앞 건널목 쪽으로 가지 말고 다른 쪽으로 가자”라고 하는 소리를 우연히 듣게 됐다. 담임목사가 “왜 교회가 가장 번화가로 있던 교회가 동네 한 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교회가 어린 학생까지도 두렵게 여기고 무서워하는가?”라는 회의감을 느껴서 당장 교회 담을 헐고 어느 이웃도 편하게 지나갈 수 있고 올 수 있도록 지역교회로 오픈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당회를 열어 교회벽을 헐자고 제의를 했다. 당회는 이를 허락하고는 교회 넒은 장소에 지역주민들도 주일만 빼고 주민들의 차를 주차할 수 있도록 교회 마당을 주차 공간으로 만들어 내어 주었다.
주민 누구나 편하게 교회와 가까이 할 수 있도록 1층에 카페를 만들어 커피를 자유롭게 사 먹으면서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이름하여 “못골 샬롬 카페”라고 지었다. 이웃 주민 누구나 이 공간에서 만남의 장소로 허락하고 대화하며 쉴 수 있는 사랑방 공간이 되게 하였다.
이 뿐만아니라 여름철에는 ‘워터파크’ 이동 시설물을 장치하여 여름 물놀이로 어린 아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수영장을 만들어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도록 했다. 바닷가에 가는 것 보다 이웃 교회 수영장에서 즐길 수 있게 어린이 이웃 놀이장으로 변모하는 공간이 되게 탈바꿈시켰다.
그렇게 되니 자연히 이웃주민들이 교회 마당과 카페를 자기들 휴식처로, 만남의 장소로 변화되고 자연스럽게 출입하는 이웃주민들의 안식처가 되었다. 주일날 교회학교가 자연히 늘게 되었고 교인들이 지역주민들의 교회로 변해 버린 대연교회는 과거같은 교회 내 분쟁과 다툼이 없어지고 전통에 메인 교회모습이 지역교회 모습으로 차츰 변해가고 있었다. 부산노회 내에서 두 번씩이나 담임목사로 인해 노회가 화해 중재가 나와 매우 골치 아픈 교회로도 이름이 나기도 했던 교회가 이렇게 변해 버렸다. 지난 5월 21일 오후 5시 부산노회장로회 제69회 3차 장로월례회에 참석차 교회 카페에 들어서자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진정한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놓았음을 느꼈다. 본당 안에도 리모델링을 하여 역사와 전통을 자랑만했던 대연교회 이미지가 싹 없어진 느낌이었다, 젊은 전연승 목사가 부임하던 당시만 해도 연이은 사건 사고로 골치 아픈 일들이 많았다. 하지만 어둠의 역사가 없어지고 오랜 이곳 못골에 샬롬이 번져나고 노란 우산이 물결치는 아름다운 희망의 교회, 다음세대를 위해 다시 어게인하는 교회로 태어나야겠다는 젊은 목사의 절규를 시무장로들이 함께 힘을 보태어 주었다고 말하지않는가!
그래서 전 목사는 일찍이 이웃 대연초등학교 학생들이 갑자기 비가 오는 날이면 ‘노란 우산을 개당 5천원 수백개를 만들어 우산에다 대연교회 이름을 새겨 무료로 학생들에게 나눠 주었다. 비를 피할 수 있도록 편의를 베풀게 하는 착안을 내어 시행하였다. 어린 학생들은 비가 와도 편하게 등하교하는 친구가 되는 대연교회로 변해갔다. 교회가 다음세대 친구들을 구원하고 교회로 인도하는 간접 전도야 말로 젊은 목사의 아이디어로 인해 변해가는 모습에 교인들은 협조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되었다. “스프랑크니조마이(spranchnizomai)”(헬라어로 자궁까지 깊숙이 통하는) 그런 전도의 확장에 박차를 가해서 이단 신천지가 온통 서면일대 대형 화면 스크린에 등장하고 경성대 앞마당 장소할 것 없이 이단 신천지의 어둠의 그림자가 판을 치고 있다. 부산이 이단 천지로 변해가도 기존 교회들은 서로 이기심에만 몰두하고 연합단체들은 싸움만 하고 있는 어둠의 부산 도시가 되고 있는데 대한 외침에 이날 모인인 장로들은 회개 하는 마음으로 설교를 들었다.
지금 부산 주요 일간지에는 한주가 멀다하고 신문 전면 광고로 신천지 광고가 게재되어 부산 시민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단 신천지의 활개를 차단할 아무런 대안도 없는 부산 교회 현실 앞에 고민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는 것이 일반 목사, 장로들의 중론들이었고 고민거리였다. 이 땅에 광복의 건국대통령 이승만이 있었다면 대연교회에는 교회가 깨어나야 회복할 수 있다고 절규하는 젊은 목회자 전승만 목사가 있었다. 이 땅의 잠자는 교회들을 이단으로부터 깨워 일으켜 세워야 하는 과제가 남아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있었다.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여시사 네 땅에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고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리니(신명기 2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