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0-04(금)
 


목회데이터연구소는 ‘한국인의 종교 현황과 의식’이라는 주제의 조사 결과를 <넘버즈 206호>에서 발표했다.

 

한국 사회 가파른 속도로 탈종교화!

1998년 ‘한국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에서 한국교회 최초로 ‘한국인의 종교실태와 신앙의식'을 파악하기 위한 종합적인 조사를 시작했다. 이후 2012년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에서 이 조사를 이어받아 올해로 5번째 조사를 실시하여 출간한 ‘한국 기독교 분석 리포트’는 지난 25년에 걸쳐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인식을 추적한 유일한 보고서로서 그 의미가 있다.

2022년 기준 종교인의 비율은 37%로 조사 이후 처음으로 30%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적으로 2012년 이후 탈종교화 속도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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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인구 비율, 최악의 경우 10년 뒤 10%로 추락할 수 있어!

탈종교화 추세에 따라 종교별 인구 비율도 감소하고 있는데, 개신교인의 비율은 2012년도(22.5%)를 정점으로 해서 2022년 15.0%까지 하락하고 있다. 이 추세를 반영하여 10년간 단순 하락 기울기를 반영, 향후 10년 뒤를 예상하면 최악의 경우 10.2%까지 감소할 수 있다. 향후 10년 뒤에는 개신교인이 국민 10명 중 1명에 불과할 수 있다는 추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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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다원론 믿는 개신교인, 32%!

다양한 종교 교리에 대해 인식을 물었다. 개신교인의 경우 ‘유일 신앙’을 믿는 비율과 ‘종말론’에 대한 동의율이 50~60%대의 비교적 낮은 비율을 보였다. 또 하나의 종교가 아닌 여러 종교에 구원이 있다고 보는 ‘종교 다원론’을 믿는 경우는 32%로, 개신교인 3명 중 1명꼴로 기독교가 아닌 타종교를 통해서도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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