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주제로 고신 제73회 총회 개막
총회장 김홍석 목사, 부총회장 정태진 목사, 박영호 장로 선출
예장고신 제73회 정기총회가 19일 고려신학대학원 강당에서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개회예배에서는 총회장 권오헌 목사의 사회로 부총회장 전우수 장로의 기도, 부총회장 김홍석 목사가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코로나 이후 영적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열심을 품고 (영적)패배주의를 타파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며 구체적으로 “예배생활과 성경말씀, 전도와 선교, 봉사, 친교생활에 열심을 품는 고신총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 사무처리시간에는 총대 520명중 518명 참석으로 개회가 선언됐다. 관심을 모은 임원 선거에서는 김홍석 목사가 찬성 434표를 얻어(반대 71표) 총회장에 당선 되었으며, 목사부총회장 선거는 기호 2번 정태진 목사(진주성광교회)가 1차 투표에서 306표를 얻어 206표에 그친 김경헌 목사(고신교회)를 100표 차이로 앞서 당선됐다. 3명이 출마한 장로부총회장 선거에서는 1차 투표에서 과반수 획득자가 없어, 2차 투표 끝에 기호1번 박영호 장로가 267표를 얻어 당선됐다.
첫날 유안건 처리에서는 ‘다니엘 기도회의 신학적 적정성에 관한 질의건’에 대해 다니엘기도회는 당분간 ‘경계’ 하기로 결의했다. 고신총회에서 ‘경계’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지만 조사 및 연구가 이루어지기 전에 경계를 할 필요성이 있을 때’ 사용하며 강제정은 없지만 경계하도록 요청을 하는 만큼 자원하여 관계를 조심하도록 유의하는 것에 해당한다.
‘목회자 사례비 표준 재정 청원’과 ‘미래자립교회 목회자의 생활비 문제와 은퇴준비를 위한 위원회 구성건’은 사례비 표준의 기준을 정하기 어렵고, 사례비 적용권한은 해당교회에 있기 때문에 표준재정이 오히려 교회간의 위화감이 조성될 우려가 있어 기각했으며, 위원회 구성건은 해당 노회에 맡겨 중장기적으로 연구하기로 결정했다. ‘목회자 국민연금 가입건’에 대해서도 개체교회의 형편에 따라 국민연금 가입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선거 결과는 다음과 같다.
73회 총회 임원
총회장 김홍석 목사 (경기중부노회 안양일심교회)
목사부총회장 정태진 목사 (경남진주노회 진주성광교회)
장로부총회장 박영호 장로 (대구서부노회 대구서교회)
서기 신진수 목사 (경남노회 한빛교회)
부서기 박성배 목사 (부산동부노회 용호중앙교회)
회록서기 김종민 목사 (전남동부노회 여수수정로교회)
부회록서기 구빈건 목사 (경북동부노회 사랑이꽃피는교회)
회계 진종신 장로 (경남마산노회 마산동광교회)
부회계 김수중 장로 (경남노회 명곡교회)
유지재단 감사
김선엽 목사 (경남진주노회, 진주중부교회)
박두양 장로 (경남노회, 창원세광교회)
학교법인 감사
황은선 목사 (경남노회, 창원세광교회)
은급재단 이사
김두삼 목사 (울산노회, 제3울산교회)
김성호 목사 (경북서부노회, 금오교회)
장영돈 목사 (전라노회, 은광교회)
정금석 장로 (경북중부노회, 경산중부교회)
김회식 장로 (경남노회, 가음정교회)
고신세계선교회(KPM) 이사
정용달 목사 (부산동부노회, 신흥교회)
노정각 목사 (부산중부노회, 온천교회)
김동춘 목사 (서울남부노회, 서울제일교회)
조원근 목사 (경기중부노회, 생수교회)
최훈석 장로 (부산노회, 하단교회)
송재철 장로 (경남김해노회, 모든민족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