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은 흥미롭고 매력적인 날, 바로 할로윈 데이입니다. 사람들은 유령, 마녀, 괴물 등으로 변장하여 집집마다 돌면서 사탕을 받습니다. 사탕을 받아온 후에는, 다양한 놀이 파티를 합니다. 할로윈 데이는 정말 흥미롭고 매력적인 날일까요? 그 기원에 대해 살펴봅시다.
기원전 500년경, 고대 아일랜드 캘트족은 11월 1일에 죽은 사람의 영혼이 1년간 살아있는 사람의 몸에 머물렀다가 떠난다고 믿었습니다. 따라서 하루전인 10월 31일은 지상에 수많은 악령이 내려와 난동을 부릴 것이라 믿으며, 그들을 두려워하여 검은 옷과 검은 두건 차림으로 횃불을 들고 사탄에게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들은 죽음의 신 ‘삼하인’(Samhain)에게 처녀를 재물로 바치기 위해서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Trick or Treat!”(처녀를 내놓지 않으면 해코지를 하겠다!) 협박을 하였습니다. 바로 이러한 사탄숭배 제사의 문화가 할로윈 데이의 뿌리가 되어, 오늘날 수많은 자녀들이 귀신의 모습으로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Trick or Treat!”를 외치고 사탕을 받습니다.
영향력있는 사탄숭배자 존 라미레즈(John Ramirez)는 하나님을 믿은 후 기적적으로 사탄숭배가정에서 탈출한 후에 다음과 같이 경고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여, 당신과 당신의 자녀가 할로윈데이에 귀신의 흉내를 내는 순간, 사탄의 영이 당신을 소유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당신이 할로윈을 어떤 형태로든 참여함과 동시에 당신은 악마를 기념하는 희생제사로 바쳐졌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는가? 당신은 단순한 흥미로움으로 참여하였지만, 그 찰나에 당신은 원수와 화친협정을 맺고, 당신의 자녀를 하나님의 자녀가 아닌 사탄의 자녀로 바꾸는 희생제물로 바친 것이다. 당신은 그러한 무서운 희생제사를 매년 한번씩 하고 있음을 알고 있으라!”
종교개혁이 일어날 당시, 수많은 로마카톨릭교회 신도들은 구원을 얻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외에 죽은 성인(聖人)들을 믿고 숭배했습니다. 그들 역시 매년 11월 1일은 죽은 성인들의 영혼을 위한 성인 대축제일로 지켰는데, 바로 하루 전날인 10월 31일에 성인(聖人)들의 영혼이 세상에 나오는 날로 생각했습니다. 로마카톨릭 신자들은 성인(聖人)들을 예수님과 동등한 위치에 두고, 믿고 숭배하였습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었던 물건을 비싼 돈에 구입하여 만지면, 구원을 얻는다고 믿었습니다. 종교개혁을 일으켰던 루터 역시 복음의 진리를 깨닫기 전, 무려 21명의 성인을 숭배하였다고 합니다. 그는 21명을 일주일로 나누어서, 매일 세 명의 성인(聖人)을 숭배하였다고 합니다.
루터는 날마다 죄와 심판에 대한 두려움으로 금식하고 노동하며, 하나님과 성인(聖人)들에게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고행은 전혀 루터의 영혼에 평안을 가지고 오지 못했습니다. 그는 날마다 “나는 사탄의 사슬에 꽉 묶여 누워있네!”라며 고뇌하였습니다.
이후에 루터는 1507년에 사제로 안수를 받고, 에르푸르트 대학에서 신학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대학에서 헬라어 성경 원전을 읽고 연구하던 중, 로마서 1장 17절 말씀을 만나 지금까지 믿고 따랐던 모든 것이 잘못된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루터는 로마서 1장 17절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의는 ‘죄인인 나를 의롭게 하시는 의’임을 깨달았습니다. 그 순간 그는 완전히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인간의 모든 선행과 노력으로는 결코 하나님께 의롭다함을 받을 수 없으며,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되는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붙잡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빛으로 눈을 뜨게 된 루터는 자신이 지금까지 진리라고 믿었던 모든 것이 거짓 복음이었음을 깨닫게 되었고, 그제서야 로마 카톨릭교회의 심각한 타락이 낱낱이 보였습니다. 1517년, 루터는 로마카톨릭 교회에 뿌리깊게 박혀 있는 죄악된 관습에 대해 복음에 근거한 95개조의 반박문을 작성하여 비텐베르크 성당문에 게시하였습니다. 1517년 10월 31일, 바로 이날을 시작으로 “오직 성경!”, “오직 은혜!”, “오직 그리스도!”, “오직 믿음!”, “오직 영광!”의 강령을 외치는 종교개혁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10월 31일에 우리 모두는 사탄의 형상이 아닌, 빛나고 아름다운 하나님의 형상인 ‘그리스도’의 옷을 입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옷’은 사탄의 간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적하여 공격하는 전신갑주입니다. 10월 31일에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전신갑주로 무장하여, 종교개혁자들이 생명걸고 외친 다섯 가지의 핵심 5대 강령을 가슴깊이 새겨야 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10월 31일 루터의 종교개혁운동을 기념하며 온 세대가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 자료를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온세대가 참여하는 복음 가득한 종교개혁기념 파티에 대한 활동 자료는 유튜브채널 [향기나무 성경놀이터]를 통해서 9월 22일부터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교회와 가정에 복음을 전하는 [향기나무 성경놀이터] 채널의 많은 구독과 추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