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2030엑스포 유치에 실패했다. 발표 이전만 하더라도 부산교계는 엑스포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 예상처럼 접전을 벌이다, 2차 투표에서 역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하지만 큰 득표차이로 실패하자 실망하는 분위기가 역력한 상황. 그도 그럴것이 그동안 부산교계는 엑스포 유치에 한 목소리를 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선교협의회, 2030 기독교 봉사단 등을 조직해 엑스포 유치를 위해 기도회, 발대식, 축제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왔다. 모 관계자는 “(결과에)실망스럽지만, 최선을 다했다는 점에서 큰 후회는 없다. 다만 모처럼 교계가 한 목소리를 내고,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 (결과가)아쉬운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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