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2-11(화)
 


김문훈 목사.jpg

꿈자리가 사나울 때는 어떻게 해야될까?

속 시끄러울 때는 무엇을 해야할까?

꿈자리가 사납고, 일이 종잡을 수가 없을 때, 그 때 주께서 간섭하신다. 인간의 수단과 방법이 다할 때 하나님께서 본격적으로 역사하신다. 숨 쉴 수 없을 만큼 코너에 몰리고, 힘겨울 때 주께서 숨통을 틔워주신다.

구약성경에는 이방 왕들의 꿈을 통하여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특별한 손길을 볼 수 있다.

바벨론 포로시절에 개인적으로는 출세하여 수산궁의 술 맡은 관원이 되었던 느헤미야는 고향 예루살렘이 황폐해진 것과 무너진 성벽소식을 듣고는 수일을 슬퍼하며 금식 기도하는 중에 아닥사스다 왕이 그의 소원을 묻고 느헤미야는 왕 앞에 황망한 중에도 막간 기도를 하며 왕께 아뢰니 하나님의 도움의 손이 역사하셔서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도록 총독으로 파송 받고, 건축 자재를 얻고, 특별조서까지 받았다.

나라의 결재권자는 왕이지만 역사의 최종 결정권자는 흥망성쇠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에스더는 민족이 몰살당할 위기에서 금식을 선포하고 "죽으면 죽으리이다" 라고 기도할 때 하나님이 역사하셔서 아하수에로 왕의 눈을 열어 왕에게 부름 받지 못한지 30일이 지난 에스더를 예쁘게 보게 하였고 나라의 절반이라도 줄만큼 사랑하는 마음을 주었다. 다급한 가운데 마침내 절호의 기회가 왔지만 에스더는 내일 잔치에 오라고하는 여유를 부릴 때는 그 믿음의 배짱이 대단하다.

어느 날 밤, 왕이 잠을 이루지 못하고 역대일기를 읽는 중에 모르드개가 암살음모에서 왕을 구한 것을 알게 되고 대반전이 일어나서 하만을 물리치고 나라와 민족을 구했는데 위기의 때에 이방왕의 마음을 움직인 분은 하나님이시다.

요셉은 꿈꾸는 아이였다. 그러나 현실은 꿈과는 반대로 돌아갔다. 살아서 나오기 힘들다는 왕실의 감옥에 갇힌 요셉이 바로 왕의 꿈을 해석해 주면서 총리가 되어서 가족과 민족을 보호하였다. 바로 왕은 요셉을 하나님의 성령에 감동받은 사람으로 인정을 하였다.

다니엘은 그 시대에 최강 제국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꿈을 해석해 주면서 쓰임 받게 되었다.

나라가 망하고, 성전이 불타고, 집안이 풍비박산이 나서 어린 시절 이국 만리 포로로 끌려간 아이가 다니엘이다. 패배감, 절망감, 열등감, 수치감에 살아갈 팔자였지만 뜻을 정하고, 왕의 진미를 거절하고, 멀고도 험한 고향땅을 그리워하며 집에 가서 예루살렘을 향한 창문을 열고 하루 세 번씩 기도의 루틴을 가진 사람이었다. 기도할 때마다 더 어려워졌다. 왕에게 절하지 않는다고 사자 굴에 투옥되고, 바벨론의 지혜자들이 느부갓네살 왕의 꿈을 아무도 해석하지 못했기에 모든 지혜자들과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마저 죽을 위기에 빠졌지만 다니엘의 꿈 해석으로 친구들도 살고 뜻밖에 그는 총리가 되어서 정권이 바뀌는데도 세 번이나 총리가 되었다.

모두들 하나님이 주시는 영감을 받았기 때문이다. 과부와 부흥되지 않는 교회의 공통점은 영감이 없다는 것이다. 남편, 영감이 없고, 성령의 영감(Inspiration)이 없다는 공통점이다. 성령이 임하시면 영안이 열리고, 하나님의 지혜가 생긴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에게 잠을 주신다. 주께서는 우리 안에 소원을 두고 행하신다. 주께서는 꿈을 통해서라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신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다.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일을 꿈이라도 꾸어지면 언젠가 실제상황이 된다. 그래서 믿음이 좋은 사람은 꿈이라도 빵실하게 꾸지만 믿음이 없는 자들은 꿈도 없고, 소원도 없고 “냅둬 이래 살다 죽을란다”

성도는 긍정, 낭만, 진취, 발전, 소망의 꿈을 꿔야 된다. 잠꼬대라도 믿음의 언어를 사용해야 된다.

진인사대천명이라는 말이 있다.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는 것이다. 하나님100%, 사람100%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부모님을 공경하고, 부부간에 존경하고, 형제간에 우애하고, 나라를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고, 가정을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하고, 도시를 사랑하라.

성경 곳곳에는 이름도 없고 힘도 없는 여인들의 믿음 찬 모습이 나온다.

이방 모압 여인 룻의 신앙과 하나님의 우연한 인도로 재혼 후 다윗 왕통 출생, 여리고의 기생 라합의 결단으로 인한 온 가족 구원, 자식이 없음으로 통곡하며 오래 기도한 한나에게 이스라엘 최고 멘토 사무엘 주심, 군대 장관 시스라를 죽인 외딴집에 살던 헤벨의 아내 야엘...

신앙생활에는 5기가 있다. 언약의 약속의 말씀을 기억하고, 위대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기대하고, 주님의 때를 기다리며, 쉬지 말고 기도하면 기념비적인 기적이 일어난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목회자칼럼] 하나님의 선한 손길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