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통일당(고문 전광훈 목사, 대표 장경동 목사)이 22대 총선에서도 원내 진출에 실패했다. 자유통일당은 비례대표 1석 최소 요건인 3%에 못 미치는 2.26%를 얻으며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이로서 자유통일당은 2016년부터 3회 연속 국회 입성에 실패했다. 기독자유당으로 도전했던 20대 총선에서는 2.63%, 기독자유통일당으로 도전했던 21대 총선은 1.8%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금년에는 지역구에도 10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10명 중 가장 득표율이 높았던 곳이 대구동구 군위을의 정은실 후보였는데, 4.39%로 4천 785표를 얻어 꼴찌(3위)를 기록했다.
전광훈 목사는 11일 사후 행사에서 자유통일당이 원내에 진출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우파 간 싸움’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 목사는 "우리 당원 350만 명이 우파끼리 싸우다가 국민의힘 망한다니까 거기 찍어서 우리 정당이 망한 것”이라고 총선실패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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