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이단 사이비 대책세미나
탁지일 교수 "현장 사역자와 문제 공유하여 대응책 찾아 나설 것"
부산성시화운동본부가 주최하고 부산성시화이단상담소에서 주관한 제2회 캠퍼스 이단사이비 대책세미나가 2024년 6월 10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경남정보대 IT빌딩에서 열렸다. 부산 울산 경남의 각 대학의 선교단체, 교목실, 기독교 동아리 리더, 교회 청년대학부 교육자 및 리더 50여 명 참여한 이번 세미나는 ‘캠퍼스 이단 상담 현황’(조하나 실장)과 ‘캠퍼스 이단 동향 분석’(탁지일 소장), ‘캠퍼스 이단 현황 및 사례’(캠퍼스 사역자) 발표로 진행됐다.
첫 번째 시간은 부산성시화이단상담소 조하나 실장이 캠퍼스 이단 상담 현황을 소개했다. 이단에게 미혹되는 대상 중 청년이 가장 많다는 현실과 함께 청년들에게 접근하는 이단들의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신천지의 오픈포교마저 모략포교의 일환으로 사용한다는 점을 들어 교회와 캠퍼스의 주의와 경계를 당부했다.
두 번째 ‘캠퍼스 이단 동향 분석’ 시간에는 부산성시화이단상담소장인 탁지일 교수가 캠퍼스 이단 사이비 동향에 대해 분석했다. 신천지 구원파 하나님의 교회 등 여러 이단의 특징과 캠퍼스 내 활동을 소개하고 다면화되고 있는 이단의 포교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또 이단의 포교 성수기라 할 수 있는 고3 수능 후와 대학교 신입생 O.T 기간에 예비신입생과 새내기를 위한 이단예방 커리큘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특히 군입대한 청년들 또한 이단의 포교에 노출되는 상황에 대책의 필요성 또한 강조했다.
사례 발표시간에는 선교단체 CCC의 김태형 목사가 이단 단체가 캠퍼스 내 동아리 등록을 시도할 때마다 기독교 동아리연합으로 적극적으로 저지한 사례 등을 공유했고, CCC 강동진 간사 또한 정체성을 숨기고 들어오는 이단을 공동체에서 잘 분별하여 해결한 사례를 함께 나누었다. 이와 더불어 교목실, 기독교 동아리 리더들의 이야기와 고민, 문제점 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탁지일 교수는 “일방적인 강의에서 벗어나 오늘과 같은 캠퍼스 사역자와 함께 문제를 공유하고 대응책을 찾는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가짐으로 앞으로도 실제 캠퍼스 사역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