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7-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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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 등 다음세대 부서들의 여름행사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렇다면 교회는 다음세대 부서들의 여름행사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아 할까요? 필자가 섬기는 성민교회에서는 어른들이 먼저 올여름 어린이들이 경험할 여름성경학교를 미리 배우고 느끼는 “어른성경학교”를 3주간 미리 치릅니다. 어른성경학교의 핵심은 설교자가 여름성경학교의 컨셉과 내용을 잘 이해해서 장년예배 시간에 이를 잘 구현해내는 것입니다. 필자의 경우 지난 6월 16일과 23일, 30일까지 세번의 주일예배를 통해 구조대 컨셉의 복장을 하고 구조헬리콥터 모형을 타고 등장하는 등의 연출을 했습니다. 이번 저희 교단의 여름성경학교 주제와 핵심내용이 하나님과 예수님의 치유였기 때문입니다.

 

  첫 날은 1과 내용을 설교했습니다.

  “오늘부터 2024 어른성경학교가 시작됩니다. 아이들이 성경학교를 시작하기 전에 어른들이 먼저 올해 성경학교의 주제와 내용을 배우고 은혜를 받아 온세대가 함께 하나님의 꿈을 이루어가기 위함입니다.

  올해 여름성경학교 주제는 ‘SOS 라파구조대’입니다. 황폐해져가는 이 세상을 치유하실 분은 오직 한 분, 여호와라파 하나님이심을 믿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우리도 망가져가는 세상과 관계와 영혼을 치유하는 사명을 믿음으로 감당해 나가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중 1과 ‘SOS 라파구조대, 하나님과 함께 레츠고~!’는 천지만물의 치유자 하나님을 만납니다. 출애굽 후 홍해를 지난 이스라엘 백성들은 물로 인한 큰 구원의 은혜를 입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삼 일만에 목이 말라 물이 없는 고통을 호소합니다. 그때 발견한 샘 마라는 먹을 수 없는 쓴 물이었습니다. 왜 구원의 감격에 젖었던 그들이 쓴 물을 만났을까요? 그들이 구원받은 이유는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함이었는데 그들이 예배를 잊고 그들의 마음에 맞는 풍성한 물과 더 나은 삶을 추구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한 나무로 마라를 단 물로 바꾸심을 통해서 진정한 치유자는 하나님 한 분이심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말씀대로 순종하고 의와 규례를 행하는 자랑스러운 참 자녀가 됩시다. 이 말씀이 우리를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로 인도할 것입니다.”

 

  둘째 주일은 어른성경학교 2과였습니다. 

  “‘SOS 라파구조대, 예수님과 함께 레츠고~!’ 우리 삶에는 여러 가지 고난이 찾아옵니다. 그 고난은 무엇을 알려주는 것일까요?

  예수님은 사람들이 손가락질하던 맹인에게 하나님께서 나타내실 일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는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는 이유를 알 수 없었지만 말씀에 순종했고 그 결과로 앞을 볼 수 있게 되어 주님을 높이며 경배했습니다. 

  맹인이던 그가 보게 되었을 때 그는 예수가 구세주이심을 선포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모두 앞을 보며 살아가는데도 예수님의 십자가 구원을 높이거나 자랑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우리는 기적이나 신기한 일은 놀랍게 여기면서도 우리에게 이미 임한 구원은 당연하게 여기는 게 아닐까요?

  또한 예수님께서 그에게 실로암 물가에 가서 씻으라고 하신 이유는 실로암이 구원의 본질을 보여주는 장소였기 때문입니다. 실로암은 스스로 생긴 못이 아니라 성밖의 기혼샘에서 터널을 통해 끌어들여 만든 샘입니다. 히스기야 왕이 앗수르의 침략에 대항하기 위해 만든 이 터널은 구원이 우리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오는 것임을 알려줍니다. 

  우리도 험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오직 예수님께만 구원이 있음을 믿고, 누리고, 선포하며 살아갑시다.”

 

  세번째 주일에는 어른성경학교 3과였습니다.    

  “성전 미문 앞에 늘 무기력하게 앉아 행인들에게 돈을 구걸하며 살던 한 사람의 인생은 사도 베드로와 요한을 만나면서 완전히 새로워졌습니다. 그는 여전히 은과 금을 요구하며 손을 내밀었지만 그들은 세상의 가치가 아닌 나사렛 예수 그리스의 이름으로 그를 그 자리에서 일으켜 버렸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이름이 왜 능력과 권세가 있는 걸까요? 그건 바로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자신의 생명과 모든 것을 십자가에서 내어주시는 가장 큰 사랑의 결단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 사랑의 능력이 오늘도 우리의 모든 결핍을 채우고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합니다. 사랑이 없어서 오늘도 갈급한 우리의 존재를 풍성하게 채우십니다.

  미식축구의 전설 빈스 롬바디 감독은 ‘미식축구는 사랑이다.’라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이 거친 사내들의 스포츠에서 사랑이 중요한 이유는 동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내 몸을 던지지 않으면 내 동료가 부상을 입기 때문입니다. 도리어 상대팀까지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서로 다치지 않고 훌륭한 경기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도 이처럼 서로 사랑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상을 치유하는 라파 구조대로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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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목사의 다음세대이야기] 어른성경학교로 여름사역의 시동을 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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