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13(금)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최근 기독 청소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학교에서 크리스천임을 드러내고 신앙 얘기를 하는 편’이라는 응답이 43%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고, ‘교회에 다니는 것을 말하는 것이 꺼려짐’, ‘기독교인이라는 것 때문에 비난이나 놀림을 받은 적이 있음’이라고 응답한 비율도 각각 19%, 17%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목회데이터연구소측은 “크리스천임을 드러내는 것에 떳떳하지 못하고, 심지어 기독교인이라는 사실이 친구들 사이에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은 그만큼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학교 문화권에서도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기독 청소년들에게 신앙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인물은 목회자가 아닌 어머니 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누구인가’라는 조사에서 ‘어머니(30%)’를 꼽은 청소년들이 가장 많았고, ‘지도 목회자/사역자(25%)’, ‘아버지(14%)’, ‘교회 친구/선후배(10%)’, ‘교회학교 선생님(8%)’, ‘학교 친구/선후배(5%)’, ‘형제 자매(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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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다닌다’는 사실을 숨기는 청소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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