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 제47회 정기총회, 신임회장에 이규환 목사
교계 첫 선거인단 제도 시행
예장백석 총회는 지난 9월 9일(월) 충남 천안시 백석대학교회에서 제4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백석의 생명, 오직 예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는 총대 1016명이 참석했다.
이날 신임 총회장에 제1부총회장이었던 이규환 목사(부천 목양교회)를 추대했다. 제1부총회장에는 김동기 목사(광음교회), 제2목사부총회장에 이승수 목사(양문교회), 장로부총회장에는 오우종 장로(큰사랑교회)가 추대됐다.
백석 총회는 금권선거를 막기 위해 교계 처음으로 선거인단 제도를 시행했다. 지난해 선거법을 개정한 후 올해 처음으로 선거인단 50명을 제비뽑기로 선출해 바로 투표에 임하는 방식이다. 선거인단은 지난달 19일 선거를 치뤘고, 그 결과를 이번 총회에서 보고했다. 총대들은 만장일치 기립박수로 보고를 받았다.
신임 총회장 이규환 목사는 “총회장은 총회를 섬기고 일하는 자리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종처럼, 머슴처럼 열심히 일하겠다”면서 “목회자의 본질적 사명은 오직 예수의 생명과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교육과 전도, 부흥 이 3가지 사역에 매진해 복음을 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에서 연금기금 조성을 위한 ‘연금기금조성위원회’와 저출산대책위원회 설립이 통과됐다. 또 이단 탈퇴자 관련 교단 가입 규정을 제정해 이단 출신 사역자들이 교단에 가입할 경우 철저한 검증과 특별 재교육 과정을 이수하도록 했다.
ⓒ 한국기독신문 & www.kcnp.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