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1-08(금)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이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는 신천지(교주 이만희)가 영남권과 서울을 중심으로 잇따라 대규모 성회를 개최하고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신천지는 ‘2024 신천지 계시 성취 실사 증거 말씀대성회’라는 이름으로 지난달 25일 마산을 시작으로 29일에는 부산, 10월 2일 서울 노원, 10월 5일 영등포 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신천지측은 “지난달 25일과 29일, 각각 마산과 부산에서 말씀대성회에 수만 명이 몰리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얻자 (집회가)추가 편성됐다”며 서울집회 이후 전국적으로 집회를 계속할 여지를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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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마산집회 모습. 사진 신천지 홍보영상 캡쳐

 

특히 신천지는 영남권과 서울집회에 목회자 200여명이 참석해 이만희 교주의 말씀에 큰 호응을 보였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여기에 대해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단상담소 조하나 실장은 “저들이 홍보하는 목회자는 우리가 생각하는 정상적인 신학을 하신 분들이 아니고, 숫자도 많이 부풀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 최근 말씀집회를 지역별로 개최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최근 30년 동안 신천지에 몸담아 왔던 여자강사가 신천지를 탈퇴하면서 이만희와의 불미스런 관계를 폭로한 사건이 있었다. 이 때문에 신천지 내부가 술렁이고 있어 내부 결속을 위한 것과 코로나 사건 이후 전국적인 대형집회를 하는 것이 쉽지 않자 지역별로 나눠 집회를 개최하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조 실장은 “코로나 이후 신천지가 공개적인 행사를 계속하고 있다. 성도들이 현혹되지 않도록 일선교회가 관심을 갖고 성도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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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부산집회 모습. 사진 신천지 홍보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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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말씀대성회’ 대규모 포교활동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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