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한국기독교목양회 세미나
현용수 목사의 ‘쉐마’ 강의

제54회 한국기독교목양회(회장 송영웅 목사) 세미나가 29일 오전 동서대학교 대학교회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는 쉐마교육원장이며 미국 탈봇대학교 기독교교육학 박사인 현용수 목사가 나와 ‘구약의 지상명령 쉐마를 실천하라’, ‘신약의 지상명령과 효 교육’이라는 두 개의 강의로 진행됐다.
현용수 목사는 미국 교육철학의 아버지 존 듀이의 교육과 유대인 교육을 비교하면서 “유대인 교육은 현대 교육의 문제를 풀 수 있는 방법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현 목사는 정통파 유대인 공동체에서 랍비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20년 동안 유대인 교육을 연구한 결과 유대인에게는 ‘구약의 지상명령’이 있다고 주장했다. 현 목사는 “그것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지상명령이다. 부모가 가정성전에서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자손대대로 전수하여 오실 메시아 예수님을 준비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것은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예수님의 신약의 지상명령과 대조를 이룬다. 전자는 수직선교이고, 후자는 수평선교”라며 이 둘은 서로 짝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목양회는 55년 전 장성만 목사(동서학원 설립자)를 중심으로 설립된 초교파 목회자들의 모임으로 정보교류와 지역 복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매년 회원간의 목회신학 연구와 친교, 협력을 목적으로 연합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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