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3(금)
 

금년 9월 예장고신 75회 정기총회에서 목사부총회장 후보로 출마 예정인 김문훈 목사(포도원교회, 신대원 43회)와 강영구 목사(마산동광교회, 신대원 45회)가 지난 14일 각자 교회당에서 기도회를 명목으로 사실상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들은 교회 당회로부터 금년 목사부총회장 출마 허락을 받아 놓은 상태다.

 

[크기변환]강영구.jpg
마산동광교회 강영구 목사

 

14일 오전 11시 마산동광교회에서 개최된 ‘고신의 미래를 여는 기도회’에는 1부 예배와 2부 기도회, 3부 격려사로 진행됐다. 이날 순서를 맡은 이들을 살펴보면, 1부 예배 인도에 안진출 목사(안디옥 교회), 기도에 박영호 장로(직전 장로부총회장), 말씀에 김홍석 목사(전임총회장, 안양일심교회), 기도회 인도에 신진수 목사(창원한빛교회) 등이 순서를 맡았고, 허성동 목사(제일문창교회), 정상률 목사(마산삼일교회), 이주형 목사(45회 동기회장, 사상교회), 서일권 장로(제5영도교회) 등이 격려사를 전했다. 또 장로부총회장에 출마 예정인 장상환 장로(잠실중앙교회)도 강영구 목사와 함께 감사인사를 전했다. 눈에 띄는 것은 순서는 맡지 않았지만, 현 총회장(정태진 목사)과 목사부총회장(최성은 목사)도 이 자리에 참석했다.

 

[크기변환]김문훈.jpg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

 

같은 날 오후 5시 포도원교회에서 열린 ‘고신 지도자 초청 기도회’에서는 1부 예배, 2부 기도회, 3부 초청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서성진 목사(부산서부노회장)의 인도와 강동명 목사(김해중앙교회)의 말씀, 김경헌 목사가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고, 정다운 목사(43 동기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도회에서는 진창설 목사(신광교회), 오승균 목사(마산성산교회), 김종대 목사(만민교회), 김동춘 목사(서울제일교회)가 순서를 맡았다. 또 고려학원 이사 김동수 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초청간담회에서는 김철봉 목사(전임총회장, 사직동교회 원로), 정은석 목사(하늘샘교회), 김광웅 장로(시온성교회), 권오헌 목사(전임총회장, 서울시민교회)가 축사의 말씀을 전했다. 이날 포도원교회에는 400여명이 참석해 마산동광교회보다 숫자적으로 우위를 점했다.

 

이날 강영구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속 가능한 개혁과 일관된 정책을 추친해서, 고신총회의 중장기 정책을 세우고 희망있는 미래를 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고, 김문훈 목사는 “동기회가 통합되고, 노회가 하나되고, 교계의 연합을 이루는데 미력하나마 쓰임받기를 원한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금년 75회 총회 임원 입후보자들은 6월 3일 후보자 추천을 위한 임시노회(임원회)를 통해 해당노회 추천을 받아야 하고, 6월 말까지 서류접수 등록, 8월 중 소견발표회를 개최한다. 본격적인 선거운동 기간은 7월 22일 기호추첨 및 공명선거 서약식을 가진 직후부터 총회 첫날(9월 23일) 임원선거 직전까지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고신 부총회장 후보들, ‘기도회’ 명목으로 사실상 ‘출정식’ 개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