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은 하나님께서 나를 경책하시되 생명을 거두지 아니하시고, 나의 앞길을 열어주시고, 전도의 문을 열어주심을 감사하는 내용이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부탁하신 사명이 있다면 그 사명을 이루기까지 건강도 주시고 물질도 주신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를 고민하지 말라. 후패할 육신을 위해 살지 말고, 영혼이 아름다워지는 길을 가라. 인생에서 보람 있는 삶, 목적이 이끄는 삶, 영혼구원을 위한 삶을 따라가라. 생생한 꿈을 가지면 그 꿈이 나의 발을 이끌어간다. 성도는 구도자, 예배자, 전도자로서 삶의 구호가 분명해야 한다.
"살면 전도 죽으면 천국"은 할렐루야 아줌마, 고(故)최자실 목사님의 사진 밑에 기록된 평생의 구호이다. 최자실 목사님은 경남 진해에서 살다가 신학교에 입학하면서 당시 전도사였던 고(故)조용기 목사님을 만났고 전도에 힘쓰며 여의도 순복음교회를 개척했다. 함께 사역을 하던 조용기 목사님에게 따님인 김성혜를 시집보내고 조용기 목사님의 장모가 되었다. 그리고 기도의 영성을 강조하면서 오산리 최자실국제금식기도원을 만들었다. 그야말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기도원이 되었다. 지금은 그 오산리 금식기도원의 한 자리에 조용기 목사님도, 김성혜 사모님도, 최자실 목사님도 묻혀 있다.
또 최자실 목사님은 아들인 김성광 목사님과 강남 금식기도원을 세웠는데, 기도원 곳곳에 "살면 전도, 죽으면 천당"이라는 구호가 걸려있다. 한 여인의 신앙적인 열정이 세계 최대의 교회를 세우고 국제적인 기도원을 세워서 수많은 기도의 용사들을 배출하게 되었다. CTS 청년 독수리의 진행자 김형민 목사님도 최자실 목사님을 롤 모델로 삼고 따라하려고 같은 모자를 쓴다고 한다. 모자만 흉내 내어도, 모양이라도 따라하다 보면 큰 영향력을 미친다.
사람은 생사관이 분명해야 된다.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이다. 이순신장군의 정신은 필사즉생 필생즉사이다. 신앙생활은 내 옛 사람이 십자가에 죽고 부활의 증인이 되어 복음 전하는 것이다. 이제 내가 살아도 주 위해 살고, 이제 내가 죽어도 주 위해 죽는다. 전도는 살아있는 사람이 해야 될 사명이다. 전도를 하게 되면 죽은 영성이 깨어난다. 전도는 무기력한 교회를 살린다. 전도하기 시작하면 기도해야 되고, 기도하고 나서면 성령님이 역사하시고 복음을 전하면 사람이 바뀌고 가정이 변하고 역사가 만들어진다. 전도하면 교회학교가 살아나고, 전도하면 교회에 생기와 소망이 넘치게 된다.
오늘날 한국 교회가 부흥되고 건축하고 그 이후에 어느 순간 전도의 불씨가 꺼지게 되었다. 편리주의, 적당주의에 편승하여 본질을 잃어버리니 무기력해지는 것이다. 한 알의 밀알이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사나 죽으나 복음전파 하리라. 복음 전도는 취미활동이나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 사항이고 사명이다. 사명은 죽어도 해야 되는 것이다. 전도는 교회의 존재 이유요, 성도의 핵심 사역이다.
한번뿐인 인생을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가 아니라 더 늦기 전에 주의 일을 해야 된다. 살아서 건강한 동안에 전도 하리라. 죽으면 전도할 수가 없다. 천국에 가서는 전도할 필요가 없다. 아난티 회장 이중명 장로님은 사랑하는 마음으로 긍정적인 생각과 창의적인 실행, 그리고 몰입을 해야 된다고 하였다. 대구의 어느 장로님은 주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것이 일하지 않고 적당히 사는 것이라고 한다. 살면 선교, 죽으면 영생 복락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