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7(금)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이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는 몰몬교(후기성도그리스도교회)가 부산시 기장군에 성전 건축을 시도하고 있다. 몰몬교는 세계 각지에 174개 성전을 운영하고 있으며 141개 성전을 수리하거나 짓고 있다. 국내에는 1985년 서울 창천동에 지은 성전이 있으며, 부산에도 성전 건축을 계획하고 있다.

몰몬교가 부산에 성전을 건축하려는 계획은 지난 2022년 10월 열린 몰몬교 연차대회에서 러셀 엠 넬슨 회장이 새로운 성전을 세워질 도시 중 하나로 부산을 지목했기 때문이다. 이단전문지 현대종교(이사장 탁지일 교수)는 “몰몬교가 부산시 기장군 일광읍 기장경찰서 인근의 부지를 매입하고 있다는 정보가 입수됐다. 해당 토지의 소유주는 학교법인 동의학원이다. 이 부지를 매입해 성전 건축을 추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기장군은)이미 천부교 신앙촌이 자리 잡은 이 지역에 또 다른 이단의 거점이 마련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교계의 관심과 대처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현재 일광읍 주민들이 몰몬교 성전 건립을 결사 반대를 하고 있다. 이 지역 일대에는 ‘일광읍 주민들은 동의대학교 부지에 몰몬교(후기성도그리스도교회)의 설립을 결사반대한다’, ‘동의대학교 이사장은 몰몬교에 토지매각계획을 당장 철회하라!’, ‘동의대학교는 후기성도그리스도교회(몰몬교)에 토지매각계획을 철회하라!!’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지역 교계의 관심과 대처가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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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몬교, 부산 기장군에 성전 건축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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