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1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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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성경말씀 사도행전은 흔히 성령행전이라 합니다. 성령님께서 사도행전을 만들어 가십니다. 사도행전의 주인공은 베드로도 아니고, 사도바울도 아니고, 성령님이신데 오늘 본문의 말씀을 보면 온통 제자들·사람들 이야기입니다. 앞쪽에는 제자들 이야기가 나오고, 15절 16절부터는 가롯 유다 이야기입니다. 가롯 유다는 열심당원이고, 재정을 맡았을 만큼 중직자요, 집안이 좋고, 혈통이 좋고, 모든 부분이 뛰어난 사람입니다. 오늘 말씀의 뒤에는 가롯 유다가 엉뚱한데 쓰임 받는 것입니다. 16절부터 보면 예수님을 체포해서 스승을 팔아먹는 길잡이 역할을 하고 나중에는 그 직무를 타인이 취합니다. 25절에 보면 「유다는 이 직분을 버리고 제 곳으로 갔나이다.」
 하나님이 부탁하신 자리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부탁하신 미션이 사람마다 있는데 그 직무를, 그 자리를 박차고 자기 길로 가서 패가망신한 사람이 가롯 유다라는 사람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어디가든지 의의 병기가 되어야 되지 악의 도구가 되면 안 되는 것입니다.
 12절 「제자들이 감람원이라 하는 산으로부터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니」 감람원 이곳은 예수님이 부활 승천하신 곳입니다. 기적의 현장, 영광의 자리, 기도의 동산이 감람원입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사역을 하실 때 제자들을 부르시기 전에, 십자가를 지시기전에, 미리 이곳에서 엎드려 땀방울이 핏방울 되도록 기도하신 곳입니다. 성도의 삶에 모든 진검 승부는 현장에서, 결승전에서 표가 나는 게 아니고 기도의 자리에서, 기도의 동산에서 결판이 난다는 것입니다. 여기는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베드로야 너는 어떻게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가 없느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서 기도해라’ 하신 곳이 이곳이기도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아무리 바빠도 바쁠수록 기도해라. 힘들수록 찬송을 불러라. 어려울수록 감사해라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가난한 자를 들어 부하게 쓰시고 미련한 자를 들어서 부끄럽게 하시는 분이지 인물 좋다고, 돈 많다고, 똑똑하다고 쓰임 받는 건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 할 때 원심력과 구심력, 한 사람에 대한 집중, 또 온 열방을 가슴에 품을 수 있는 스케일과 디테일을 같이 가지고 있어야 됩니다.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쓸 때 성령이 임하셔서 초대교회가 탄생이 됩니다.  
 여러분 우리가 주님 오실 그때까지 촛대를, 면류관을, 축복권을, 장자권을 빼앗기면 안 됩니다. 일복이 많은 것이 복이 많은 것입니다. 쓰임 받을 동안은 그냥 그대로 나가는 것입니다. 기도의 자리, 하나님이 내게 주신 부담스러운 자리 그걸 부담스러워 하면 안 됩니다. 그걸 하는 동안에는 죽을 틈도, 망할 틈도 없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한명이라도 낙오하지 않아야 합니다. 한명이라도 생명책에 이름이 없으면 안 됩니다. 마지막 한명까지도 어린양 혼인잔치에 초청받아야 됩니다.
 피곤하고 힘들더라도 기도의 자리, 주님이 부탁하신 그것을 사명으로 감당하십시오. 힘들 때가 좋은 것입니다. 밤에 잠을 못자고 힘들고 부담스러울 때 하나님이 축복하시고, 하나님이 부탁하신 일은 건강도 물질도 미래도 하나님이 다 보장해 주십니다. 그 자리에서 빠지면 안 됩니다. 그 마지막 숫자에 들어가야 되지 마지막에 이름이 빠져 버리고 그 숫자에 제외 되면 얼마나 불행하겠습니까! 이 마지막 어린양 혼인잔치에 쑥 들어가셔서 주님 알아보시고 ‘내 사랑하는 딸아 네가 그동안 고생했다.’ 그 이름을 보시고 통과하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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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말씀] 더불어 & 오로지 (행1장 12~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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