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WCA 주최, 제23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식
대상 김미연 위원장, 젊은지도자상 문아영 대표 수상
(사)한국YWCA연합회(회장 조은영)와 한국씨티은행(은행장 유명순)은 11월 20일(목) 오후 2시, 페이지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제23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식을 열고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 김미연 위원장에게 대상을, 사단법인 피스모모 문아영 대표에게 젊은지도자상을 수여했다.
김미연 대상 수상자는 30년 이상 여성과 장애인의 권리를 옹호해 온 인권 활동가로서 2018년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 위원(UN Committee on the Rights of Persons with Disabilities, CRPD)으로 선출된 이래 2019-2022년, 2023-2026년 연임하여 활동해왔으며, 올해 3월 아시아 장애여성 최초로 장애인권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되어 전 세계 13억 장애인 권리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수상소감에서 김미연 위원장은 “전 세계 13억 명의 장애인들이 아직도 어렵고 또 생존의 위기에 처해 있음을 다시 한 번 우리 사회에 알리고, 그들을 포용할 수 있는 한국의 장애 리더십을 새롭게 보여주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문아영 젊은지도자상 수상자는 2012년 피스모모를 창립하고 평화교육을 통해 한국사회에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전파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서로를 포용하지 못하고 적대시하는 문화가 분단을 경험하는 우리 사회의 군사주의 문화임을 주목하고 ‘탈분단 평화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문아영 대표는 “평화는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기 어려운 주제이다보니, 이렇게 상을 주셔서 뜻밖이면서도 감사하다. 상의 무게만큼 앞으로도 책임감 있게 평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올해 시상식에서도 양진옥 굿네이버스 미래재단 대표의 진행으로 ‘서로를 잇는 사람들: 인권과 평화로 서로를 연결하다’라는 주제로 토크세션이 진행되었다. 토크세션에서 수상자들은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인권 그리고 평화를 위해 '우리'라는 테두리 밖의 다른 존재들까지도 생각할 수 있는 인식의 전환과 노력이 우리 사회에 이어지기를 바란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정의, 평화, 생명 사회를 목적으로 하는 (사)한국YWCA연합회가 2003년부터 한국씨티은행의 협력으로 운영하는 한국여성지도자상은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갈 여성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그들의 지도력과 업적을 알리고 다음 세대 여성 지도자에게 도전과 희망을 주기 위한 상이다. 한국여성지도자상은 올해로 23회째를 맞으며, 전문성, 창의력, 헌신과 기여 등을 바탕으로 여성 지도력 향상에 공헌한 여성 지도자에게 대상을, 미래 여성의 역할을 열어가는 50세 이하 여성에게 젊은지도자상을 수여해왔다.
최근 역대 수상자로는 이혜숙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 소장, 추혜인 살림의원 원장, 이진희 ㈜베어베터 공동대표, 김보미 변호사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