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말씀]눈을 열어 보게 하소서
열왕기하 6:14~17

열린 사람이 있고 닫힌 사람이 있다.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이 시작되는 골든타임에는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임하시고, 하늘로부터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는 소리가 있었다(마태복음3:16~17). 이 세 가지가 삶의 필요 충분 완전한 조건이다. 하늘 문이 열릴 때 신통, 인통, 물통, 사통, 밥통이 된다.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야고보서 1:17). 큰 복은 다 위로부터,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고 작은 복은 사람이 오두방정을 떨어 챙기는 것이다. “여호와께서 너를 위하여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여시사 네 땅에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고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리니”(신명기 28:12). 사람이 애를 쓴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주님께서 태의 문을 열어 주시고, 자녀의 앞길을 열어 주시고, 전도의 문을 열어 주실 때 복이 된다.
“볼지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요한계시록 3:20). 예수님께서는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오시지 않고, 우리가 주의 음성을 듣고 마음 문을 활짝 열기까지 인격적으로 기다리신다. 아나니아가 안수할 때 사울의 눈에서 비늘같이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되었다(사도행전 9:18). 엘리사가 “그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그 청년의 눈을 여시매 불말과 불병거를 보았다(열왕기하 6:17). 요게벳은 모세를 낳고 그가 잘생긴 것을 보았다(출애굽기 2:2). 바나바는 하나님의 은혜를 보았다(사도행전 11:23). 아브라함은 자손이 하늘의 별과 같이 많아지리라고 약속받았다(창세기 22:17).
말세에 늙은이도 꿈을 꾸고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다.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요엘 2:28). 스데반은 하나님의 영광과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돌에 맞아 죽으면서도 담대하였다.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대”(사도행전 7:55~56).
하나님은 나귀의 눈도 열어 주시는데 발람은 못 보았으니 나귀, 짐승만도 못하였다. “나귀가 여호와의 사자가 칼을 빼어 손에 들고 길에 선 것을 보고 길에서 벗어나 밭으로 들어간지라 발람이 나귀를 길로 돌이키려고 채찍질하니”(민수기 22:23). 그의 말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았던 사무엘도 다윗의 형들을 보고는 기름 부을 뻔하였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후 좌절하고 낙심하여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는 그 눈이 밝아져 예수님을 알아보았다(누가복음 24:31).
하나님께서 누군가를 들어 쓰실 때에는 눈을 열어 보게 하신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 세상이 알지 못하는 것을 보고 깨닫게 하신다. Insight와 foresight, 즉 본질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과 미래를 내다보는 예견의 능력을 부어 주신다. 지금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가? 시력이 실력이다. 세상적인 것에서 눈을 떼고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며 하나님이 주시는 생생한 꿈을 따라 걸어가라. 닫힌 세상, 막힌 환경에서도 눈을 열어주시고 숨통을 틔워주시고 살 길을 보여주시는 주님을 따르고, 전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