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기준은 하나님의 말씀이어야 된다”
교갱협 신년하례 및 대담
교회갱신협의회(이하 교갱협, 대표회장 오정호 목사)가 지난 2월 12일(목) 오전 10시,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신년하례 및 대담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은 1996년 3월 창립한 교갱협 30주년을 맞은 2026년 새해 자기 갱신을 통한 교회와 교단의 새로움을 이루기 위해 앞서 섬겨온 임원들이 먼저 기도하며 한해를 준비하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1부 예배에서 대표회장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는 ‘거룩한 연대를 맺은 사람들’이란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오 목사는 “오늘 우리 교회와 사역 현장이 하나님의 군대 같은 공동체가 되려면 헌신된 사람이 필요하다”며 “모든 기준은 정치, 관계, 자리, 계산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이다. 종교개혁의 정신처럼 오직 성경,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오직 그리스도, 오직 하나님께 영광, 이 기준이 살아 있을 때 공동체는 건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의시간에는 박명수 교수(서울신학대학교 명예교수, 전 한국교회사학회 회장)가 ‘한국교회와 장로교회(합동)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를 전하며 한국 장로교, 특히 합동측이 한국교회 안에서 어떤 역사적 위치에 있으며, 어떤 신학적 정체성을 가져야 하는지, 대한민국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를 역사적 맥락 속에서 정리했다. 박 교수는 “합동측은 개혁주의 신학 위에 서서 복음주의 연합을 이끌고,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장자 교단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박성규 총장(총신대학교)이 ‘건강한 총신 세우기’를 주제로 최근 총신의 현황과 감사를 나누었다. 박 총장은 “2026년 입시는 12년 내 최고였고 신대원생이 26명 증원(343명 → 369명)되었으며, 대학 모니터링 평가에서 정식 인증, 역사상 최초로 혁신사업 선정되어 지원금을 받았다. 또한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 사범학과 모두 역사상 최초로 A등급을 획득했고 군목시험, 교사 임용고사 최다 합격, 기부금 최다 모금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사당캠퍼스 기숙사도 2027년 8월 입주를 목표로 달려가고 있다”며 함께 기도하고, 함께 세우는 일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순서로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에게 대표회장 오정호 목사가 명예이사장 추대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추대패에는 "1996년 본회 창립 이래 지난 30년 동안 자기 갱신을 통한 교회와 교단의 새로움을 이루고자 하는 교갱협 사역은 사랑의교회와 오정현 목사의 크나큰 섬김과 동역이 있었기에 그 귀한 헌신과 사랑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담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식사 후 오후 시간에는 오정호 목사와 참석한 수도권과 부울경, 대전충청과 광주전남의 임원들이 나와 인사하며 의견을 나누었다. 마지막으로 상임총무 이재윤 목사(샤론교회)의 인도로 ▲교갱협이 우리 자신과 섬기는 교회와 교단의 갱신을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될 수 있도록 ▲총신이 신실한 목회자들을 양성하는 모판으로, 교단을 섬기는 주의 종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순종하며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말씀으로 세워지도록 뜨겁게 기도하며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교갱협은 오는 23일(월)부터 25일(수)까지 2박 3일간 수영로교회, 부산AG405호텔에서 임원(부부)수련회를 개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