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3-0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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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의 자녀들을 키우면서 여전히 좌충우돌하고 있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교회에서 아이들을 자라게 하는 것은 은혜이자 감사”라는 마음입니다. 우리 가족은 이 마음을 확장해 “우리 아이들뿐만 아니라 지역의 아이들도 교회에서 뛰어놀며 자라게 하자”고 생각, 지난 2024년 9월에 사송우리는교회란 이름으로 교회를 시작하고, 2025년 7월에 사송 예배당을 마련, 지금까지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들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교회를 다녔는데, 여기에 교회가 생긴 것을 보고 찾아왔어요”

“교회에서 아이들 활동을 한다고 해서 한번 방문해봤어요”

교회 간판만 걸면 사람들이 몰려오던 1970-80년대는 아니더라도 지역에 ‘교회’(물론 우리뿐 아니라 곳곳에 교회가 있다)가 생기고, 여러 활동들을 한다고 알렸으면 구경이라도 오리라 기대했는데 현재까지 자발적으로, 스스로, 교회 문을 여는 사람은 한명도 없었습니다.

 

그 동안 우리는 학교 앞에서 아이들을 만나고, 주중에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을 돌보고, 한 달에 한번은 ‘월간 미식회’로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프로그램이 쉬지 않고 돌아가고 그 때마다 아이들이 프로그램에 참여는 하는데, 주일에 ‘교회’에 나오지는 않습니다. 물론 한 번 정도 왔지만 지속적으로 나오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당시 아이들 사이에서 상당한 열풍을 가졌왔던, 그래서 시중에서는 구하기 힘들었던 ‘두쫀쿠’ 만들기를 교회에서 했습니다. 한번도 교회에 나온 경험이 없는 중학교 3학년 여학생은 “교회에서 이런거 하는게 너무 신기해요. 엄청 재미있었어요”라고 말했고, 또 다른 초등학생은 “다음 달에는 뭐 할거에요?”라며 기대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참여한 다른 아이들 모두 반응이 비슷했습니다. 교회에서의 이런 활동이 재미있고, 색다른 경험이었단 말입니다. 그런데 이들 모두 주일에 교회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우리의 이런 사역들이 지역 사회에 교회의 사랑을 전하는 것이지 전도가 목적이 아니야”라며 안위하기도 했지만, 개척교회에서 씨뿌리는 작업을 계속 한다는 것이 버겁습니다. 이런 느리고 더딘 사역을 10년 20년 30년 해온 수많은 교회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그런 교회들 또한 지금의 우리와 같은 시간을 통과했다는 것을 알기에 지금 우리는 참고 견디고 버텨야한다는 것 또한 알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여전히 이 사역을 해나갈 것입니다. 주중에는 몇몇의 아이들이 학교가 끝난 뒤 교회에 와서 수업을 듣고, 간식을 먹으며 유익한 시간을 보내는 것, 종종 체험 활동과 음식 만들기를 통해 교회가 장을 펼쳐주면 아이들이 마음껏 자신의 시간을 펼치는 것을 앞으로도 계속 해나갈 것입니다. 그래서 원래 교회가 이런 곳이라고. 따뜻하고 즐거우며 누구나 와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곳이 교회라고 알려주고 싶습니다.

 

이 사역에 함께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네 명의 우리 자녀들을 넘어 지역 사회의 수많은 우리의 자녀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자 노력하는 이 다음세대 사역에 여러분들의 기도와 관심과 도움이 필요합니다.

 

후원계좌 : 사송우리는교회

농협은행

351-1364-27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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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크리스천자녀양육기]“아이들을 키우는 이 사역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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