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3-0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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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이 25일(수) 광림교회에서 ‘3.1운동 제107주년 한국교회기념예배’를 가졌다. 이번 예배는 민족대표 33인 중 故 이갑성 집사의 육성을 AI로 복원하여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는 순서를 가졌다. 107년의 시간을 넘어 울려 퍼진 이 집사의 생생한 목소리는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또한, 민족대표 33인 중 기독교인 선열들의 후손 5인을 초청해 영예패를 증정했다.

 

공동대표회장 정정인 목사(예장대신 총회장)의 인도로 시작된 1부 예배는 대표회장 김정석 감독(기감 감독회장)의 설교, 공동대표회장 홍사진 목사(예성 총회장)의 기념사, 상임회장 안성우 목사(기성 총회장)의 기도, 이상규 목사(예장개혁 총회장)의 성경 봉독, 광림교회 연합성가대의 찬양(“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김성규 목사(예장합신 총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김정석 감독은 ‘삼일운동과 기독교’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3.1운동은 단순한 독립운동을 넘어 하나님 나라의 자유와 평등사상에 기초한 거룩한 신앙 운동이었다”라고 했다. 특히 김 감독은 독립운동의 산실이었던 기독교 사학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복음의 진리를 가르친 기독교 사학이 있었기에 우리 선조들은 인간의 존엄성을 깨닫고 일본 제국주의의 총칼 앞에서도 담대히 나라의 자주와 독립을 외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간을 변화시키는 것은 총칼이 아닌 하나님의 절대적인 사랑”이라며, “진리 안에서 얻은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소중히 지켜 다음 세대에게 신앙의 유산으로 물려주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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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기념행사에서는 민족대표 33인 중 기독교인 선열들의 후손 중 참석한 5인에게 영예패를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수여 대상은 김병조 목사(손자 김혁), 양전백 목사(증손 양경오), 이명룡 장로(증손 이호준), 이승훈 장로(고손 이기대), 이갑성 집사(증손 이호준)의 후손들로서 한국교회는 이들의 헌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기독 선열들이 남긴 신앙과 애국정신의 유산을 한국교회가 소중히 계승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후 진행된 특별기도 순서에서는 8개 교단 총회장들이 차례로 단상에 올라 국가와 민족, 한국교회를 위한 기도를 인도했으며, 성명서 발표를 통해 한국교회의 시대적 사명을 다짐했다. 성명서에는 “3.1운동의 비폭력·평화 정신을 계승하여 우리 사회의 갈등을 치유하고, 복음적 가치로 민족의 화해와 통합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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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의 열기는 만세삼창에서 절정에 달했다. 김국경 목사(예장합동선목 총회장)의 선창에 맞춰 참석자들은 “대한독립 만세, 대한민국 만세, 한국교회 만세”를 외치며 107년 전의 감격을 재현했다. 이어 참석자 전원이 애국가를 제창 후 정동균 목사(기하성 총회장)의 마무리 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한편, 민족대표 故 이갑성 집사의 육성을 AI로 복원하여 낭독한 독립선언서 영상은 한교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한교총은 지속적으로 3.1운동 정신을 선양하는 다양한 기념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한교총은 오는 4월 4일 개최되는 ‘2026 부활절 퍼레이드’를 통해 기독교 문화 확산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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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3.1운동 제107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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