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하나가 바꾼 인생 — 장애청년, 지역사회 손길로 당당히 취업
이앤미치과병원⦁후원자, 총 800만 원 치료비 전액 지원
사회복지법인 베데스다(이사장 신남수) 산하기관인 부산혜원학교 전공과 2학년에 재학중인 A군은 직무 능력은 충분했지만, 열악한 가정 환경으로 인한 위생 상태와 심각하게 손상된 치아가 취업의 발목을 잡았다. 담당 교사는 “자질은 충분한데, 외모 때문에 면접에서 떨어질까 봐 걱정된다”는 말을 반복해 왔다. 그런데 전환점은 뜻밖의 인연에서 시작됐다. 진명의료재단 이앤미치과병원이 장애인 주치의 병원 홍보차 혜원학교를 방문하던 중 A씨의 사정을 접하게 됐고, 김정원 병원장이 직접 결단을 내려, 총 800만 원이 넘는 치료비 중 400만 원은 병원장이 직접 기부하고, 나머지 400만 원은 장일권 후원자가 사랑의 후원금으로 채워주었다. 6개월 이상의 치료 끝에 치아는 거의 완치 수준으로 회복됐고, A씨는 부산에서 핫한 피자 전문점 면접에 도전해 당당히 합격, 현재 직장인으로 새 출발을 하고 있다.
2026년 5월 15일, 베데스다와 이앤미치과병원이 함께한 후원금 전달식에는 전공과 학생들도 함께 자리해 훈훈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베데스다 신남수 이사장은 “작은 도움이 누군가의 인생 전체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이 청년이 직접 보여주었습니다”며 이앤미치과병원과 후원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1995년 부산 화명동에 개원해 30년의 역사를 이어온 이앤미치과병원은 앞으로도 장애인 주치의 병원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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