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창호)가 다음 달 13일 열리는 서울퀴어문화축제 현장을 방문해 모니터링에 나서기로 했다. 같은날 개최되는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대회장 김운성 목사)도 함께 살피기로 했다.
교계는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성소수자들의 인권뿐만 아니라 자녀와 청소년을 염려하는 학부모와 시민의 우려도 함께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안창호 위원장은 “서울퀴어문화축제에 부스를 설치하고 인권지킴이단을 운영해 양측 행사 관련 혐오 표현 대응과 물리적 충돌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퀴어문화축제와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를 모두 방문해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모든 사람의 인권 신장과 국민 통합을 이루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2017년부터 서울퀴어문화축제에 참여해 현장 부스를 운영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퀴어축제 측과 반대 집회 측이 동시에 참석을 요청하자 양측 행사 모두에 참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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